일본 이하넥스 배송품 - 2. 라이브 팜플렛(Animelo 2022, 신데렐라걸즈, 미나세 이노리,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좀 사정이 있어서 월말쯤 자체 연휴(?)를 가지기로 하고 이번엔 집에 머무는데, 언제나처럼 심심하진 않네요.

 

먼저 블루레이 받았다는 글 적으면서 '라이브 팜플렛을 4개 샀다' 고 했었는데, 다행히 연휴 전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기다림이 길어서 그런가 지금 시점엔 모두 개최된 라이브가 됐는데, 아무튼 간단간단히 감상이나 적어보려고 하네요.

 

관련 라이브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최일시순)

 

- Animelo Summer Live 2022 -Sparkle- [8/26-28, 라이브 공식홈페이지, 팜플렛 상품페이지]

-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LIKE4LIVE #cg_ootd [9/3-4, 라이브 공식홈페이지, 팜플렛 상품페이지]

- Inori Minase LIVE TOUR 2022 glow [9/10,17,24, 10/1,8, 라이브 공식홈페이지, 팜플렛 상품페이지]

-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5th Live! 虹が咲く場所 [9/10-11, 9/17-18, 라이브 공식홈페이지, 팜플렛 상품페이지]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6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라이브 팜플렛

 

 

1. 배송

본문에서는 1차 출고분

라이브 개최기간의 차이로 배송예정일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서, 적당히 두번 정도로 나눠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적은 Animelo 와 신데렐라걸즈 쪽은 블루레이와 함께 받았고, 나머지는 팜플렛들만 모아 받았고.

 

간만에 도서 종류를 샀더니 벌써 국내까지 오는 배송비가 확 달라지네요.

나름대로는 묶으면서 관세범위도 신경썼던지라, 블루레이가 들었건 안들었건 과세범위까지 가진 않았지만요.

 

각 상품의 예약 및 배송 움직임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예약

- 6/18(토) 신데렐라걸즈 팜플렛 사전통판 예약(자정)

- 6/19(일) 니지가사키 5th 라이브 팜플렛 사전통판 예약(오전)

- 7/30(토)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 팜플렛 사전통판 예약(정오)

- 8/8(월) Animelo 팜플렛 사전통판 예약(자정)

 

> 1차 출고

- 8/16(화) Animelo 팜플렛 출고(오후)

- 8/17(수) Animelo 팜플렛 이하넥스 도착(오전), 입고처리(오후)

- 8/24(수) 신데렐라걸즈 팜플렛 출고(오후)

- 8/25(목) 신데렐라걸즈 팜플렛 이하넥스 도착(오전), 입고처리(오후), 배송비 결제 및 이하넥스 출고

- 8/26(금) 인천공항 도착(밤)

- 8/27(토) 통관 및 국내택배 인계(오전)

- 8/29(월) 집 도착(오전)

 

2차 출고분

> 2차 출고

- 8/25(목)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 팜플렛 출고(오후)

- 8/26(금) 미나세 이노리 라이브 팜플렛 이하넥스 도착(오전), 입고처리(오후)

- 8/31(수) 니지가사키 5th 라이브 팜플렛 출고(오후)

- 9/1(목) 니지가사키 5th 라이브 팜플렛 이하넥스 도착(오전), 입고처리 및 배송비 결제(오후)

- 9/2(금) 이하넥스 출고

- 9/3(토) 인천공항 도착(밤)

- 9/4(일) 통관 및 국내택배 인계(오후)

- 9/5(월) 집 도착(오전)

 

 

대체로 처음 주문하는 곳들이라 배송 예상일이 가늠이 안되는게 나름대로는 골치였습니다.

결국 '이정도 상품을 묶어야지' 느낌으로 가주문건을 입력하고, 배송알림 메일이 오는 대로 실제 정보를 채워넣어 받아오는 식으로 한국으로 가져왔네요.

돌아보니 라이브 개최일 2 ~ 1주 전쯤 발송을 시작하더군요. 다음엔 대략이나마 이정도 기준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아무튼 글 처음에 정리한 라이브 개최일순으로 언급해 보겠습니다.

 

 

2. 라이브 팜플렛

Animelo Summer Live 2022 -Sparkle- [8/26-28, 상품페이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출연진이 너무 많아서 갈 엄두를 못내는 라이브 중 하나지만(개최일 출연 아티스트 중 최소 절반은 알아야-관심이 있어야- 갈지 검토합니다), 지금은 선택지도 없네요.

그래도 평소 안샀던 팜플렛 살 생각이 든건, 다가올 라이브가 어떻게든 잘 남아있을거라는 기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읽었던 부분은 '나카시마 유키 & 오오니시 아구리' '스즈키 미노리 & 야나기나기'

 

나카시마 유키와 오오니시 아구리는 똑같이 '2019년에 첫 출연, 2022년에 첫 솔로 출연' 의 공통점으로 인터뷰가 잡혔습니다.

거의 초면이었던 서로의 인상부터 첫 출연때의 이야기, 올해 출연하는 심정 같은걸 물어가고 있습니다.

 

스즈키 미노리와 야나기나기는 스즈키 미노리가 가수로써의 야나기나기를 존경하고 있어서 나온 조합.

실제 셋리스트상에도 둘의 콜라보 무대가 있었는데[8/28 DAY3 17번째, 바로가기], 이번 팜플렛에는 아예 그 사실을 명시하면서 인터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처음 접한 계기, 실제로 만났을 때의 기억들, 곡 제공도 했으니 녹음 이야기 등등.

 

그 외에는 마지막 부분에 실린 '역대 출연자의 코멘트' 도 인상적이었네요.

'하레하레유카이(ハレ晴レユカイ)' 출연을 떠올린 히라노 아야라던가.

 

사실 못가는 라이브라 모든 내용을 훑을 의욕까진 없었지만, 다른 부분도 재밌긴 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던 내용들이었습니다.

약간 팜플렛보다는 잡지를 산 느낌도 들었고. 의욕 잡고 나머지도 읽어봐야겠네요.

 

 

마지막은 같이 들어있던 광고지들

-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LIKE4LIVE #cg_ootd [9/3-4, 상품페이지]

 

2018년 처음 현지 라이브 다녀오고 '신데렐라걸즈 라이브는 (여러가지 의미로) 내가 올 라이브가 아니다' 고 마음먹고 있기는 한데[당시 감상글 보기] 그 이후로 코로나가 퍼졌고 가고싶어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온라인 라이브가 일반화되어서(특히나 신데렐라걸즈와 같이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라이브는) 어찌어찌 모든 라이브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미 본 지금 시점에서는 미묘하지만, 팜플렛을 본 당시에는 기대감을 부풀렸던 기억이 있구요.

 

라이브 타이틀 마지막에 붙은 해시태그 cg_ootd 중에서 ootd 가 'Outfit Of The Day' 라는 의미라는데, 찾아보니 '인플루언서들의 오늘의 패션 (인증샷)' 정도로 쓰이는가보더군요. [영문 위키피디아]

라이브 타이틀부터 이랬던지라 팜플렛에서도 양일 출연진들이 나름대로의 코디로 찍은 사진들이 메인이었고, 여기에 공통 질답이 페이지별로 함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질문 중 '요즘 빠져있는 것' 은 자연스레 SNS라던가의 유행을 체크하는지 같은 맥락의 질문이 되어서 이쪽을 보는것도 재밌었고.

 

마지막에는 '패션에 밝은 아이돌을 연기한다' 며 선택된 출연진들의 대담이라던가(히로미, 아키라, 프레데리카), 담당 아이돌의 일명 '최애' 카드 일러스트를 고르는 코너라던가.

내용 자체는 그리 특출나지 않았던것 같은데 출연진이 많다 보니 일단 볼륨이 크고, 각각의 관심 방향성이 달라서 한 면으로 통일되지 않은 점이 여러가지 의미로 좋았습니다.

 

...이렇게 기대감을 키워 놓고 라이브 본편은 왜 그랬나 싶기도 할 정도(농담반 진담반)

 

 

Inori Minase LIVE TOUR 2022 glow [9/10,17,24, 10/1,8, 상품페이지]

 

발표 당시부터 현 시점까지 온라인 라이브 언급 없이 진행되고 있는, 첫번째(Animelo)와 비슷한 '못가는 라이브'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이왕 못가는거 대충 느낌이라도 소장하고 있으려고(?) 겸사겸사 구입하게 됐네요.

작년 사례를 생각하면 투어 다 끝나고 온라인 라이브 열어줄 가능성도 있구요. (이 경우는 제대로 해외에서의 시청까지 고려해주고, 작년 안내페이지)

 

아무튼 구입품은 이렇게 왔습니다.

옆에있는 작은 녀석은 MINACA 라는 구입상품 1개당 1개씩 따라오는 카드 특전.

 

내용은 몇가지 테마를 나눈 장소/의상으로의 사진들만 나열된 형태.

맨 처음 촬영한 곳에서의 사진들이 유난히 흐렸던거 빼곤(사진 품질이) 전체적으로 사진집 같아서 좋았네요.

첫 부분에 연필로 무언가 적는 컷이 있었는데, 맨 뒤에 그때 적은 메시지가 들어있다던가 하는 부분은 살짝 놀란(기쁜?) 포인트.

 

MINACA는 이런 녀석입니다. 매번 무슨 사진이 나오려나 두근두근 하죠.

사실 이렇게 소장하기도 좋게 나오구요(개별포장된 형태)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5th Live! 虹が咲く場所 [9/10-11, 9/17-18, 상품페이지]

 

니지가사키 라이브의 팜플렛을 산적이 없어서 드디어 생각난 김에 샀는데(사전판매 1차 기간) 지금 생각해보면 내용적으로 제 생각을 확인받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예상이고 뭐고 이미 타이틀부터 애니메이션 2기를 의식하고 있는지라 그 내용대로 갔네요.

언급되는 캐릭터 순서가 란쥬, 카스미(QU4RTZ) ~ 로 시작하는것도 그렇고, 입고있는 의상도 모두 본적있는 솔로, 유닛 것들이고.

 

개인적 니지가사키 첫 라이브가 3rd 부터였는데, 이번 라이브가 열리는 두 장소가 모두 1st와 2nd 때의 공연장이었다고 하더군요.

본적없는 라이브와의 비교는 힘들더라도, 3rd 때는 애니메이션 1기 감상 전에 감상했었던지라 이번엔 좀 더 제대로 라이브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9/10) 부터 DAY1이 시작했군요. 저도 저녁에 볼텐데 기대중.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각각 팜플렛 한권과 배송비를 냈던지라 총액이 그리 작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토트백같이 무난한 굿즈 한두개 정도는 더 넣고 살걸 그랬나 싶습니다.

대부분 주문기간 지났으니 의미없는 후회지만요.

 

그럼 남은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