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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래 구입한 가전제품 - 쿠쿠 무회전 전자레인지, LG 퓨리케이 정수기, SwitchBot 커튼3
    지름신강림/생활,잡화 2024. 12. 7.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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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글에 이어, 11월 초에 이사온 이후 새로 구입한 가전, 가구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가전제품들이네요.

     

    제목 순서대로 정리했으니 가볍게 사진 위주로 보시겠습니다.

    상세 모델명은 아래 본문에 명시했습니다. 당연히 모두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직접 구입해 설치했다는 점도 밝혀둡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3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쿠쿠전자 무회전 전자레인지 800W (CMW-DF2310DW)

    2. LG전자 퓨리케어 정수+냉수 자가관리 (WD323ACB)

    3. SwitchBot Curtain 3

     

    1. 쿠쿠전자 무회전 전자레인지 800W CMW-DF2310DW

    구입당시엔 크게 신경 안쓰고 샀는데, 중국 ODM 제품이구요.

    11월 초 구입시 최저가 기준으로 108,000원 정도로 구입했습니다. 최저가 검색은 다나와[상품페이지] 이용.

     

    제품 자체의 크기도 있고, 완충을 위한 포장 크기도 있어서 박스는 작지 않았던 편.

     

    항상 원룸 기본옵션 전자레인지만 쓰다가 직접 전자레인지를 사니 뭔가 개운하네요.

    제 성능기준을 충족하던 원룸옵션 전자레인지가 없었다 보니.

     

    한편, 이 제품은 회전하는 접시가 없는 '무회전' 전자레인지입니다.

    모르는 분들은 생소하실 수 있고 저도 그랬지만,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몇년 전에 일본 여행갔다가 편의점에서 이런 전자레인지를 쓴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회전도 안하는데 골고루 엄청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 도시락을 먹고 그게 계속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실제로 제가 직접 써봐도 편하네요.

     

    전자레인지 내장 조리기능은 '없지는 않은' 데.. 국내 대기업 제품처럼 그릴이 있고 그런건 아니라서 그정도까지의 기능은 아닙니다.

    전 원체 전자레인지 조리기능을 그렇게 신뢰&애용하는 편은 아니기에. 딱 이정도가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는 느낌.

     

    무회전 전자레인지는 이 바닥부분에서 골고루 전파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안쪽의 가로x세로x높이 는 30x28x19.5 Cm.

    요즘은 편의점 도시락 거의 안먹게 됐지만, 회전을 안해도 되다 보니 일반 사이즈는 물론 명절에 잠깐 나오는 큰 사이즈 도시락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것 같네요.

     

    여기만 바로바로 닦아두니, 큰맘먹고 전자레인지 대청소할 일도 줄어들겠습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제품 자체는 중국업체 생산입니다.

     

    다만 Guangdong Midea Kitchen Appliance Manufacturing 을 검색하니 의외로 Midea 이름으로 Red Dot (그 디자인 상) 담당자 인터뷰도 뜨고 그럽니다.

    역시 이런 대단한 기술력 필요없는건 어쩔 수 없나..

     

    개인적으론 직접 진출해있지 않은 중국업체보다는 우리나라 업체를 끼는게 A/S는 낫지 않나 싶었네요.

     

    바닥부분은 다른 전자레인지와 별로 다를건 없는 듯.

    오히려 전파 송출부가 아래에 있다니 아랫부분이 꽉 차면 찼지 한가하진 않겠지만.

     

    부엌에 있던 전자레인지 수납공간에 여유롭게 들어갑니다.

    두꺼운 전선으로 된 콘센트가 전원케이블 구멍에 안들어가 좀 요상하게 끼운건 제쪽 사정이고.

    (왼쪽 사진 보시면 전선이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쓰는중)

     

     

    한 한달정도 써보니 이런 장단점이 있습니다.

     

    - 장점

    회전 원판이 필요없으니 청소할 부분이 줄어듬 + 청소가 편함

    800W로 보편적인 700W 제품보다 높은 출력

    1분 이내로는 5초 단위, 1분 이상은 10초 단위 타이머 조정 가능

     

    - 단점

    대기전력 감소기능이 전혀 없음. 문 열어놓으면 실내등이 계속 켜져있고, 전면부 시계표시는 끌 수 없음.

    손잡이 하단부의 각진 부분이 생각보다 각져서, 다칠 정도까진 아닌데 가끔 긁히면 아픔 (마감의 아쉬움)

     

    혹시 구입하려면 참고하시길.

     

     

    2. LG전자 퓨리케어 정수+냉수 자가관리 (WD323ACB)

    11월 초 구입당시 기준으로 1,008,000원 정도.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의 카드할인이 불친절하게 적용되서 최저가보다는 7만원 정도 비싸게 샀습니다만, 저는 이제 여기서 살일 없을것 같구요.

     

    참고로 자가관리의 경우, 제품가격에 3년치 교체 필터(시기별로 알아서 택배발송됨)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한 세트로 1년에 15만원 정도라, 그래도 한 40만원 정도는 필터가격 아닐까 싶었네요.

    (6개월마다 교체하는 필터 약 6만, 1년마다 교체하는 필터 약 5만)

     

    배송의 경우 LG가전제품을 배송하는 LG판토스가 담당합니다. 창원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2 ~ 3일 안에 집에 설치되는 모양새.

    구입 일주일 이내로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니 필요하면 담당자와 협의해 봐도 좋을듯.

    일주일이 넘어가면 판매처로도 통보를 해줘야 자동 취소가 안된답니다. 아마 상담원이 안내해주실것 같지만.

     

    정수기의 경우는 무조건 엔지니어 설치를 받아야 해서 박스 개봉을 제가 안했습니다.

    기사분이 오셔서 기존에 달려있던 정수기 호스를 제거하고, 새 호스로 교체하면서 본체를 꺼내서 설치해주고 가셨네요.

     

    싱크대에 이미 호스용 구멍이 뚫려있어 작업시간이 길진 읺았고, 각진 공간 [딱 봐도 정수기 자리] 이 딱 있어서 거기 설치했네요.

    가끔 설거지 하다보면 팔에 터치가 먹어서 버튼이 눌리기도 하지만(...) 마음은 든든합니다.

     

    근 10년 넘게 서울 올라와서 수돗물 그냥 먹었지만, 수도관 노후화에 따른 녹물이 많다는걸 모르고 있었던건 아니었구요.

    또, 여름이면 찬물을 마시기 위해 얼음을 써야 해서 얼음 사용량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제는 바로 냉수가 나오니 그럴 필요도 없어졌네요. 왠만하면 얼음 안써도 커버 될것 같습니다.

     

    또, 이 정수기는 LG IoT 앱인 ThinQ와도 연동됩니다.

    2022년부터 새로 들고온 [UP 가전] 대상 제품이라, 기존에 없던 기능이라도 ThinQ 안에서 다운로드로 새 기능 적용이 가능하구요.

     

    이번의 경우도 연동하자 마자 오른쪽과 같은 추가기능을 다운로드 받아 적용했습니다.

    앞으로도 빈도는 기대 안하지만 지원 끊길때까지는 설마 쓸만한 기능 더 넣어주겠죠.

     

     

    이것 역시 한 3주 정도 써보니 이런 장단점이 보입니다.

     

    - 장점

    기기 내부 배관의 고온살균 자동화 가능(일주일에 한번 시간 지정)

    편리한 필터 교체 (전면부 커버만 떼면 바로 필터에 접근 가능) - 이건 요즘 왠만한 소형 정수기는 다 해당되긴 합니다

    UP가전 대상 제품으로 향후 기능추가 혹은 업그레이드 여지 있음

     

    - 단점

    아직까지는 드러나는 단점 없음.

    3년(무상 필터발송) 이후를 생각하면 별도 구입해야 하는 필터가격 정도? (1년 기준 15만원 정도)

     

     

    저는 이 정수기를 한 5 ~ 7년 정도 쓸 계획입니다.

    일단 UP가전으로 기능 개선의 여지도 있는데다, 자가관리 이후라도 필터는 개별 구매 가능하고 교체도 굉장히 쉽고.

    기기 내부 배관과 물이 나오는 부분의 살균소독도 기기 자체 기능으로 가능합니다.

    일부러 온수 안되는 모델을 샀기 때문에 언젠간 온수 없는 제품을 선택한 과거의 제게 원망의 눈초리를 보낼 미래의 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온수가 필요하면 따로 전기주전자를 쓸 예정)

     

    기본적으론 더워서 싫지만, 가끔 이거 쓰다보면 2025년 여름이 조금 (0.5% 정도) 기대되기도 하네요.

     

     

    3. SwitchBot Curtain 3

    SwitchBot 이라는 IoT 브랜드의 커튼 컨트롤러 Ver.3 입니다.

    SwitchBot 자체는 2020년에 에어컨 조정 자동화를 위해 일본 직구해서 썼는데[당시 글 보기], 이번 커튼3는 한국 수입품을 할인하는 기간에 샀네요.

    제품 설명은 오른쪽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witchBot 공식홈페이지, 한국 수입업체 쇼핑몰]

     

    제품가격은 커튼3 본체 89.99달러(할인전), 158,000원. 태양열 충전키트 25.99달러(할인전) 46,800원.

    실제로는 한국 수입업체에서 127,800원 정도에 커튼3 + 태양열 충전키트 샀습니다. 자체 할인가격에 쇼핑몰 가입쿠폰 등 사용.

     

    제품은 이렇게 배송되어 왔고, 제대로 설명서까지 한글화해서 넣어뒀더군요.

     

    나중에 해보니 연동 애플리케이션 안에서도 세세히 알려주고 선택하게는 되어있습니다만.

    이런 기본적인 설명서는 종이로 된게 좋더군요. 보기도 편하고.

     

    우선 커튼3 본체의 박스와 그 구성품들.

     

    저는 커튼봉을 사용할거라, 봉형을 선택해서 그에 맞는 제품이 도착한겁니다. U레일형을 선택하시면 또 좀 구성품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태양전지 충전키트는 커튼3를 주기적으로 유선충전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줍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권장사항에 따라 창문에 햇볕이 비칠 시간에는 커튼3를 창문쪽으로 움직이게 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설정하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충전이 진행되는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걸 안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빈도는 다를 수 있지만)은 유선으로 충전을 해줘야겠지요.

     

    본체는 커튼봉에 이런식으로 장착됩니다.

     

    실내에서는 이렇게 커튼 뒤에 숨겨서 잘 안보이게 되지만, 일단 동작하면 소리가 작진 않아서 존재감은 확실(...)

     

    태양전지 키트가 매달린 제품은 이런 모습이 됩니다.

     

    저렇게 창문 밖의 햇볕을 받는 위치여야 충전이 된다고 하구요.

     

    이렇게 권장 설정에 따라 일정시간 동안 햇볕이 비치는 위치로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스케쥴을 걸게 됩니다.

     

    뭐 앞으로 태양전지 모듈이 고장나지 않는 이상은 충전 신경은 안쓸것 같네요.

    이 악세서리는 참 생각 잘한것 같은.

     

    커튼 셋팅 마무리 단계에서는 이렇게 자석 스티커를 커텐이 닫히는 위치에 붙히게 됩니다.

     

    기기를 밀어서 이 위치에 놓고,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진행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두 SwitchBot 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저는 이미 사용중이라 바로 연결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안내를 따라가게 되구요.

     

    중간중간 사용자가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설명에 따라 사용자가 작업을 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건 박스와 함께 따라온 한글화된 설치가이드를 보고 셋팅한 상태라, 거의 바로바로 다음을 눌러 넘어갔습니다.

     

    최종적으로 연동설정이 끝나고 나면 이런식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안내 같은게 뜨구요.

     

    오른쪽은 아직 태양전지 모듈 설치 전이라 그런데, 이렇게 배터리 상태 그래프라던가도 그래프 형식으로 볼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 편리했던건 스케쥴에 따라 자동으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게 설정 가능한 부분.

     

    아침에 일어날 시간 즈음 커튼을 반쯤 열리게 해두고(바깥 날씨 확인 등등)

    낮시간에는 충전 위치에 가있다가

    오후 3시 넘어 집에 해가 비치기 시작하면 닫음

     

    이 모든걸 설정만 해두면 내가 신경쓸 필요가 없는게 좋더군요.

    아직 사용기간을 짧지만 장단점은 명확하게 인지됩니다.

     

    - 장점

    거실 커튼을 열고 닫는 작업을 사람이 할 필요가 거의 없어짐

    태양전지 모듈을 함께 사용하면 충전에 대해서도 신경쓸 여지가 없어짐

    생활패턴에 따라 커튼을 열거나 닫을 스케쥴 설정이 자유롭게 가능

     

    - 단점

    이중창으로 조용한 집일 경우 동작시의 소음이 다소 있음 (이번 Ver.3 가 16Kg까지 끌 수 있게 됐다니 강력해져서 나는 소음 같긴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메인에서 사진만으로 커튼을 열고 닫기엔 위치%값이 손을 떼고 기기가 움직인 뒤에나 알 수 있음

    (난 55% 위치까지 커튼을 열고 싶은데,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서는 끌어다 놓고 기기가 움직여야 바로 위에 48% 이런식으로 위치정보가 뜹니다)

    커튼봉에 걸리는 커튼링을 제어할수는 없음 (중간에 연장부위에 걸려서 커튼이 한쪽으로 쏠리기도)

     

    그래도 [일부 귀찮은 일상 작업] 를 IoT 기기에게 자동화 시킴으로써 제 귀찮음을 덜었다는 의미에서는 만족합니다.

    커튼링+커튼봉 커튼을 장착해서 커튼을 치고 걷을 때 들이는 힘도 적은 편이구요.

     

    다만 커튼과 이 기기의 무게를 반드시 고려해서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커튼봉/U레일이 버틸 수 있는 하중도 있으니까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전부터 꼭 사거나 바꾸고 싶었는데, 드디어 생겨서 개운하네요. 일단 이사가 잘 되서 다행이랄지(...)

     

    그럼 다음 글은 다음주 중에 들고 오겠습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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