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라이브 뷰잉 메가박스 해운대 예매

러브라이브 라이브 뷰잉이 우리나라 메가박스에도 상영하게 되었다는 얘기는 전에 이런 글을 쓰면서 끄적인 바 있습니다.

첫 예약 이후 메가박스는 한개 상영관 280여개의 좌석이 1분도 안되어 차는걸 봐서 그랬는지 추가 상영관 예매 공지를 띄웠습니다.

근데 전 어째 둘 다 미끄러졌네요. 첫번에는 앱으로 예매하려다, 두번째는 홈페이지서 예매하려다.

뭐 결론적으론 제가 못한게 문제이긴 한데 홈페이지도 좀 이상하게 만들어져 있고(상영관 좌석 갱신이 번거롭게 되어있는 등)

G마켓 등 티켓 판매 사이트만 이용하다 영화관 사이트에서 좌석 사수 전쟁을 하려니 생각치도 못한 난관을 만나네요.

아무튼 그래서 더러워서 때려치려다가-_-) 부산이나 대구쪽 추가 상영관은 좌석이 남았단 얘기를 듣고 마음이 바뀌어 해운대쪽을 하나 잡아뒀습니다.

겸사겸사 부산여행이나 할까 싶어서 말이죠.

부산여행은 2008년 부산 코믹월드를 남의 손에 이끌려 갔다온 이후 한번 더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뭐 좋은 계기라면 좋은 계기.

메가박스 코엑스 5관에서 본다고 상영관 시찰(?)까지 갔다왔는데 미끄러진건 꽤 웃기는 일이지만, 라이브 뷰잉이 어떤 느낌일지 맛보고도 싶고 해서.

사실 러브라이브에서 아는 곡이라곤 '夏色えがおで1,2,Jump!', 'Wonderful Rush' 두곡 뿐이라 내가 왜 이러나 싶고 꽤 짜증나는데-_-

수요가 몰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으니.. 다음번에 비슷한 성격의 라이브 뷰잉이 있다면 좀 넉넉하게 상영관 잡았음 좋겠네요.

수도권 특별관에서 라이브 뷰잉 보는건 다음 기회로.

여담이지만 자리는 적당히 맨 뒷줄 가운데 정도. 다 앞자리 뿐이던데 어째 이런 자리가 남아있었는지 하하(....)

이제 부산 여행갈때 어디어디 갈까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Airbnb라던가도 가입해뒀으니 이번에 좀 써보게 되겠고.

P.S 뷰잉 다녀왔습니다. 감상글은 여기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