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VE 03 ~Milky Ray~, eplus 티켓 예매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라이브를 가려면 다른것보다 티켓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나 일본의 티켓 사이트, eplus/티켓피아(나머지가 더 있겠지만 일단 제가 회원가입한 곳은 이정도라) 에서는 해외발급 카드에 대해 승인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일본쪽에 계신 분이 없으면 거의 방법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른것보다 결제/발권이 걸림돌이니까요.

물론, 일본 옥션에서 구하는 방법이 있지만(저도 지금까지의 일본행 라이브는 전부 이렇게 갔고) 일단 이런건 논외로.

아무튼 그러한데, 어제 글 적었던 Ray가 두번째 앨범을 내며 동명의 라이브 투어를 개최하게 되어서 이번엔 가고자 발악을 좀 했더랬습니다.

마침 일본에 계시는 지인분께 부탁드려 무사히 티켓을 구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옥션 이외의 수단으로 티켓 구해가는건 처음인듯;

정확히는 저도 구하고 부탁드린 분도 구해주셨지만, 제 번호가 뒷번호이기도 하고 이게 결제와 동시에 발권을 해야 하는지라; 제건 깔끔하게 날렸지만요.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거리는 생겼으니 상관없나

eplus에서 '접속 집중으로 인한 시스템 에러' 를 피해 티켓팅에 성공하면,

회원전용 메뉴의 '티켓 구입내역 확인' 에서 다음과 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켓의 좌석 정보나(이 공연은 올 스탠딩이라 입장번호) 입금방법/입금기한/발권방법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전에 여기서 시도한 예매는 P.A.Works 합동라이브였는데, 추첨식이라 시원하게 미끄러지고;

그래도 제 계정에 성공사례는 남기겠군요. Ray가 덜 메이저한게 이럴땐 조금 고마운듯(...) 미안해요 놀리는거 아냐.. ㅠㅠ

그나저나 이건 캡쳐용이고, 아마 저 기한 내로 입금은 못할테니 자동으로 취소되겠지요.

일본 티켓사이트들은 한번 결제까지 끝나면 환불이 거의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렇게 결제 수단에 따른 입금기한으로 잡은 티켓을 취소할 수 있는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영수증도 뽑을 수 있는데, 하단에 정리권 번호를 가지고 패밀리마트 매장에 가서 번호입력 후 결제, 발권을 하게 됩니다.

찾아보니 결제 수수료는 티켓값에 포함되어 있는데, 발권 수수료는 별도네요. 희한한 놈들..;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시도한 일본 티켓팅은 수수료가 엄청나서 수수료만 거의 1,000엔 가까이 된 적도 있었는데, 이건 그렇진 않네요.

그건 그렇고, 저는 '발권은 7월에 현지 도착하면 해야지 헤헤' 하고 있었는데, 이 티켓의 경우는 결제 기간과 발권 가능기간이 같습니다.

즉, 결제하자 마자 발권해야 합니다. 이러니 일본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해요 티켓팅 자체가... 어휴;

하여튼 힘듭니다. 이렇게 부탁드릴 분이 있다는것도 참 행운인것 같아요.

아무튼 부탁드린 티켓은 아마 이번달 말쯤 다음에 티켓예매 관련으로 다시 글 적을 모 아티스트 공연것과 함께 받을 것 같고..

다음은 티켓피아인데 이쪽도 뭔가 성과가 있으면 글 적겠습니다. 사실 성과가 없어도 일본 옥션에서 구해 갈거지만(...)

2014.6.12 P.M 10:57 수정. 다음달 계획을 조금 들어서 후자는 취소. 추가로 가려던건 코마츠 미카코의 나고야 라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