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월말이면 나오니 '슬슬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분도 계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시도니아의 기사 블루레이도 4권째입니다.
생각날때 줄줄히 예약해둔지라 언제 예약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아무튼 어제 도착했다는게 중요하죠. 예.
이번 글에서는 평소처럼 패키지 정도만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는 점심먹기 전에 오더니, 오늘은 점심먹고 나서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주목을 한몸에 받았군요.
일본에서 온 물건이라고 했더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방사능 농담도 날아오고...
아무튼 박스는 생각보다 큰놈이 왔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저 광고지는 슬슬 아마존재팬이 쓰레기를 넣어서 보내는 기분도 드네요. 해외 물건 받아주지도 않을거면 보내지마...-_-...
이번에는 USB 메모리가 들어있어서, 그쪽 패키지의 두께가 쓸떼없이 큽니다.
이것때문에 큰 박스에 넣어서 보낸듯 한데.. 음... 이런게 바로 과대포장의 전형이겠지!
USB 메모리는 마지막 부분에서 보도록 하고, 우선 패키지를 봅니다.
항상 그렇듯 하드케이스에는 크레이터 일러스트에 맞춰서 요철을 넣어놨습니다.
뒷면은 안해놓은게 조금 언밸런스하게 느껴지긴 하군요. 그렇다고 뒷면에 크레이터 일러스트를 빼기엔.. 또 애매할테고.
참고로 비닐을 뜯기 전에 보이는 뒷면은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인쇄지 안에는 블루레이의 스펙과 수록 화수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이건 뭐 당연하지만 매번 똑같군요.
하드케이스를 옆으로 기울여 블루레이 수납부를 꺼내봅니다. 왼쪽을 차지하고 있는건 수록화에 맞는 에나 호시지로.
블루레이 커버는 바로 위에 적었던 하드케이스쪽 인쇄지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썼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블루레이 수납부의 일러스트들입니다.
매번 보면서 느끼지만, 인쇄가 참 깔끔하게 되어서 마음에 드는군요.
블루레이 수납부와 함께 들어있는 인쇄물은 항상 그렇듯 이렇게 두가지.
왼쪽은 북클릿으로 스탭진과 수록화인 7/8화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고, 오른쪽은 매 권에 수록된 '신 앵글 버전' 에서의 바뀐 앵글을 소개하는 인쇄지.
이번에는 좀 다른 의미로 눈에 띌만한 장면들이 몇개 있군요;
다음은 함께 들어있는 특전 USB를 보겠습니다.
꽤나 부피큰 박스에 담겨있습니다...만 물건너 날아왔으니 충격방지라고 생각하면 제 입장에선 적당히 납득이 되는군요;
용량은 2GB, 타니카제 나가테의 훈련기(TS谷-028) 왼쪽팔을 재현한듯한 모양입니다.
아마 컴퓨터에 끼울일은 없을것 같지만요.
것보다 2GB라니 뭔가 애매한 용량이다...;
근데 USB 자체는 꽤 잘 만들어 놨습니다.
먼저 언급했듯 타니카제의 훈련기 왼쪽팔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도색도 안보이는 부분이라고 대충 칠한곳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고 그렇습니다.
위와 같이 USB는 옆으로 돌리면 빠져나오는 구조이며, 팔과 손목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단 USB 메모리를 표방하고 있는지라 USB 포트의 사출을 우선해 그에 따라 팔 관절의 가동범위가 엇나가긴 합니다만..
아무리 특전이고 USB 메모리라고 하지만 꽤 잘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거 보면 새삼 이동네 '특전' 들은 참 놀랍다고 해야 하나.. 물론 좋은 의미로요.
USB 포트도 약간의 여유공간을 갖고 만들어졌으니 크게 걸리적거리지 않고 USB 포트에 삽입이 가능할 것 같구요.
특이한 구조나 제한된 공간을 쓰는 확장 포트가 아닌 이상은 다 들어갈겁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까지.
사실 한 화요일 즈음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서 몸상태가 메롱해 죽겠군요.
저번주 휴일에 본 스피어 라이브 블루레이가 너무 곤욕이어서 그 파급효과인건지... 는 농담이고 그냥 몸살기운 같지만;
덕분에 저번주에 못본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있고 해서 이걸 휴일안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침 컴퓨터 포멧도 결정했고 하니..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