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 블루레이 북미판 개봉

이미 구입해놓은걸 글만 적는거라 제목에 '수령'이 빠졌습니다. 이 블루레이는 2011년 7월에 구입했었거든요.

그 이후에 글을 썼나 했는데 기억속에서 잊혀진 상태로 본가에 꽂혀있었나봅니다;

간만에 보고싶어서 가져왔는데, 블로그 검색을 해봐도 관련 글이 안보이는군요.

덕분에 구입하고 3년이 넘게 지나서야 패키지 개봉샷을 올리게 됐습니다. 허...

근데 사실 위에 링크한 구입당시 글에도 대략의 패키지 모습은 볼 수 있었고, 여기서도 감상 후 글은 따로 적을 생각이니 꽤 짧은 글이 되긴 하겠습니다.

블루레이 패키지 모습.

영화 블루레이 타이틀이라고 이름 붙은 것들이 흔히 보여주는 '파란 케이스' 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뒷면의 오른쪽 위에 붙은 스티커는 중고구입한거라 그쪽 관리 바코드겠네요.

우리나라에는 디스크 한장짜리만 들어왔었는데, 이녀석은 영상특전까지 있는 2Disk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근데도 중고라서 배송비 2.4달러를 합쳐도 11달러! 배송대행 거쳐도 15달러를 안넘었네요. 새삼 이동네는 참 놀라운 가격;

뭐 한편으론 한글자막 있는 국내판도 하나 구해둘껄.. 생각도 들긴 합니다. 반품하지 말껄..

후반에 영상이 깨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부분은 국내판이나 북미판이나 동일했고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왼쪽부터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로 추정), 영화 본편, 영상특전, 디지털 복제본 수록 디스크.

디스크가 네장이나 들어있는 덕분에 북클릿 그런건 없습니다.

설마 중고라서 빠졌다던가 그런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설마 아니겠지.

커버 인쇄지도 슬쩍 빼서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인쇄되어 있으니 좋네요. 풀컬러가 아닌건 좀 아쉽지만.

본편은 다음 글에 따로 적을 예정이지만, 디지털 복제본이 수록됐다는 디스크는 궁금해서 한번 돌려봤었습니다.

미디어는 DVD로 되어 있고, 폴더 구조를 보니 아래의 복제 프로그램과 암호화된 약 2GB 정도의 데이터가 들어있더군요.

그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옵션에 따라 PC에 DRM 걸린 WMV 파일로 복사할지, 아이튠즈에서 코드를 입력하고 다운로드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아이튠즈 버전을 누르니 코드를 입력하라는데 입력하라는 코드가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고,

PC로 WMV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Windows Media Player로 재생하려 하니...

...재생할때 필요한 사용 권한을 다운로드받지 못해서 재생을 못하는군요.

에잉 나쁜놈들. 이런걸 왜넣어줬냐!

뭐 구입하고 3년 넘게 신경 안쓴 저도 죄가 없지는 않아 보이지만, 이렇게 몇년 안에 서비스 중지될거면 차라리 넣지 말라고;

소니 놈들...

사실 본편은 다른 디스크에 착실히 들어있는거니 따지고 보면 상관은 없는데, 괜히 쓸떼없는 디스크가 한장 더 들어있는게 기분은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쪽도 감상하면 따로 글 적겠습니다.

P.S

2015.8.9 P.M 3:32분경 추가. 재감상한 링크를 빼먹어 추가해둡니다. -> http://scvspace.kr/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