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손 티켓, 티켓피아, 이플러스 JCB 우회결제 시도

오늘은 평범하게 출근 안하는 월요일추석이지만, 본가에 있다 보니 반 강제적으로 한가해진 상태입니다.

 

지난 여행글에서 슬쩍 언급했다시피 저는 내년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에 일본 무도관에서 열리는 Kalafina 라이브 양일 참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2월 28일 표는 지인분 도움으로 무사히 구했는데, 생각해보니 3월 1일에 제가 듣고싶은 곡이 더 많더군요. 그리고 깨닫고 보니 선행판매 모두 종료...

 

...덕분에 요즘은 간간히 일본 옥션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되팔이밖에 안남아서 아직 발권도 안되는 표를 정가 2 ~ 5배에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빨리 구할수록 좋다고 봐서 왠만하면 이런 옥션으로 구하려는 편인데, 아무리 그래도 자리도 모르는걸 2배 넘게 올리는건 좀..;

 

그래서 전에 모종의 계기로 힌트 얻었던 대로 티켓 결제시도를 좀 해봤습니다.

 

시도한 환경은 신한 JCB Simple, 아이패드 에어 사파리에서 VPN 접속.

사이트는 로손 티켓(ローソンチケット), 티켓피아(チケットぴあ), 이플러스[ｅ＋ (イープラス)]의 세곳입니다.

 

2023.2.1 A.M 2:15 분경 추가.

아직도 간간히 이 글을 보는 분이 계셔서 현 시점으로 부분부분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요약하면, 신한 JCB 기준으로 로손티켓과 티켓피아는 국내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로손티켓의 제한(JCB,VISA,AMEX 구분)이 제일 느슨하고, 티켓피아가 조금 빡빡하며(JCB) 

이플러스는 여전히 국내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 경우는 일본 SIM을 개통해서 일본 라인계정을 만든 다음, 라인페이 선불 충전하고 가상카드 발급받아 연결해 놓았구요.

///

 

 

보시다시피 로손 티켓은 성공.

 

상단의 색상이 검은 이유는 현재 사파리 탭이 '개인정보 보호' 모드로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용 크롬의 '시크릿 모드', IE의 'InPrivate 브라우징' 과 같은 기능.

 

아마 일반 탭을 열어서 결제해도 될겁니다.

시도는 안해봤지만 이녀석들은 그냥 '사용기록을 안남기는' 데 주 목적이 있는거라 결제에 영향을 주진 못할거라 생각.

 

 

무심코 결제과정 진행하고 안심클릭창에 정보 입력한 뒤 결제버튼 눌렀는데 폰에 진동이 오면서 문자가 오니 묘한 기분이 드네요.

 

...근데 이 티켓은 환불이 불가능하니 그대로 공중으로 뜰듯...;; orz

화요일에 열리니 가지도 못하고..

 

 

로손 티켓에서 내역을 확인하니 위와 같이 나옵니다.

점포 수령이라 아마 티켓을 받진 못하겠지만, 결제도 완료됐다고 나오죠.

 

Kalafina 3월 1일 공연 12월 일반예매는 이쪽을 이용해야겠습니다. 그나마 우회해서라도 결제가 가능한 곳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막히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음은 티켓피아.

 

JCB 카드를 등록하려 하니 에러가 나네요. 진행도 못하고 실패.

 

2015.10.29 P.M 1:12분 추가.

국내 발급 VISA 체크카드로 티켓피아 구입 & 승인 성공했다는 분이 계셔서 내용 추가해둡니다. [보러가기]

다음에 직접 써볼일이 있으면 테스트해보고 필요하면 더 내용추가 하겠습니다. ///

 

2023.2.1 A.M 2:15분경 추가.

티켓피아의 경우, 온라인 라이브가 활성화된 코로나 이후에 시도하다 국내발급 신한 JCB로 성공했었습니다. [당시 트윗]

신용카드 기준으로 VISA, AMEX는 안됐었는데 이게 여전히 안되는지는 확인 못해봤지만요.

참고로 티켓피아는 해외용 온라인 라이브 페이지[이런 경우] 열어줄 때도 국내발급 VISA, AMEX로는 승인 안됩니다.

///

 

 

이플러스.

이쪽은 우회 안해서 테스트해도 JCB 카드 등록이 안되더니 우회해도 별반 다를건 없네요.

카드 인증 차원에서 막으면 참 답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JCB는 VISA, AMEX보다는 결제 성공률이 높긴 하지만 이것도 막아버리면 참 답이 없습니다.

JCB의 J가 대체 뭘 의미하는데... 으휴.

제가 어른들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왜 굳이 주는 돈을 거부하는지는 좀 이해할수가 없네요.

 

무튼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