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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5 공장초기화
    IT,컴퓨터/Android Life 2014. 9.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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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귀차니즘이 꽤 심한 편이지만, 스마트폰의 주기적 공장초기화는 곧잘 하는 편입니다.

    안드로이드건 iOS건 딱히 종류를 가리지 않고, 6개월이나 1년 정도 썼다 싶으면 백업 후 초기상태로 싹 밀고 다시 쓰곤 하죠.

    사실 스마트폰들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컴퓨터 비스무레한 기기인지라, 이러면 자잘한 오류가 고쳐지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아무튼 그러한데, 타이밍 좋게도 어제 그저께부터 갤럭시S5의 상태가 영 안좋더군요.

    마치 엄청나게 무리한 작업을 시킨 마냥 버벅거리고 배터리 소모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질 않나, 음성통화 발신이 안되거나 화면 잠금이 제대로 안되거나...

    딱 봐도 심각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제 밤.. 오늘 새벽이죠, 공장 초기화를 감행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갤럭시S5를 산지 5개월이 다 되어가긴 하네요. 그때까지 초기화 없이 넘어온 OTA가 대체 몇개인가...;;


    퇴근하면서 간단히 몇가지 백업을 마친 뒤(SMS, 배송조회앱 데이터, 배경화면 등) 바로 초기화 돌입.



    초기화 메뉴로 들어오면 위와 같은 연결계정이 삭제되고 다음의 데이터가 지워지며, '시스템 기본앱이 아닌 앱들' 이 삭제된다는 등

    이런저런 얘길 써놨습니다. 

    개인적으론 몇가지 앱은 공장초기화 후에도 남아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아무튼 최하단에 있던 초기화 버튼을 누른 뒤, 지문과 대체 아이디의 이중 확인작업 후 초기화 최종 확인 버튼이 등장.


    누르면 3분도 안되어서 재부팅 후 초기화 작업이 끝납니다.



    다른 부분들은 눈에 띄는게 없고, 공장초기화 후인 만큼 '시스템 기본앱이 아닌 제조사 혹은 통신사 탑재앱' 들을 설치할지 묻습니다.


    이미지처럼 체크된대로 다 설치한건 아니고; 저도 안쓰는건 빼고 설치했는데, 그래도 쓰는 앱이 한 대여섯개는 되네요.

    삼성 와치온 같은 리모컨 앱은 유용해서 잘 써먹고 있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지문 새로 등록하는데, 절차가 추가됐더군요.

    전에 지문인식 써보고 나름대로의 추가하면 좋을 점 같은걸 문의로 남겼었는데, 그게 반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방향에 따라 인식률이 달라지는데, 이걸 지문 등록 가이드에서 안내하면 어떨까 하고 제의했었거든요. 뭐 저만의 의견으로 만들어진건 아니겠지만;



    그 이후론 복구작업.

    일단 썼던 앱들을 전부 설치하고, 몇몇 앱은 기기에서 빼놨던 데이터 혹은 설정파일들을 특정 경로에 위치시켜주고,

    나머지는 대부분 로그인하거나 인증하면 복구되는 방식이라 많이 수월하긴 했습니다.


    음악 데이터는... SD 카드에 절반 정도 들어있었다곤 해도 나머지는 기기에 있었다 보니 정리하는데 조금 까다로웠고;

    음악 관리 만큼은 아이폰이 참 적격인데 싶었습니다. 뭐 제가 아이폰으로 음악 관리할때가 더 편하도록 환경 조성이 되어있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한 두시간 정도만에 복구 끝.

    사실 여기서 한 30분 정도는 앱 실행해서 로그인하거나 세부설정 조정하는데 더 쓰긴 했지만.. 이정도면 빨리 끝났죠 그래도.

    해놓고 나니 반응속도도 빨라지고 먼저 언급한 버벅거리는 등의 비정상적인 증상이 싹 사라졌군요.

    개인적으론 원인이 뭔지 밝히고 개선됐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일단 나아졌으니 서비스센터 안가도 될것 같아서 마음은 개운합니다;


    아무튼 걱정거리 하나 줄었군요. 나중이라도 같은 증상이 또 일어나면 그때는 좀 조사에 착수(?)해야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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