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분기마다 돌아오는 감상 확정작 포스팅.
한 분기에 최대 다섯작품 이상은 보지 않으려 하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이어 감상하는 작품과 더해 딱 다섯작품만 보게 됐군요.
이번 분기에 추가로 보기 시작한건 초차원게임 넵튠, 신만이 아는 세계 여신편, 모노가타리 시리즈, 공의경계 TVA입니다.
깔끔해서 좋네요 다섯작품. 하하(....)
아무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신만세쪽의 경우도 내용의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평가? 같은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걱정말고 봐 주시길.
작품 수 때문에 조금 길어져서 덮어둡니다.
超次元ゲイム ネプテューヌ The ANIMATION, 2013, ©『超次元ゲイム ネプテューヌ』製作委員会, david production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게임 때부터 무슨 작품인가 궁금했었는데, 완전 오리지날 스토리라곤 해도 이렇게 애니화되니 반갑군요.
캐릭터부터 눈에 띄었었는데, 애니화된것 때문에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게임기를 캐릭터화한 이야기라는듯.
게임쪽 업계 이야기라던가.. 꽤 드립 같은것도 많고 재밌다는데, 지인분들 조언 받기도 했고 여유 생기면 아마 PS3랑 넵튠 타이틀 구입하게 될듯.
뭐 올해 안에 사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하니 가능할런지는 모릅니다만;
1화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했습니다.
게임 하신분들 반응 그리 넓게 본건 아니지만 보면 애니쪽이 좀 밋밋하긴 하다는듯. 개그드립 이런거 하나도 안나오니;
다만 이건 영 글러먹은 여신이구나, 생각했는데 나설때는 또 나서는게 흥미롭긴 했네요. 성우나 캐릭터들도 꽤 전형적이지만 매력적이었고 말입니다.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게임의 재미 요소들을 좀 가지고 와주면 좋겠네요. 게임은 대충 이렇습니다- 를 느낄 수 있게.
근데 PV에서도 완전 오리지날이랬으니 적당히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 그런것만 가져와서 만들어지려나요;
참, 이쪽은 두번째 PV 영상입니다. 끝부분에 오프닝곡도 좀 공개되고 캐릭터들 목소리도 나오고 그러네요. 자세한건 먼저 링크한 넵튠 TVA 공홈에서.
참고로 오프닝 담당은 nao. fripSide때 들어보고 간만인데, 어째 곡풍이라고 하나 그런건 하나도 안바뀌었네요.
딱 들어보니 nao 느낌이 나서 위키 뒤져보니 맞군요;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youtu.be/RSb1tMWymI8
아무튼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애니화되서 게임 할 마음도 들었고.
돈은 따라주질 않지만; 이번 애니화 계기도 아마 게임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싶은데 제대로 걸려든 유저가 하나 늘었네요;
神のみぞ知るセカイ 女神篇, 2013, ©若木民喜/小学館/ユピテルの姉妹, マングローブ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1, 2기에 이은 신만이 아는 세계(이하 신만세) 의 3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3기!
원작의 경우는 우리나라에 현재까지 발매된 18권까지 보고 있고, 이전까지 연재본좀 챙겨보긴 했는데 안보게 된지 반년은 된 것 같으니
최근 이야기는 모르겠군요; 근데 최소한 애니화될 분량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어디까지 애니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쪽도 나름 기대중.
다만 '여신편' 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2기와 OVA에서 다뤄졌던 이야기와 이 여신편 사이에 있는 이야기들이 전부 1화 오프닝 시작 전 몇분에 달달달
'지난 이야기' 소개 느낌으로 넘겨버리는데는 좀 미묘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쪽에 분노하고 걱정해야되는건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지 전 아니라..
나름 제작진도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하는거겠지 하고 좋게 생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도 여신편의 굵직한 캐릭터들이 전부 등장했고, 아마 모르는 분들은 그냥 보고 넘기실 오프닝도 사실 곱씹어보면 꽤 네타 덩어리입니다;
뭐 모르는 입장에서는 오프닝의 그 네타들이 네타인지도 모르고 보곤 하지만; 저도 다른작품 볼때 그랬고..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것보다 하쿠아 간만이구나 하쿠아(?)
하쿠아랑 관련있는건 아니지만(?) 오프닝의 경우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ELISA가 올해 초에 복귀 선언하고 이쪽도 맡을까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진 못했는데,
이글루스의 Hineo님 말씀처럼 하야미 사오리가 부른 이번 오프닝이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지만 묘한 신비함? 그런건 조금 부족한지라 아쉽긴 합니다.
〈物語〉シリーズ セカンドシーズン, 2013, ©講談社, アニプレックス, シャフト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니시오 이신' 의 '이야기' 시리즈 몇개를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의 이름으로 2쿨 안에 차례로 애니화한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소개할때 적은 이미지 아래의 문구는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이지만 이미지의 제목은 네코모노가타리 백이죠.
링크한 위키에 보시면 이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은 네코모노가타리 백, 카부키/오토리/오니/코이모노가타리의 애니화고 하나모노가타리는 나중에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답니다.
개인적으론 바케모노가타리를 정말 재밌게 봤고, 그래서 이후 방영된 니세모노가타리를 기대하며 봤습니다만 그놈의 만담 덕분에 별 내용없이 끝나
그 다음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네요.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말고 느낌으로(....)
이번 작품도 그런 느낌으로 가볍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바케/니세모노가타리의 경우는 원작소설도 샀었는데 이건 살 생각도 안드네요.
언뜻 보면 그냥 아라라기 없어진 센죠가하라가 하네카와랑 알콩달콩 살아가려는 이야기인듯 보이지만,
나름 찍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는거 보면 그래도 아예 관심 끄고 보진 않게 될 것 같네요. 제목도 제목인 만큼 블랙 하네카와도 나오고.
뭐 그렇다곤 해도 먼저 언급한것처럼 크게 개의치 않고 보려고 합니다.
뭔 얘긴가 궁금하긴 하지만 소설까지 사서 읽을 열정, 매화 꼬박꼬박 생방송 방영할때마다 챙겨볼 관심은 없다고나 할까.
이게 다 니세모노가타리때 쓸때없는 만담으로 전체 이야기의 2/3를 채운걸 본 이후임; 그건 대체 뭐야;
劇場版『空の境界』, 2013, ©劇場版「空の境界」製作委員会, ufotable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니코니코동화 채널 작품 페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론 TVA 공의경계.
TVA라곤 해도 그냥 극장판 공의경계를 시간순으로, TVA로 방영 가능하게 편집했을 뿐이라 위에 보이는 니코니코동화 채널 영상의 제목도 그냥
극장판 공의경계군요. 저도 그런 느낌으로 봤고, 현시간까지 업로드된 2화까지 보니 2화에 와서야 엔딩이 나오더군요; 1화는 오프닝도 엔딩도 없음;
사실 공의경계는 참 오묘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론 DVD를 전부 모은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봐도 봐도 내용을 모르겠달까.
공의경계 원작소설도 재판본 팔길래 샀는데 나스체에 두손두발 다 들고 두장 읽고 다시 책장에 꽂았고;
TVA까지 하니 날잡고 한가한 요즘같은 때에 소설을 완독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이정도.
이번 분기도 역시 눈에 띄는 작품은 정리해서 써 볼 생각입니다. 아마 여기 쓴 작품은 전부 언급하게 될것만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