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SUPER LIVE 2015 티켓 선행예매 당첨

지난번 여행글 마지막 시리즈 적으면서 올해 6월과 10월 일본행을 생각하고 있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만, 빨리도 당락이 결정됐습니다.

먼저 노리던 6월 13일(토) Yuki Kajiura LIVE Vol.#12 "7days special" 낮 1시 공연은 장렬하게 패배.

이쪽의 경우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카지우라 유키의 'OST'만을 연주하는 시간이었고,

공연장이 무려 도쿄국제포럼 홀C (東京国際フォーラム ホールC) 인지라 공연장의 우수한 사운드도 체험해 보고 싶어서 겸사겸사 선택했지만..

...기회는 저 멀리 하늘로.

반면, 그와 함께 노리던 KING SUPER LIVE 2015 의 경우는 의외로 당첨.

사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さいたまスーパーアリーナ) 20/21 양일 공연이라는 점에서는 좌석수가 널널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쪽에서 공식 홈페이지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면 좀.. 걱정도 되는 그런 행사였지요.

근데 발표날 확인해보니 혹시나 추가로 응모한 서브 계정까지 모두 당첨되는 이상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덕분에 당첨 확인하고 8분 뒤에 jalan.net에서 숙소 예약하는데, jalan이 트래픽 집중으로 잠시 서비스가 불안정한 것도 함께 목격하고.

아무튼 당첨 표는 평소처럼 일정의 안정성을 우선해 토요일 공연 뿐입니다.

다만 어제(16일) 낮부터 2차 선행예매가 열려서 일요일 티켓을 추가로 신청해둔 상태. 이건 결과가 한 4월 중순은 되어야 나올테니 까마득히 뒤군요.

덕분에 추가로 신청한 티켓의 당첨결과를 보고 항공권을 잡을지 미리 잡아둘지를 약간씩 고민하고 있는 요 며칠.

왠지 추후 추가금 내고 변경할 수 있으니 미리 잡아두는 쪽을 택할것 같지만..

아무튼 이 공연은 아티스트 라인업도 상당해서 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수 아티스트의 합동 공연보다 제가 관심있는 한두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 가는걸 더 선호하긴 하지만,

역시 이런 아티스트 라인업의 공연이랄까, 껴보는것도 새로운 경험이자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평소 보고싶었던 아티스트를 추후 단독공연을 갈 기회가 생기기 전, 볼 기회를 먼저 얻게 됐기도 하구요.

게다가 이 공연이 열리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올해 1월 말 러브라이브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당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라이브뷰잉을 감상했는데, 음향이 가히 기본도 못한 쓰레기였죠.

과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어떤 공연장일지도 개인적으론 큰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는 죄다 다른사람 거쳐 듣기만 했으니 이제 경험해볼 일만 남았네요.

그러고보니 올해 하반기 공연은 또 어찌 되려나요.

일단 10월엔 Kalafina 도쿄 공연이 잡혀 있고, 토요사키 아키의 경우는 발표는 안났지만 시기상 심증만 많은 정도인데..

..뭐 이쪽은 이번처럼 결정이 나면 또 글 적겠습니다.

그럼 무언가 또 정리되면 이쪽 카테고리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