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15.9.14일자, 마이너)

이전 업데이트에 이어 한달만에 또 마이너 업데이트입니다. 용량이 350MB에 육박하기에 혹시나 5.1.1 했는데 아니네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이런저런 삼성 기기들 잇따라 5.1.1 올려주던데 슬슬 차례가 오려나 싶기도 하구요.

급했는지 어쨌는지 업데이트 정보 문장도 뭔가 이상하네요.

이번에도 기저대역, 커널버전, 빌드번호, SE for Android 버전 정도 약간 바뀐 수준.

2015.9.19 A.M 12:05분경 추가.

삼성 '스마트 매니저' 가 추가됐다는 제보를 받아서 확인해보니, 정말 이런게 생겨있습니다.

좀 찾아보니 갤럭시S6부터 내장된 앱인 모양인데, 배터리/내장 스토리지/메인메모리 를 관리하고 무료 McAfee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녀석인듯.

근데 전 이미 캐시 정리하는 앱을 쓰고 있고, 다른 기능들은 크게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방치해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앱 정보를 보니 가능한 퍼미션도 엄청나고, 삭제는 커녕 사용안함도 불가능한 녀석이네요. 음..-_-

퍼미션 봐서는 시스템 앱인가봅니다. 이러면 삭제 안되는것도 어느정도 맥락은 맞네요. 그래도 왠지 반갑진 않습니다;

뭐 좀 쓰다보면 필요성이 생기려나도 싶지만,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

2015.9.24 A.M 12:10분경 추가.

덧글 보고 놀라서 찾아봤는데, 처음 문제 제기되기 시작한 기기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인듯 합니다. [해당 클리앙 글 바로가기]

위 글에 있는 덧글을 보면 갤럭시S5도 같은 증상이 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데..

제 경우는 업데이트 후 공장초기화를 하지 않고 사용중임에도 해당 증상(통신망 접속 불안정 등) 을 겪고 있지 않네요;

업무상 혹은 여러 이유로 통화를 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연결 실패한 적도 없고..

다만 업데이트 후 멀티테스킹 전환 화면이 느려지거나,

설정에서 수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을 하면 불규칙하게 한참동안 서버에 접속만 해대는 증상은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러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15.10.5 P.M 10:40분경 추가.

지인분에게 조언받아서 추가해둡니다.

어차피 스마트매니저는 시스템 앱이라 삭제도 사용안함도 안되는것 같으니, 이렇게라도 써먹어볼까 합니다.

백그라운드에 올라가는 앱을 골라서 막을 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RAM' 을 클릭해서 '앱 관리' 탭을 보면 있습니다.

알림 등을 받아야 하는 앱들은 아무래도 좀 그렇지만, 평소 잘 안쓰는 앱들은 백그라운드에 안돌아가게 막아둬 봤습니다.

실제로 몇몇 앱들은 정말 쓰지도 않는데 배터리 소모에 버젓이 %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그런거나 막아두게 될것 같네요. ///

2015.11.17 P.M 10:05분경 추가.

스마트폰 관리앱은 해킹앱이라고? 사실을 알고보니… by 클리앙

오늘 퇴근시간 즈음 트위터 타임라인에 간간히 눈에 띄길래 관련 내용 추가합니다.

단순히 '앱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많아서' 악성 앱이라고 하는건 솔직히 황당하네요;

개인적으론 이런 일이 생긴 원인으로 삼성 탓도 크다고 봅니다.

갤럭시S5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당시 '스마트매니저' 가 추가되는 것이 업데이트 내역에 없었죠. (이 글 상단 참고)

명색이 권한 많은 시스템 앱인데, 평이 좋아서 다른 기기에 확대 적용하는건 좋지만 사용자한테 알리지도 않고 추가해대도 되는건지.

특히나 스마트매니저의 경우 '앱 절전'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들은 알림을 못받는 등 원치않는 불편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삼성 스마트매니저' 하고 검색하면 블로그 글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삼성 공식 홈페이지는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는 이런 페이지[바로가기]가 있는데, 앱 자체의 기능이나 권한의 설명 등을 상세히 나열하는건 또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상당히 아쉬웠네요.

아무튼 걱정은 '내가 APK 파일을 까보니 이러이러한 코드가 의심스러운 동작을 하더라' 같은 구체적인 주장이 나올때 정도나 시작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켜진 직후 기기가 빠릿빠릿하게 느껴지는건 (재)부팅 직후라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고 말이죠.

언제나처럼.

사실 5.1.1에서도 안드로이드의 메모리 누수 등은 고쳐지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여기저기 다 올려주는데 갤럭시S5만 빠지는듯한 인상도 받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뭐 올해 안엔 올려주겠죠; 그럼 다음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