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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3. 8. 29. 22:03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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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애물단지처럼 쌓여가는 책들이 좀 있어서 신촌의 북오프를 가볼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문득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각나더군요.

    마침 아는 분께서 관련 도움말이 있는 글까지 링크 던져주셔서 슥 살펴보니 '이쪽이 낫겠구나;' 싶어서 오늘 점심때 잠깐 다녀왔습니다.


    물론 가기 전에 알라딘 중고샵 페이지에서 매입 가능한 상품인지, 매입가는 어느정도나 되는지 검색해 보고 갔습니다.

    참고로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이용하려면 알라딘 회원이어야 하고 팔 물건이 알라딘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뭐 가입이야 현장에서 할수도 있지만.. 혹시 일서 같은거 팔러 가실땐 꼭 보고 가시길.


    그 외에 알라딘 중고샵 페이지 메인에 접속하시면 책 검색이나 중고매입시 주의사항 같은걸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찢어진 책 같은건 딱 거절하니 규정에서 벗어나는건 아예 개인간 거래로 돌리시던지.. 빼놓고 가시길.

    오늘 저만 해도 가져간 책 중 뒷 표지가 3 ~ 4Cm 정도 찢어져서 붙힌 책이 있었는데, 매입불가 항목의 '2Cm 이상 찢어진 책' 에 해당되어 안받아주더군요.


    간혹 매장에 재고가 많으면 책을 안받기도 한다는데 매장별 재고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북오프와 다르게 알라딘 중고서점은 전산화가 잘 되어있어서 참 좋네요.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 다음지도 바로가기, 구글지도 바로가기


    제가 간 곳은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 마침 근처에서 하는게 있어서 간거였는데, 위 지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신논현 쪽이 더 가깝습니다.

    근데 제가 교육받는 곳은 강남-역삼 한가운데에 있을 뿐이고. 이날은 비도 왔는데 땀 뻘뻘 흘리며 걷느라 혼났습니다-_-;



    무튼 저쪽으로 가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외형이 딱 눈에 띄더군요.

    특히나 전산화의 이점인지 오늘 들어온 책이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내려가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책 팔 순번대기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착하고도 5분? 7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사진에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대기인수 5명으로 나오죠. 제가 뽑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평소에도 이런건지 은근 사람 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천장이 드러나 보이는 창고식 공간에 빼곡히 서재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카운터도 있구요. 꽤 깔끔하게 잘 되어있더군요.

    특히나 먼저 언급했지만 북오프 등 나름 이름있는(?) 중고서점과는 다르게 전산화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 많이 편하게 다가옵니다. 우선 검색이 가능하니까요.


    그 외에 눈에 띄었던 팻말들, 그러니까 '애완동물 : 책 읽는 개만' 뭐 이런거 적혀있는건 오며가며 보이긴 했는데 따로 찍진 않았습니다.

    사실 이때는 왔다갔다 하기 좀 시간이 빡빡했어서 말이죠; 걷는 시간이 있어서 밥먹고 와이브로 해지하고 하려고 움직이기 상당히 빡빡하더군요.



    그렇게 책 9권과 뜯지않은 음반 한장을 가져가서 총 2만원 정도를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집에서 애물단지처럼 굴러다니던걸 처분하고 지갑을 채울 수 있으니 은근 만족스럽군요 여기.


    그렇다고 왠만하면 중고로 처분하는걸 꺼리는 편이니 자주 이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요한 책이 여기에 있다면 점심시간에 한번 들러볼 수 정도는 있겠군요. 또 골치아픈 책이 있다면 처분하러 오게 될 것 같구요.



    아무튼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움직이는 곳에서 조금만 역쪽으로 가까이 있어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제가 주로 머무는 곳과 위치가 많이 다르다 보니 왔다갔다 하기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


    뭐 제 마음에 안드는건 이것 뿐이지 다른건 다 좋았지만요. 깔끔하고 시원하고 신속하고 친절하고. 첫인상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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