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fina with Strings' Christmas Premium LIVE TOUR 2016 티켓 수령

지난 7월 중순에 팬클럽인 FictionJunction Club을 통해 선행예매한[관련 글 보기] 공연 티켓의 당첨분을 어제(10/5) 수령했습니다.

정식 공연명은 'Kalafina with Strings' Christmas Premium LIVE TOUR 2016. 2015년과는 다르게 '투어' 형식으로 공연 빈도가 늘어난게 가장 큰 변화죠.

공연의 규모가 몇배 커지면서 티켓 당첨확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는데, 어찌어찌 팬클럽 선행 단계에서 구할 수 있었던건 참 다행입니다.

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이전까지는 제가 사용하는 업체측에서 티켓은 페덱스로 배송이 안된다고 해서 EMS로 받고 있었는데,

올해 중순부터 일본의 EMS 배송 가격이 훌쩍 뛰어[관련 일본 우체국 공지] 고민하던 중에 알아보니 페덱스로 배송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이쪽으로 받았습니다.

비용이 워낙 올랐다 보니(900 -> 1,400엔) 업체측에 페덱스로 티켓 배송이 정말 불가능한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

제 스스로도 (국가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한국 페덱스 고객센터와 DHL 코리아 홈페이지의 표준운송약관을 뒤졌는데.. 배송 불가 항목에 티켓은 없더군요.

결국 현지에서도 좀 알아보더니 된다고 하고;

아무튼 이번에도 무사히 받았습니다.

이번 여정은 처음으로 일행분이 계시다 보니 두장입니다.

좌석은 2층 7열 왼쪽 부분이군요. 공연장인 오챠드홀(オーチャードホール)의 좌석표[페이지 바로가기]를 보면 2층 맨 뒷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리에 대한 욕심은 없는 편이고 가능하면 공연장이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2, 3층 좌석을 선호하니 이거야 불만이 없는데,

2층은 몇줄 되지도 않는데 그 중에서도 맨 뒷줄인건.. 조금 약은 오릅니다.

근데 저야 그렇다 치고 같이 가시는 분은 요즘 바빠서 아직 이 소식을 모르시는데, 어떤 반응이 올지 모르겠네요(...) 하하

한편, 이번 티켓에서 눈에 띄는건 역시 회원번호와 이름의 부재.

역시 FJC 회원 선행예매로 잡은 작년 공연 티켓의 경우는 중앙의 본 티켓(흰 여백 말고 색 들어간) 부분 하단에 예매에 사용한 회원 인증번호(우편번호 3자리 + 회원번호) 와 이름이 찍혔는데,

이번엔 이게 하나도 없습니다.

로손티켓에서 일반적(팬클럽과 같이 예매시스템만 쓰는것이 아닌, 로손티켓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하고 예매하는)으로 예매한 티켓 발권받으면 받을 수 있는 그 형태.

이러고 '영리목적 전매금지' 같은 티켓 암거래 방지 '문구' 만 한줄씩 더 집어넣은게 괜히 더 약오릅니다.

상대적으로 시장이 커서 그런지 암표도 전문 집단이 손을 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마당에 조금은 걸맞지 않은 행보 같습니다.

특히나 팬클럽의 경우는 저같은 해외 회원도 여권으로 본인확인이 되고, 여기에 팬클럽 회원증도 따로 있는 만큼 굳이 뺄 필요 있나 싶은데 말이지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음.. 아무튼 공연은 약 2개월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올해 공연이 기대되는것 만큼이나, 이런 사소한 변화도 신경쓰이네요.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