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링크한 1 ~ 6권 배송글은 비슷비슷한 패키지 때문에 타이핑하는데 애먹은 기억도 있는데, 이번엔 그래도 다른때보단 할 이야기가 조금 더 많겠네요.
아무튼 물건 자체는 지난 월요일(4/17)에 받았지만, 느지막히 지금에야 언급해봅니다.
먼저도 이렇게 적었지만, 본편 7 ~ 9권에 대한 이야기는 텍스트가 최소화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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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블루레이 7권
3. 블루레이 8권
4. 블루레이 9권
5. 전권 선구매 특전
1. 배송
이전에 받았던 1 ~ 3권, 4 ~ 6권도 알라딘 특유의 블루레이 패키지 배송박스 덕분에 부피가 작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것과 비교도 하기 힘든 크기의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배송이 편의점 택배라 퇴근하고 집근처 편의점에 박스 찾으러 갔는데 넘겨주는 패키지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참고로 오른쪽 사진의 노란 막대는 20Cm 자 입니다.
요즘 재활용 쓰레기 담을 통이 없었는데 얼추 2-3주치는 들어갈것 같네요.
별로 의미는 없지만, 이건 패키지 다 풀어서 정리하고 나온 박스와 완충재들(....)
이렇게 보니 무슨 대단한 가전제품이라도 산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 들어있는 본편 블루레이부터 아래 2 ~ 4번에 언급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쓸떼없는 정보를 적자면, 위에서부터 9, 7, 8권이 들어있었습니다.
2. 블루레이 7권
박스에서 꺼낸 뒤 앞, 뒷면의 모습.
위로 클리어 케이스를 밀어내면,
블루레이 본편 수납부의 내, 외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블루레이 8권
역시 수납 박스에서 꺼내 앞, 뒷면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위로 밀면 클리어 케이스가 분리되고,
블루레이 본편 수납부 내, 외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4. 블루레이 9권
수납 박스에서 꺼낸 뒤의 앞, 뒷면 모습.
역시 위로 밀어 클리어 케이스를 분리하면,
위와 같은 내, 외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9권의 경우 본편 블루레이 왼쪽에 특전 DVD가 더 들어있습니다.
이 DVD는 제가 구입한 1 ~ 9권(전권) 묶음 패키지의 9권에만 추가되는 것으로, 이후 발매분과 일반판의 9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더군요.
5. 전권 선구매 특전
여기서부터는 'Ultimate Fan Edition' 이라 불리는 '전권 + α' 의 패키지의 '+ α' 를 보겠습니다.
제 경우는 이 전권 패키지를 '선구매' 하기도 해서 그 'α'가 좀 많네요.
이게 먼저 본 박스 안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배송박스가 그렇게 컸나봅니다.
하지만 큰 박스 안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건 안내지와 '선구매' 특전 중 하나인 달력.
연말연시 은행에서 배포하는 달력이 아닌 이상 둘둘 말아서 배송할수는 없으니, 이렇게 박스 크기를 키워서 위에 올렸나봅니다.
안내지도 한컷.
전체적으로 배송에 사용된 박스가 상당히 튼튼했던게 인상적이었네요.
물론 상품이 파손되면 소비자쪽도 그렇지만 판매자쪽도 골치이긴 할테니 말이죠.
DHL과 같은 국제특송 업체처럼 파손이 최소화되는 택배 배송환경도 아니고(상대적으로)
특전 달력은 이런 모습입니다.
발매월이 4월이기도 하지만, 이 4월이 작품의 제목과도 관련이 있다 보니 아무튼 재밌습니다.
내부야 일러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 면 아래에 한국 달력이 붙어있는 평범한 모양새.
참고로 이 달력은 전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구매' 해서 받았습니다. 이후에 받을 수 있는 패키지는 없겠네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나머지 특전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결한거 보니 갑자기 애플 제품 포장이 떠오릅니다. 사과모양 스티커부터 없습니다만.
왼쪽은 '카오리의 마지막 편지' 와 '포토 카드' 랍니다. 어디 넣을곳이 마땅찮아 보이긴 했지만 이렇게 수납되어 있는건 또 처음 보네요.
그리고 다른 한쪽의 그럴듯해보이는 박스는 전권 수납박스.
마침 1 ~ 9권을 패키지로 팔았으니, 그 아홉권이 딱 들어가는 박스를 특전으로 준 모양새.
다만 이 전권 수납박스는 전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구매' 해서 받은 특전입니다. 이후에 받을 수 있는 패키지는 없나보더군요.
이 전권 수납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팝업 이미지가 보입니다.
제가 너무 남자 캐릭터를 신경 안썼는지 편집하다 보니 잘려서 찍혔더군요(...) 별로 싫어하는건 아니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팝업 이미지를 살살 접어 바닥을 열면 이렇게 전권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선구매 특전(단편 만화집)이 들어있습니다.
단편 만화집 이야기는 조금 더 아래에서 마저 하지요.
옆에 있는 더미 박스를 빼고 먼저 받은 1 ~ 6권을 꺼내 가지런히 넣어보면, 역시 딱 들어갑니다.
다만 이렇게 수납하면 필연적으로 나란히 꽂혀있는 권끼리 꺼내고 꽂을때 쓸림이 발생해서... 가능하면 자주 뺐다 꼈다 하지는 않도록 해야겠지요.
뭐 제가 구입한 정식 한국어판의 경우에는 이미 포장을 푼 직후의 시점에서 클리어 케이스에 상당히 많은 잔기스가 나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먼저 언급했던 단편 만화집입니다. 이 역시 전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구매'해서 받은 특전.
전권 수납박스 안에 비닐 밀봉되어 있었는데, 정식 명칭은 'Coda' 이고 1 ~ 5권이 한번에 들어있습니다.
꺼내보면 낱권의 책인데, 다섯권을 클리어 케이스에 묶어놨더군요. 위 사진은 그 클리어 케이스의 앞, 뒷면 모습.
이걸 빼내보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책 다섯권이 나옵니다.
듣자하니 일본판에도 들어있는 특전이라던데, 이번의 경우는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된 버전 안에 들어있는지라 당연히 모두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안에는 단편 만화뿐만 아니라 4컷만화 등 나름 적지 않은 내용이 들어있더군요.
다만 아직 본편도 보지 않은 상태라 깊게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잠깐 사진 촬영하느라 훑어본 정도.
이번 글은 여기까지.
생각해보면 한 2년 반? 만에 달성한 'TV 애니메이션 전권 모으기' 같습니다.
일본 발매판에 비해 몇몇 요소는 빠져있어 아쉽지만, 그만큼 전권 소장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었으니 이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지요.
사실 해외판에는 일절 허락을 안해주는.. 것과 같은 어른들의(?) 사정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아직 본편을 보진 못했는데, 2014년 10월부터 약 반년동안 방영할 당시의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열심히 사놓고 보지 못한 블루레이들을 보고 있으니, 이 작품도 올해 안에는 감상할 때가 오겠지요.
보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