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도 블루레이를 하나 받았습니다만, 이번건 그때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가 아닌 라이브 블루레이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타이틀은 성우이자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토요사키 아키(豊崎愛生)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블루레이.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일본 내 5개 지역을 돌며 "LAWSON presents 豊崎愛生 3rdコンサートツアー2016 The key to Lovin'" 라는 이름으로 투어를 진행했는데,
그 마지막 공연인 도쿄 공연이 이렇게 영상화되었습니다.
공연 당시부터 카메라 촬영도 하고 공연 마지막에 블루레이 발매 사실도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로부터 벌써 10개월이나 지났네요.
그런 타이틀을, 막 발매 다음날인 어제 받은 참이라 평소처럼 글로 정리합니다. 내부 컨텐츠 감상은 나중에 별도 글로 작성할 예정.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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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평소처럼 일찌감치 아마존재팬에 예약했습니다.
이후엔 카드 승인이 발매 전날(5/30, 화)에 나고, 발매날(5/31, 수) 출고되어, 한국의 사무실로 배송된건 발매 다음날(6/1, 목).
가격의 경우, 정가는 세금 포함 8,200엔입니다만 제 경우는 해외 직배송으로 인한 면세와 아마존재팬 할인가가 적용되어 5,350엔이 나왔네요.
물론 실제 배송시에는 여기에 배송비 및 수수료 명목으로 850엔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그래도 별다른 특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 방법이 가장 저렴하고 또 빠르게 해외배송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항상 생각하네요.
참, 그러고보니 배송은 간만에 골판지 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대충 이런 작은 패키지는 얇은 박스/뽁뽁이 봉투/골판지 봉투 정도 중에서 랜덤으로 담겨 오는데... 이제는 박스 재고따라 다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에 담겨 올지는 아직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패키지가 얇고 부피 작다고 해도 어떤 때는 얇은 박스, 어떤때는 뽁뽁이 봉투, 어떤때는 또 이렇게 골판지 봉투.
사실 규칙을 알아내봤자 단순히 물건을 받는 입장인 제게 어떠한 차이가 생기는건 아닙니다만, 아마존재팬의 배송봉투 선정규칙은 아직까지도 전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음, 쓸떼없는 이야기로 세줄 늘려서 죄송합니다(.....)
2. 패키지 구성
가장 처음 눈에 띈 앞면의 스티커에는 함께 발매된 15번째 싱글과 동시에 삽입된 '특전 증정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싱글과 이 블루레이에 들어있는 시리얼 코드를 함께 사이트에 입력하면 전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는 내용.
대개 이 중 한개만 구입(음원은 대개 디지털로 구입합니다) 하는 저같은 사람은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론 밀봉을 뜯은 뒤에도 다시 이 비닐에 담아 보관할 수 있는 방식의 밀봉 비닐을 쓴건 마음에 들었네요.
밀봉 비닐을 제거해 봅니다.
아직 블루레이 수납부는 아니고, 종이 케이스로 한번 싸여 있습니다.
이 케이스에 있는 열쇠는 투어의 타이틀에도 들어가 있는 핵심 단어이며, 배경의 우주는 첫 공연의 부제였던 '은하를 산책중' 과 관계가 있습니다.
내부의 블루레이 수납부보다 상하폭 2mm 이상 큰, 좀 과하게 여유로운 사이즈로 제작되었다는건 약간 아쉽다면 아쉬운데,
케이스 자체는 사이사이로 내부 패키지의 모습도 보이게 해놓은 등 재밌다는 인상.
먼저 언급했지만, 헐거워서 케이스를 옆으로 눕히면 금방 내부 수납부가 빠져나옵니다.
비닐 없이 보관해야 했다면 이걸 큰 단점으로 지적했을것 같은데, 밀봉 비닐에 다시 넣어 보관할 수 있다 보니 '그냥 그렇더라' 정도로 가볍게 흘려보낼 수 있겠네요.
내부 본편 수납부는 위와 같습니다.
흔히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수납에 쓰이는 그 파란 케이스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올해 초에 산 영화 '부산행'의 블루레이[당시 글 보기] 커버 종이를 빼다가 끼워도 전혀 눈치채지 못할 겁니다.
앞, 뒷면 모두 공연당시 사진을 사용했고, 뒷면에는 먼저 본 케이스와 달리 수록곡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의 스펙 등 통상적인 내용들을 더 언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쓰인 사진들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아무래도 대체로 공연중 움직임이 덜하다 보니(안무가 있는 곡도 최근 생긴 한곡 뿐이고) 사진찍기 상대적으로 편하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만.
커버가 인쇄되어 있는 종이도 미리 빼봤습니다.
앞면은 아까 봤던 내용이 있고, 안쪽은 충실하게 우주로 보이는 일러스트로 채워놨네요.
마음같아선 이런데도 공연 사진좀 더 써주지 생각도 듭니다만, 같이 들어있는 북클릿에 공연사진이 꽤 들어있었으니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수납부를 펼치면 이렇습니다.
케이스는 영화 타이틀의 그것이었지만, 그래도 영화 타이틀보단 뭔가 조금 더 들어가있는 모양새.
같이 들어있던 인쇄물들은 이렇습니다.
공연때 사진을 사용한 인쇄물이 구성품으로 들어갈 것은 예상했는데, 뭔가 두꺼워서 펼쳐보니 북클릿같이 넘기는게 아니라 옆으로 펼칠 수 있는 형태로 공연당시 모습을 담아놨네요.
북클릿처럼 넘기는 형태로 제작하는것도 무난합니다먼, 이렇게 길게 펼칠 수 있는 형태는 또 색다른 느낌.
참고로 오른쪽의 북클릿, 뒷면도 내용이 있습니다. 체감상 페이지 몇장 안되는 북클릿보다는 이게 더 알찬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연당시 사진을 이렇게 실어내다 보니 스탭 리스트를 담은 인쇄물을 따로 넣어놨더군요.
그 외엔 아까 글 처음에 언급한 이벤트 참가용 시리얼 코드 정도가 더 들어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곧 샌드위치로 연휴가 다가오긴 합니다만, 아마 그때는 못볼것 같고..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