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아직 글은 적지 않았지만, 지난 금요일(11/16)부로 4년 6개월 정도 다니던 회사를 나왔습니다.

좋은 일도 있었지만 고생도 나름 많이 했고, 기상천외한 일도 겪고.. 아무튼 긴 나날이었네요.

바쁜 프로젝트 중에 이직준비를 하려니 '이력서 미리 써놔라' 던 상위 직급자 분들의 조언이 그제서야 와닿더군요.


아무튼 지난 추석 연휴 정도부터 틈틈히 준비한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며 참고한 글, 사이트를 정리합니다.


일단 저는 SI 재직자였고, 잠시 SM(유지보수) 업무를 하다 다른 업무영역(서버, 인프라 관리)으로 갈 예정입니다.

지난 경력을 끝까지 살릴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서 대충 썼다는건 물론 아니고, 일단 참고해 두시라고.



1. 경력기술서


4년쯤 전에 썼던 글에서는 첫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작성한 이력서에 참고했던 글들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핵심이 이 경력기술서구요.



이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는 데에는 아래 글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이직 준비 #3 by 이승현님


잘 작성하신 양식을 거의 그대로 베꼈습니다(....) 좋은 힌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너무 주저리주저리 쓰면 싫어한다는 글도 위 브런치 내 링크된 글 중 하나에 있는데, 저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경력기술서만 가지고 서류제출이 끝나는것도 아니니, 자기소개 같은거 읽어보고 관심있는 분들이 읽는 문서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런 분들에겐 제가 어느 환경에서 어떤 도구로 일했는지 좀 자세히 알려드리는게 좋다고 본거죠.



제 경우는 작업했던 것들이 외부 인터넷까지 오픈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글에서와 같이 캡쳐 이미지를 첨부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개략적인 프로젝트 설명 아래에 제가 주로 한 일 정도 간단하게 적었네요(업무모듈 등)


참고로 표 디자인은 줄 구분 정도만 되면 되겠지- 해서 저걸로 골랐습니다. 어차피 흑백 레이저 프린터로 뽑으면 그게 그거겠죠.



2. 이력서


그리고 이제 이력서입니다.


제 경우는 사람인에 이력서를 작성해서 공개했습니다. 이걸로 지원도 했기에 자연스레 자기소개, 성격장단점, 이직사유, 지원동기 정도는 적게 됐지요.

이 상태로 이력서를 공개해 헤드헌터나 채용 담당자에게 연락받기도 쉽게 해두고, 자체 양식으로 이력서 제출을 요구하는 회사에게 빠르게 이력서를 회신할 수 있는 자료로 썼습니다.


헤드헌터를 통하면 자체 이력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조금만 정리하면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내용은 약간씩 고치셔야겠지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의 경우는 첫 입사때 이력서 것을 일부 떼어와 약간 내용을 변경했고,

- 수정시 참고한 글: 15편.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경력자 이력서 쓰는 법 #2 by 강석태님


성격장단점의 경우에는 실제로 일하면서 느낀것들을 정리했고,


이직사유는 너무 노골적이진 않되 거짓까지는 가지 않으려 신경썼고,

- 참고한 글: 14편.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경력자 이력서 쓰는 법 #1 by 강석태님(LG CNS블로그)


지원동기는 정말 지원한 이유를 적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철저히 제 흥미 위주로 일할 곳을 고르기로 해서 말이죠.



그 외엔...


'IT 경력 관리' 9가지 새해 조언 by Rich Hein (번역)


서류 전형 탈락 이유) 핵심역량 중심 자소서/이력서/경력기술서 작성 방법 및 비법 by thebridge_park


잘 쓴 자소서는 이게 다르다··· 인사담당자들이 전하는 자소서 잘 쓰기 5계명 by 조선일보 박유연 기자


정도 글을 참고했습니다. 참 제가 원하는 글 찾기 힘들던데, 그중에서도 몇번씩 읽어가며 되새겼던 글들이네요.



3. 업체 평가


사실 그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내부 분위기가 어떻고 돌아가는 업무가 어떻고.. 이런건 거의 알수가 없습니다.

물론 인맥 좋으시면 미리 확인해볼 루트가 있고, 면접때 꼼꼼하게 물어보는 방법도 있지만 한계가 있죠.


그래서 제 경우는 잡플래닛이라는 사이트에서 직원들이 적은 평을 꼭 읽어보고 지원할 곳을 결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어놓은 기업리뷰를 보려면 결제를 해야 합니다만, 애먼곳 들어갈 확률을 줄여준다는 의미에서는 정말 푼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3개월 결제해놓고 계속 참고하면서 지원회사를 결정했네요. 다행히 기간 끝나기 전에 구직활동은 끝났지만.


추가적으로 대략적인 연봉정보는 크래딧잡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기업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4대보험 정보를 끌어다 '대략적인' 금액을 보여주는 곳입니다만,

제가 다니던 회사를 조회해봐도 그렇고 대략 참고할만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정보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기(사규로 공개를 막는 경우가 더 많죠) 때문에 더 귀중하고 참고할만 하겠죠.


입,퇴사자 현황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코멘트도 있고.. '어떤 느낌의 업체인지' 를 가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느 달에 갑자기 퇴사자가 많다면, 뭔가 있을 수 있겠죠. 이런식의.



아무튼, 이렇게 이직할 즈음 이력서를 써보니, 제가 해 왔던 일도 뒤돌아보게 되고 부족한것도 보이고 하고싶은것도 보이는것 같고 느끼는게 엄청 많네요.

덕분에 다음에 하고싶은 일도 비교적 쉽게 정해진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참고하시는 분들도 저처럼 원하시는 자리 잘 잡으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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