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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S PN50(Ryzen 5 4500U) Mini PC 구입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0. 12. 18.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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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터 일본 클라우드 업체의 가상 서버를 임대해서 여기저기에 써먹고 있고, 간간히 글로도 정리했었습니다. [관련 태그 보기]

     

    CentOS7 설치해서 정말 여러 목적으로 잘 써먹고 있는데, 단 한가지 아쉬운건 현재 제가 머물고 있는 원룸의 인터넷 환경입니다.

    우리나라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외망 용량 때문에 어느정도의 속도저하는 피할 수 없습니다만,

    원룸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KT가 아닌 곳과 계약이 되어있어서 그 정도가 더 심하죠.

     

    그래서 겸사겸사 '집안에도 편히 써먹을만한 서버를 마련하자' 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 사용중인 NAS를 업그레이드해서 NAS로 가상환경을 만드려 했는데(윈도우, 리눅스 모두),

    생각보다 비용이 좀 들어가서 결국 AMD APU를 탑재한 Mini PC를 발견하고 이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지요.

     

    위 상황에서 고려했던 NAS가 DS920+ 으로 2020.12.17 최저가 기준 본체 only 구성이 72만원인데,

    이보다 성능 훨씬 뛰어나고 전력소모량도 비슷하게 적은 편인 Mini PC가 본체 약 50만(RAM, SSD 미포함), RAM 8GB 2개 약 7만, SSD 약 6만 도합 63만원.

    가지고 있는 라이센스가 있어서 운영체제(Windows10 Pro) 비용은 뺐지만, 아무튼 성능면에서는 아주 기대가 되죠.

     

    그래서 요 며칠, 기기 받고 초기 셋팅 하면서 잠깐 써본 감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RAM, SSD 미포함 모델을 구입해서 각 부품 조립 부분도 적어보았고.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7장과 화면 캡쳐 이미지 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DDR4 SO-DIMM RAM, M.2 (2280) SATA SSD, ASUS PN50)

    2. 패키지 구성 (DDR4 SO-DIMM RAM, M.2 (2280) SATA SSD, ASUS PN50)

    3. 비포함 부품 조립

    4. 초기설정 및 간단 성능측정

     

     

    1. 배송 (DDR4 SO-DIMM RAM, M.2 (2280) SATA SSD, ASUS PN50)

    음.... 일단 배송이랍시고 묶어버려서 이런 사진만 모여있는건 이해를 해 주시고..(....)

    맨 위가 PN50 본체, 아래 왼쪽이 RAM, 아래 오른쪽이 SSD입니다.

     

    PN50의 경우는 본체 아니랄까봐 본체 박스가 3개쯤 들어갈것 같은 박스에 빈 공간을 전부 완충재로 채워 한 박스를 보냈더군요.

    나머지는 뭐 적당히.. SSD의 경우는 박스 자체도 완충 포장이라 형식만 취했다는 느낌이고.

     

    여기는 별로 볼거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 패키지 구성 (DDR4 SO-DIMM RAM, M.2 (2280) SATA SSD, ASUS PN50)

    우선 RAM. 8GB 두개로 각 34,000원 정도.

    PN50에는 노트북용 메모리(SO-DIMM)를 끼워야 합니다. 동작속도만 신경써서 적당해 보이는 녀석을 샀습니다. [다나와 상품정보]

     

    원래는 PN50 구입하면서 옵션으로 끼우려고 했는데(이게 장착도 해주고 편하니) 제가 DDR4 PC25600 8GB 두개를 약 7.3만에 구입할 때 PN50 구입 옵션으로는 같은스펙 8GB 한개에 7만원인가를 받더군요.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그정도 금액을 들여 16GB로 메모리를 채웠습니다(....)

     

    옵션 구매하실거면 꼭 부품 가격 찾아보세요. 장착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은 SSD. 250GB 약 62,000원 정도.

    PN50에는 2.5인치와 M.2 규격의 SSD를 각각 1개씩 장착할 수 있는데, 저는 우선 M.2 규격의 SSD로 안쪽을 채웠습니다.

    크기는 2280 규격으로, 폭 22mm 길이 80mm 제품이라는군요. [다나와 상품정보]

     

    원래는 128GB 제품을 찾았는데, M.2 규격으로는 이 용량이 잘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가격대에서 알 수 있듯 TLC를 쓴 제품인데, 보증기간도 5년이고 그렇게까지 I/O가 많은 작업을 할건 아닌지라 큰 일 없지 않을까 생각중.

    먼저 후자에 언급한 이유로, NVMe 대신 SATA M.2 SSD를 고르게 되었구요.

     

    참고로 박스 안에는 이렇게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보증서와 간단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습...니다만 보증서가 있으니 가지고만 있으심 될듯.

     

    다음은 드디어 ASUS PN50 본체입니다. 배송비 포함  다나와 할인 적용가로 최종 498,000원 냈네요.

    PN50은 CPU 선택 옵션이 몇가지 더 있었는데, 4300U, 4500U, 4700U 셋 중 저는 4500U로 골랐습니다.

    4700U를 고르자니 제가 산것과 비슷한 RAM, SSD 미장착 모델 가격이 7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어 적당선을 찾은겁니다.

     

    참고로 상세 스펙은 이쪽 다나와 상품페이지ASUS 제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아, 이건 원래 구성품은 아니고 구입처에서 준 사은품. 무난하고 쓸만한 사은품이라 좀 반가웠습니다.

     

    제 경우는 서버로 쓸 기기라 모니터에 연결할 일은 초기 셋팅할때 정도일것 같긴 하지만.

     

    박스를 열면 이런 레이아웃으로 본체와 악세서리/설명서 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의 설명서 아래 물건들을 빼내 보면, 모니터 뒤에 장착 가능한 지지대와 나사, 전원 어댑터, 내부 부품장착용 나사 정도가 보입니다.

    어댑터 스펙은 기록차 좀 더 확대해서 남겨둡니다.

     

    그나저나, ODD도 없는 이런 Mini PC에도 드라이버 CD를 주는 데에는 살짝 놀랐습니다. 분명 저게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았네요(...) 어차피 최신 버전은 인터넷에 있으니.

     

    작아도 성능까지 낮은건 아닌데다, 안에 작은 냉각팬도 있고 외부에도 의외로 입출력 포트들이 꽤 널널하게 있습니다.

    맨 위 사진은 크기 비교차 일반 사이즈의 커터칼을 옆에 두고 한컷.

     

    자 그럼 켤 수 있게 같이 구입한 부품을 장착해 봅시다.

     

     

    3. 비포함 부품 조립

    일단 본체를 뒤집으면 다리 부분에 4개의 +나사가 보입니다.

     

    풀고 나서 왼쪽 가운데의 화살표 방향대로 옆으로 밀어주면 고정된 뚜껑이 분리됩니다.

     

    APU 플렛폼 특성상 주요 부품이 모바일(노트북)에 대응되어 있는지라, 장착이 조금 더 간편하다는 느낌.

     

    아무튼 이 휑한 기판에 이것저것 붙혀 봅시다.

     

    우선 RAM.

     

    일단 주변에 있는 금속재질 물건의 페인트가 없는 맨 금속 부분에 양손을 접촉해 정전기 등을 방전시키시고,

    메모리를 정전기 방지 포장재에서 빼냅니다.

    가능하면 금색 핀 부분은 안만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처럼 아래쪽 슬롯에 메모리를 비스듬히 걸치고, 아래로 눌러주면 적당한 위치에 있는 걸쇠가 걸립니다.

    하나밖에 안사셨으면 여기서 끝이고, 저처럼 두개 사셨으면 두번째 RAM도 위 슬롯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장착 끝!(...)

     

    다음은 M.2 SSD.

     

    아까 PN50 박스에 들어있던 작은 나사 봉투 중에서, 하나밖에 안들어있고 납작하고 작은 녀석을 꺼냅니다.

    그리고 SSD를 안쪽의 M.2 슬롯에 밀어넣고, 슬롯 반대쪽의 나사 부분에 잘 들어맞으면 그 상태로 나사를 조여 고정해줍니다.

    보통은 스티커 라벨이 위로 가게 끼웁니다.

     

    이러면 부품 장착은 끝났네요.

    이제부터는 번거로운일 없게 초기불량이나 장착중 고장(M.2나 RAM의 경우 정전기 등) 이 없길 빌며,

     

    전원을 켜 봅니다.

     

     

    4. 초기설정 및 간단 성능측정

    초기 설정이라 USB 마우스, 키보드를 연결하고, 유선 LAN에 전원케이블 꽂으니 주변이 조금 혼잡하군요.

    셋팅 끝나면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은 빠질테니 좀 덜 복잡하겠죠.

     

    아무튼 전원을 켜보니, 다행히 BIOS 화면도 잘 들어오고 부품도 잘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아까 링크해둔 ASUS PN50 제품페이지를 둘러보니, 11월자로 BIOS 업데이트가 있더군요.

    윈도우 설치하기 전에 BIOS 업데이트부터 진행합니다.

     

    이럴때는 전원이 UPS에 연결되어 있는게 마음이 놓이네요. 최소한 타이밍 안좋게 정전되어도 꺼지진 않을테니.

    (NAS를 쓰고 있어서 집에 소형 UPS가 있습니다, BIOS 업데이트 중에 전원이 꺼지면 무조건 A/S를 보내야 하는 심각한 고장이 일어나구요)

     

    그 뒤엔, 가지고 있는 부팅USB와 Windows7 라이센스로 Windows10 Pro 설치 진행.

     

    바탕화면 뜨기까지 17분인가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엔 윈도우 업데이트도 진행.

    확실히 성능도 나쁘지 않은데다 SSD까지 쓰고 메모리도 16GB니 동작들이 빠르고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간단히 성능 측정도 해 보았습니다. 측정 프로그램은 CPU-Z 라는 CPU 정보 프로그램. [홈페이지]

    한참 안썼는데, 그 사이 벤치마크 기능이 추가됐었네요.

     

    PN50은 AMD Ryzen 5 4500U 장착되어 싱글 489.5, 멀티 2832.8 이 나왔습니다.

     

    가지고 있는 다른 기기들을 보면,

     

    왼쪽의 대충 9년 된 샌디브릿지(Intel i5-2500) 이 싱글 340.9, 멀티 1329.9가 나왔고,

    오른쪽의 대충 3년 된 카비레이크(Intel i7-7660U, 모바일용) 이 싱글 335.8, 멀티 1086.3 입니다.

     

    올해 나온 APU와 PC이니 성능이야 다들 훨씬 낫겠지만, 전력소모량도 월등히 적은 이 Mini PC가 구 기종이긴 해도 가지고 있는 데스크탑과 윈도우 태블릿 성능을 훨씬 뛰어넘으니 새삼 시간의 경과를 느끼네요.

     

    주로 할 작업이 영상의 녹화, 변환이니 어느정도 성능은 필요했는데, 부족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함께 돌리게 될 리눅스 가상서버(Hyper-V 사용) 구동도 무리가 없어보이고.

     

     

    이렇게 마음을 놓으면서, 스펙에 다 나와있긴 했지만 M.2 SSD 성능측정도 함께 진행.

     

    결과는 역시나 스펙대로였지만(스펙 읽기 550MB/s, 쓰기 520MB/s), 이런 입출력 속도 때문에라도 이제는 고용량(2TB 이상) 아니면 HDD는 고려 조건에도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결국 이 Mini PC는 Windows10 Pro + CentOS7(리눅스) 을 돌리며, 필요할때마다 집에서 가장 가깝게 필요한 작업을 수행해 줄겁니다.

    간단하게 장시간 다운로드가 필요한 작업이 있다던가, 스트리밍 영상을 녹화해야 할 일이 있다던가 할 때 말이죠.

    어느정도 스펙이 나와줘서 무난히 영상 감상용으로 쓰기도 무리는 없을것 같은데, 그건 블루레이 감상 등을 할 데스크탑PC가 정리되고 나야 서로의 역할이 정리 될것 같고.

    이 부분은 미래의 제가 고민할 일이죠(?)

     

    저는 Hyper-V에 설치한 CentOS7이나 좀 더 셋팅하면서 주말을 보내야겠습니다.

     

    적당히 주말 지나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 아직은 좀 이르지만; 주말 푹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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