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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21. 6.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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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닌(?) 잡담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군 관계자 등에게 사용하라고 백신을 제공해준 덕분에 순서가 좀 앞당겨졌군요.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보기]

     

    요즘 제 의지가 아닌 외식(구내식당)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임시선별진료소에 들르고 있는데

    그나마 좀 마음이 놓입니다.

    주변(회사사람+구내식당 일반인 등)에 생각보다 의식이 옅은 분들이 계셔서 더더욱.

     

    그래서 굳이 이 글을 적게 된건...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앓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연말에 독감백신 맞은 뒤에도 옅은 몸살기운이 2-3일 정도 갔더랬습니다.

    그래서 코로나는 더 지독하니 이것보다 더하겠지- 하고 각오하고 이것저것 준비는 해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앓을 줄은.

     

    대략

    -접종 10시간째: 몸살기운(두통+근육통) 올라오기 시작

    -접종 12시간째: 회사일 쉬고 병원 다녀올 정도의 몸살기운(두통+근육통, 열), 식은땀 없음

    -접종 24시간째: (진행중, 못일어남)

    -접종 36시간째: 그나마 밥 좀 먹음(두통, 근육통 좀 남음)

    -접종 48시간째: 접종전 90% 수준까지 몸상태 돌아옴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12, 24, 36시간째에 타이레놀 한알씩 먹었었고.

     

    왠지 트위터라던가 보면 저처럼 앓는 분은 좀처럼 없어서 뭔가 억울한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

    차라리 백신 맞고 이정도 아파서 다행이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잘 피해왔구나 싶기도 했고.

     

     

    물론 아직 해외까지는 무리지만(출입국 정책과 더불어 현지 상황 포함) 이제는 그래도 긴 터널 멀리 빛이 보이는것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왠지 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있는 제일 긴 터널을 지날 때가 생각나네요. 어릴때는 그게 그렇게 길게 느껴졌는데.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고 올까 고민좀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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