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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2 화이트 64GB(국내판) + 슈피겐 케이스/보호필름 구입 및 장착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1. 4. 17.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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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공부에 뭐에 정신차리니 블로그가 2주나 비어있었네요. 가끔은 열심히도 살지만(?)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메인 폰으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서브아닌 서브로 아이폰8 플러스를 쓰고 있습니다.

    일본 MVMO에서 개통한 SIM 사용 + (일본)여행시 메인폰 용도로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사온 모델인데,

    곱씹어보니 이게 구입한지 2년 반이 되어가더군요.

     

    원래는 늦어도 작년 말엔 일본 넘어가서 Trade In 프로그램으로 대체 아이폰을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당장 해외에 못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몇년간 여행자의 입국이 가능할것 같지도 않아서,

    고민하다 우리나라에서 Trade In 처리하기로 하고 대체 아이폰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원래 일본 전용 모델이라 일본 스토어에서 Trade In 하는게 제일 이득인데, 타이밍이 지나서인지(구입한지도 2년 넘고 현 시점 3세대 이전 모델) 우리나라에서 하나 가격이 비슷하게 잘 안나오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12 화이트 모델과 슈피겐의 악세서리(케이스, 보호필름) 패키지와

    기기 데이터 셋팅한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0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6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아이폰12 화이트 64GB(국내판)

    3. 슈피겐 아이폰12 리퀴드크리스탈 케이스

    4. 슈피겐 아이폰12 글라스tR슬림 이지핏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2매)

    5. 수령 후 데이터 설정

     

     

    1. 배송

    먼저 아이폰12 화이트 64GB 모델 배송 이야기입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나서 본체 색만 정해놓고 청구할인(혹은 그에 상응하는 할인) 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오전에 다나와 조회했더니 하이마트에서 12% 청구할인을 하더군요. 3초 망설이다 바로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최종 구매금액은 95만 4천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정가 1,090,000원)

    찾아보니 출시 직전 자급제 사전구매때는 할인율이 18% 더군요. 지금은 의미없는 여담입니다만(...)

     

    아무튼 하이마트라 롯데택배로 출발했고, 조금 걱정도 했지만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4/13-화- 오전 구입)

    다른것보다 완충재가 비닐이 아니라 종이를 난도질한(?) 요상한 모양이라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음은 우연찮게 아이폰 사기 전날 주문했던 아이폰12 악세서리들.

    이쪽은 판매업체가 오픈마켓에 입점한 슈피겐 공식이었는데, 오픈마켓이 카드 청구할인 이벤트를 하는 중이었어서(1% 할인)

    배송비도 아낄겸 스토어를 똑같이 골라 함께 배송받았습니다.

     

    슈피겐은 어디서 구입하던 배송업체가 우체국이라 늦을 걱정은 안했네요.

    역시 완충재 봉투에 깔끔하게 도착했습니다.

     

    봉투 안에는 이런 물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슈피겐 아이폰12/12 프로 리퀴드크리스탈 케이스 [다나와 바로가기]

    슈피겐 아이폰12/12 프로 글라스tR슬림 이지핏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액정 2매) [다나와 바로가기]

     

    1% 할인이라 그렇게까지 큰 폭은 아니었는데, 각각 이정도 금액이면 나쁘지 않게 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들을 언급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2. 아이폰12 화이트 64GB(국내판)

    아이폰12 화이트 64GB 모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구형 제품의 Trade In 가치가 떨어지는지라, 곱씹어보면 늦은 감이 큽니다.

    일단은 지금이라도 깨닫고 대체 아이폰을 샀다는데 의미를 두기로 합니다.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서 청구할인을 12%쯤 받고 샀더니 일본 아이폰 면세 가격 정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이폰12 64GB 세금제외 94,380엔, 2021.04.16 기준)

    앞으로도 아이폰은 일본가서 면세로 사기보단 자급제 단말기 사전구매 타이밍에 청구할인 잘 받아서 사야겠다 싶네요.

     

    아이폰8 이후 아이폰에는 일본의 NFC 결제용 기술인 Felica 기반 Apple Pay도 문제없이 가능하고 말이죠(지역을 일본으로 설정하면 suica/PASMO 도 이용가능)

    일본 전용 모델의 차이점이 일본에서만 쓰이는 주파수 대역 지원이 추가된 정도라, 지금 구입한걸 나중에 일본 가서 쓰게 되더라도 통신에 문제는 없겠고 말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상단 노치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던지라 이게 없어지기 전에 옮겨온건 아쉽습니다.

    뭐 USB-C에 대한 (헛된?) 갈망도 있었고.. 이런거 따지면 한도끝도 없지만요.

     

    박스를 열어 봅니다.

    애플이 이번 아이폰부터 박스에서 충전기를 제거해서, 박스 자체의 두께도 얇아지고 내용물도 꽤 간결해졌습니다.

    본체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SIM PIN, 간단 사용설명서 그리고 애플 로고 스티커 정도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론 계속 5W 충전기 넣어줄바엔 안주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미 쓰고있는 USB-C 단자 기기들을 다시 보니, 아이폰8 플러스 Trade In 가치 하락에 못이겨 라이트닝 아이폰으로 온게 별로 마음에 들진 않네요.

    물론 계속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다 아예 물리 포트 자체를 제거한다는 루머도 심심찮게 나오는지라 아이폰에 USB-C 단자가 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USB-C 이어폰만 가지고 있어도 아이폰까지 이어폰 걱정없이 쓸 수 있는 그런 날은 올까요.

    그런거 바라고 USB-C 이어폰까지 산 입장에서는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앞면에 붙어있는 보호 스티커를 제거해서 앞, 뒤를 봅니다.

     

    테두리의 금속 때문인지 뭔가 금속이 둘러져 있는 유리 악세서리 같은 느낌 드네요.

    뒷면의 흰색에서 약한 붉은기를 느끼긴 했지만(저 사진 이야기가 아니라 실물이) 뭐 넘어갑니다.

     

    일단 제대로 된 설정은 뒤에 하고, 간단히 빠르게 설정 넘겨서 센서 테스트만 하고 구입해온 악세서리들을 붙혔습니다.

    이어서 악세서리 이야기들을 보시겠습니다.

     

     

    3. 슈피겐 아이폰12 리퀴드크리스탈 케이스

    이쪽은 슈피겐의 아이폰12 케이스 제품군 중 하나인 리퀴드크리스탈 입니다.

     

    같은 실리콘 케이스류 제품군 중에서는 '쿼츠' 라는 이름으로 반짝이는 무늬가 찍힌 모델도 있는데,

    아무래도 뒷면을 좀 더 잘 보려는 이유로 투명한 케이스를 사는지라 그건 목적과 다른것 같아서 이쪽을 골랐습니다.

     

    전부터 기기 자체를 마음에 드는 색으로 고르고 있는지라, 케이스도 자연스레 뒷면이 거의 보이는(투명한) 케이스를 사고 있네요.

    근래 산 케이스가 전부 '클리어(투명) + 소프트'. 이번에도 변함은 없었습니다.

     

    기기 적당히 닦고 장착해 보니 큰 유격 없이 딱 맞습니다.

     

    이 제품은 네 모서리에 약간의 충격완화 구간을 둬서, 모서리로 떨어져도 기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기능이 제대로 발휘할일 없길 빌어야겠지요.

     

     

    개인적으론 어떤 케이스든 끼고 주머니에 넣으면 어쩔 수 없이 먼지가 안에 끼어서 닦아야 할 일이 생기기에

    기왕이면 다시 빼고 끼우기도 상대적으로 편한 소프트 케이스로 오게 됩니다.

     

    아무튼 별일없이 잘 쓰게 됐으면 좋겠네요.

    마음에 내키면 1년-1년 반쯤 뒤에 같은제품 다시 사서 바꿔주던가 할것 같습니다.

    혹시 그렇게 교체하게 되면 여기에 내용 추가해 두지요.

     

     

    4. 슈피겐 아이폰12 글라스tR슬림 이지핏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2매)

    그리고 이쪽은 역시 슈피겐의 보호필름 제품군 중 하나인 글라스tR슬림.

     

    각 보호필름이 기기 장착을 돕는 틀 위에 고정되어 상품명대로 2장 들어있습니다.

    뭐랄까 저 부착 보조용 틀이 굉장한 존재감이네요.

     

    개인적으론 보호필름 부착 실패는 잘 안하는 편인데, 역시 이정도 보조가 제공되면 더더욱 실패율이 낮아집니다.

    덕분에 이런 보조가 없을 때보다는 진땀 덜 빼면서 붙혔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두장 들어있으니 먼저 언급한 케이스처럼 1년 반쯤 한번 교체해줘도 괜찮겠지 싶습니다.

    누렇게 되었는지 여부도 그때쯤 알 수 있겠죠.

     

    아, 참 그리고 아이폰으로는 리듬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 감촉도 나름 궁금했는데, 과하게 미끄럽지도 않고 딱 좋은것 같습니다.

    손에 기름이 많이 있으면 쭉 묻어나지만 그게 지나치게 화면을 방해하지도 않는것 같고.

     

     

    5. 수령 후 데이터 설정

    일단 애플ID와 데이터 복원을 전혀 설정하지 않고 한번 초기 화면을 띄워 봤습니다.

    별건 아니고, 초기 센서 테스트와 함께 iOS 업데이트와 베타 프로파일 설치를 먼저 할 계획이었어서 말이죠.

     

    먼저 쓰던 아이폰8 플러스에서 베타 최신버전으로 백업을 만들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지이기도 했습니다.

     

    예,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차피 복원한 다음 설정 초기화는 따로 할거지만, 설정 이외 복원만 가능한 선택지가 없는 만큼 이번엔 전체 초기화 후 이전 백업을 불러와야 하겠죠.

     

    그리고 다음 초기화 시작하기 전에 일본 MVMO SIM도 옮겼습니다.

     

    이후엔 처음과 다르게 제대로 설정을 시작해서 기존 아이폰8 플러스 백업으로 기기 셋팅 완료.

     

    왼쪽이 먼저 사진찍었던 완전 초기상태 홈 화면, 오른쪽이 제가 쓰던 데이터에서 복원한 뒤의 홈 화면입니다.

     

    확실히 프로세서 성능도 좋고, 집의 인터넷 해외망 환경도 그럭저럭 괜찮다 보니

    복원 시작하고 앱 완전 설치에 20분 살짝 안걸리네요.

     

    그리고 계획한 대로 이 시점에서 설정 초기화만 한번 더 실행합니다.

    일단 아이폰8 플러스에서 3세대 앞 기기라(-> 아이폰X -> 아이폰11 -> 아이폰12) 혹시나 싶어서.

     

    이후엔 지금 주로 쓰고있는 게임 앱들부터 계정을 복원하며 각 앱의 설정을 진행했습니다.

     

    기기의 물리적인 크기는 작아졌지만 베젤이 줄어 내부 디스플레이는 월등히 커졌다 보니,

    어떤 앱이던 가로 전환시 좌우 공간이 넓어진게 눈에 띄었습니다.

     

    시원시원해서 좋더군요.

     

    어느정도 초기화 한 뒤 캡쳐한 설정쪽 메뉴.

     

    제한 보증이 내년 4월 요맘때인데, 우리나라에서 샀겠다 애플케어를 사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난 아이폰은 구입 후 1개월 이내에만 애플케어 구입 가능한걸 모르고 못샀었는데...

     

    ..뭐 이렇게 나중에 사야지 하다가 이번에도 잊어버리고 시일 지나가 버릴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번 글은 여기까지.

     

    추가로 며칠 쓰면서 느낀점이라면,

    화면 상단의 일명 '노치' 는 생각했던 대로 별로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볼때 생각보다 신경이 안쓰여서 좀 신기한 참입니다.

    페이스ID는 요즘같이 상시 마스크 쓰는 시기에 어울리진 않는 인증수단 같고.. 나중엔 인식률이 나아진다니 열심히 쓰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구입하게 될 아이폰은 과연 USB-C나 터치ID(지문) 는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 여전히 64GB 선택지가 있을지 여부도(...)

     

    그럼 적당히 주말 지나고 주중에 곧 배송 예정인 물건 정리해서 글 들고 오겠습니다.

    주말 평온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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