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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정리한, 또 앞으로 정리할 취미관련 정기 결제들
    라이브,이벤트,전시회/관련상품 및 소식(해외) 2022. 3. 17.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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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10월 정도부터 정기결제들을 좀 정리해 왔었습니다.

    일단 고정수입은 있으니 자금사정의 위기라던가는 아니고, 돌아보니 '또 나름 덕질의 격변기구나' 싶더군요.

    궁금한 분은 거의 없겠지만, '이런 정기결제에 돈 넣었는데 이런 이유로 그만뒀습니다' 를 정리해 봤습니다.

    글로 정리하려고 추려 보니 전부 취미 관련이더군요. 그래서 제목도 굳이 '취미관련' 이 붙었고.

     

    그럼, 해제한(해제할) 순서대로 가볍게 보시겠습니다.

     

     

    1. 相羽あいな・吉岡茉祐 あかんもんはあかん!

    - 결제처: 니코니코동화 채널

    - 결제금액 및 빈도: 매월 초 550엔

     

    2019년 10월부터 라디오 칸사이에서 시작했고, 시작 1년만에 니코니코동화 채널 전용(+영상 추가)으로 전환해서 지금에 이릅니다.

    제가 월간결제를 중단한 2021년 10월부터는 다시 채널 전용의 음성(영상없음)으로 돌아갔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바로바로 챙겨보기 힘들었다는 점이었지만 시선의 변화가 생긴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코너 다 무시하고 프리 토크로만 한 회 분량이 채워지는 빈도가 너무 잦다는 생각도 있었고. (그것도 배경지식에 따른 호불호가 명확한 주제로)

    이런 생각들이 쌓이다가, 진짜 오프라인 이벤트가 결정되고 한 방송(2021.08) 이 평범해지는걸 보니 생각이 굳더군요.

    지금까지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코로나로 미뤄진다면서 약간 분노를 쏟아내는 방송이라 그런가 나름대로의 궁합과 분위기, 재미가 있었는데..

     

    선을 정하는건 어느쪽도 아니지만, 제 선은 좀 벗어났던 듯.

     

     

    2. 音泉PREMIUMサポーター

    - 결제처: 온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Apple iOS 서브스크립션

    - 결제금액 및 빈도: 첫 결제 2주 무료체험 후 매월 550엔

     

    굉장히 다양한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고 직접 배포하는 회사 중 한곳입니다.

    2017년이었나 아무튼 이 전후로 해외 접속자 재생제한이 사라진 이후로 간간히 접했었는데,

    '혹시 라디오 이벤트 관심있으면 가볼까' 생각에 2018년 10월부터 프리미엄 등록하고 11월부터 결제해 왔습니다(무료체험 2주 이후)

    하지만 매년 진행하는 온센 마츠리는 묘하게 회사 일이나 다른 이벤트/라이브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코로나 이후 본 2021년의 온센 마츠리[당시 감상 보기] 는 내용적인 구성이 조금 제 취향 밖이었습니다.

    물론 매년 이러리란 보장은 없지만..

     

    결정적으로 최근 진행된 개별 방송의 이벤트들은 80% 넘게 온라인 라이브 없이 진행됐습니다.

    물론 당시 온라인 라이브 없이 진행되는 라이브나 이벤트는 아주 흔했습니다만(더 진작부터 오프라인으로만 하던 곳도 있고)

    일단 기부 목적으로 월간결제를 넣고 있던건 아니어서.

     

    ..해외여행이 2020년 이전처럼 자유로워지고, 재밌게 듣는 방송 중에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가보고 싶어지는 온센 방송이 다시 생긴다면 기회가 있겠죠.

     

     

    3. 타카다유우키(高田憂希) LINE LIVE

    - 결제처: LINE LIVE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Apple iOS 서브스크립션

    - 결제금액 및 빈도: 첫 결제 후 매월 580엔

     

    처음 결제하게 된건 아무래도 흥미였습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에서 눈에 띈 이후 개인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한두달에 한번 진행하는 무료 LINE LIVE 를 통해 '이 LINE LIVE를 팬클럽이라 생각하고 있다' 고 밝힌 점도 흥미로웠고.

     

    대체로는 フレッシュたかまつ 에서 곧잘 봤던 토크력도 구경했고, 개인 유튜버들 방송은 거의 안보지만 약간 이런 느낌으로 봤었네요.

    하지만 평균 1시간 이상의 방송시간이 개인적으론 좀 부담이었습니다. 못봤을때 다시볼 타이밍이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긴 했는데 여기 적은 결제처 중에서는 두번째로 아쉽네요.

     

     

    4. セカンドショットちゃんねる

    - 결제처: 니코니코동화 채널

    - 결제금액 및 빈도: 매월 초 550엔

     

    니코니코동화 채널의 해외 유저 결제가 불가능한 시기부터 꽤 오랫동안 방송들을 봐 왔습니다.

    2017년 세컨드샷 페스(SECONDSHOT FES) 참가를 위해 TrySail 라디오부터 청춘 액티브!, Pyxis 까지 여러 방송들을 접했고,

    2019년 말 정도부터 해외 유저도 니코니코동화 채널 가입이 가능해져[당시 글 보기] 그때부터 쭉 유지중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시간.

    2021년에 한번 덕질 격변기를 겪으면서 몇몇 방송이 정리됐고(TrySail 라디오라던가) 남은 영상위주 방송들은 월 4-5개씩 쏟아져 나오는데 한동안 못챙겨봤더니 거의 1년을 결제만 한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관심있는 모든 토크 이벤트는 니코니코동화로 유료 생방송 진행해줘서 꽤 열심히 봤는데,

    채널 월간결제는 안해도 그런 온라인 이벤트들은 계속 보려 합니다(채널회원 할인은 못받겠지만)

     

     

    5. KEIKO ファンクラブ 肉とチョコレート

    - 결제처: 로손티켓 팬클럽 시스템

    - 결제금액 및 빈도: 가입한 날의 1년 뒤 날짜가 속하는 달까지 유효, 매년 4,000엔

    (첫회 가입비 1,000엔 및 매 회 로손 시스템 사용료 220엔 제외)

     

    카지우라 유키 프로듀스 3인조 보컬 유닛 Kalafina.

    그 유닛에서 저음을 담당하던 맏언니가 2020년 6월부터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과 동시에 유료 팬클럽도 열렸었고[팬클럽 가입당시 글]

     

    2018년 초에 카지우라 유키 퇴사 소식을 듣고 '카지우라 유키 색이 빠진 Kalafina' 를 상상해본 적이 있는데, 그저 걱정만 됐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저 의문이 해소되기 전에 그룹이 해체됐는데, 지금에 와서 이때 현실을 30% 정도 체험하고 있는 느낌도 있네요.

     

    거기다 완전 바닥부터라고 하긴 뭐하지만 활동 자체가 거의 그정도 수준에 준하는 상황이다 보니,

    팬클럽 운영도 해외 유저는 고려조차 안되어있고 메일 응대도 딱딱하기 그지없고.

    물론 지금까지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이벤트도 전부 해외결제 불가능한 이플러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저야 이럴때를 대비해서 결제수단을 갖고 있지만, 그 폐쇄적인 일본도 해외 결제수단 지원하는 많은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이 생겼는데 왜 굳이 이플러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턴 아쉽다 못해 서운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물론 '일본' 에서 '일본인' 들을 대상으로 받는 팬클럽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돈은 똑같이 내면서 팬클럽 가입의 가장 큰 이유인 이벤트나 라이브에 관해 장애물(결제수단)이 있다고 느끼니 좀... 그냥 입다물고 계속 연회비 내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르렀습니다.

     

    가입 2년째인 오는 6월 말일이 유효기간 만료일입니다. 아마 이후 연장결제는 안하게 될것 같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각각의 콘텐츠에 기대하며 많은 부분을 이해하려 하지만, 결국 '타국' 의 '유료 서비스' 인 만큼 마음이 기울어 버리면 계속 돈 내기가 쉽진 않네요.

    이해했던 만큼 서운함이 들불처럼 번지기도 쉽고.

     

    혹자는 '그만큼 진심이 아니었다' 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특히 요즘같은 시기의 저는 저기 다른 쪽에서 하는 온라인 라이브 공지를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많은 온라인 라이브나 이벤트로 거의 2년 넘게 위안받고 있는 입장에서는[온라인라이브 감상 카테고리] 여기서 느껴지는 아쉬움이랄지 서운함이 유난히 크게 와닿았네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크게는 이런 감정에 많이 휩쓸렸던 듯.

     

     

    혹시 최근에 정리한 취미 관련 월간결제들이 있으신가요?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버츄얼 유투버 유료구독을 해지한 분도 보이던데, 이런 이야기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다른 분들은 코로나 기간 어떻게 보내셨는지(주로 온라인 라이브/이벤트 관련) 도 궁금하고.

     

     

    그럼, 전 사정이 있어 한주정도 블로그를 비우겠습니다.

    다음주 이후에 무슨 표정이 될지는 걱정이지만 일단 살아서 돌아올테니 다음 글을 기다려 주시길.

    변덕스러운 날씨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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