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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여권 재발급신청 및 수령(차세대 전자여권)
    해외여행(공통) 2022. 5. 9.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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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에 여권을 처음 발급받았을 때 '2022' 년도에 굉장한 미래감을 느꼈었는데, 어느새 만료를 앞두고 있네요.

     

    앞으로 열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이런건 다 내려놓고(확실하진 않으니) 여권 만료기간이 다가와서 좀 빨리 갱신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말부터 시행된 온라인 여권 재발급신청과 2021년 말부터 발급되기 시작한 차세대 전자여권이 궁금하기도 했고.

     

    아무튼 여권사진 이야기와 인터넷 신청 ~ 직접수령(구청) 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4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사전준비(여권사진)

    2. 온라인 신청(정부24)

    3. 직접수령 + 새 여권 구경

     

     

    1. 사전준비(여권사진)

    온라인 신청의 경우 인증수단이 다양해서(공인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카카오, 페이코 등)) 비교적 제약이 적으리라 보고, 아무래도 여권사진 준비하기가 그나마 까다로울것 같습니다.

     

    여권사진은 얼굴비율이나 배경, 사이즈, 해상도 등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올해 초 증명사진 촬영하면서 여권용 사진을 별도로 촬영했고, 사진관에서 받은 큰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자르기만 했습니다. (3.5Cm x 4.5Cm (413px x 531px) 300dpi 설정 crop)

    사진을 자를 때의 얼굴 비율 등의 예시는 아래 공지의 파일을 참고했습니다.

     

    여권사진 촬영시 유의사항 from 주 호주대사관 (PDF 파일에 사진과 수치를 나열한 예시 있음)

     

    외교부에서 운영중인 여권발급 페이지의 사진 안내[바로가기]는 좀 내용이 가벼워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위 링크의 PDF파일 참고를 권장해 드립니다.

     

    사진 자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전문 툴이 낫지 않을까 싶은 의견이네요.

    툴에 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을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여권사진 편집 어플이나 사이트도 있는것 같구요.

     

    2. 온라인 신청(정부24)

    들어가기에 앞서, 여권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해선 적어도 한번 여권을 발급한적이 있어야 합니다.

    여권을 발급한적이 없거나, 18세 미만 미성년자거나, 여권 영문명을 변경하고 싶거나, 여권 분실신고를 한 적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없습니다.

    또, 구청 등에 방문 신청하면 여권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무조건 찾으러 가야 합니다. (기존 두번 방문을 한번으로 줄여준다는 개념)

    저처럼 기존에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이 있다면 찾으러 갈때 꼭 가져가셔야 하구요.

    자세한 주의사항은 외교부 온라인 여권신청 안내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바로가기]

     

    제 경우는 여권사진 규격에 맞는 사진파일도 가지고 있고, 이미 여권이 있기에 신청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른것보다 사진이 중요하려나요.

     

     

    준비되셨다면 정부24에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민원페이지로 갑니다.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126200000030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부24' 에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을 검색해서 이동합니다.

     

    혹시 해외에서 수령하셔야 한다면 '영사민원24' 에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을 검색해야 합니다.

    단, 영사민원24 에서의 이야기는 여기서 다루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진행해서 주민번호가 입력되어 있었는데, 아니라면 인적사항을 입력하셔야 합니다.

     

    해당 정보로 여권 정보를 조회해서 저처럼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이 있으면 안내문이 보입니다.

    아래 민원신청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바뀌고,

     

    이런 신청화면이 나타납니다.

     

    다만 사용자가 입력할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영문명 같은 중요정보는 여기서 변경할 수 없고, 추가 입력정보는 핸드폰번호나 여권면수, 수령기관, 비상연락처 정도.

     

    면수...를 고민했는데, 근래 10년동안 열심히 다니긴 했지만 앞으로 그만큼 갈까? 싶어서 많은쪽을 선택하진 않았습니다.

    '좀 다닌다' 싶은 분들은 58면 선택하시는것도 괜찮을듯.

    받아보니 두께도 기존보다 얇아지고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서 아쉬울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사진도 업로드.

    먼저 1번에서 짚고 넘어왔으니 이 단계에서는 준비된걸로 생각하고, 바로 업로드합니다.

     

    그 뒤 신청 버튼을 누르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청이 마무리됩니다.

    본인확인에는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 기타 민간 인증서(카카오, 페이코 등) 를 사용할 수 있고.

     

    신청이 잘 됐다면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옵니다.

    만약 어딘가 어중간한데서 끝난다면, 신청한 민원내역을 조회해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여권신청에 들어가는 수수료는 10년 복수여권 사증란 26면 기준 50,000원입니다(발급수수료+국제교류기여금, 58면 선택시 3,000원 추가)

    여기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결제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카드로텍스 등 카드결제 가능한 공공기관 대부분이 그렇듯 말이죠.

     

    제 경우는 페이코를 선택해서 수수료가 좀 줄었습니다. 일반 카드는 2,000원 나오더군요.

    그리고 혹시 결제 팝업이 이상하게 뜨면 광고차단 플러그인을 잠깐 꺼보고 진행해보시길(광고차단 플러그인 때문에 결제창 이상하게 뜨던)

     

    이렇게 결제까지 끝내면 신청접수 완료.

     

    온라인으로 신청한 여권은 기본적으로 영업일(휴일제외) 기준 4-5일 뒤에 발급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청이 대량으로 몰리거나 하면 또 모르겠지만[전에 IC운전면허증 사례처럼] 평일 오후 늦게 신청한게 아니면 대체로 4일째에 수령하러 오라는 문자 오는 흐름이더군요.

    제 경우는 5/1(일) 신청이어서 월요일부터 셌더니 딱 5일째인 금요일에 수령가능 문자가 왔습니다.

    4일째인 5일이 공휴일(어린이날)이라 그랬겠지요.

     

    여권발급 진행상황을 확인하려고 5/4(수) 정도에 COOV 앱에서 여권번호 조회해본 모습.

    코로나19 국제증명서 때문에 COOV에 여권번호를 조회하는 기능이 있는데, 새 여권을 수령하기 전에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존 여권이 비활성화되니까 나중엔 다시 하나만 조회해오지만요.

     

    ..아무튼 4일째에 잘 나올까 싶었는데 이런거 보면서 안심하고(?) 기다렸었습니다.

     

    지난주는 4일째인 5/5(목)이 휴일이었기 때문에 그 다음날 수령이 가능하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 아무래도 4일째면 수령문자가 온다길래 아침부터 구청 가있느라 여권수령 창구 앞에서 이 문자를 받았지만요.

     

     

    3. 직접수령 + 새 여권 구경

    이동네 이사온지는 2년 넘었는데 구청은 처음이네요.

     

    아무튼 들어가니 여권 수령용 창구가 따로 있어서 바로 그리로 갔습니다.

    제 경우는 유효기간 만료 전인 여권을 가지고 갔고, 구 여권 반납(구멍뚫고 돌려주는) 절차와 새 여권 수령 절차가 동시에 이뤄져 몇번을 사인(화면에 이름 적기) 했네요.

    최종적으로는 마스크 벗고 대면 얼굴 확인도 하고(직원), 얼굴 사진도 찍고(단말기), 지문 확인도 하고 나서야 수령.

     

    일부러 사증면 적은쪽을 선택하긴 했지만, 갈 일 자체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10년째보다 더 많은 곳을 가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편, 저 파란색 여권은 작년 12월 말 정도부터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하순에 디자인 관련 의견수렴 설문에도 응답했었던지라 기대하고 있었고, 처음 2020년 말에 발급 시작한대서 한참 기다려야되겠구나- 했는데

    1년정도 기존 여권 재고 소진하느라 발급 연기[당시 공지]도 되고 해서 제 여권만료 타이밍과 꽤 맞아떨어졌네요.

     

    위쪽이 새 여권. 똑같이 적은 면수 기준, 두장 차이가 이런 두께차이.

    개인적인 첫인상은 꽤 얇아졌다는 것.

    저는 26매로 발급했지만 58매로 발급해도 기존 여권 두께가 될까 싶더군요. 사증면을 만져보면 눈에띄게 얇습니다.

     

    여권이 두꺼워서 불편하다 느낀적은 없었지만 여권지갑에 끼웠을 때 여권지갑 두께도 얇아지니 좋긴 하더군요.

     

    뒷면에 사진과 여권 정보가 있는, 여권 첫장

    그리고 바뀐 여권 정보면도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여권 표지쪽에 IC칩이 들어가 있었는데, 바뀐 여권에는 이 여권 정보면에 기존처럼 사진과 여권 정보도 있지만 IC칩도 들어가 있습니다.

    표지가 기존 여권대비 얇고 잘 휘어져서 여권 정보면에 NFC(휴대폰 뒷면) 대 봤더니 앱에서 반응하더군요.

     

    여기에 모든게 다 들어간 만큼 이 부분이 망가지면 사실상 여권 기능이 날아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뭐 표지에 있건 정보면에 있건 부러지고 찢어지면 바꿔야 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여기로 옮겨온게 조금 부담되네요. 나름 튼튼하게 생기긴 했다지만..

     

    ..그 외에 사증면 디자인도 문화재 등이 들어가고, 일단 표지가 파란색으로 바뀐 것부터 마음에 듭니다.

    자세한 변경사항이 궁금하심 이쪽 페이지를 둘러보시길.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다시 2032년이라는 까마득한 유효기간을 받았는데, 그때 저는 뭘 하고 있으려나요.

    이번에 10년만에 여권사진 새로 찍으니 기존 사진이 완전 어색하던데, 다음 만료기간때 지금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올해는 여권 쓸 일이 있기도 바래 보면서, 저는 적당히 주말 되기 전쯤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변덕스러운 일교차 조심하시고,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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