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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723+ 파일시스템 변경 및 백업NAS LAN2 직접연결 설정IT,컴퓨터/Synology NAS Life 2024. 3. 14.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날이면 날마다 하는건 아닌 NAS작업.
다만 이번엔 좀 다른게 제가 초기 설정(파일시스템)을 잘못? 했는데 쉽게 손을 못대고 있었습니다. 이걸 하려면 거의 초기화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별거 아닐수는 있는데, 전 ext4(리눅스의 일반적인 파일시스템) 로 설정된 시놀로지 NAS에서 파일의 수정시간이 지워지는 현상이 너무 싫었거든요.
예를 들면 2019-08-11 23:44:45 초에 옮긴 파일을, 몇개월이나 몇년 뒤에 보면 최종 수정일시가 2019-08-11 12:00:00 로 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옮겼던 오후에 옮겼던 정오로 초기화(?)되는겁니다.
그래서 작년에 상급 모델을 구입하고 Btrfs 파일시스템 선택이 가능해졌을 때 좀 더 신경을 써서 선택했어야 했는데...
....했는데........
..못해서 이렇게 구입하고 1년만에 NAS를 뒤엎는 난리를 쳤습니다.
휴가 얻어서 연휴 끼고 열흘정도 쉬었는데 거의 그 기간 내내 작업했네요.
이번 글에서는 그때 한 작업들을 살짝 정리합니다.
으아 내 시간이 이렇게 허무하게아래에는 기기 캡쳐 이미지 17장이 쓰였으니 참고해주시고,
더보기--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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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S723+ LAN2 와 DS218play 직접 연결 및 테스트(Hyper Backup)
1. 초기화 전후 작업들(DS723+)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지만, 총 12.7TB의 용량 중 약 7.5TB 정도 사용중이었습니다.
유튜브 같은거 아카이브한 영상도 있고(한정 공개 등), OS 이미지도 있고, 거의 17년 된 사진 데이터도 있고.. NAS 쓴지 10년째라 그런지 쌓인 데이터도 많네요.
NAS 를 초기화하기 전에 제가 하는 작업은,
> NAS 자체
- 데이터 이동: 기본 전제. 공유폴더 내부를 싹 비웁니다. 예비 NAS HDD를 도킹스테이션으로 USB 연결해 작업
- 차단IP 백업: 외부에서 로그인 시도를 하다 실패하면 차단되는 IP목록. 의외로 DSM백업때 안남더군요.
- Docker 데이터: 아래 Container Manager 설정 백업과 별개로 관련 디렉토리 하위 전체를 압축합니다(어차피 그대로 쓸거고)
- 로그파일 등: 시스템, 패키지 로그 혹은 디스크 사용량 보고서 같은걸 특정 공유폴더에 쌓고 있습니다. 이 파일을 옮겨놓았다가 복원하고 다시 옮깁니다.
- DSM 설정: 공유폴더, 사용자, 제어판 설정 등 이걸 복원하면 많은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 외부 패키지
- Note Station: 에버노트가 망해가면서 잘 안보지만 남기고 싶은 노트는 여기로 옮겼습니다. 노트 데이터 수동백업
- Surveillance Station: 시놀로지의 IP CCTV 감시 솔루션입니다. 집안과 현관문앞 두대 쓰는데, 백업은 설정 위주
- Container Manager: 위에서의 데이터와 별개로, 컨테이너 설정을 따로 백업합니다(내보내기/불러오기 가능)
- 기타 외부 패키지: 설정 백업/복원 기능이 없어서 별도 파일에 상세 기록
이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만들어 관리중인 NAS 초기화 전/후 체크리스트 내용 일부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시놀로지가 DSM과 외부 패키지(패키지 관리자를 통해 설치 가능한) 간의 결합을 느슨하게 한건 좋은데,
DSM에서 빠져나온 일부 시스템 패키지(로그 등)가 DSM의 설정백업 대상에서도 제외되서..(.....)
이 즈음부터 문서를 만들어서 모든 설정내용을 이중 기록하기 시작했네요. (특히 외부 패키지들)
아무튼 데이터가 많다 보니 USB 3.0(110MB/s 남짓) 지원해서 속도 잘 나오는 도킹 스테이션으로도 빼는데 거의 이틀 걸렸습니다.
이런 작업도 그렇고, 먼저 언급했지만 외부에서도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다 외부 패키지 관련도 은근 번거로워서..
최소 일주일은 예상하고 작업하는데 이번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 (일주일 휴가를 쓸 수 있었고, 31절도 있었고)
이제 몇년은 이정도까지 크게 손 댈일은 없겠지요.
제발 없어라2/24(토) 부터 데이터를 빼기 시작했는데 초기화를 한건 27(화) 밤이었습니다.
그 사이 볼일이 있기도 했지만, 데이터 뺀 뒤 몇가지 최종작업 후 설정백업을 하기도 했고.
사실 좀 아는 분들은 초기화까지는 안하고 쓰실수도 있는데, 어차피 파일시스템을 변경하려면 볼륨(파티션) 이나 스토리지 풀(디스크) 를 모두 날리고 새로 만들어야 하기에..
..이렇게 크게 엎는데 오히려 초기화를 안하는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기설정하고 NAS 에 진입하면 거의 바로 스토리지 풀과 볼륨을 만들어야 합니다.
작년에 권장사항 대로 위의 것만 선택했으면 이 난리를 안치는건데 말이죠.
권.장.사.항 잘 좀 보자
아 예 당연히 이 글을 쓰는 멍청한 저를 말하는겁니다저는 14TB NAS HDD 를 두개 끼우고 이걸 RAID1 으로 미러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디스크 각각에 완전히 똑같은 데이터가 쓰이게 되는데, 단점으로 처리속도가 살짝 느리고 용량을 두 디스크 중 적은 쪽만 쓸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한 디스크가 물리적으로 손상되어도 다른 한쪽만 살아있다면 100% 데이터 복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초기에 이런 '패리티 일관성 검사' 가 필요하네요. 디스크 처음부터 끝까지 데이터가 같나 점검하는거죠.
14TB 정도 되면 이 검사도 이틀 걸립니다.
작년에는 디스크 배드섹터 검사를 생략했는데, 이번에는 그거 체크했더니 1일 20시간 걸렸네요.
참고로 바로 위 [설정]에서 처리속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이틀동안 설정작업을 포함해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검사가 끝나길 기다립니다.
이론적으로는 처리속도만 느려지지 데이터 옮겨도 문제는 없지만요.
그리고 패리티 일관성 검사가 끝나면 일단 DSM 설정 복원부터 진행.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설정을 훑기 때문에, 복원해서 이 복잡한 설정을 일단 덮어씌우고 나면 부담이 적어서 좋습니다.
복원해도 한번 훑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전체 설정하는거랑 설정을 교차검증하는거랑은 부담이 다릅니다.
이후엔 패키지 관리자에서 패키지 설치 진행. 이건 다행히 프로세서가 좋은 편이라 오래 안걸려서 다행이죠.
보급형 모델들은 여기서 은근 시간 걸렸는데.. (특히 j 시리즈 쓰던 시절)
파일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가상머신을 운용할 수 있는(Hyper-V, VMWare 같은 녀석) Virtual Machine Manager 도 설치해 봅니다.
근데 debian 12 테스트로 설치해보는데 디스크 I/O가 20KB/s 나오더군요.
좀 찾아보니 시놀로지에 문제 제기해도 안고친다면서 화내는 사람들 한트럭.
이 속도가 SSD로 만든 볼륨 지정해도 나온다는거 보고 2시간만에 지워버렸습니다.
어차피 Windows11 홈서버에 Hyper-V 로 debian 서버 운용하고 있으니.. 이거나 다시 잘 써먹어야겠네요.
이후엔 이렇게 설정을 복원할 수 있는 외부 패키지들은 복원 사용하고, 그렇지 못한 패키지들은 설치 후 메모를 보고 수동 설정.
이것도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는 쓴것 같습니다.
데이터 채우는건 뺄때보다 빨라서 좋았네요.
일단 HDD 도킹 스테이션을 통한 Read 속도가 Write 보다 빨랐고, 파일시스템이 Btrfs 로 변경되어서인지 처리속도도 좀 빨라진것 같은 느낌.
이건 하루 반나절 정도만에 끝낸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정 막바지 생각치 못한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 이야기는 일단 3번 가서 할것 같고, 백업NAS 작업 이야기도 좀 보시겠습니다.
2. 초기화 전후 작업들(DS218play)
저는 교체 전에 사용하던 상대적으로 구형인 NAS에 메인NAS 데이터를 스케쥴 백업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은 아니고, 중요도와 변경 빈도에 따라서 총 5개의 백업 스케쥴을 잡고, 이걸 다른 빈도로 돌리는 겁니다.
백업NAS는 백업 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안에 들은건 백업데이터와 아카이브된 로그 뿐입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볼륨 제거로 초기화 결정.
여긴 보급형(보다는 살짝 상위 모델이려나요) 에 가까운 모델이라 메인NAS처럼 Btrfs 파일시스템이 지원되진 않습니다.
근데 이제보니 볼륨에 스토리지 풀 일부 용량만 할당했더군요.
정리하는 느낌으로 싹 지우고 용량을 다시 할당했습니다(...)
예 이것도 제 실수입니다백업NAS 작업내용은,
NAS 자체
- 로그파일 등: 시스템 로그 혹은 디스크 사용량 보고서 같은걸 특정 공유폴더에 쌓고 있습니다. 이 파일을 옮겨놓았다가 복원하고 다시 옮겨둡니다.
- DSM 설정: 공유폴더, 계정, 제어판 설정정보 등 이걸로 많은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이 이외에 패키지 상세 설정내용도 백업/복원이 없는 것들은 별도 메모합니다.
이번엔 DSM까지는 초기화를 안했기 때문에 위 경고문에 나온 패키지 로그경로 설정만 다시 잡아줬습니다.
새로 잡은 볼륨들.
백업 NAS의 경우는 기존에 쓰던 HDD를 RAID0(합치기) 로 붙혔습니다.
두 디스크의 용량을 합산해서 쓸 수 있고 처리속도도 좀 빨라지지만, 데이터를 두 디스크에 나눠 저장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디스크가 죽으면 전체 데이터가 죽습니다.
그래도 여기 들어가는건 기본적으로 메인NAS '백업' 데이터니까요.
메인NAS와 백업NAS가 동시에 죽는 일이나 없길 빌어야지요(그래서 메인NAS 만큼은 RAID1으로 쓰고 있지만)
이러고 Hyper Backup 으로 스케쥴 백업을 하다,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3. DS723+ LAN2 와 DS218play 직접 연결 및 테스트(Hyper Backup)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송속도가 느립니다.
Hyper Backup 이라는 패키지를 통해서 처리되는거라 좀 느릴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느리더군요.
왼쪽은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아낸 백업작업 완료결과 안내메일. 1TB 백업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린 겁니다.
그래서 백업NAS에서 메인NAS로 FTP 접속해 파일을 복사해보니.. 느리더군요.
메인NAS는 공유기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 백업ANS는 그 하위의 스위치에 물려있어서 그런걸로 추정.
기가비트 스위치라곤 하지만 대역폭이 일괄 분배될테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초기 백업작업만 잘 뛰어넘으면 그 이후론 바뀐 내용만 백업해서 느려도 티가 많이 안 났을 겁니다.
근데 한참 지나서 대량의 데이터를 백업작업 돌리려니 양이 많은 만큼 느린 티도 많이 나겠죠.
무슨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DS723+에 Link Aggregation(다중 전송 혹은 네트워크 FailOver용) 용으로 달린 또 하나의 LAN포트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이거 써서 NAS간 직접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구글링 조금 해보니 그렇게 잘 되는가보더군요. PC간에도 가끔 쓰는 자체 IP대역대 셋팅.
예, 이런식으로 실제 LAN이 작동하는 쪽과 완전히 다른 IP대역(최소한 세번째부터는 달라야 함) 을 고정IP로 임의 설정하는겁니다.
위 이미지는 메인NAS의 LAN2 설정이고, 백업NAS의 LAN 설정에서도 서브넷 마스크는 동일하게, IP는 맨 끝자리만 다르게 설정합니다.
다만 메인NAS LAN2에 게이트웨이는 설정하지 마세요.
인터넷 가능한 네트워크로 인식해서 임의로 네트워크 순번이 바뀌어 온갖 서비스가 먹통될 수 있습니다(저도 메일알림 하루정도 먹통됨)
아무튼 IP는 이렇게 설정합니다,
메인NAS LAN2
- IP: 192.168.3.4
- 서브넷 마스크: 255.255.0.0
백업NAS LAN
- IP: 192.168.3.7
- 서브넷 마스크: 255.255.0.0
다만 이렇게 연결하면 백업NAS가 인터넷에 연결하질 못합니다.
그래서 패키지 업데이트 같은건 못하게 됩니다만, 그건 문제 생겼을 때만 잠깐 인터넷 연결되는 LAN에 붙혀서 업데이트 하는걸로 해결하려 합니다.
대신 아래 설정은 백업NAS LAN 설정할 때 같이 바꿔주세요 (목적지는 메인NAS LAN2 IP)
- 시간동기화: NTP (시간동기화) 목적지를 LAN2 메인NAS의 IP로
- 방화벽 설정조정: 방화벽 설정에 IP 대역이 걸려있다면 모두 풀어주거나 방화벽을 내려주세요
- 로그전송 설정: 이메일 알림을 못쓰니, [로그 센터] 에서 [아카이브 설정] 과 [로그 전송]을 설정해주세요
(메인NAS에서 [로그 수신] 을 켜면 백업NAS 로그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 SSH ON: 관리 편의성을 위해서 SSH 를 활성화해주세요
이건 설정 변경할 일이 있어서 LAN이 있는 USB-C허브를 폴드5에 물리고 IP설정 한 뒤 백업NAS DSM 로그인 페이지에 접근한 모습.
인터넷이 안되니 이런 방법이 아니면 DSM 접근도 불가능해집니다.
그나마 유선LAN 되는 USB-C 허브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있다면 좀 낫긴 하겠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어떤 방법을 썼냐 하면,
메인NAS 에 SSH 접속한 뒤, 그 안에서 ssh 로 백업NAS에 접속했습니다.
설정파일 경로도 서비스 재기동 방법도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그나마 이러면 바로 위에서처럼 스마트폰에 유선LAN 연결해서 DSM 로그인하는 난리를 안쳐도 되죠.
저는 이렇게 하루에 한번 시간을 동기화하는 스케쥴러를 따로 쓰는데,
며칠 뒤에 접속해보니 메인NAS 에서 동기화 잘 받고 있더군요.
인터넷에 연결 안된지 열흘 정도 됐는데 차이나는 시간이 1초 이내였습니다.
아무튼 NAS의 시간은 정확히 관리하실수록 좋습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무튼 이렇게 하니 백업시 작업속도가 1Gbps 대역폭 내 일반적인 속도로 올라왔습니다.
변경 전에 10 ~ 25MB/s 나오던 백업작업 전송속도가 75 ~ 110MB/s로.
다만 이건 일시적인 방법입니다. 불편하긴 하니까요.
올해 안에 Wi-Fi 7 공유기 쓸만한게 나오면 포트 많은 모델을 골라서 교체하는게 목표.
가정용은 4-5포트가 대부분이라 고민이긴 하네요. 스위치를 더 비싼걸로 사야되나?(...)
아무튼 Wi-Fi 7 공유기 기대되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NAS에 욕심내서 올리는게 많아질수록 더 손대기 어려워지는데, 그나마 Virtual Machine Manager 라도 삭제하게 된게 다행일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초기화할때 백업해야 될 것들 많은데 가상머신까지 처리했으면 꽤 골치아팠을듯.
그럼 다음 글부터는 다시 2월 구정연휴에 다녀온 일본 여행기 이어갑니다.
주말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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