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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5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4. 6. 1.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뭔가 5월 하순에 정신없는(안좋은 쪽으로?) 일이 좀 많았다는 인상이네요.
결정적으로 이 글도 최종 수정하다가 윈도우11 업데이트로 날렸었구요. 하하
멍청한 윈도우 업데이트아무튼 이번달은 1200 x 800 사진 22장이 쓰였고,
더보기5월 4일 토요일.
집 근처에 부대찌개 집이 있는건 몇달 전(..)에 봤었는데, 이제야 방문하네요.
사진엔 편집하기 애매해서 빠졌는데 기본 반찬도 꽤 충실했습니다(김치 포함 4가지 반찬 중 계란말이가 있음)
사실 이미 점심시간에 사람이 어느정도 찼다는 데에서부터 검증된 느낌이지만요.
잘 먹고, 특이한(?) 메뉴 하나를 발견하고 나옵니다.
5월 5일 일요일.
작년에 산 샤오미 서큘레이터는 상하좌우 회전이 되는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특정 위치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다른때는 문제가 없는데 잘때는 조용해서 꽤 거슬립니다. 위 사진은 원인파악차 분해해본 모습.
....일단 소음의 원인은 찾았는데, 저 억세보이는 금속 스프링 안쪽 부품이다 보니 당시엔 답 없다는 결론만 내고 재조립.
거슬리긴 해서 좀 더 방법을 고민해볼것 같습니다.
5월 8일 수요일.
용산 컴퓨존으로 멀티탭을 방문수령 주문해놓고 찾으러 갔다오던 퇴근길.
해 길어지긴 했는지 오후 6시 30분 정도인데도 해가 저기 있습니다.
날도 좋았던데다, 해가 걸린 위치도 절묘해서 사진으로 안남길수가 없었네요.
RAW 촬영해서 보정했는데, 아무래도 햇볕의 중심이 하얗게 날아간건 아쉽습니다.
그래도 구름 사이로 뻗어나가던 빛의 궤적은 잘 드러나네요. 사실 저거 보고 찍었었구요.
5월 9일 목요일.
퇴근하고 집 근처서 밥먹으러 가다 발견한 풍경.
역시 해 위치가 절묘해서 남겼었습니다. 구름, 먼지도 거의 없었고, 도로의 차도 적어서 가려지지도 않았고.
좀 멀리 있어서 줌 쓰고 싶었는데, 그럼 촬영하는 센서가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넓게 찍힌게 굳이 따지면 아쉬운 점.
이것도 역시 RAW로 촬영해서 보정했습니다. 색이 나름 마음에 들게 살았네요.
5월 12일 일요일.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카레 먹고싶은 날.
대체로 기본 카레보다는 토핑으로 장사한다는 느낌이라 매번 가격대는 좀 높아집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신경쓰길 포기한 느낌도 있고(...)
(그래도 위 메뉴는 왼쪽 야채튀김 포함 16,800)
카레에 들어간 감자가 그렇게 맛있습니다. 언젠가 고기랑 감자만 들어간 카레 먹어보고 싶네요(?)
5월 14일 화요일.
다음날이 부처님오신날이라 간만에 평일 쉬는날을 만들었습니다. 여기는 경의선 신촌역 앞.
조금 더운 날씨였지만, 구름도 없고 공기도 깨끗해서 상쾌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네요.
위 사진은 역 앞 나무 아래에서 느낌 내보겠다고 찍은 모습.
영 느낌이 안 살아서 아쉽습니다(...) 이 구도 참 어려운것 같아요.
5월 14일 화요일.
역시 경의선 신촌역 근처입니다.
이쪽 메가박스에서 거의 반년만에 영화를 보고(파묘 끝물 감상) 괜찮게 한다는 즉석떢볶이 집에 갔었네요.
소스도 많이 안 맵고, 부담스럽게 달지도 않아서 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뭔가 떢볶이로만 한끼를 해결하진 않고 있었는데, 떢볶이 생각이 나던 요상한 날이었네요.
그래도 일부러 찾아놓고 갔으니 제 선택이 틀리지 않은건 다행이었습니다.
5월 16일 목요일.
어쩌다 보니 용산에서 좀 늦게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방역(1호선) 서 내리니 그게 플랫폼 마지막 열차더군요. 어쩐지 저 멀리 입구에 진입금지선 치고 있더라...(...
왠만하면 막차나 그 근처 열차를 탈 일이 없다 보니(심지어 여행가서도) 그거 자체가 그냥 특이한 경험이네요.
뭐.. 작년엔 좀 많긴 했지만 작년이니까(작년엔 지랄같이 야근이 많았습니다)5월 17일 금요일.
간만에 태블릿으로 롬질. 작년인가 한참 할 때의 아픔도 떠오릅니다.
새삼 롬질은 시간 넘치는 자의 사치라는걸 깨닫습니다.
아 저 태블릿... 중고로 산 녀석인데 리니지OS 올리려니 쉽지 않네요.
일단 오피셜 롬이 날아가서 부팅은 안되고 복구모드로만 들어올 수 있는데. 연구좀 해봐야죠.
...나중에 시간 엄청 남을때...(....) 그래도 올해 안에는 해결하고 싶습니다
5월 18일 토요일.
글 처음의 부대찌개 집입니다.
메인은 부대찌개라 큼지막하게 부대찌개가 있는 와중에, 돈까스가 있습니다.
가격대나 사진이나 사이드로 있는 두 돈까스를 모아서 1인분으로 만들었더군요.
호기심 반, '여기서 사이드 돈까스 먹을 일은 없겠다' 싶어서 반 느낌으로 주문 (돈까스까지 안가도 양 많습니다)
아무래도 돈까스 전문점이 아니라 서빙 후의 습기나 기름 처리는 거의 고려가 안되어 있었지만, 가끔 돈까스가 고프면 급하게 먹을 정도는 되더군요.
분식집 돈까스 느낌? 그 튀김옷이 고기 1.5배 정도 되고 다 먹을때쯤 되면 느끼해지는.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그런 느낌의 돈까스였습니다.
아마 부대찌개의 사이드로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딱 좋겠죠. 먹고 나서야 과연- 싶어졌었던 기억.
5월 19일 일요일.
어느 퇴근길, 해가 저렇게 중천이구나; 놀라면서 한컷. 철교 시설이 예쁘게 같이 찍힌건 넘어갑시다(....)
당시엔 '요즘 포토샵 기능 좋아졌으니(AI) 지우고 올려야지' 하고 말았는데, 지우기 귀찮아서 그냥 올립니다.
아무튼 이제 오후 6시 퇴근해도 해가 저렇게 높이 있습니다. 그럴 때네요.
5월 20일 월요일.
회사 근처서 생각나면 가끔 가는 보쌈집.
1인 타겟이 메인 같아 보이던데, 코로나 전후로도 가격 변동이 없는 한손에 꼽을 가게 중 하나기도 하구요.
이 홍대 주변에서 제가 1년 전 대비 자주갔던 식당 1/3이 없어지고 90% 넘게 1,000원 이상 올린 요즘,
10,000원 메뉴로 이 구성이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
다음에는 고기 추가해서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메뉴판에 없었는데 고기추가가 있더군요(고기추가 5,000원)
5월 23일 목요일.
KOBA 2024 컨퍼런스 듣고 사람 몰릴 점심시간 되기 전에 밥먹고 왔었습니다.
뭘 먹을까 계속 고민했는데(11시라 어딜 가도 사람은 없었음) 빨리 먹고 일어날거 생각하니 자연스레 발걸음이 여기로.
생각나면 가끔 오는 코엑스 한식뷔페입니다. (현재는 11,000원)
언제나처럼 흰 접시에 반찬을 넘치게 담아오는건 좋아하지 않지만(섞이는게 싫음), 덜 피해보는 꼼수(?)는 늘어갑니다.
항상 나오는 국그릇에 밥 담아오면서 접시 공간을 확보한다던가, 탕수육 같은게 나와도 끝물에 소스를 붓는다던가.
제가 나올때쯤 사람 오기 시작했으니 타이밍은 참 좋았네요.
5월 25일 토요일.
언제나처럼 머리 다듬고 먹은 점심.
다른거야 1-2개월마다 미용실 들렀다가 가는지라 특이사항이 없는데, 이날은 좀 점심시간 지나서 갔더니 시끄러운 공사를 시작해서(...)
좀 정신없게 먹은거 빼면 잘 먹었습니다.
회사근처던 집근처던 무난히 먹을 국밥집을 못찾아서, 요즘엔 이럴때나 국밥을 채우네요.
코로나 전부터 가던 집이라 그때에 비하면 양이나 가격 변화가 크지만, 지금은 다 비싸져서 다시 불만없이(?) 먹는 중(...)
5월 26일 일요일.
일부러 예보 보고 비 그칠것 같은 시간에 저녁먹으러 나왔는데, 비가 약하게 흩날린건 둘째치고 안개가 심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인가 싶어서 몇백m 앞에 보이는 건물 쪽으로 한컷.
밥먹고 나오니 그 4-50분 사이에 싹 없어졌더군요. 제가 나온게 뭔가 나올(??) 타이밍이었나봅니다.
5월 27일 월요일.
오전에 사무실에서 다른걸 보다가 워치를 보니 보호필름이 깨져 있더군요.
어디서 부딛혀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눈에 잘 띄는 정 가운데가 금이 가서 바로 교체했습니다(...)
이로써 보호필름 1개 남았네요.
보호필름 산지 2년 반 정도 됐으니[구입당시 글] 당시의 4개 들이는 잘 고른듯.
5월 28일 화요일.
점심먹으러 나갔었는데 하늘이 엄청 상쾌하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공기 깨끗한건 확실하던 시정이었습니다.
자연스레 너무 상쾌해서 올려다본 하늘을 한컷.
5월 29일 수요일.
집 가까이 아이스크림 할인점(무인매장)이 있어도 좀처럼 안가게 되던데, 왠일로 생각이 미쳐서 다녀왔습니다.
평소엔 할인폭이 큰 통 아이스크림을 사는 경우가 많네요(반값하는 하겐다즈라던가)
요즘 편의점 쪽은 슥 둘러보면 2,000원이 평균 가격 같던데, 그정도 되니 2+1, 1+1 보단 그냥 이쪽 오고 마네요.
올 여름엔 몇번이나 더 가게 될지.
5월 31일 금요일.
분명 비예보는 다음날 넘어가는 새벽쯤이었을텐데, 역에서 내려 걸어가려고 나오니 굵은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황당해 하면서 우산을 꺼내고 당시 하늘을 한컷.
확실히 막 구름이 지나가면서 뿌리는 상황이었나봅니다. 오른쪽은 아직 밝았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6월은 또 어떤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지려나요. 무사히 좀 지나갔으면...(...
그럼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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