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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n Acoustic Tour 2025 Hangjam vol.5 in Seoul 2부 다녀왔습니다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5. 4. 24.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어쩌다 보니 3월 중하순에 봤던 라이브 감상을 한달만에 쓰네요.
보통 라이브/이벤트 보면 2주 전후로는 감상을 썼는데,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주말마다 뭔가 할일이 있었던지라.
당일 생각은 그때그때 메모해두긴 하지만, 이번같은 특이 케이스 아니면 다시 평소처럼 2주 이내에는 감상 정리하고 싶네요(..)
아무튼 지난 3/22(토) YES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May'n Acoustic Tour 2025 Hang jam vol.5 in Seoul 에 1, 2부 구성 중 2부를 다녀왔습니다. [내한 예매페이지, 공식 투어공지(해외공연)]
어쿠스틱 투어인 'Hang jam' 자체는 2013년부터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는 이제야 겨우 들어왔네요. 어찌됐건 다행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2011년 내한부터 참가하고 있지만 일본까지 보러 가자는 생각은.. 좀처럼 못하고 있었네요.
그래서인지 처음 어쿠스틱 투어로 내한한다는 소식이 발표됐을때 꽤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신곡 습득이 몇년 정체되어 있는지라 일반 라이브의 내한은 솔직히 고민 몇번씩 하는것도 사실인데(다녀오면 후회는 안한다지만) 어쿠스틱이면 이야기가 다르지.
공연장도 CGV 영화관을 개조한 곳이라고 하더니 음향 관련으로는 아쉬운게 없었고.
좋은 환경에서 간만에 색다른(어쿠스틱 투어 참가가 처음) 무대를 만났다는 느낌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26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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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현재시간 오전 11시 55분.
당일 굿즈판매는 13시부터였지만, 대체로 May'n 내한에서 굿즈판매 대기는 30분 ~ 1시간쯤 전에 도착해서 사곤 했던지라.
경험상 '일본 아티스트 한국 내한에서 실패하지 않는 시간' 인 1시간쯤 전에 굿즈 대기차 와 본 겁니다.
관찰해보면 대부분 판매시작 30분 전쯤부터 오시더군요.
왼쪽 사진은 사이드 엘리베이터라 지하3층인 공연장 표시가 없는데, 원래는 가운데에 있는 메인 엘리베이터를 쓰나봅니다.
근데 줄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공연장 내려갔더니 대기열 흔적도 없었습니다. 스탭분께 물어보니 아직 들어오면 안된다는 (당연한) 이야기만 하시고.
판매 시작하면 여기 지하 3층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만 얼추 듣고 지상으로 복귀.
그나마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 사진같은 입간판이 있어서 공연 하는건 확실하구나 했지만 말이죠.
일본쪽 팬클럽에서 온 분들도 계셔서 근처에서 조금씩 보이기도 했지만 그정도. 한국 분들은 역시나 30분쯤 전부터 오시던.
이후 판매시작까지 약 1시간 정도는 바깥 가로수 아래서 절묘하게 햇볕을 피하며 보냈습니다.
은근 볕이 따가웠어서 그늘 아닌 곳에 나오기엔 조금 부담이었고, 그렇다고 카페 들어가기엔 1시간도 안남았고.
오후 1시 판매 시작시간 이후에도 스탭 안내는 없어서, 그냥 다들 모여서 메인 엘리베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갔었습니다.
제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덜 계셔서... 관계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다행이었네요 (최소한 사려던 물건은 있을테니)
많이 안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건지 그런건 좀 궁금하긴 합니다. (대기열 관련 안내나 하다못해 건물 입구쪽 스탭도 없어서)
VIP 티켓 특전 중 하나가 이 라미네이트 패스였는데, 공연 전에 따로 부스에 티켓 제시하고 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굿즈 사고 바로 옆에 줄 서서 받아왔네요.
근데 약간 내한 공연이구나(안좋은 의미) 싶었던건, 받을 때 티켓을 확인하길래 의심 안했는데 나중에 보니 뒷면 공연시간 표시가 1부.
이 시점에서 바로 시작하는건 1부고, 당시엔 일본 팬클럽쪽 티켓 가지신 분들(좌석이 명시되지 않은 현지발권 티켓 소지) 자리를 확인하느라 좀 분주하셨던것 같긴 한데.
저 특전 내용이 1, 2부 동일해서 실질적으론 구분이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일단 1,2부 명시가 다른데 일치하진 않으니 찝찝함은 남습니다.
뒷면에 자필 느낌의 메시지도 있는데 내용 같길 빌어야.
내한 전체적인 무언가를 깎아내리고 싶은건 아닌데, 확실히 내한에서 이런 디테일은 대체로 부족하다는 이미지네요 개인적으론.
그러려니. 발견도 늦었고.
이후엔 처음 온 공연장이라 주변 시설 아주 살짝 둘러봤네요.
요즘엔 정말 코인락커에 물건 안 맡기게 움직이네요.
라이브하우스 다니던 정말 초기에는 짐 조절을 못하거나 해서 부득이하게 썼다가 끝나고 나올때 고생한 기억만 있고(...)
그래도 참고가 될 분들은 있겠죠.
코인 락커는 여기 말고 공연장 입구쪽 복도에도 이정도 숫자가 더 있습니다.
맡기는 방식은 슥 보니 지하철에 있는 유료 코인락커랑 비슷해 보이던 (가운데 단말기에서 결제하거나 찾거나 제어)
구입한 상품 중에 특별권? 이 나오는게 있어서 미리 뜯어보고 하느라 조금 늦긴 했는데, 아무튼 현재시간 오후 1시 30분.
홍대 쪽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15분 정도 걸을 예정.
홍대입구 근처에 기회가 될때마다 오는 인도 카레집이 있는데, 근래 못와서 나름 근처라고 걸어왔습니다. (헬로인디아 홍대)
공연장이 있는 신촌에서는 걸어서 15분 조금 안걸린듯. 제 걸음이 빠른 편이라 지도앱 안내 기준으로는 20분 전후로 뜹니다.
올때마다 메인인 카레 말고 삘 오는 사이드도 같이 먹어보는데, 이날은 가운데 볶음면은 성공이었지만 왼쪽이 아쉽던.
약간 소금간이 센 비스킷 위에 배추 없는 겉절이 올려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메인인 카레와 난이 맛있으니. 항상 카레 뭐 먹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제일 기네요.
밥 다 먹은게 오후 3시 정도였는데, 2부 공연은 오후 6시, 입장은 오후 5시 30분부터입니다.
솔직히 이 사이 텀에 대한 계획은 없었던지라(..) 조금 고민하다 무난한 근처 한가한 카페에서 시간 떼우기로 결정.
저는 1시간 30분 넘어가는 시점부터 카페에서 추가 주문을 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타이밍이 좋았네요(..)
남은시간이나 그런 부분들이. (공연장까지 걸어오는 시간도 있고 해서 1시간 40분쯤 머무름)
다시 공연장 앞에 온건 오후 5시 20분경. 화장실 미리 들르고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지하(공연장)에 화장실이 있나 유심히 안봤네요.
어차피 공연 전후 (특히 지금은 1부도 끝난 시점) 화장실은 있으나 마나라 참 신경 안쓰이는(..)
일단 저는 옆건물 2층이었나 CGV 화장실 둘러보긴 했습니다. 다른 입점업체가 학원이고 그래서 들어가기 좀 어렵던.
아까 제가 왔을땐 1부 시작도 1시간쯤 남은 상황이었다 보니 (1부 시작 오후 3시, 입장 오후 2시 30분, 아까 굿즈사고 나온게 1시 30분) 이렇게 팬클럽쪽에서 설치한 것들도 지금 봅니다.
이런 슬로건이라던가 말이죠.
한국 아이돌 공연 가면 정말 흔한데, 내한은 좀처럼 없어서 할때마다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팬클럽이라는 굳은 구심점이 없으면 하기 힘들다는 이미지라 내한이라고 다 있는것도 아니지만요.
그런 의미에선 이쪽 네이버 카페쪽 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 뿐.
아, 같이 찍힌 흰 종이에는 May'n 명의의 모든 곡명이 적혀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앵콜 이후 두 곡을 라이브 중에 관객에게서 받아 바로 연주했는데, 그 코너를 위한 리스트.
슬로건 뒤에 그 곡명을 적는 란이 있어서 말이죠.
저는 미리 정해오질 않아서 한 5분을 고민한. 결국 다른 분들이 잘 정해주셔서 그거 들었지만 (쓴건 phonic nation 이었습니다)
그렇게 입장 열릴때까지 계속 곡 고민하다가 겨우 적어내고 입장줄에 섰을 때 모습.
공연 30분 전에 입장이 시작되어서인지 그나마 그리 오랜시간 기다렸다는 생각은 덜 들고 시작됐습니다.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최근 곡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는 부분에 걱정도 했지만, 사실 안 반가운 곡은 없었고.
최근 곡부터 옛날 곡까지 골고루 가져왔기에 간간히 그리움도 느끼면서, 마지막에 리퀘스트 코너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이걸 온전히 다 즐기기에 공연장 음향시설까지 좋았던..
그저 갓-------------------------------------------------------------------------------
May'n Acoustic Tour 2025 Hangjam vol.5 in Seoul 2부
start 1800, end 19:43
01. 君との今日、わたしの声
02. カタツムリ
-MC1
03. RE:REMEMBER
04. オレンジ
05. 人生進行形
-MC2
06. pink monsoon
07. ノーザンクロス
08. ダイアモンド クレバス
-MC3
09. ウイニングショット!!
10. LIES GOES ON
-MC4
11. もしも君が願うのなら
-Encore(Request)
-MC5
12. Giant Step
-MC6
13. One In A Billion
-MC7
14. Heart & Soul
출처 : 일본공연 셋리스트[바로가기] + 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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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곡 업데이트가 늦다 보니 아무래도 눈에 띄었던건 10년 이상 전의 앨범들이나 마크로스F 쪽 곡들인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이런 아는곡의 반가움만을 느끼기엔 어쿠스틱 어레인지가 전체적으로 재밌었고.
편곡 방향성의 차이겠지만 가끔은 이게 어쿠스틱? 싶을 정도로 원곡과 보컬/반주 비중이 비슷하거나 해서 갸우뚱한 경우도 있던데, 이번엔 제대로 보컬을 느끼기 좋은 구성이라 개인적으론 좀 더 만족스러웠구요.
사실 어느 공연이던 그렇지만 미리 셋리스트를 찾아보고 가진 않았는데, 앵콜때의 마지막 곡 좀 반갑더군요.
(이번 공연은 투어별로 고정곡이 있었습니다, 공연마다 바뀌는건 중간에 마크로스 파트와 마지막의 관객 리퀘스트 앞 두곡인듯)
2009년에 발매된 Styles 에 수록된 곡입니다.
어디보자, 그 외에 MC쪽은
- MC1
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항상 한국어 MC가 많아서 놀라네요. 예전부터 생각해보면 확실히 조금씩 꾸준히 늘어가는듯.
- MC3
마크로스 파트가 끝난 직후의 MC였습니다.
마크로스 곡을 자주 할 수 없는게 나름의 마음의 준비? 같은게 필요해서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역시 ノーザンクロス 같은 곡들은 얕은 마음(?)으로는 불러낼 수 없는지, 무대를 봐도 온 몸의 파워를 쏟아내는데 실제로도 끝나면 체력손실이 큰듯 합니다.
본편에서의 쉐릴을 생각하면 거기서 나온 곡들이 대체로 어떤 방향성일지는 명확하겠지만(..)
MC4
새로 라이브 오러 온 사람들도, 계속 와 줬던 사람들에게도 감사.
그렇게 한국에서도 14년 정도 내한해온 결과가 지금의 어쿠스틱 투어 Hang jam 이라고 생각하면 말이죠.
2024년에 휴일출근하느라 못간 딱 한번을 제외하면(2024.03) 그래도 내한은 다 갔던 입장에선 다행이고 그렇습니다.
MC5
슬로건을 보면서 본인 곡 가사를 못떠올리는 안타까움(?)
뭐 작사작곡 활동 등등 꾸준히 도전을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아무튼 리퀘스트 코너 시작이었는데, 가면라이더 포제 주제가인 Giant Step 이 나왔습니다.
어쿠스틱 어레인지된 적이 없다고 해서 즉석에서 MR을 틀어놓고 어쿠스틱 어레인지가 이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행운도 있었구요.
그리고 이 곡이 원래 시이나 요시하루(椎名慶治) 와의 듀엣곡이라 신청하신 분께 '같이 부를래?' 물어봐서 같이 부르는 사태(?)가.
저는 뭔가 상상도 못한 전개라 얼빠진 얼굴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1절 뿐이긴 하지만 심지어 보컬 조합도 괜찮았고 잘 부르셨다(...)
가면라이더 포제 관련으로 당시에 CD화도 안된 음원 이야기도 하셨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당연히 라이브에서도 거의 안함, 이때 잠깐 몇소절 아카펠라로 불러주셨는데 이걸 들은것도 관객 3명인 시절 이후라고 하셨던가)
생각해보면 곡 모른다고 걱정하고 가도 항상 후회는 안했었지만 말입니다.
평소에는 곡 몰라도 새로운 곡 배운다는 느낌으로 비교적 마음편히 가기도 하지만, 어떤 라이브들은 좀 미안한 마음도 드는 것입니다.
매번 꾸준히 한국을 찾아주는 아티스트에 대한. 뭐 이것도 단순히 제 부채의식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좋은 음향환경에서, 제대로 보는 첫 어쿠스틱 라이브라 새로운 면의 May'n을 봤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한두곡 어쿠스틱 무대를 못본건 아니라지만 말이죠. 이렇게 공연 내내 또 마크로스 곡까지 어쿠스틱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그저 좋았습니다.
마지막의 관객 리퀘스트 곡들도 꽤 좋았구요. 일단 부르는 사람이 한 10년만에 부른다고 하는 곡을 꼽은것부터.
이 리퀘스트 코너도 뭔가 빚을 진 느낌이었습니다. 리퀘스트 해주신 두분께도 새삼 감사를.
3. 라이브 종료 후
VIP 티켓의 또다른 특전 중 하나가 배웅이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실물 영접하고 나왔습니다.
이런 배웅 할때마다 느끼지만 어떻게 나와야 정답인지 매번 모르겠네요(...) 이상한 의미로 전달회만큼 어려운 듯.
참고로 이 공연장은 지하 공간이 이정도라 (이거 찍은 자리 뒤쪽이 엘리베이터와 아까 굿즈 판매공간) 거의 바로 엘리베이터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사람 만나기에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던. 너무 북적거려요.
개인적으론 빨리 집 가고 싶을때도 있지만 공연장과 그 주변의 분위기를 곱씹어보고 나오고 싶을 때도 있는데.
최소한 여기는 좁아서 그러긴 쉽지 않았습니다. (이거 찍고 바로 엘리베이터 탐)
그래도 최소한 소리는 좋았으니. 앞으로 다른 기회로도 가끔씩 오고 싶네요.
4. 공연장 환경
어쩌다 보니 VIP 2열, 얼추 가운데라는 나쁘지 않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좌석과 뒤쪽 구성을 찍진 않았지만, VIP는 이렇게 아래쪽에 자리가 있지만 VIP 이외 일반구역은 무대와 높이를 같게 해두고 VIP 뒤쪽에 위치.
비치된 의자가 조금 좁았는데, 아마 저보다 더 체격이 크신 분들은 움직이기도 불편했을 듯.
매번 같은 의자가 사용되는지 라던가 여러 조건들을 다 모르니까 일단 제가 갔을때의 의자 이야기는 이렇다는걸 남겨둡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리.
중간 몇 곡을 MR로 한거 빼고는 처음 피아노 연주부터 절반 넘게 밴드 편성으로 진행됐는데, 그 악기소리와 보컬음 어느 하나 버려지지 않고 대체로 온전히 들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라이브의 컨셉을 고려해서 이런 부분을 더 신경써 공연장을 선정해주시기도 했겠지만.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매 곡을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음향환경인 점이 마음에 들었고 또 다행스러웠습니다.
5. 라이브 관련 상품
항상 '다 주세요' 는 못하는 사람이라(?) 매번 제가 산 것들 중심으로만 소개하고 있긴 합니다만.
전체 판매상품은 이쪽의 공식 트위터 공지용 이미지를 봐 주시면 됩니다.
그럼 구입한 물건들 차례대로 보시죠.
랜덤 브로마이드 2장 세트, 10,000원.
원래는 구입계획이 없었지만, 추첨권이 들어있대서 현장에서 즉석으로 골랐는데.. 역시나 추첨권 그런건 없고.
원체 랜덤 뽑기운이 없어서 이런건 잘 안사는데, 오히려 한장을 사서(2매 들어있음). 마음편히(?) 또 타격없이 샀구나 생각합니다.
팜플렛 38,000원.
사진 메인에 인터뷰가 조금 곁들여진 투어 공통 팜플렛. (한국공연 전용은 -당연하지만?- 아니라는 이야기)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티셔츠/타월/토트백 보다 우선으로 있으면 사는 굿즈 1순위네요.
이번 것도 약간 그런 맥락이구요.
토트백 40,000원.
다른것보다 전면의 투어 로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골랐습니다. 실물로 봐도 인쇄상태라던가 깔끔한 편이라 마음에 드네요.
다만 안쪽 디자인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네요.
요즘 굿즈로 토트백 나오면 그래도 손잡이(입구)쪽에 작은 주머니 같은건 있는 경우가 많던데..
티켓 들어가는 사이즈까지는 아니라도(의외로 길쭉해서 커야됩니다) 자잘하게 작으면서 자주 넣고 빼는 것들 놓기 좋던데 말이죠.
바닥의 면적(전체적인 토트백 크기) 은 적당하지 않나 싶구요.
다른쪽 보니 너무 큼지막하게 만들어도 라이브때 들고가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코인세탁소에나 들고가고 싶지마지막으로 로고 머그컵 28,000원.
첫 내한 왔을때부터 쭉 나온 굿즈로 아는데, 공연 로고는 매번 다르다 보니 자연스레 손이 갑니다.
물론 실사용하려면 제 기준에선 두개 사야되지만 그러진 못해 좀처럼 실사용은 못하네요(...)
아까 토트백 쪽에 인쇄된 로고도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로고가 깔끔하다 느껴 어디 새겨놓아도 예쁘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길던 짧던 뭔가 개인적 과제처럼 꾸역꾸역 다녀온 라이브에 대한 감상을 쓰지만, 그때의 그 기쁜 감정들을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제는 특정 곡, 특정 장면에 대한 추억에서는 벗어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게 된것 같기는 한데.
결국은 곡도 곡이지만 그 사람의 표현을 보고 싶은 것이기에.
가끔 일본으로 보러 가는 쪽도 있지만, 그 피곤함을 알기에 반대방향으로 꾸준히 와 주는 것에 대한 감사가 커집니다.
그럼 다음 글도 라이브 감상이 될것 같네요. 정리해서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라이브,이벤트,전시회 > 후기(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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