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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25 aespa LIVE TOUR-SYNK:PARALLEL LINE-ENCORE 서울공연 DAY2 다녀왔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5. 4. 13. 14: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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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순에 본 공연 감상을 거의 한달만에 쓰네요.

    그 사이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공연때 한 제 실수도 생각나고, 한달 내내 주말마다 다른 라이브 아니면 일본이었고.

    윈터의 재발견 만큼은 꼭 글로 적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했지만 아쉬운건 많네요.

     

    아무튼 잡설로 시작했지만, 지난 3/15(토), 3/16(일) 양일간 aespa 2nd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이 있었습니다.

    2024년 6월의 첫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를 돌고 이 공연으로 마무리.

    2024.06월의 첫 공연과는 다르게 공연장은 약간 커져서 어찌어찌 티켓 구해 다녀왔네요 (3층)

     

    정식 공연명은 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 [공연공지]

    공연장은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 (2024.06월은 잠실실내체육관, 4천석 정도 늘었네요)

     

    일본에 공연 보러가고부터 코로나 이후론 거의 안한 2시간 전 굿즈구입 대기부터, 라이브날 비바람 사정, 공연때 본 것들 등등 정리했습니다.

    언제나처럼 공연중에 촬영은 안해서 '직캠' 은 없구요, aespa 팬클럽 가입한지 1년정도 된 신참입니다. 감안해주시고.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6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9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3. 라이브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라이브 관련 상품

     

     

    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혹시나 해서 적지만, 전체 판매 MD 목록이나 제가 산 것들(온라인 예약분은 5월 배송이라 나중에 추가) 은 글 5번에 적습니다.

    여기서는 순전히 공연 전까지 뭘 했는지 정리했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8시 50분경.

    일요일 굿즈판매 시작은 오전 11시였는데, '이정도면 안정권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2시간 전 도착을 목표로 움직이는 중.

    판매 2시간 전인 오전 9시에 줄에 서자는거죠.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는데, 온도도 좀 내려가서 겨울옷 꺼내입고 왔으니 추위 걱정은 없을 겁니다.

    설마 2시간 전에 가면 품절 안뜨고 구하겠지.

    당시 노리던건 거의 응원봉. 공식샵 온라인에서 구하기도 힘들고, 작년 6월 공연에서도 현장판매 늦게 갔더니 도착하자 마자(공연시작 2시간 전이었던가) 품절되고.

     

    굿즈판매 줄에 판매 2시간 전에 서는거 일본 공연 다닐때(한국 아이돌 아님) 가끔 했는데 정말 간만이었네요.

    일본쪽 큰 공연들은 코로나 즈음부터 온라인 예약하고 현장수령 하는 방식을 많이 도입했습니다.

    아니면 넉넉하게 온라인으로 다 사전판매 걸어버리거나 (여기 응원봉처럼 눈 깜빡하면 품절되지 않게, 주문생산 하는 느낌으로)

    고마워요 SM 추억이 되살아나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직선거리 재 보니 2.5Km 정도 되던.

     

    비오는 날이라 더 느낌있네요 재난영화

     

    왼쪽 사진 클릭하시면 비가 어느정도 오는지 가늠해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비 맞는걸 싫어하는 편이긴 한데, 우산 안쓰긴 좀 많이 거슬려서 접을수가 없는 정도의 강도였습니다.

    사실 바람도 꽤 불어서 우산은 쓰나마나였던것 같긴 한데(...)

     

    직전에 왔을때가 KSPO DOME 이라는 영문명이 낯설었던, 체조경기장으로 불릴때긴 한데(2012년쯤) 그때의 기억은 하나도 없고.

     

    아무튼 지도 보고 '이쯤인가' 하고 왔는데, 최단거리로만 걷다 보니 뒤쪽 직원 출입통로 쪽으로 와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저런게 하나 둘 보이는거 보니 잘 왔네요.

     

    아직 여기까지는 사람한명 없이 한적합니다.

     

    그도 그럴게 사람들은 다른곳에 모여있으니까.

     

    줄 서기 전에 본 요도바시카메라 영수증.

    교토에서 발행된 녀석이 왜 여기 계시오, 거기다 후지필름 사셨네

     

    이따 공연 들어가서 느꼈지만 정말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와서 말이죠. 그 중 한명이겠지.

     

    아무튼 계획대로 오전 9시쯤 줄에 합류했습니다.

     

    아직은 스탭이 맨 뒷줄을 관리하기 전이라, 혹시나 해서 맨 앞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도 MD 줄인지 판단이 안 섰지만 이시간에 설게 MD밖에 더있겠어 하고 섰던 기억.

    서고 나서 트위터 검색 좀 돌려봤는데, 대리구매 하는 사람의 위치 인증이나 일본분 트윗 보여서 아 제대로 섰구나(?) 했네요.

     

    참고로 줄 끝은 저 빨간 박스 정도 위치입니다.

    몇시에 왔는지 상상도 못하겠는데 옆에 정자 있어서 줄에는 짐만 놓고 앉아 쉬고 계시던.

     

    과연 비는 예보대로 금방 잦아들까요.

     

    (구름 움직임이 7시에서 2시 방향이었음)

     

    저 멀리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롯데월드타워를 수호신 삼아(?) 2시간 이상의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줄에서 나온게 정오 정도니까 대기 2시간, 판매시작 후 1시간 추가대기네요. 진짜 오래도 걸렸다..

     

    전에 온 적이 있었던가? 싶어서 찾아본 swarm 이력. 13년만에 왔네요.

     

    그도 그럴게 2016년 2NE1 해체할 즈음부터는 일본에 공연보러 다니게 됐으니까..(..

    그러면 사실 여기 올일이 별로 없죠. 제가 운동선수도 아니거니와.

     

    빗줄기는 수시로 옅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했습니다. 바람도 수시로 방향이 변하고.

     

    노려서 두줄서기 오른쪽에 선건 아니었는데 대체로 왼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다행이란 생각도 좀 했네요.

    껴입고 오긴 했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불어서 그리 엄청 따뜻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오전 10시경, 판매 1시간 전 대기열. 끝이 사진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대부분 이제부터 오실 테죠. 한번 털려보신 기억(?)이 없다면.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리유저블 백.

     

    당시 굿즈 목록에 있어서 고민하다 '실물 보고 결정하자' 하고 그냥 갔는데, 저거 보고 접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저런 재질도 내구성은 천 재질과 비슷할지도 모르지만(오히려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더 낫고) 개인적으론 천 재질이 오래 쓴다는 이미지라.

    그리고 목록 사진상으로도 그렇고 실물 봐도 느꼈지만 좀 큰것 같습니다. 라이브 공연장에 들고 들어가기엔. 코인세탁기 가기에는 좋아보이는데

     

    현재시간 오전 10시 35분, 스탭이 5분 뒤에(10시 40분) 줄 움직인다고 안내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굿즈 대기하면 흔한 일인데(몇분 전에 혹은 몇시에 줄 움직이니까 미리 준비하라는 안내) 한국 공연에선 좀처럼 못봤는데.

    발전했구나 그 10년 넘는 세월 사이에.. 아니 좀 보고 배워요, 특히 YG라던가

     

    그리고 그 당시의 대기열.

     

    대략 제 앞에 있는 사람들 만큼 뒤에 더 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것보단 좀 더 많았나? 아무튼.

     

    일단 앞쪽부터 끊어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낚시 의자에 앉아있긴 했다지만 참 긴 시간이네요 1시간 40분.

    돌아보면 엄청 지루하진 않았던게 제가 그만큼 익숙해서인건지 어떤지.. 스마트폰 배터리는 한 절반 없어져 있었지만(...)

     

    이건 지나가면서 한컷. 이렇게 다같이 움직일땐 멈춰서 찍을 타이밍이 없죠.

    다행히 사진이 살았네요.

     

    네줄로 정리된 뒤에 찍은 사진들. 아직은 판매 7분 전.

     

    줄 정리할때 누가 먼저 왔는지 확인하는게 인상적이었네요. 그만큼 먼저 온 사람 먼저 안세웠다고 클레임이 컸던 건지.

    뭐 서로서로 깔끔한게 좋아서 전 세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2분 뒤면 판매 시작입니다만, 그 와중에 비바람이 거세지기도 합니다.

     

    이날은 이렇게 계속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오후 3시 4시 정도엔 구름이 걷힌다고 했지만 못믿겠다 싶었을 정도.

     

    오전 11시 15분 정도인데, 거의 판매시간 전까지 대기했던 사람 정도가 다시 뒤에 서는 타이밍이 됐네요.

    편견? 이지만 모르는 분들은 이제 왔겠죠.

    마음 같아선 이런 분들도 다 원하는거 사셨으면 싶지만. 몇시쯤 품절 떴는지 같은건 체크 안해서 다 사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시간들여 일찍 가면 그만큼 일찍 MD 사가지고 나올 수 있으니까, [MD판매 ~ 공연 전] 까지 시간 벌려고 일찍 오는 면이 크지만요 (+ 재고도 확실히 보장됨)

     

    기억나는게, 이 즈음부터 몇몇 분들은 여기가 줄 처음인줄 알고 오셔서 뒤쪽의 긴 대기줄을 안내받고 절망하시더군요.

    그래 처음은 다 그랬죠(?) 누가 이런거 사려고 이렇게 줄을 설거라 생각했겠어요 2025년에

     

    그건 그렇고, 네줄로 정리한것도 좋고, 결제 따로 MD수령 따로 하는것도 좋은데 생각보단 줄이 빨리 안 줄어들었던 느낌.

    가끔 보면 MD 수령하는 쪽에서 사람이 쌓이니 결제쪽에 사람 안보내서 대기시키기도 하던데.

     

    항상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거 처리가 빨라 좋다는 이미지였는데, 제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안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11시 30분쯤인데.. 음. 30분에 줄 처음에서 절반정도 온거면 빨리 온건가 어떤가.

     

    슬슬 가까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 구매가능 수량이 있어서 한컷.

     

    그러고보니 온라인 공지할땐 이런 구매수량 제한 다 안적혀 있었던것 같은데.

    제한수량만큼 살일도 없지만(응원봉 제외) 이런건 온라인부터 공지가 되면 좋을것 같네요. 모든 품목의 제한수량이.

     

    제가 줄 앞에 온건 11시 50분경. 오래 걸렸다 오래 걸렸다 해도 1시간 이내에 나왔으니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줄 맨 앞에 계시던 직원분도 굿즈 목록 가지고 있어서 한컷 남겼습니다.

     

    첫 공연때 산것도 있고, 5월 배송되는 온라인 판매분도 사고 했어서 현장에서 살건 많지 않았지만 말이죠.

     

    무슨 총량제라도 있는건가 의문이었던 응원봉이라도 하나 사야 잘 우려먹지.

    (이번에 광량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개선판이 새로 나올것 같지만)

     

    그렇게 12시 조금 안되서 줄을 빠져나왔습니다.

    오전 11시 55분경의 MD쪽 4줄 정리 대기열과 그 전의 2줄 대기열.

     

    아무래도 작년 6월 공연때는 구석에 넣어둬서 저걸로 2시간 안에 판매 끝내고 사람들 입장 들여보낼 수 있나 싶던데.

    이번엔 규모도 줄 관리도 나아진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작년 6월 첫 공연(토요일) 의 MD판매는 이런 느낌. 30분 뒤부터 일반입장인 오후 4시 모습이었습니다.

    이거 보다가 보니 훨씬 낫네요.

     

    다행히 정오가 되어가니 비가 그쳤습니다. 날은 바짝 흐려있지만 오후 3-4시부터는 구름도 거의 걷히는 예보였구요.

     

    일단 다른것보다 아까 오전처럼 비 안오는것만 해도 고맙더군요.

     

    그래서 이후 일정은 따릉이 일일권(1,000) 을 사서 이동.

     

    따릉이도 정말 간만이었네요. 하지만 여기서는 이거 없으면 30분을 걸어가야 한다(....)

     

    밥먹으러 가고 있습니다.

     

    근데 처음 찝어둔 돈까스집이 없어져 있어서, 일반 양산형 돈까스집으로 갔던건 좀 슬펐네요(...)

    이 동네에서 1, 2위 하는 돈까스 가게였는데(조선돈까스) 가보지도 못하고 없어졌습니다.

     

    이후에는 집에 가서 조금 할것들을 정리하고 다시 나오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현재시간 3시 50분. 입장은 4시부터고 공연은 5시부터입니다.

     

    예보대로 그 사이에 구름은 거의 다 걷혔네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구름이 지나가는 동안의 재밌는 풍경들만 남았습니다.

     

    따릉이 타고 가다가 걸려있는거 보여서 한컷.

    아침에도 봤는데 찍은게 바람에 너무 많이 접혀서 사진 버렸었는데, 다행히 이건 좀 많이 펼쳐졌네요.

     

    중국쪽에서 걸었더군요. 집에 갈때 보니 지젤도 있던.

    나머지 두 멤버들 것도 있었는지 까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오전에 본 롯데월드타워랑 같은데도 해의 위치나 구름이 바뀌니 좋은 의미로 또 영화같은 장면이 나왔습니다.

    ..아니 보통은 저러면 저 밝은게 지구로 떨어지던가(?) 재난영화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올림픽공원 수영장 쪽에 따릉이 반납구역이 있어서, 꽤 가까운 곳까지 자전거 타고 왔습니다.

     

    현재 시간이 4시 5분이니 늦진 않겠네요.

     

    현재위치는 2-3게이트 왼쪽에 보이네요, 저는 2-2게이트 쪽으로 걷고 있습니다.

     

    그쪽으로 입장하는게 자리까지 최단 경로였구요.

     

    입구쪽에서 한컷.

     

    근데 여전히 바람은 많이 불었어서 결국 온전히 펼쳐진건 못찍고 들어갔습니다. 밤 되면 잘 안보일텐데 아쉽..

     

    일본에서와 다르게 한국에서의 촬영금지는 정말 형식적이라는 느낌이라 말이죠.

    이번에도 3층에서 보는동안 스마트폰에 붙히는 망원렌즈, DSLR 다양하게 보이던데.

     

    유난히 한국 공연들 가면 촬영이 당연해서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일본은 촬영하면 제지당하는데서 안끝나고 끌려나감)

    아직도 일본쪽으로 공연을 곧잘 가다 보니 여기에 물들지 않게 조심하고 있네요.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먼저 공연장과 다르게 좀 더 내부에 뭔가 있네요. 간이 편의점이라던가.

    저는 음료나 화장실은 항상 공연장 밖에서 해결하고 오는지라 유심히 보진 않지만, 일단 보기 쉬운 위치에 있어서.

     

    아무튼 자리로 가야겠지요.

     

    자리 사진은 4번의 환경 이야기에서 하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기다리면서 겪은건데, 요즘 SKT LTE 정말 안터지네요.

    조금만 사람 모이면 끊어지는데 (한참 탄핵정국때 집회장소라던가) 이렇게 5G로의 이동을 압박하는건가 싶고 그렇습니다.

    일단 저녁에 비예보는 없으니까 큰 걱정 없겠지.

     

    이후엔 무대 위 전광판에 틀어주는 뮤직비디오나 CM들을 보면서 보냈습니다.

    이때쯤 쌍안경 안가져온걸 깨닫고 절망하기도 하구요 (보통 1층이라도 쌍안경을 가져오긴 합니다, 순전히 잊어버린 것)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큰 틀의 곡 구성은 같았는데 (솔로파트 위치나 순서라던가) 그 사이에 새 앨범도 나오고 했다 보니 그 신곡들도 전반 후반 몰리지 않게 골고루 끼워넣었네요.

    물론 여기까지는 곡만의 감상이고, 솔로파트를 포함한 무대들은 약 1년간의 변화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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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25 aespa LIVE TOUR-SYNK:PARALLEL LINE-ENCORE DAY2

    start 17:01, end 19:49

     

    -영상1

    01. Drama

    02. Black Mamba

    03. Salty & Sweet

    04. aenergy

    -영상2

    05. Mine

    06. Die Trying

    07. Flowers

    -MC1

    08. 자각몽(Lucid Dream)

    09. Flights, Not Feelings

    10. Better Things

    -영상3

    11. Dopamine (지젤 Solo)

    12. Up (카리나 Solo)

    13. Bored (닝닝 Solo)

    14. Spark (윈터 Solo)

    -영상4

    15. Supernova

    16. Pink Hoodie

    -MC2

    16. Hold on Tight

    17. Live my Life

    18. Yeppi

    19. We Go

    -영상5

    20. 나이비스(Naevis) Solo

    21. Whiplash

    22. Set The Tone

    23. Next Level

    24. Armageddon

    25. Forever (약속)

    -영상6

    26. Just Another Girl

    -MC3

    27. Melody

     

    출처: 제 기억, H.Y[트윗], 윈터얼트[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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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쌍안경이 참 소소하다고 생각했고, aespa 라이브 오고는 해상도 좋은 전광판에 현장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넣어주니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쌍안경을 잊어버리고 안가져가보니, 마치 안경을 안가져간것과 같은 답답함이 있더군요.

    지금까지도 라이브 짐 체크리스트에 넣어두고 항상 가져갔었지만 앞으로도 '설마 이때 쓰겠어' 생각하지 말고 쌍안경 잘 챙겨가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이런 제약이 컸던지라, 단상 식으로 당시 생각들 정리하고 끝내겠습니다.

     

    > 부분부분

    - 신곡인 Whiplash 무대가 꽤 인상적. 그 넓은 무대위에 흰 계단을 쫙 재현한것부터.. 정석이긴 한데 저렇게까지 제대로 할거라곤 왠지 생각 못했던

    - 노란 좌석 뒤쪽으로 멤버들이 내려와 객석 통로를 지나갈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저기 정도는 예매해야 저정도 럭키 찬스가 생기는구나' 싶었다 (한 곡 안에 무대로 돌아와야 해서 그 이상은 힘들어 보이는)

    - 현장에서 무선 연동되는 팬라이트 처음 써봤는데, 위치정보 입력이 안되어있는데(스마트폰 연동이 아니었음) 용캐도 들어오는구나 싶었네요

    확실히 스마트폰 연동 대비 효과가 적게 나오기는 했지만 (다음엔 스마트폰 연동 해야)

    - 메인 스테이지 정면의 카메라는 4대 보이던데, 멤버 단독샷을 잡으면 전체샷은 어떤 카메라가 잡지? 하는 소소한 의문

    - MC때 초대된 분들 소개가 있었는데, 유재석씨를 비롯해서 꽤 오셨던데. DAY1이 아니라 DAY2 온 덕분이려나 싶기도 하더군요 (보통 게스트는 DAY2에 많다는 인상, 현실은 초대 게스트 스케쥴에 따라 다르겠지만)

    - Live My Life 같이 이미 인상이 확실하게 있고 좋아하는 곡들을 듣는건 언제나 좋구요. 감상 흐름 안 깨지게 중간에 촬영 욕구 생기는걸 억제하는게 힘듭니다

     

    > 윈터

    - 작년 6월 공연에서 '카리나가 AI가 아닌건 검증됐고, 혹시 윈터가 AI인것은 아닐까?' 라고 감상에 적었었는데, 일단 아닌 것으로 판명

    - 하지만 뭐랄까, 약 1년동안의 투어의 영향인지 이날 좀 유난히 눈에 띄었네요. 후반에 인형 안고 나온 때가 정점이었다 생각

    - 사실 다른 멤버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긴 하겠지만, 멋있음, 귀여움, MC때 장난 심지어 전광판 영상에 잡힌 이마에 땀나서 앞머리 젖은 모습까지 좋았습니다

    - 쌍안경 안가져와서 다행이란 생각을 이걸로 조금 했구요 물론 다음엔 가져와서 제 쌍안경으로도 볼겁니다만

    - 솔로 무대 중후반에서 공연장 천장쪽 카메라에서 내려다보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게 다른 공연(도쿄였던가) 에서 하려다 못한 것이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이런 시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 두줄 요약?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 다른 멤버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이날 윈터는 뭔가 좀 더 특별했습니다. 반론은 인정합니다

    - 체크리스트에 있는 쌍안경(10배율) 은 제발좀 가져옵시다. 쌍안경 없으세요? 하나 사셔도 후회는 안하실걸요 아니면 되팔이 도움 안받고 VIP 맨 앞자리 잘 잡으시던가

     

    내년 이후 aespa 라이브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제발 제 자리도 있기를. 아니 후자는 제발 진짜로

     

     

    3. 라이브 종료 후

    윈터 생각만 하다 넘어질 수 있으니까 일단 정신차리는 시간이 1-2분 정도 필요했고(?)

    얼른 집에 가야 월요일 준비를 할 수 있지가 두번째 생각. 요즘 점심에 도시락 싸가서 그거 준비도 해야되고 말이죠 즐겁네요

     

    비온 뒤라 밤공기가 쌀쌀해지는건 예보 보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마주하니 꽤 쌀쌀하긴 하더군요.

    그도 그럴게 주중엔 계속 낮기온 17도 아침기온 10도 이러다가 현재기온 3도이고 이 주 내내 아침기온 영하 1도 낮기온 6 7 8도 이렇게 됐으니.

     

    대비는 해왔다지만 한겨울이 아니라 겨울용 패딩은 아니고. 거의 마음만 준비했던 상태.

    얼른 집 가야죠 별 수 없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도 적당히 담고, 쌍안경 놓고와서 못봤던 많은 것들과 그 와중에도 윈터는 가득 느꼈던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도 (현실

     

    그러고보니 아까 MD 사고 나서 이쪽 건너편으론 한번도 안건너왔더군요.

     

    한번 근처 지하철역쪽까지 사람들 따라 이동하는 김에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공원까지 조금 사람들 따라 걸었다가,

     

    그쪽에 있던 따릉이를 타고 집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미 집에서 쓰고 있던 자전거 라이트 하나 들고 나왔었는데 확실히 광량이 좋아서 유용하네요.

    사람들은 명확히 밝은 조명이 뒤쪽에서 비춰져야 자전거를 인식하고 비키거나 하니까요. 아니면 서로 위험한.

     

     

    4. 공연장 환경

    자리가 3층 36구역 15열로, 제 뒤쪽의 자리는 맨 뒤까지 포함해서 5열 정도?

    트럼블린 놓으면 천장에 손이 닿을것 같은 위치였지만 통로 바로 앞이라 좌석간 간격 때문에 고생하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의자가 좁은 느낌은 있었는데 '와 진짜 건물이 오래되긴 했구나(현대인 체형을 반영하지 못한)' 급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좀 좁은 정도.

     

    그리고 음향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었네요.

    먼저 6월 공연의 잠실실내체육관쪽 가보고 음향시설이 엉망이라 '이정도면 진짜 마음먹고 일본 가야겠네' 싶었는데, 여기 체조경기장 정도만 되도 멤버들 노랫소리 제대로 들리고 가사까지 구분 가능해서 좀 라이브 보는 느낌 들죠.

    아마 이런 환경이어서 제가 쌍안경 놓고간게 더 아쉬웠을 겁니다. 어쩌면 윈터를 제대로 보고 쓰러졌을지도 모르지만.

     

     

    5. 라이브 관련 상품

    응원봉이라 불리는 그겁니다, 공식 팬라이트. 43,000. 건전지 별도.

     

    광량이 약하다는 윈터의 클레임(?)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다음에는 개선판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걸로 변경되면 더 좋지만 기대는 안되네요.

     

    박스 열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아무튼 열어봅니다.

     

    구성은 이렇습니다. 본체, 거치 스트랩, 특전인 포토카드, 설명서.

     

    본체는 [스마트폰 연동]과 [연동없이 라이브 공연장 내 신호대기 모드] 두가지로 연출 연동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동작하는 방식 보니 펜라이트가 연결되면 위치정보를 상대적으로 재구성해서 필요할 때에 켜는것 같긴 하던데 (이 기기에 매번 다를 좌석정보가 입력되어 있는건 아니니까요)

    지켜보니 앱 연동을 하는게 좀 더 다채로운것 같긴 하던.

     

    아무튼 이런 내용이 설명서에 적혀있습니다. 동작방식을 모르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건전지는 AAA 3개가 들어갑니다.

    저는 미리 준비해둔 충전지 3개로 사용했네요.

     

    위쪽 부분은 이렇게 분리가 되고, 안쪽의 로고도 별도 구매로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연동 없이 전원을 켜면 보라색, 하늘색 정도만 깜빡임 수준 변경되게 작동하는데,

     

    공연장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동시 흰색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3원색을 써서 다양한 색을 필요에 맞게 발산합니다.

    사실 처음 봐서 어떻게 동작할까 궁금했는데, 좀 재밌었네요. 분명 OLED 픽셀이 이런 기분으로 일하겠지

     

    이건 개당 4,000원인 스크래치 카드. 뭔지 몰라서 두개만 샀는데, 메시지가 적혀있더군요.

     

    제가 이런 랜덤굿즈 뽑기운이 정말 없어서 두려움에 두개 산건데, 이것만 구입제한 매수 100개인게 괜한게 아니었습니다.

    트위터라던가 둘러보면 레퍼토리가 꽤 많은것 같더군요.

     

    다음 공연때는 5개나 10개 정도 사봐야지 그러고 중복 폭탄 맞으면 다시 생각해 보겠지만

     

     

    그리고 5월 배송 예정인 온라인 구매분은 여기에 내용추가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찌어찌 길게 끌었던 라이브 감상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

    아직 aespa 접한지 1년째라 곡이 익숙해지는게 우선 과제 같고, 쌍안경 같이 라이브 필수품들은 아무리 정신없이 지내도 체크리스트 보고 좀 챙기고 (라이브때의 짐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이번엔 그거 안보고 챙겼다 빼먹음)

    내년에도 비슷하게 투어 한다면 좀 더 재밌는 감상이 나올 수 있게 준비해야겠네요.

     

    그럼 다음 글도 금방 정리해 오겠습니다.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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