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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히나 Event 2025 'Pre-Piyo-Sound 2nd' 낮부 다녀왔습니다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5. 5. 3. 15:4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라이브는 4월 초에 열렸었는데 조금 있으면 한달 되겠네요(...)
아무튼 지난 4/6(일) GARDEN 新木場FACTORY 에서 아오키 히나 2nd 라이브가 낮밤 구성으로 열렸습니다.
정식 공연명 青木陽菜 Event 2025「Pre-Piyo-Sound 2nd」 [라이브 공지]
밤 김포-하네다편 귀국으로 계획했던지라 제목에 적은 대로 낮부만 참가.
이 동네가 공장지대라, 이 공연장도 창고같은 느낌이어서 신선했습니다 [공연장 홈페이지]
그것도 그렇지만,
- 나름 '응원하자 마음먹은' 인물의 초기 라이브(1st는 알기 전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고) 에 참가
- 날씨가 꽤 비바람(딱 제가 갔던 낮부 입장 직전까지만)
- 이전과 다르게 '일단 가보자' 느낌으로 참가 (항상 다른 라이브도 보고, 곡도 좀 익히고 그러면서 시간을 두고 참가했습니다)
..인, 올해 초 몇번 갔던 이벤트와 비슷한 맥락으로 '나름의 변화구' 였었네요.
이 공연의 티켓 확보 글 적을때도 좀 썼었는데, 올해는 쬐끔 허들을 낮춰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거 보려면 배경지식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일단 마음에는 들었는데 다른 라이브 좀 더 보고 참가여부 판단할까, 등등 예전의 제 규칙에 대한 허들을 낮춰보자는 것.
물론 아예 관심도 없는거 가보잔 이야기까진 아니고
그러기엔 돈이, 그래도 좀 아는데 이거 내가 라이브/이벤트 가도 되나 싶은것들 한번씩 큰맘먹고 무조건 가보는 주년이랄지.온라인 유료 라이브들은 출국 안해도 되서 이것저것 보게 되는데, 약간 그거의 참가 라이브 버전인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라 별로 와닿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성공적이라 다행이었네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39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 구입 + 라이브 시작 전까지
시부야에서 MyGO!!!!! 전시회를 보고, 린카이선으로 바뀌는 사이쿄선 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종점까지 가면 되긴 했는데, 중간에 국제전시장역(도쿄 빅사이트 있음) 도 있어서인지 자리에 앉은건 내리기 두정거장 전(...)
국제전시장역에서 애견 데리고 우르르 내리셔서 조금은 짐작했는데, 이제 전시일정 찾아보니 역시나 애완동물 박람회 있었네요 [그 행사정보]
아무튼 이렇게 종점까지 오면 역시 열차가 한가합니다.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남은 분들은 딱 봐도 저랑 방향이 같으실 분들이었고.
뭐 흔한 일이죠(?)
많은 사람들이 내릴때 남아있으면 목적이 있는 법생각해보면 지금까지의 신키바역(新木場駅)은 거의 거쳐가는 역 이미지였네요. 한국으로 치면 왕십리? (입지가 아니라 환승역이라는 측면에서)
작년에 마쿠하리 멧세까지 가느라 열차 갈아타야 했을때도 여기서 환승했고.
그래서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좀 신선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3월 말에서 4월 초가 벚꽃 개화시기로 예상됐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도 벚꽃 찾기 어렵지 않더군요.
공연장까지는 역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제 걸음이 좀 빠른 편인데도 15분 걸렸네요.
지도앱에서 도보경로 찍으면 20분 내외로 나올텐데, 여기 기준속도보다 제 걸음속도가 빨라서 그렇습니다.
20분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근데 공장지대라 (중소규모 생산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버스 노선도 없습니다.
주차장도 없으니 선택지가 걷는것밖에 없겠네요 (자전거는 잘 모르겠음,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 안보이던데)
아무튼 역에 도착한건 오후 1시였는데, 화장실 좀 들렀다 역사를 나온게 15분쯤.
굿즈판매 마감시간 1시 40분, 공연 입장시간 2시보다는 살짝 일찍 온 느낌이었습니다.
서두를건 없고 걸어보죠.
근데 이날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으니.
이제 공연장 가도 최소한 1시간은 넘게 건물 안팎을 오가야 한단 말이죠 (도착해서 안 사실이지만 건물 안 대기공간이 거의 없음)
그런데 비바람이... 무슨 태풍처럼 불더군요.
그나마 제가 걸어가는 동안에는 비가 약해서 우산 뒤집힐만한 바람 불면 포기하고 우산 접고 했는데, 좀 있으니 빗줄기도 세어지고.
바람 관련으로는 감이 안오실것 같아 위 두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왼쪽의 횡단보도 양쪽에 걸린 형광색 광고깃발과 오른쪽의 앞으로 방향을 틀었는데도 살이 접힐 정도로 밀리는 우산을 보시죠.
팔이 후덜거릴 정도로 힘을 줘서 겨우 버텨가며 걸었습니다. 1시간 뒤면 잦아들 예보였는데(심지어 비도 그침) 타이밍 참;
걸어가다 교량구간에서 본 벚꽃.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저기는 바람부는 길목이랑은 조금 빗겨가는지 무슨 다른세상처럼 평온하더군요.
용캐 벚꽃들도 다 안떨어지고 살아있고.
그래도 바람이 안분건 아닌지 살랑살랑 한두개씩 잎이 떨어지긴 하더군요.
아무튼 그때그때 바람 사정은 계속 바뀌었지만 걷고 걸어서
공연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오기 전 사거리 편의점 앞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걸 봤는데, 왠지 공연장 앞 와보니 이해도 되더군요.
밤부 공연 보는데 굿즈 먼저 사러 온 사람들이거나 할텐데, 여기가 건물 앞에 대기할 곳이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건물 앞 보행로면 가운데 통로를 확보한 상태로 좌우로 서있어야 할텐데, 그럴 바엔 공간확보가 된 사거리 편의점 쪽이 여유로워 보였달지.
아무튼 현재시간 오후 1시 30분. 비 오니까 일단 들어갑니다.
화환도 꽤 와있더군요.
무시한건 아니었는데, 아오키 히나 라이브 자체가 일단 처음이어서 가늠이 안됐던 면도 있구요.
사실 '2nd 라이브' 라서 그렇게 본 것도 있는데, MC 들어보면 이번에 규모가 확 커진것 같긴 합니다.
적어도 공연장에 1,000명 전후로는 들어간것 같고. (직전 1st는 1/3 ~ 1/4 정도 인원이었다던데)
사진 조금 찍고 아직 열려있는 굿즈 판매 라인으로 들어갔는데, 샘플 구경하다 판매상품 라인업에 품절 안내 붙어있어 당겨 찍어보니 제가 사려던것만 품절(...)
오전 11시 반부터 판매였기에 조금은 각오했지만, 이렇게 온라인 판매쪽과 동일한 품목이 품절 떨어질건 예상 못했습니다.
그렇게 빨리 품절됐는데 인터넷 사전판매로 살 사람 다 산거 아니었냐고(?)
3월 중순쯤 굿즈 온라인 사전판매를 열었었는데, 그때도 저 트레이딩카드풍 카드나 기타 픽 모양 챰 같은게 먼저 품절됐었죠.
전 한 5분 늦게 접속했다가 그 사단이 나서 티셔츠, 타월만 주문했었는데.
그래서 5분이 뭐야 3분도 안되서 줄에서 나왔네요. 다음에 3rd 참가한다면 좀 수월하려나.
CD쪽으로 넘어와서 정신없이 주문했는데, 두가지 판다던 CD 도 한가지밖에 없다고 해서 그것만 들고 나오고.
근데 당시엔 좀 급하게 들어가서 뭔지 안따지고 남은거 산 셈이 됐는데, 돌아와서 밤공연 공지 보니 여기 수록된 곡이 디지털 음원 판매 개시.
1st 싱글과 2nd 싱글 두개를 팔았는데, 2nd 가 먼저 품절되고 이 1st만 남은거더군요.
...지금까지 아오키 히나(青木陽菜) 명의의 CD 자체를 안갖고 있었던지라 완전히 CD 구입의 의미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역시 좀 아쉽긴 했습니다. 가능하면 디지털 음원 사려는 주의기도 하고.
발매일 찾아보니 꽤 됐던데 [음반정보] 그래서인거겠지 (2023.07 발매)
앞으로 여기 명의에는 CD보단 라이브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 있으면 좀 기다려보는 쪽으로 선회할것 같네요.
이제 만족합니까 부시로드 뮤직잠깐 사이에 살것들은 정리가 됐고, 이제 입장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우산 안 펼치고 안쪽에 있어보자!
..는 제 희망사항이고, 안쪽이 꽤 좁아서 결국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래도 안쪽은 새삼 신기한 구조더군요.
저 천장의 H빔이 구획별로 벽을 세워서 공간을 나눌 수 있는 단위겠지요.
실제 오른쪽 사진처럼 창고 같은데서 볼 수 있는 크레인도 눈에 띄었고. (공연장 안쪽에서 본 뒷부분)
느지막히 밖으로 나와서 이제서야 건물 정면 한컷.
그나저나, 이렇게 처음 온 공연장들은 '어디에 오늘의 공연이름 표시가 있나' 찾아보는데, 절반 정도의 확률로 못찾고 끝납니다.
이날은 개연 30분 전에 와서 사람도 많았구요.
결국 오른쪽 사진처럼 문 옆에 붙은 안내문을 찍는 정도에서 마무리.
다음에 또 여기 올 일이 있겠죠.
예보상 조금만 지나면 비가 그친다는데, 직전엔 어림도 없어서 점점 빗줄기가 세어지더군요.
그 와중에 입장 준비한다고 스탭들이 일단 안쪽의 사람들을 다 빼내서 건물 앞이 이렇게 북적거리기도 하고.
근데 대체로 이런 소규모 + 라이브하우스 공연들이 그렇지만 안내가 참 안됐습니다.
사람들이 무조건 가서 줄을 서길래 저도 따라가다가, 이거 줄 서서 들어가는게 맞는건가 싶어져서 둘러보니 스탭도 거의 안보이고.
좀 살펴보니 일단 아무 번호던 건물 안까지 들여보내고, 건물 안쪽에서 다시 입장번호를 호출해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답답해서 근처에 있던 스탭에게 '몇번까지가 앞쪽 번호인가' 물어봤습니다.
구체적인 번호를 말하지는 않고 앞쪽 번호는 건물 근처에서 기다리라고 안내해서였는데..
..다행히? 한 500번대까지는 앞쪽이라고 해서 일단 건물 앞에 가서 기다렸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뒤쪽 분들은 꽤 나중에 입장하셨겠지만..
빗줄기가 거의 절정일 때 겨우 우산 접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먼저 언급했듯 여기서는 일단 입장가능여부(=낮밤 티켓소지여부) 만 확인하고 번호순 입장은 더 안쪽에서.
왼쪽이 오후 1시 55분경 들어온 직후 모습. 오른쪽이 입장시작 5분정도 뒤 (2시 5분)
여기서부터 스탭의 번호 대역대 호출을 기다립니다.
어찌어찌 호출은 꽤 일찍 됐습니다. 위 캡쳐는 그냥 해둔거고 한 10분쯤 된듯?
근데 이 이후에 짐검사에서 카메라 있다고 확인하던 스탭에게 호출당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은 카메라 있으면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데, 평소엔 여유가 있으니 짐 정리해서 해결하는데 이날은 그걸 못했습니다.
그나마 500번 전후가 앞쪽 구역 입장 마감인게 다행이었던듯 (제가 앞쪽구역 450번대)
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_- 스탠딩이라 제가 잡혀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들어가니까요.
그래도 별도로 낸 드링크 요금 600엔으로 고를 수 있는 음료가 전부 뚜껑있는 페트병인건 좋았습니다.
얼음과 컵에 담아주기도 하는데, 저는 그러면 텀블러 넣어버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안도.
음료를 많이 비싸게 주고 사는건 어느 라이브하우스나 마찬가지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쏟아지는걸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준게 최소한의 양심인거죠.
먼저 언급한 카메라 맡기는 헤프닝으로 좀 늦게 입장했기도 하고, (위 사진을 13:25분에 찍음) 기다리는건 30분 정도였습니다.
대체로 그러실것 같지만 일찍 입장해서 기다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시간 안가니까요.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2nd 라이브 소식 뜨고 참가를 마음먹은게, 노상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니 연주되었던 곡들이 전부 '밴드 편성 되면 재밌겠다' 싶은 곡이 많아서였는데.
역시나 원래 밴드 편성이 아닌데 밴드 편성이 되면 실패가 없네요.
물론 혼자 하는게 별로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무대 위가 풍성해질수록 귀도 즐거워지는 법이란 말이죠.
나름대로는 같이 들어간 토크 코너(사전에 모집받은 질문답변 코너) 까지도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좋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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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木陽菜 Event 2025「Pre-Piyo-Sound 2nd」昼公演
start 15:01, end 16:21 (배웅회 전)
01. 独奏Showtime
02. BLUE BUD
- MC1
> Cover (03 ~ 05)
03. 空色デイズ
04. ふっかつのじゅもん
05. シルエット
- MC2
06. たった一人のあなたへ
07. 夢浮橋-ユメノウキハシ-
- MC3
08. Colors of You
- MC4
09. 天色
> Encore
- MC5
- 質問コーナー
10. wantの感情
- お見送り (事前告知なし)
출처: 제 메모 + なちさん[트윗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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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도 적었지만, 티켓 응모할때인 2월 중순 기준으로 접할 수 있는 음원만 찾아봤는데도 '밴드 편성되면 재밌어보이는' 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본인 취향이 그쪽이라선지 록 튠으로 곡을 많이 써서 그런데, 이게 밴드 편성이 됐을때 터지겠구나(?) 했던게 예상대로라 좋았구요.
그리고 낮춰보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마음 간다고 급하게 참가하는 입장에선 예습할 곡이 적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제는 모르는 곡은 신곡 뿐이니까 곡 습득 난이도는 점점 줄어들겠지요
또, 대부분의 곡을 본인이 작사작곡 했기 때문에 이렇게 해보고 싶던 밴드 편성 라이브를 한번 함으로 인해서 생길 곡 레퍼토리 증가에도 기대하게 되네요.
근래 이른바 '성우 아티스트' 중에서도 직접 곡을 쓰는 부류를 조금씩 보게 되는데, 볼때마다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렇게 쉬웠으면 너도나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사고흐름이지만.
물론 저도 못하니까 그에 대한 동경일지도 모르구요.
아 곡 이야기.
음원으로 접할때 자주 듣게된 곡은 Colors of You, 天色 였는데 어쩌다 보니 오리지날, 밴드편성 (Colors of You는 MR로 진행됐습니다) 골고루 접하게 됐고.
그 외 음원은 뭐랄까 소위 말하는 '다른 쪽에서도 접하기 쉬운' 분위기의 곡들이다 보니 크게 감정이 없었는데, 이번에 밴드 편성으로 들으니 좀 재밌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딜 가나 이렇게 밴드 편성 무대 보고 곡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건 흔한 일 같지만.
또, 아래에서 적긴 할텐데 공연장 음향시설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노래 부르는 중에도 가사 구분이 됐고, 밴드 연주음도 비교적 온전히 들을 수 있는 환경.
공연장 형태가 아무래도 창고형이고 가변적이다 보니 시설 어떨까 싶었는데, 다행히 걱정한 만큼은 아니었네요.
그래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MR로 라이브 진행한 Colors of You 가 다른곡 대비 좀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 외에 MC코너에서 기억나는 것들은..
- MC3 : 1st 때는 앞쪽 요만큼만 왔었는데 이번에 엄청 커졌다고 하던데. 추려보면 100-200명 정도 수준이려나?
- MC5 : 옷 갈아입고 나와서 '그러고보니 아까 의상 이야기하는거 잊어버렸다' 했는데 저는 일단 쌍안경으로 다 봄(?)
질문답변 코너 질문, 답변들
- 카라오케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 뮤즈라던가, 다른 성우 아티스트 곡들 등등
- 아티스트 활동을 하면서 해보고 싶은 것, 목표로 하고 있는 것 : 밴드 편성이 꿈이었는데 이번에 했고, 계속 이런저런 곡들 작사/작곡 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 기타를 계속 연주하고 계신데, 다른 해보고 싶은 악기 있는지? : 베이스, 옆에 있던 드럼도 쳐봄
- 몸이 하나 더 있다면 하고 싶은 것, 시키고 싶은 것 : 1인 밴드(x인), 1인 아카펠라(x인) 모두 음악 계열
마지막으로 배웅은 언제나처럼 망했습니다
사실 앞뒤로 누가 서있는지도 중요한것 같은데, 제 뒷쪽 여자분들이 좀 빡세게 준비하셨는지 시선을 그쪽에 뺐김.
실물을 가까이서 봤으니 됐습니다(?)
3. 라이브 종료 후
뜻하지 않게 배웅회가 잡혀서 실물은 가까이서 봤지만 언제나처럼 반응을 보일 무언가를 하지는 못하는 사람이라.
제 타이밍에 뒤쪽에 시선을 뺐겨서 저는 아오키 히나 실물만 가까이서 구경한 사람 됐습니다(?)
그런 배웅회의 아쉬운 점과 어려운 점을 머리굴리면서(아님) 바로 역쪽으로 향합니다.
이제 강제로 현실로 돌아올 차례죠. 호텔에서 짐 찾아가지고 바로 공항 가야되니까.
낮부만 보는 분들도 꽤 계셨는지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끼리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 45분 정도였는데, 아까 오후 1-2시 사이의 비바람 불던 날씨가 거짓말 같죠.
이 다음에 비행기 타야 되기 때문에 저는 물론 다행이었지만.
이상기후는 작년부터 특히 심해졌지만 여전히 참 날씨 모르겠다 싶습니다.
이 이후엔 호텔가서 짐 찾고, 다행히 시간이 조금 남아서 첫끼(오후 5시경) 도 먹고 그럽니다.
이후 상세한 이야기는 여행기에나 풀죠.
4. 공연장 환경
안쪽에서 인증샷 많이 찍으셔서 촬영 딱히 막진 않나 싶었지만(무대 위에 촬영금지 팻말도 없던) 굳이 찍진 않았고..(..
무대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공식계정이 올린 사진을 링크합니다 [트윗 보기, 인스타그램(로그인 필요할지도)]
여기가 가변 벽을 세워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음향시설 어떨까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울림이나 왜곡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라이브 파트가 그러니 앵콜때 있었던 토크 코너도 문제없이 소화.
한편으론 제 입장번호가 450번대라 앞쪽 구역(약 500명 내외) 에 있어서 이런 평이 나오는 것일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위치상으론 무대와 10M 이내였을것 같습니다. 제 머리 위에 마지막 라인의 조명이 있었으니까 [공연장 안내, 중간에 3D로 모델링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제가 간건 아니었지만 뒤쪽에 따로 여성전용 공간과 후방 스탠딩구역이 있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발판 하나 정도는 높이를 높혀준것 같았고.
여성전용 구역이 있는게 약간 높이 보강하려는 측면도 있었나봅니다. 자세한건 이야기를 못들었지만 (여기 내용 전부 제 추측)
아무튼 외형만 보면 어떨까 싶었지만 생각보다는 음향 측면까지 봐도 재밌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갈일 있으면 좋겠네요. 음... 가능하면 지금처럼 앞쪽으로?
5. 라이브 관련 상품
일단 현장에서 산 CD. 1st 싱글이고 2023.07월에 발매됐습니다 [음반정보]
같이 팔았던 2nd 싱글이 2024.07월에 발매됐으니[음반정보] 올해 7월에도 뭔가 나오려나..? (1st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긴 합니다)
아무튼 이 CD 수록곡 중 공연 당시까지 디지털 음원 발매가 안됐던 wantの感情 까지 1st 싱글 전체가 공연 다음날(4/7) 부터 디지털 음원 발매되었습니다.
전 음원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CD 리핑은 할 생각이지만.. (음원도 구입예정)
..이 CD 사고 이렇게 디지털 음원 발매되는 패턴을 보면서 다음번에 CD 살때 잘 생각해야지 싶고 그렇죠.
다음은 배송대행으로 나중에 받았던 사전판매 굿즈들.
먼저도 적었지만 원래는 이것저것 사려던게 있었는데 2-3분 늦게 접속했더니 일찌감치 품절.
예.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던 무난한 두 상품(티셔츠, 타월) 만 샀다는 결론.
전체 판매품목은 여기의 주최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보실 수 있구요. (굿즈 및 음반, 현장판매 시간 등)
3월 중순에 있었던 굿즈 사전판매 공지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있습니다 [바로가기]
반 강제로 티셔츠와 타월만 구입. 가격 등은 더 아래에 적죠.
배송은,
- 3/25(화) 부시로드 온라인 샵에서 예약
- 3/31(월) 출고
- 4/2(수) 훗타운 일본센터 도착, 입고처리
- 4/17(목) 훗타운 배송비 결제
- 4/18(금) 출고
- 4/19(토) 인천공항 도착(밤)
- 4/20(일) 통관완료, 국내택배 인계
- 4/21(월) 집 도착
어차피 저렇게 촉박하게 현지 출고되면 제가 출국하기 전까지 (4/4 금 저녁 하네다행) 한국으로 못받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다른 상품과 묶어 받았습니다.
이번에 받은건 다음 라이브에 참가하거나 하면 입어야죠.
그럼 산 것들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티셔츠 L사이즈. 3,850엔 [부시로드 스토어 상품정보]
앞면에 아무것도 안적지 않고 뭘 하나 그려넣은게 조금 귀여웠습니다.
머플러 타월. 2,420엔 [부시로드 스토어 상품정보]
요즘엔 잘 안사고 있는 상품이지만, 첫 라이브 하나 정도는 사둘만 하겠지 싶어서.
사실 사전판매때 생각보다 자잘한게 다 품절되서 이거라도 사야지 싶었던 것도 있구요(...)
그래도 결국 오래 우려먹을거 생각하면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가기 전 티켓 구입글에서 '나랑 11살 차이나는 오시의 공연' 이라는 것에 몇초 망설였다고 썼었는데.
일단 가보니 유입된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어린 느낌은 듭니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20대 중반이 최대인 느낌?
저야 라이브를 인생의 타이밍에 맞춰 가니까 모든 라이브 다 가자는 다짐은 못하겠는데, 적당히 라이브 회장이나 제 타이밍 봐서 참가는 계속 할 생각.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위 내용은 결론을 '그래 11살 차이야 나는데 사귀는것도 아닌데?' 로 내고 갔었습니다.
사실이잖습2025.5.6 01:39 추가. 혹시나 오해하실까 덧붙히자면. 이른바 '가치코이' 는 없는 사람이고, 실제 11살 아래(2000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참고를. ///
그럼 다음 글은 연휴 중에 마저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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