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C UPS CSB 배터리 교체 - BX950MI-GR(수리센터), BK500EI(자가교체)IT,컴퓨터/Synology NAS Life 2026. 9. 10.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저는 집에서 NAS, 홈서버를 24시간 켜두고 있고, 정전 대비로 UPS도 사용중입니다[구입글 - BK500EI(2014.11), BX950MI-GR(2024.12)]
이 UPS에는 무게 약 2.5Kg의 배터리가 들어가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충전지와 같이 권장 수명이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내가 할 수 있냐 서비스센터에 보내야 하냐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최대 5년에 한번은 배터리를 교체하구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 보름 사이에 집에서 쓰는 UPS 두대의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어 그 과정을 정리해봅니다.
사실 배터리 교체를 내가 할 수 있으면 내가 교체시점을 정할 수 있지만, 서비스센터까지 보내야 하는데 배터리를 교체했다는건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 있었던거지만요.
서비스센터 보내야 배터리 교체가 되는건 생각보다 몇배는 불편하네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7장과 화면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해주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BX950MI-GR A/S센터 택배발송 교체
정황이 없어서 사진은 거의 못찍었는데, 8/29(토) 23시에 UPS에서 스위치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LED가 깜빡이면서 비프음이 계속 나더군요.
처음에는 설명서를 잘못 읽어서 '고부하 상태' 로 봤는데, 서비스센터 보내고 나서 다시 보니 '배터리 교체' 알림이었구요.
배터리 자가교체가 안된다는건 구입하고 나서 알게 됐지만, 그 시점은 내가 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일정 주기가 되면 UPS가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정전됐을때와 같은 수준의 센 비프음을 내는 거였죠.
이게 데이터센터면 어차피 주변 시끄러워서 그상태로 둬도 되지만, 가정에서 이정도 비프음이 나는걸 방치하고 쓰기는 불가능.
가정용으로써는 배터리 교체가 일정주기로 강제되는 셈입니다. 상당히 불만이네요.
아무튼 그렇게 알아보다 보니, APC는 자체적으로 가정용 UPS 모델의 수리를 진행하지 않고 아래 업체에 위탁합니다.
APC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UPS 수리' 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전화번호 하나 알려주고 끝내버리더군요.
그 번호로 전화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수리를 접수하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긴 SMS를 보내줍니다.
전화: 02-565-7558
업체: 한매일렉트릭
주소: 인천 부평구 주부토로 236 인천테크노밸리U1센터 C동 407호
이메일: apc@hmelectric.co.kr
제 경우는 UPS 시리얼넘버상 제조일(2024년 9주차) 과 구입일(2024.12) 이 달라서, 이메일을 통해 오픈마켓 구입내역 캡쳐를 보내서 무상기간을 교정받았습니다.
매뉴얼 안내에서도 이런 보정이 없으면 시리얼넘버상 제조일로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를.
전화접수 후, 제쪽에서 선불로 택배를 보내고, 받는 쪽도 수리 후 선불로 택배를 보냅니다 (무상기간 기준)
택배 발송 박스는 구입당시 제품박스를 사용. 아니라면 포장에 신경좀 쓰셔야 할겁니다.
무거워서 그런지 처음부터 안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 났는데, 이번에 제품 받고 뜯어보면서 살펴보니 배터리 고정지지대 한쪽이 부러져 있던.
(이번 수리로 인한 택배발송 이전에, 이미 첫 제품 배송시부터 파손된 것으로 추정)
수리는 전형적 '배터리 교체' 증상이라 배터리 교체하고 끝났습니다. 당일에 바로 출고되서 다음날 받았구요.
이동 및 수리는 아래와 같이 진행됐습니다.
- 8/29(토) 증상발현(밤)
- 8/31(월) 전화 및 서비스접수(오전)
- 9/1(화) 편의점 택배발송(밤)
- 9/2(수) 편의점 택배집하(낮)
- 9.3(목) 한매 도착 및 교체(점심무렵), 수리완료품 재발송(오후)
- 9/4(금) 집 도착(오후)
여기서는 집 도착 이후부터 다룹니다.


경동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원래 제품박스로 보내서 완충 관련으로 신경 덜 써도 되는건 좋았네요. 워낙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라 말이죠 (6 ~ 7Kg)
특히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서비스센터 보내야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지라, 서비스센터 갈일은 꼭 생길겁니다.


이번에 수리한게 구입 후 1년 10개월째인데, 무상보증기간은 2년.
다음번 배터리 수리는 최소한 2년 이후가 될테니 무상 수리는 이번이 마지막이겠죠.
그래서 기념(?)으로 교체한 배터리도 구경할 겸, 테스트해 보고 싶은 부분도 있어 커버 열어봤습니다.
하단에 5개의 나사(몸체쪽 4개, 전면부쪽 1개) 를 제거하고 나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다만 전면부가 위 왼쪽 사진처럼 걸쇠가 있어서, 몸체쪽 뚜껑을 비스듬하게 해서 걸쇠를 피하듯 빼야 전면부 분리가 쉽습니다.
그냥 힘만 줘서 뺄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는건 알고 계시길.
이 글 2번에 적은게 제가 먼저 산 UPS인데, 이건 전원 연결하고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거든요.
그거 쓰다가 이렇게 제품 전원도 끄고 본체를 뜯어야 배터리 교체 가능한 모델을 구입하니 너무 불편합니다(..) 살짝 반성.

뜯은 김에 배터리가 제거된 상태에서의 동작 테스트도 해 봅니다.
전 UPS에 24시간 동작하는 NAS나 홈서버를 연결해놓기 때문에, 전원을 끄고 교체해야 하면 거기 연결된 기기들을 매번 끄고 작업해야 합니다.
공유기 같은거야 보통 종료 신경 안쓰고 그냥 전원 뽑지만, NAS나 홈서버(윈도우)는 '시스템 종료' 로 끄고나서 전원 빼야되거든요.
그런 작업이 번거로워서 가능하면 'UPS가 켜진 상태에서도 배터리 교체할 방법이 있는지' 를 찾으려고 한건데..
..이 모델은 배터리가 빠져있는 상태에서는 220V 연결했더라도 전원이 켜지지 않더군요.
이렇게 되면 무조건 메인 전원과 연결된 기기 콘센트를 모두 제거하고 교체 진행해야 하겠죠. 진짜 귀찮게 하네 이거..-_-
아무튼 테스트 마치고 마지막으로 배터리 한번 보자 하고 꺼냈는데,


제목에도 있는 CSB 배터리가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APC 정품인 RBC17이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CSB..? 얘는 뭐지?
처음에는 공식 서비스센터인데 야매로 바꿨나? 하고 황당해했는데, 모델명 CSB HR1234W F2 를 검색해보니 'RBC17이 해당 모델' 이라고.
즉 CSB HR1234W F2에 RBC17 스티커를 붙혀 출고된다는 거였습니다 (테스트 과정은 추가될 수 있고)
..이걸 보고, BK500EI 교체 배터리를 CSB것으로 사야겠다 싶더군요.
원래 교체를 마음먹었던 타이밍에서 2년 이상 지나있기도 했고, 찾아보니 RBC2 대응 CSB 배터리가 당연히? 있던.
참고로 RBC 모델 대비 CSB 배터리는 절반정도 가격입니다. CSB 배터리는 3만원대 중반, RBC(정품) 배터리는 7만원대 후반.
그럼 구입, 교체해 봅니다.
2. BK500EI 배터리 구입 자가교체


컴퓨존에서 'CSB RBC2' 로 검색하니 나오더군요. 33,480원 무료배송.
9/5(토) 주문, 9/8(화) 집 도착.
박스 열어보면 크기에 비해 묵직합니다. 실제로도 2.5Kg 정도 되는 배터리니..
완충재 감싸긴 했는데, 무게 때문에 다 터져서 사실상 비닐 감싸진 모습으로 온건.. 뭐 어쩔 수 없다 치죠(..)



이게 RBC2 대응 모델인 CSB GP1272 F2.
주문을 2026.09 에 했는데 배터리를 2025.12 재고를 보냈네(...) 그만큼 다들 정품 배터리를 먼저 사는 건지..
근데 바꾸면서 보니 2019.07월에 교체한 RBC2 정품도 제조일자 2018.11 더군요. 다들 그런 모양 [구입당시 글]
구입당시엔 배터리 옆에 위 왼쪽 사진같은 노란 라벨이 붙어있는것도 모르고 교체했었네요.. 왜 못봤지
아무튼 바꿔보겠습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이 모델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도 끄지 않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빼도 배터리 상태램프만 빨갛게 될 뿐 출력전원이 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단자 제거할때는 + -> - 순으로 제거하고, 배터리 끼울때는 역순으로 -극부터.
손잡이가 절연처리된 펜치 사용했습니다. 전극을 바로 집는게 아니라 피복 주변부분 너무 센 힘을 가하지 않게.
배터리 전원이긴 해도 감전은 신경씁니다.

교체하고 나니 배터리 상태램프 경고가 꺼졌네요. 사진 오른쪽이 이전에 쓰던 배터리이고.


정품 RBC 라벨을 제거해보니 그 아래에서 위에서 찍은것과 같은 모델명이 나오네요. 진짜 동일한 배터리네..(..
참고로 이 배터리는 2018.11월 제조로 추정. 당시 교체 시기는 2019.07이었습니다.
제조일자 기준이면 지금 날짜로 8년 다 되어가니.. 오래 쓰긴 했네요.


교체 후 NAS에서 상태 체크해보니 예상 배터리 시간이 조금 달라졌네요. 왼쪽이 교체전 오른쪽이 교체직후.
교체직후에는 예상시간이 비슷한데, 다음날 아침에 좀 더 충전 진행된 뒤에 보니 2300초 정도로 늘어나 있던.
아무튼 오래 쓰던 배터리 찝찝했는데 겸사겸사 잘 바꾼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3. BX950MI-GR 남은 이야기 (아쉬운 점)

메인NAS의 UPS활성화 동작 로그 이건 넋두리를 겸한 이야기.
BX950MI-GR을 서비스센터에서 배송받은 금요일, 제가 출근한 동안 정전이 일어났더군요.
2-3초 수준이 아니라 1분 이상 지속된 정전.
NAS는 몇초 수준의 순간정전에는 꺼지지 않도록 2분 가량 정전이 지속되면 안전종료되도록 설정해놔서, 이렇게 NAS가 안전종료될때 까지 유지된(1분 이상의) 정전은 근래 없었습니다.
근데 BX950MI-GR을 수리보내기 위해,
- 메인NAS와 홈서버 등 우선 UPS 보호가 필요한 기기를 위해 보조로 쓰던 BK500EI를 이동해서 설치
- 기존에 BK500EI에 연결되어 있던 백업NAS 등의 우선순위 낮은 기기는 일반전원 연결(UPS 보호 없음)
인 상황에 정전을 맞았고.. 백업NAS 등의 UPS 연결 못한 기기는 정전되어 꺼졌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A/S센터까지 보내서 하지 않아도 됐으면, 몇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인 가정용 전원 정전에서 UPS 보호를 받았을텐데.
BX950MI-GR이 BK500EI보다 배터리 용량도 커서 개선점은 분명히 있지만, 이 단점이 이번처럼 명확히 드러나 고민도 크네요.
당장 멀쩡한 BS950MI-GR을 버리거나 하진 않겠지만, 뭔가 작은 계기라도 있으면 미련없이 교체해버릴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배터리 교체 편의성도 고려대상에 넣어야 하겠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래도 한번은 서비스센터 보내서 CSB 배터리 존재를 알게 됐으니 손해는 안봤다는 생각과,
수리 알아보는 노력에 전원 때문에 기기들 껐다켰다 하는데 들인 퇴근이후 시간 생각하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2년 이상은 멀쩡하겠지만, 제가 예상한 시기보다 빠르게 비프음 울리고 난리 겪으면 그냥 버리는것도 고려해야겠네요.
이렇게 예측 불가능하게 배터리 교체알림이 울리면 어떻게 대응하나(...)
..그럼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IT,컴퓨터 > Synology NAS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C UPS BX950MI-GR 구입 (2) 2025.01.25 Synology NAS 10Gbps 네트워크 어댑터(E10G22-T1-Mini) 구입 및 적용 (0) 2024.09.18 DS723+ 파일시스템 변경 및 백업NAS LAN2 직접연결 설정 (0) 2024.03.14 NAS 업그레이드 - WD140EFGX, Synology DS723+(8GB), 그리고 Docker (0)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