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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한 탁상용 선풍기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4. 5. 22. 00: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날도 슬슬 더워지고, 작년의 절전강조도 생각나고, 체질상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그래서..
USB 선풍기를 알아봤습니다만 이게 참 미묘하더군요.
가격도 가격이고, 물론 이런 제품들은 탁상에 놓을 수 있게는 잘 만들어져 있을테지만 뭔가 돈이 아깝달까.
그래서, 한 3년쯤 전에 펜티엄3 컴퓨터를 버리면서 거기 케이스 전면에 달려있던 비교적 큰 냉각팬을 떼어놨는데
그걸 살짝 변형(?)해서 선풍기를 급조해봤습니다. 내일 써먹어보려구요.
사실 선풍기라고 하기에는 선풍기에게 미안합니다만..(... 일단 바람 나오는 물건이니.
USB가 빠진 이유는, USB 커넥터를 스위치로 쓸 뿐 실제 USB 5V 전원을 끌어오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끝에 보면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파워 서플라이에서 12V 전원을 끌어옵니다. 애초에 이 냉각팬이 12V용이기도 하구요. USB 전원으론 안돌아가죠.
그나마 만드는데 25분 정도밖에 안걸린건 요즘같이 바쁜 시기에 다행이라면 다행이군요.
원래는 납땜으로 전선간 연결을 제대로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음. 휴일에 좀 보완해둘지도요. 써보고 이상없으면 그냥 쓰고;
아무튼 내일 가져가서 써볼 생각입니다.
너무 엉성해서 뻘쭘하면 다시 가져올 것 같은데, 적당히 '더러운 배선 가릴' 비누상자도 같이 챙겨가는 등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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