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4. 1일차 숙소 : 비즈니스 인 센니치마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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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0. RAYVE03 ~Milky Ray~ 오사카 공연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1. 여행준비

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2. 1일차 : 출국, 오사카오쇼, 덴덴타운, Ray 라이브, 겐로쿠스시

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3. 2일차 : 코코이치방야, 덴덴타운, 귀국, 느낀점 및 정리

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4. 1일차 숙소 : 비즈니스 인 센니치마에 호텔 <--- 이번 이야기

오사카 Ray 라이브 여행 - 5. 번외편 : 구입물품(블루레이, 음반, 도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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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여행갈때마다 빼먹지 않는 숙소 이야기.

아, 물론 Airbnb같은 서비스를 써서 개인 가정집에 묵는다던가 하면 좀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숙박업소라고 알고 가는 숙소라면 말이지요.

이번 오사카행은 숙소를 좀 늦게 잡은 덕분에, 성수기라 숙소가 없어서 좀 비싼 곳을 잡게 되었습니다.

아침식사 포함해 5,980엔인데, 제가 지금까지 일본여행 가면서 낸 숙소비 중에서는 가장 높지만 이시기에 예약 가능했던 다른 숙소들보단 싸긴 했네요.

아.. 진짜 예약좀 미리미리 해놔야지;;

아무튼 간 곳은 제목에도 있지만 비즈니스 인 센니치마에 호텔(ビジネスイン千日前ホテル , 홈페이지 바로가기, 구글 지도 바로가기).

위치는 구글 지도 링크 열어보면 보이시겠지만, 시영 지하철 닛폰바시역(日本橋駅)에서 도보로 2분 가량. B26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만 지하 출구가 복잡해서 많이 헤매긴 하겠더군요; 저도 헤매다가 한 7분 가량 허비했습니다;

아무튼 근처로 가면 위와 같은 간판이 보입니다. 10층짜리 건물이라 구분하긴 좀 쉽지 않을까 생각.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보입니다.

거기서 예약했다고 하고 이름 정도만 말해주면 예약을 확인하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열쇠 보증금 같은건 추가로 받지 않더군요. 다만 열쇠를 잃어버리면 객실내 전자기기를 하나도 쓸수 없으니 간수 잘하긴 하셔야 할듯.

그리고 언급은 없지만 열쇠 잃어버리면 아마 물어주긴 해야겠지요 아마?

열쇠와 아침식사권을 들고 제 숙소가 있던 9층으로 올라갑니다.

아침식사는 오전에 지정한 시간까지 1층 게스트 라운지로 내려가면 먹을 수 있고,

저 열쇠에서 주황색 부분은 입구에 꽂아줘야 객실내 전자기기를 쓸 수 있습니다. 그 우리나라 호텔에서도 보이는 그런거에요.

여담이지만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 한쪽이 유리로 되어있어 건물 정면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복도는 위와 같은 느낌.

밤에도 조용조용했는데, 자세한건 더 아래에 적겠습니다.

객실의 모습.

제 경우는 싱글 룸이었는데, 그래도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하긴 6,000엔 가까이 냈는데 이런것도 없으면 좀 그렇긴 했겠지만;

제가 나름대로 찍어본다고 찍긴 했는데, 좀 부족해 보이는것도 있을겁니다. 그건 이쪽, 공식 홈페이지의 객실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함께 적혀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아무튼 잠깐 둘러보고는 정신좀 차리려고 찬물로 씻고 다시 공연장으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9시가 넘어서 밥먹고 들어오는 길.

주변이 먹자골목이라고 할까 좀 먹는곳이 많은데, 술집도 은근히 있어서 이런것도 생각하긴 하셔야 할듯.

다행히 제가 묵을때는 술먹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라던가는 없었지만,

11시 반 넘어서 편의점 잠시 갔다올때는 '아 저사람은 왠지 마주치면 골치아프겠다' 싶은 취객이나 좀 노는 사람들(?) 포스 나는 부류는 보이더군요.

남자들이야 상관없지만 여자분들은.. 흠, 하긴 여자분들은 이런데 안가시려나;

아무튼 고려해서 가시길.

제가 좀 호들갑떠는걸수도 있지만, 일단 주변 분위기가 그랬다는거 정도는 알고 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리고 객실에서 공유기 쓰려는 분들... 여기 2.4GHz 대역 신호 이렇습니다.

물론 전 2.4GHz 따위 안쓴지 오래지만(공유기도 5GHz 지원모델 가져감) 혹시나. 객실에선 유선인터넷만 지원되구요.

그 외에 눈에 띄는거 정도는.. 방음이 약간 미묘했다는거 정도?

제 옆방에서 어떤 일본인 아줌마들이 묵는지 무진장 떠들어대던데, 하도 시끄럽길래 좀 조용히 해달랬더니 바로 조용해지긴 했습니다만

방음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뭐 벽 두드려보니 시멘트가 아니라 나무판자 같은 소리 나던데 그럴만도 하겠죠;

그래도 일본쪽 사람들은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 예의는 지켜주니 다행입니다만.

여차하면 귀마개라도 가져가 보시길. 이어플러그라고 하던가요, 그거.

아침의 경우는 이렇게 나옵니다.

아침식사권에 나온 시간에 1층으로 내려가면 위와 같은 게스트 라운지가 있는데, 식사권을 제출하면 위와 같은 트레이를 하나 건네줍니다.

여기에 함께 마실 수 있는 차 종류나 빵을 데워먹을 수 있는 오븐 등 시설은 좀 더 있지만.. 찍을랬는데 옆자리에 사람 들어와서 가려지기에 못찍고;

의외로 적네 싶었다가도, 점심도 몇시간 안지나면 먹고 하니 그 사이에 잠시동안 허기를 달래는 수준으로는 괜찮은듯 싶습니다.

물론 개인차이니 참고만 하시고, 주는 양의 경우는 미리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거라 이 이상 받는건 불가능.

오사카에서 이정도 금액이면 개인적으론 싸지 않게 다가왔는데, 그래도 그만큼 잘 쉬다 왔으니 다행입니다.

에어컨의 경우도 개별 컨트롤이 되어서 덥지 않게 자고 일어났구요.

그래도 다음번에 갈일 있으면 좀 미리 예약해서 선택지를 늘리고 싶긴 합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