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온라인 구입품 초고속 배송이야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이니 잔인하게도 이렇게 벌써 도착해 버렸습니다.
정작 NAS HDD는 월말쯤 살테니 잠시 봉인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이번 글도 외관 위주로 관찰해 봤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이렇게 박스가 잘 놓여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거대한 뽁뽁이 덩어리를 산것 같이도 보이지만, 옆을 보면 온전히 회사 로고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열어보면 위에 손잡이도 달려있는, 무슨 선물상자 같은 느낌이군요.
박스의 좌우측에는 간단한 제품의 스펙이나 이용 가능한 기능 같은게 적혀있군요.
우측의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경우, 시놀로지 NAS의 기본 운영체제인 DSM(DiskStation Manager) 에서 플러그인 형태로 간단히 추가가 가능.
마치 리눅스에서 yum 명령어로 패키지를 손쉽게 다루듯 말이죠.
개인적으론 이렇게 필요한 기능만 추가해둘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 같습니다.
박스 윗면에는 국내 서비스업체의 정품 홀로그램이 붙어있습니다. 이 글에는 사진이 없지만 본체 하단에도 붙어있더군요.
박스를 열면 위와같이 전원 케이블과 본체가 보입니다.
궁금하니 본체를 먼저 보죠.
생각보다 자그마해서 놀랐습니다. 무게 자체도 1Kg에 약간 못미치기 때문에(HDD 미설치시 무게) 아담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노란 물건은 20Cm 플라스틱 자이니 크기 비교하는데 참고하시고..
근데, 다 좋은데 외관이 번쩍번쩍 합니다. 무광도 아니야! 아악 안돼!!
...솔직히 열자마자 보호필름 붙혀주고 싶었습니다...-_-)
제품의 앞뒷면은 위와 같습니다.
앞면은 상태를 표시하는 LED와 전원버튼 정도가 눈에 띄고, 뒷면은 USB 포트와 전원 단자, LAN 포트 정도 눈에 띄는군요.
HDD장착위치 즈음 달려 공기를 빨아내는 냉각팬을 포함해.
하단 오른쪽의 자물쇠 마크 그려진 작은 구멍은 켄싱턴 락 홀 같습니다.
뒷면의 아래위 가운데로 구멍이 나 있는데 나사가 딱히 안보이죠. 이건 바로 아래에 해답이 있습니다.
먼저 봤던 박스에 들은 퀵 스타트 가이드의 앞면인데, 기기를 분해해 HDD를 장착하는 방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던 빈 나사구멍은 구입 직후 HDD 설치를 고려해 미리 제거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나사가 없냐 하면 그건 아니고. 박스안에 따로 들어있더군요.
무튼 퀵 스타트 가이드를 따라 본체의 커버를 분리해보면 내부 모습이 보입니다.
미리 알고 구입했지만, 3.5인치 HDD를 두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네요.
가이드 보니 2.5인치 HDD도 별매품인 가이드를 장착하면 설치할 수 있다는듯 합니다. 제 경우는 뭐 해당사항 없겠고..
다시 덮죠.
그러고보니 옆에도 이런식으로 은근히 뚫려있습니다. 먼지 괜찮으려나..
참, 먼저 위에서 봤던 박스 개봉때, 기기 말고 전원 케이블이 있던 쪽이 있었죠.
그쪽 구성품들을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전원 케이블 외에 박스를 열어보면 퀵 스타트 가이드와 메뉴얼/프로그램 등을 수록한 DVD, LAN 케이블과 어댑터.
HDD와 본체 덮개를 고정할 나사도 나눠져 들어있습니다.
다른건 눈에 띈거 없고,
어댑터의 경우는 PC 파워 서플라이와 동일한 3극 전원케이블을 쓰니 UPS와 연결할때 전원케이블 개조를 딱히 안해도 될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LAN 케이블은 CAT.5e 규격 제품이 동봉되어 있군요.
이 규격은 NAS에 장착된 네트워크 스펙인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영문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아무튼 이렇게 NAS HDD 구입할때까지 묵혀둘거 생각하면 쓰리긴 합니다만... 제가 가난한걸 뭐 어쩌겠습니까 흑흑(...)
그럼 다음주쯤 뒤에 관련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크 다시봐도 새삼 아쉽네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