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렌즈 구입(E마운트)

렌즈 구입은 저번주 목요일에 했습니다만, 느지막히 이제야 쓰게 되네요.

5월 말경 미러리스를 구입한 이후로, 접사 촬영에 대한 필요성은 간간히 느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진 지출로 미뤄오다 이제야 구입하게 됐네요.

뭐 그렇다고 이전까지 엄청난 지출을 해왔던 것도, 앞으로 자잘한 지출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때다!' 싶었지요 예;

아, 참 렌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소니스토어 상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SEL30M35 상품페이지]

덧붙혀 저는 오픈마켓을 통해 용산의 업체에서 구입했으며, 국내 유통 정품이고 303,000원 가량에 샀습니다.

지난 목요일(10/1) 주문해서 다음날(10/2) 수령. 소니코리아에 온라인 정품등록도 마친 상태구요.

그리 많이 길진 않은것 같아서 가리지 않고 이어 씁니다.

이번에 구입한건 렌즈 단품이기 때문에 박스도 크지 않았습니다.

봉인 스티커를 슬쩍 떼어내서 박스를 열고 나니 한뭉치의 설명서와 품질보증서 같은 인쇄물들이 보입니다.

렌즈 본체는 그 뒤 뚜껑(?) 하나를 더 열면 보이더군요.

품질보증서 등등 들어있는 인쇄물들 두께 보고 놀랐네요;

자세히 보면 왼쪽의 네개 중 세개가 다국어 사용설명서이며, 한개는 사용상 주의사항이었긴 하지만요. 그 외엔 미국/유럽/한국용.

이 렌즈는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번들렌즈보다는 부피가 큰 편입니다.

다행히 매크로 렌즈를 밖에서 쓸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휴대에 대한 대응(가방 추가구입이라던가)은 생각 안하고 있는데, 보관은 좀 걱정되긴 하는군요.

분수에 안맞게 렌즈, 카메라 장비 보관용 항온습 장비 살수는 없으니 일단 원래 박스에 넣어 보관해야겠습니다.

근데 상황에 따라선 저렴한 기기라도 하나 알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렌즈 보관 잘못해 낭패보는것보단 나을테니;;

참고로 현재 메인으로 쓰고있는 번들렌즈(오른쪽) 과의 크기 비교샷.

애초에 미러리스를 '쉽게 가지고 다니려고' 샀기에 성능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부피를 최소화하고 있는데(번들렌즈도 그냥 쓰고 있고)

그래서 크기 때문에라도 매크로 렌즈는 밖으로 못갖고다닐것 같습니다.

한편, 이제는 이렇게 5Cm 이내의 거리로 사물을 촬영할수가 있게 됐습니다.

30mm 단렌즈라 접사가 아닌, 일반적으로 쓰는 블로그 기록용 사진촬영에도 큰 무리가 없을것 같구요.

미러리스 구입하고 나서 접사 촬영할일이 있을때마다 갤럭시S5를 쓰곤 했는데, 이제는 안그래도 될것 같아 개운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