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Tweetbot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지난 10월 1일 Tweetbot이 최신(4.0) 버전을 내놓으면서 TweetLogix를 함께 구입했었습니다.
Tweetbot이 지난 아이폰 앱 판매때와 마찬가지로 구버전을 이어 업데이트하지 않고 새로 유료앱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차하면 Tweetbot에서 벗어나볼까 하고 함께 구입해본게 TweetLogix.
이렇게, 최근 아이패드에서 새롭게 쓰기 시작한 두 트위터 클라이언트, Tweetbot4와 TweetLogix 를 제가 주로 쓴 부분 위주로 살짝 비교해 볼까 합니다.
비교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트윗의 기본 관리기능(리트윗, 관심글 추가, 트윗 상세보기-트윗의 날짜/클라이언트 정보 및 대화 목록 보기-, 답멘션 및 DM 발송)
번역기능, 리스트 이용, 설정 내역 정도 볼까 합니다.
앱 자체를 세세히 비교하는건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엄두도 안나서 그렇게까진 안할것 같습니다.
참, 아래에는 아이패드 캡쳐 이미지(1024 x 768) 17장이 쓰였습니다. 클릭하시면 조금 커지니 필요하면 눌러보시길.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트윗 기본 관리기능 이용 편의성
2. 번역
3. 리스트 활용
4. 설정
5. 나름대로의 결론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아이패드용 Tweetbot을 2012년 2월 출시 당시부터 구입해 사용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Tweetbot쪽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윗을 한번 터치하면 하단에 기능 아이콘이 표시되는 부분 같은거부터 말이죠.
또, 여기서 언급하는 두 앱은 모두 유니버셜 앱이라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만, 제가 아이폰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비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은 주/야간 테마 변경기능을 쓰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도가 낮은 방안에서 캡쳐해 모두 야간 모드(검은색) 상태입니다.
밝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해당 기능을 끌 경우 원래 흰색의 UI로 나옵니다.
더불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이용 편의성 등의 이유로 기기는 일본 계정으로 로그인했고,
두 앱 모두 일본 계정으로 구입을 진행해서인지 기기의 표시 언어는 한국어인데도 Tweetbot의 경우 일본어로 표시되네요.
그렇지 않을 경우 모두 영어로 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2015년 10월 26일 밤 10시경 작성되었으며, 참고한 버전은 Tweetbot 4.0.2 (2015.10.14), Tweetlogix 2.8 (2015.9.18) 입니다.
이후에는 추가 혹은 변경되는 기능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큰 기능적/디자인적 변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여기에는 리트윗, 관심글 등록 뿐만 아니라 트윗 상세보기(클라이언트, 업로드 일시 정보, 연결 대화보기), 답멘션 작성 및 DM 대화 UI 정도 언급할 예정
여기서는 Tweetbot4가 조금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제스쳐 같은걸로 손쉽게 답멘션이나 관심글/리트윗(택일)이 가능하기도 하고.
Tweetlogix도 심하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같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Tweetbot에 비해 동작이 한번씩 더 추가되기도 하고, 아예 제스처가 없기도 하죠.
또 DM 전송시 다른 앱에서 데이터를 이어받아오지 못하는 등 자잘한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 아무튼 먼저 Tweetbot4.
세로일때는 평범한데, 가로일때는 오른쪽에 멘션을 함께 표시해 줘서 조금 더 넓은 공간을 잘 써먹는 느낌.
2015.11.17 P.M 9:50 추가. 그리고 오른쪽에는 멘션만 표시 가능한게 아니라 트윗 활동(Tweet Activity), 상태(State) 그리고 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합니다.
나중에 발견해서 이제야 추가. 아래 세번째 캡쳐 이미지도 함께. ///
- 리트윗 및 관심글 등록, 답멘션 작성
타임라인에서 트윗을 한번 클릭하면, 하단에 답멘션/리트윗/관심글 지정할 버튼과 함께
공유 버튼(다른 앱으로 트윗내용 보내기 혹은 브라우저에서 열기 등), 상세버튼(자신의 의견을 넣은 리트윗, 번역 등) 아이콘이 뜹니다.
이 아이콘들로 왠만한 일들은 거의 다 가능합니다.
더불어 트윗을 잡고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바로 답멘션을 할 수 있으며, 오른손으로 밀다 말고 잡고 있으면 관심글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 동작은 관심글 지정/리트윗 택일 가능)
이때도 아이콘이 표시되어 구분은 확실한 편.
또, 이미지가 여러장 업로드되어 있을 경우(한 트윗당 이미지 4장까지 동시 업로드가 가능) 이미지를 겹쳐 섬네일로 표시합니다.
이미지가 한장 올라간 트윗과 여러장 올라간 트윗이 손쉽게 구분됩니다.
다만 지금은 이미지 섬네일 표시를 '작게' 로 해 놔서 그렇고, 기본값인 큰 섬네일로 설정되어 있으면 업로드한 이미지가 모두 한번에 트윗 하단에 표시됩니다.
이렇게 이미지가 여러장 올라간 트윗은 한번 이미지를 띄운 뒤엔 좌우로 스크롤해 업로드된 다수의 이미지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섬네일 이미지를 닫을 때는 이미지를 잡고 아무 방향이나 밀어버리면 됩니다. 그 방향으로 이미지가 튕겨나가듯 움직이는 효과가 보이고 보던 섬네일 이미지가 닫힙니다.
- 트윗 상세보기
타임라인에서 트윗을 잡고 왼쪽으로 밀어주면 바로 진입합니다.
아까 타임라인에서 트윗을 한번 눌렀을때 나오던 하단 메뉴가 바닥에 표시되고,
앞서 본 타임라인에선 보이지 않던 리트윗/관심글 수나 트윗 업로드 시간, 클라이언트 명 같은 정보가 표시됩니다.
이 트윗에 여러 사람들의 멘션 혹은 그 멘션들이 묶인 대화가 있다면, 그 트윗들이 추적되어 함께 표시됩니다.
이미지가 여러장 있을 경우 하단에 점으로 구분해서 표시해주고, 좌우로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트윗 상세보기에서 뜨는 오른쪽 위 공유버튼은
이 트윗과 엮인 대화를 외부 서비스를 통해 한 링크로 공유하거나 텍스트 째로 메일로 발송하기 위한 기능만을 담습니다.
트윗 하단에 있는것과 같은 버튼이 오른쪽 위에 또 있네- 하실수도 있지만 말이죠.
- DM(Direct Message) 대화
대화하는 사람과는 흔히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 보내듯 수신자와 발신자가 좌우로 손쉽게 구분됩니다.
근데 일단 프로필 사진이 나오니 어느 한쪽에 치우쳐 한줄로만 나와도 구분이 안될것 같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보는게 여러가지로 익숙하긴 하네요.
이거 외에는 특출난 부분이 없었습니다.
▲ 다음은 Tweetlogix.
세로일때는 평범하고, 가로일때는 아이콘에 영문 설명이 붙는 식으로 공간을 더 써먹습니다.
Tweetbot도 4.0 출시 이전에 쓰던 구버전 앱(2.x)은 가로모드에서 공간을 이렇게 써먹기도 했으니, 딱히 할말은 없네요.
- 리트윗 및 관심글 등록, 답멘션 작성
그리 많이 번거롭진 않은데, 적응 안된 상태면 다른 앱에서의 동작을 하다가 다른 결과를 낼 가능성이 다분해서 조금 불편하게 와닿습니다.
예를 들어, Tweetglogix에서 트윗을 터치하면 상세보기로 바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냥 타임라인 훑으면서 리트윗하고 관심글 등록하고 싶었는데, 괜히 일이 커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지한 뒤 제스처를 신경쓰면 나름 불편하진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Tweetlogix에서 하단에 메뉴를 띄울 수 있는 방법은 트윗을 잡고 왼쪽으로 미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해당 트윗 아래에 답멘션 작성, 공유(다른 앱으로 트윗내용 공유, 번역 등), 리트윗, 관심글, 뮤트/블럭, 찾기(해당 트윗을 리트윗, 멘션한 사람 보기) 아이콘이 뜹니다.
여기서도 이 아이콘들로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참, Tweetlogix의 경우 한 트윗에 다수의 이미지가 업로드되어 있을 경우 하나하나 섬네일로 표시합니다.
이 이미지들은 클릭 후 좌우 스크롤로 넘겨가며 볼 수도 있구요.
대신 이 이미지들을 잡고 아래쪽으로 밀어줘야만 섬네일 이미지가 닫힙니다. 다른쪽으로 밀면 닫히지 않습니다. 아니면 닫기 버튼을 눌러줘도 되구요.
다만 이 앱에는 사용자 편의성 단축 동작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느 트윗에 답멘션을 쓰려면 트윗을 왼쪽으로 한번 밀어준 다음 하단에 답멘션 버튼을 눌러 트윗을 작성해야 하죠.
개인적으론 이미 한번만 밀고 나면 바로 답멘션 내용 작성해도 되던 것이, 동작이 한번 더 늘어났을 뿐인데 괜히 더 번거롭게 느껴지더군요.
- 트윗 상세보기
먼저 언급한 대로 트윗을 한번 눌러주면 해당 트윗의 상세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리트윗/관심글 수, 트윗 업로드 시간, 클라이언트 정보 같은게 표시됩니다.
이미지는 갯수만큼 아래에 늘어지는 형태로 표시됩니다. 해당 트윗에 업로드된 이미지가 3개 있다면, 아래로 3개의 이미지가 같은 크기로 쭉 나열되는 모양새.
이 트윗과 관련된 멘션이 있다면 위쪽으로 표시됩니다.
Tweetlogix에서는 트윗 하나를 상세보기 해도 해당 유저의 정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상단의 프로필, 타임라인, 멘션, 관심글을 누르면 해당 유저의 프로필, 타임라인, 멘션, 관심글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좀 신선했네요;
참고로 Tweetbot4에서는 프로필 사진을 터치하면 해당 유저의 정보(프로필, 타임라인, 멘션, 관심글 등) 를 볼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 DM(Direct Message) 대화
이쪽에서는 대화가 좌우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 정도만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타 클라이언트에서 DM을 전송하면 그 데이터를 이어 받아오지 못하더군요.
만약 1, 2를 이 Tweetlogix에서 보내서 3이라는 답변을 받고, 다시 4, 5를 안드로이드 폰에서 보낸 뒤 6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면,
Tweetlogix에서는 1, 2, 3, 6의 대화 기록만 표시됩니다.
이게 은근 불편하더군요.
위 현상은 최근 겪었는데, 외부에서 Tweetlogix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클라이언트로 DM을 주고받았던 상황.
아이패드-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아이패드 로 쓰니 Tweetlogix로 돌아왔을때 안드로이드폰의 내 대화는 없고 상대에게 온 답변만 보이는걸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Tweetbot4는 잘 이어받아 왔습니다.
일본어 트윗들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필요하게 된 기능. 두 앱 모두 번거롭지 않게 번역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Tweetbot은 곧잘 번역중 에러를 뿜더군요. 이쪽이 에러를 뿜을 때도 Tweetlogix는 별일없이 잘 작동했지만.
참고로 이들 앱이 번역에 무슨 API를 사용하는지는 알수가 없었네요.
그래봤자 구글 번역 아니면 Bing 번역일것 같긴 하지만..
★ 먼저 Tweetbot4.
트윗을 한번 클릭해 뜨는 하단 아이콘에서, 가장 오른쪽 녀석을 클릭하면 바로 번역이 나옵니다.
설정을 비롯해 어디에서도 번역시 '어느 언어를 어느 언어로 번역할지'를 설정하는 부분이 없는데,
선택한 트윗을 시스템 설정 언어로 번역해 표시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위만 해도, 앱에서 표시는 전부 일본어로 되고 있지만, 기기가 한국어 표시상태라 일본어 트윗들이 잘 번역되고 있습니다.
번역 상태는 뭐... 기계 번역이 다 그렇듯 어찌어찌 틀만 잡아주는 수준입니다.
제 경우는 한문이 항상 난제라 그 벽을 뚫어보려고 쓰는거니, 몇몇 주요 단어만 잘 번역되어 주면 나머지는 끼워 맞춰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도움 잘 받고 있는 셈이겠네요.
▲ 다음은 Tweetlogix.
왼쪽 캡쳐 이미지는 트윗 상세보기 화면인데,
타임라인에서도 그냥 해당 트윗을 오른쪽으로 밀어 하단 아이콘을 띄우면 바로 번역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 이름 이상하게 번역되는거야 기계 번역의 숙명(?) 같은 거겠고,
다른 부분들은 먼저 언급한대로 한문 번역 위주로 참고해 끼워맞추는데 쓰는지라 이정도만 해도 무난하다고 봤습니다.
여기서는 리스트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리스트의 트윗들을 보기만 할때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저는 소재나 관심도별로 분류한 리스트를 6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나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단 말이죠.
사실 리스트를 보기만 하는 쪽이라 그런지, 이 부분에서는 두 앱에서 큰 차이나 불편한 점을 못느끼겠더군요.
★ 먼저 Tweetbot4.
메인 타임라인 상단의 'Timeline' (위 화면에선 タイムライン) 을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제가 볼 수 있는 리스트들이 표시됩니다.
그 리스트의 이름을 터치하면 바로 해당 리스트의 트윗들이 뜨는 구조.
다른 리스트를 보다가도, 같은 위치를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역시 리스트 목록이 떠서 다른 리스트로 갈 수 있습니다.
▲ 다음은 Tweetlogix.
역시 메인 타임라인에서 오른쪽에 삼각형 달린 'Timeline' 부분을 터치해주면 이용 가능한 리스트 목록이 뜹니다.
그걸 터치해주면 리스트의 트윗들이 보이게 되구요.
같은 방법으로 상단을 터치해주면 다른 리스트로 이동도 가능.
여기서는 각 클라이언트 앱에서 설정 항목에 무엇이 있는지를 나열해볼 생각.
처음에는 Tweetlogix가 조금 더 많은것 같았는데,
다시 보면 Tweetbot4 가 조금 더 많고 Tweetlogix는 폰트나 자간 설정이 세세한거 빼면 상대적으로 엉성한 느낌.
더불어 일일히 캡쳐하기 힘들어 글로만 적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먼저 Tweetbot4.
메인화면에서 좌측 상단의, '설정하고자 하는 계정 아이콘' 을 한번 클릭해주면 무수하던 앱들이 사라지고 버튼 3개만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가장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크게 표시, 사운드, 스트리밍, 리트윗 방식, 오른쪽 스와이프 동작 변경, 내장 브라우저 선택, 계정별 푸시알림/서비스 변경.
...정도를 가지런히 모아놨습니다.
표시에서는 상단에 트윗 미리보기를 참고하며 폰트(2개 중 택일), 글자크기, 표시 유저명, 섬네일 이미지 크기, 둥근 아이콘 ON/OFF, 뱃지 표시 ON/OFF, 표시 시간 타입(상대시간, 절대시간), 야간표시모드 밝기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트윗, 리트윗, 푸시알림 등에서 재생되는 사운드의 ON/OFF 여부.
스트리밍은 Wi-Fi 이용시 트윗을 실시간으로 불러올지 여부입니다. 스트리밍은 트위터가 API를 제공합니다.
리트윗 방식은.. 어떠한 트윗을 리트윗할때 그걸 내부적으로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것. RT: 을 붙힐지, via @SWJung89를 붙힐지... 4가지 정도 중 택일 가능합니다.
오른쪽 스와이프 동작은, 기본값으로 관심글 설정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위에서 이야기했던 '오른손으로 밀다 말고 잡고 있으' 면 할 동작을 지정하는 것. 관심글 등록과 리트윗 둘 중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는 현재 아이패드에 설치된 타사 브라우저 앱이 있을 경우, 기본적으로 그 앱을 통해 링크를 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 기기 기준으로는 트윗봇(기본값), 사파리(애플 기본 브라우저) 외에도 구글 크롬, 1Password가 있군요.
사용자 계정에서는 푸시 알림을 받을 멘션의 조건이나, DM/관심글/리트윗/타임라인/팔로잉 의 푸시알림 여부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물론, 단축 URL, 이미지 업로드, 비디오 업로드, 장문 트윗 연결(TwitLonger 등), 타임라인 구독 위치 동기화 서비스(Tweet Marker 등)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 큰 일 없으면 기본값으로 두지만요.
▲ 다음은 Tweetlogix.
이쪽은 화면 오른쪽에서 바로 접근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소리, 서비스, 장소, 필터 적용, 트윗 갱신(로딩), 고급설정 정도 변경 가능.
디스플레이에선 우선 폰트 변경이 됩니다. 시스템 기본 폰트를 포함해 20가지 중에서 택일이 가능하고, 글자 크기 뿐만 아니라 글자간 간격, 줄 간격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외엔 프로필 사진을 둥글게 바꾸거나, 섬네일 이미지 크기를 조절하고, 표시 유저명 선택, 표시 시간 타입(상대시간, 절대시간) 조정, 내장 웹브라우저 선택이 가능.
소리는 말 그대로 그거(?). 트윗을 보내거나 새 트윗/멘션/DM이 있을 때 어떤 소리로 알려줄지를 정하는 것.
서비스에서는 이미지/비디오의 업로드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단축URL, 읽기 보관 서비스, 장문 트윗 연결(TwitLonger 등), 타임라인 구독 위치 동기화 서비스(Tweet Marker 등) 선택이 가능합니다.
업로드하는 이미지나 비디오의 품질을 정할 수 있는 점은 눈에 띄었는데, 단축URL 서비스에 트위터 공식이 없는 등 조금은 의외의 부분(좋지 않은 의미로) 도 있더군요.
장소에서는 트윗시 위치 태그 추가여부(자동, 수동) 나 위치 태그 자동추가시 어떤 측정치를 쓸지(근방 10M, 100M, 1000M, 어림잡아) 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필터에서는 금지 단어로 설정한 트윗을 어디까지 차단할지 정합니다. 트윗, 멘션, 리스트, 검색시.
트윗 갱신에서는 Wi-Fi 스트리밍을 사용할지, 백그라운드 갱신을 사용할지(애플리케이션이 실행중이지 않아도).
이외엔 주기적 자동 갱신, 대기시 자동 갱신 이 가능한데 이 기능을 끌지, 아니면 몇분마다 갱신할지 시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고급 설정에선 리트윗 형태( RT:, 큰따옴표, via @SWjung89 셋 중 택일) , 읽음 표시처리 대상(다른 리스트로 넘어갈때 등), 한번에 불러올 트윗 수, 트윗/리트윗/관심글 지정시 확인 팝업 ON/OFF, 잠금방지 설정 정도가 가능했습니다.
..기네요...
계속 써 와서 더 익숙해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Tweetbot4 쪽이 가격 생각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그나마 나은 대체제를 찾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론 원래 10달러에 육박하던 앱이 현재는 절반가로 할인판매중이니(5.49달러) 이정도 가격 쯤이면 조금 더 돈 들일만 하다 싶기도 했네요.
아무래도 기존 앱을 버리고 새 버전을 유료로 낸건 뭔가 찜찜한 기분이지만,
iOS/Mac 개발자 각각 한명에 디자이너 한명 (총 3명)으로 구성된 업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지 않았나도 싶고..
뭐 아무튼 아직까지는 Tweetbot4를 더 쓰게 될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간만에 글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