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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노브랜드 전기포트
    지름신강림/생활,잡화 2016. 7. 30.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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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몇년 전부터 회사 다니기 시작하며, 집에서 요리할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한달에 몇번, 컵라면 먹고싶을때를 위해 주전자는 있었지만 금속제다 보니 녹이 슬기 시작하고.


    그래서 최근 그 주전자를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고 눈에 띄었던 이마트 노브랜드 전기포트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1만원 정도만 더 들여도 좀 더 튼실한 주전자가 손에 들어오긴 합니다만,

    주 용도가 거의 한달에 여섯번을 넘지 않을 컵라면 먹을때 정도다 보니 '그렇게까지 돈을 들일만 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쪽을 선택.


    근래 이마트가 '노브랜드' 라는 브랜드로 식품류부터 전자기기, 생필품, 차량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던데, 이 제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12,800원이며, 당연하지만 중국 OEM 생산. 그래도 이마트 브랜드를 달고 나와서 A/S는 이마트에서 가능합니다.

    이마트몰 상품페이지는 여기구요.



    모든 '노브랜드' 상품들이 그렇지만, 노란색의 포장은 눈에 굉장히 잘 띕니다.

    거기다 이마트측에서도 꽤 눈에 띄게 배치하니 더 그렇겠고.


    자그마한 박스 옆에는 짤막한 제품 특징들과 함께 기술 사항도 적혀있습니다.

    소비전력은 1000W이고 내용량은 800ml 라고 하네요. 그 외에 제조원이나 A/S 정보 같은것도 나와있고.



    그리고 박스에는 딱 제품과 스탠드, 설명서 정도 들어있더군요.


    매장에서도 만져볼 수 있게 샘플 전시가 되어 있지만, 새삼 자그마한 크기.

    하지만 제 경우는 컵라면, 추가로 겨울에 차 마실 물 끓이는데 정도 쓰려다 보니 이 정도로는 충분한 양이겠습니다.


    박스에도 있었지만 800ml 정도가 내용량이라는듯. 저는 거의 300 ~ 500ml 정도 끓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 물을 끓여봤는데, 350 ~ 400ml 정도 물을 넣고 스위치를 누르니 약 2분 30초 정도 걸려서 물이 끓으며 스위치가 꺼지더군요.

    항상 봐 왔던게(회사나 본가) 스위치 누르면 30초 40초만에 끓는 주전자들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런것들보단 성능이 떨어지는듯 합니다만 결과적으론 물이 끓었으니 제게는 크게 관계없었네요.


    물이 끓은 뒤 주전자 뚜껑을 열어보면 아무래도 가열된 플라스틱 냄새가 좀 납니다만, 물에서까지 나지는 않는듯 해서 이쪽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고.



    다만, 구입시에도 '저렴한 제품' 이라고 알고 또 감안할 부분이 있을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역시 이런건 좀 불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하게 와닿은 두가지를 언급할까 하네요.



    우선 콘센트 길이.


    딱 70Cm인데, 방 벽에 콘센트는 많은데 다들 애매한 위치다 보니(벽에서 조금 높음) 배치하는데 좀 머리를 굴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전자레인지 위에 적당한 자리가 보여서 싹 정리하고 거기 올려두긴 했는데, 선이 짧은건 좀 불편하네요.

    다른 전기포트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대개 이렇게 짧으려나요?



    다음은 뚜껑.

    일단 90도 가까이 젖히면 고정되어주는건 반갑습니다만, 90도 이상 열리지 않기 때문에 묘하게 불편합니다.

    싱크대에서 물을 받을때도, 나중에 씻어서 말릴 때도.

    별로 불편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은근슬쩍 거슬리네요; 나쁜 의미로 신기한 녀석..


    추가로, 딱 보면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그리 튼튼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많이 또 자주 쓸건 아니라지만, 얼마나 쓰려나 모르겠네요. 제품을 막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명이 그리 길것 같진 않습니다.

    설마 1년도 못쓰고 망가지지야 않을것 같지만.. 과연 어떨지.



    아무튼 구입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뭔가 특이사항이 생긴다면 이 글에 추가해 두죠.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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