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인 금요일에 도착했는데 본가에 잠시 내려갔다 오느라 오늘 개봉한것 뿐이니 말입니다.
아무튼 간만에 또 물건들을 좀 사봤습니다. 근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관세도 나왔군요(...) 이걸 결제 다 하고 떠올렸다는게 개그;;
이번에 산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코믹스 두개는 어덜트(..)상품이라 표지부터 범상찮으니 클릭할때 주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글 적는 순서는 위 리스트 물품 순서를 따르며, 이 글에서는 패키지 구성만을 언급하며 각 상품의 감상 등은 별도의 글을 작성할 생각입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계속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우선 관세 납부부터.
저는 FedEx를 이용해 배송받았고, 이들 특송업체는 '특송물품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국가 법령정보센터 바로가기]'에 의거 선반출 후납부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우선 통관되어 금요일에 배송 받고, 수입면장이 이메일로 통보되면서 그곳에 납부해야 할 관세액이 함께 표시되어 왔지요.
그리고 이들 관세는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모바일뱅킹용 앱에서는 불가능) 에서 즉시 납부가 가능합니다.
이용가능 시간이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위 이미지는 신한은행이며 휴일 관계없이 00:30분부터 23:00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납부할 관세 조회시는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와 관세청 시스템에서 조회하는 기능도 있더군요.
덕분에 기존에 이메일로 받은 수입면장을 다시 열어보지 않고도 손쉽게 관세 납부를 마쳤습니다.
그나저나, 수입면장 보니 15만원에서 6,100원 정도 오버됐더군요. 달러로 치면 150달러가 안되는건데.. 뭔가 묘한 기분;
아무튼 그렇게 금요일에 도착한걸, 본가 갔다 돌아온 오늘 맡겨둔 곳에서 찾아와 개봉했습니다. 두달만의 지름이다 보니 두근두근.
거기다가 꽤 기대하고 있던 May'n 라이브 블루레이와 토요사키 아키 두번째 앨범이 들어있던지라 솔직히 못본 하루동안의 체감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다만 단행본이 두권이나 들어있다 보니 중량이 상당히 나가더군요. 총 중량이 1.7Kg 나와서 돈좀 썼습니다;
배송비로 3만원돈을 쓰다니.. (은행 출금가 기준)
무튼 이것들이 오늘 받은 물건들. 뭐 첫줄에 구입품 아마존재팬 링크들을 첨부하긴 했습니다만, 사진으로 새삼.
저 중에서 토마츠 하루카의 motto☆派手にね! 초회판의 경우는 부탁받아서 함께 주문한 물건이라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을 생각.
그나저나 오른쪽 사진, 가리느라 좀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블로그 폭파당하는것보단 좀 귀찮은게 낫겠죠.. orz
먼저 언급할건 May'n 라이브 블루레이.
이 상품은 올해 3월 2일에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May'n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입니다.
May'n은 매년 3월 첫째주를 전후로 라이브를 열곤 하는데, 그 라이브 실황 블루레이.
공교롭게도 우리나라는 개강/개학 시즌이라 감히 갈 엄두도 못냈던, 그래서 매년 손가락만 빨고 있는 안타까운 라이브 중 하나로군요.
사실 우리나라에 내한 와주면 그저 고마운데.. 아무래도 대내외적 상황이나..... 그런 등등의 일들이 잘 따라주지 않는 모양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래서 이 블루레이는, 내한오지 않는 May'n을 보고싶은 저를 스스로 달래기 위해 산 녀석 되겠습니다. 일본에 못갈거면 블루레이라도 봐야지.. T_T
그러고보니 사진 언급을 안하고 넘어갈뻔 했군요; 왼쪽은 정면, 오른쪽은 공연 셋리스트와 공연당시 사진으로 적당히 채운 뒷면.
뒷면은 사진에 안나온 아래쪽에 블루레이 스펙 같은게 있지만 굳이 넣지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재생시간은 181분으로 나와있군요.
그렇게 열어봅니다.
대개 영화 블루레이의 경우엔 특별판이 아닌 이상 왼쪽의 북클릿 공간에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게 대부분인데, 영화도 아닌 녀석이 북클릿이 있으니
뭔가 고맙군요.
열어보니 맨 앞장은 위와 같이 셋리스트가 한번 더 적혀 있고, 그 다음부터 맨 마지막장 이전까지는 모두 공연당시 사진입니다.
맨 마지막장은 당연히 스탭 리스트.
이 라이브도 갈까 말까 하다가 역시 개강 시즌이라(그리고 4학년 되는 첫해라) 장렬하게 포기했는데,
7월 마지막주에 나온 블루레이를 이제야 구입하다니 참.. 일단 3시간이나 걸리니 좀 시간날때 봐야겠습니다만 얼른 보고싶군요.
요즘 라이브가 목말라서;;
다음에 적을 상품은 토요사키 아키의 두번째 앨범인 Love Letters.
첫 앨범인 love your life,love my life가 2011년에 발매됐으니 꼭 2년만에 나오는 앨범이군요.
더불어 이렇게 앨범 발매시마다 앨범 타이틀명과 동일한 라이브 이벤트를 여는데 올해도 역시 진행합니다. 저는 이미 오사카 갈 계획이라고 적었었죠.
아무튼 어떤 앨범일지 참 궁금하군요. 옆으로 구성품을 꺼내봅시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특전인 'Love Letter's Book'.
뭔가 스토리가 있는 포토 그림책 같은 느낌의 물건인가본데 특이하게도 일본어를 쓰지 않고 일본어 음을 알파벳으로 적는 형태로 만들어 놨군요.
덕분에 읽는건 수월할듯 합니다. 내용은 아마 다음에 올릴 감상글에서.
그나저나, 나름 분량이 있군요. 과연 특전..
더불어 왼족 사진의 왼쪽 얼굴표정 귀엽지 않습니까?(...)
이쪽은 앨범. 회색은 음악 CD이며 초록색은 특전 DVD.
블루레이가 아닌건 심히 유감이지만 제가 알기로 뮤직레인 앨범 중 특전에 블루레이를 주는 아티스트가 없는걸로 알고 있으니..
역량이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패스. 근데 인간적으로 블루레이좀 쓰자 이놈들아... ㅠㅠ
특전 DVD에는 타이틀곡인 13번 트랙의 Letter Writer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제작 메이킹 필름이 들어 있습니다. 이쪽도 감상 예정.
귀여운 애ㅅ.. 아니 토요사키를 마음껏 볼 수 있겠죠. 헤헿헤헤..
참, 북클릿은 별다를거 없었습니다.
먼저 적은 구성품인 포토 그림책 같은 물건에 역량을 집중해서인지 북클릿의 가사를 손으로 썼다던가 그런 장난은 안해놨습니다.
일반 앨범의 북클릿, 딱 그런 형태네요. 위와 같이 사진 들어가고 가사 들어가고, 뒷면에 스탭진 적혀있고.
앨범 구입자 한정 이벤트가 있긴 했는데, 애초에 오사카 이벤트를 노리고 있는데다 상품에 오사카 공연 티켓이 없어서(...) 패스. 어차피 될 것 같지도 않고.
자, 난 앨범을 구입하고도 내일(일) 자정 직전까지인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열도의 토요사키 덕후들아 나에게 감사해라!
...오늘따라 개드립이 자꾸 떠오르는군요. 아무튼 개봉글은 적당히 여기까지 적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들어둬야지 싶습니다.
감상글을 적고 나면 목요일 밤에 방송하는 토요사키 아키의 어서와 라디오(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에도 메일 하나 보내봐야죠.
읽힐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련 경과는 기회 되면 따로 글 적겠습니다.
무튼 어떤 물건일까 다들 기대가 됩니다. 두달만에 구입하는 물건들이라 더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