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그런게 두개 있는데, 먼저 언급할건 다음주 배송할 물건과 묶었지만 어쩌다 보니 분리되어 먼저 배송된 녀석.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의 싱글 CD 시리즈입니다만, 이동네는 워낙 디지털 싱글에 인색해서 이렇게 음반을 주문하고 말았네요.
2016년부터 주문한 앨범을 합쳐도 10장이 안되는데, 디지털 음원이 없으니.. 그나마 요 근래 들어선 디지털 음원을 조금씩 내는 중이지만 이 싱글의 음원이 언제 발매될지는 또 기약이 없고 말입니다.
이 싱글과 함께 주문한 블루레이는 다음주(3/15) 발매 예정이니까 그때 받으면 여기다 연결해 놓겠습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싱글 이야기를 해보죠.
트랙 구성도 간단하기 때문에(캐릭터송/반주버전 각 1트랙, 음성파트 2트랙) 끝부분에 짧은 감상을 함께 덧붙혀 두겠습니다.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3. 음반 감상
1. 배송
이번에도 항상 편하게 주문하는 아마존재팬에서 구입했습니다.
다만 3/15(수)에 발매되는 블루레이와 함께 묶었는데, 발매를 앞두고 느지막히 예약해서인지 이 블루레이 쪽은 '배송일은 나중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뜨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이 상품과 블루레이의 배송이 분리됐습니다. 싱글값 606엔과 배송비 총합의 절반인 550엔을 합친 금액의 승인 문자가 오더니 출고준비중으로 바뀌더군요.
주문이 지난 수요일(3/8)이었는데, 목요일에 싱글이 떠나서 이렇게 금요일(3/10)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달랑 싱글 한장 배송받는데 이렇게 큰 배송박스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존재팬이여...
처음 박스 받아들고 깜짝 놀랐네요.
2. 패키지 구성
이 싱글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싱글 시리즈 'CINDERELLA MASTER' 명의로 발매된 음반입니다.
순서는 41번째, 캐릭터는 오오츠키 유이(大槻唯). 담당 성우는 야마시타 나나미(山下七海) 군요. 발매일이 2016년 3월 2일이니 1년이나 전에 발매된 음반입니다.
우연찮은 계기로 접하게 되었는데, 꽤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사실 담당 성우에 대해서도 좀 알고 있었구요.
그 샘플 곡이 유투브에 올려져 있어서 그걸 글에 첨부하고 싶었는데, 컬럼비아 곡이 들어있다고 유투브에서 차단당하네요.
그래도 오오츠키 유이 싱글 소개 페이지는 링크해둡니다. [바로가기]
비닐 밀봉을 제거하고 난 뒤 싱글의 앞, 뒤 모습.
일단 저렇게(?) 보여도 17살이라는 모양입니다. 뭐 이동네에서 이렇게 나이 매겨진게 한둘이 아니긴 하죠.
옆에 있던 띠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군요.
함께 발매가 결정된 싱글 시리즈에 대한 내용도 보입니다.
구성품은 이정도. CD 한장에 북클릿 정도군요.
북클릿 옆에 보이는 인쇄물에는 시리얼 코드가 적혀있는데, 이미 기간은 일찌감치 지나갔지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라는 모바일 리듬게임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모양입니다.
3. 음반 감상
사실 감상이라고 따로 나눠서 적기도 좀 민망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활달한 곡을 좋아해서 처음 듣고 '괜찮네' 싶었었습니다. 실제 라이브 가서 들어봐도 재밌을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구요.
함께 들어있는 14분 8초짜리 드라마 파트에는 유이가 라디오 출연을 앞두고 프로듀서와 본방 연습을 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컨텐츠를 접하고 있는 소비자 쪽을 프로듀서라고 가정하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프로듀서 목소리 대신 예/아니오 대답을 대체하는 띵똥- / 삐-삐- 하는 부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 재밌군요.
일단 '오오츠키 유이'라는 캐릭터명을 일본어로 검색해 나온 사이트에서 대략적인 캐릭터 설정은 읽었습니다만,
이 라디오 CD를 듣는 것이 캐릭터를 파악하는 데는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말 붙히기 좋아하고 활달한 캐릭터. (남자라고 가정하는) 프로듀서를 놀려먹기도 하고 말이죠.
목소리 자체도 익숙하긴 하지만, 사실 이렇게 제대로 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는것도 어째 처음이라(지금까지는 성우 본인으로만 접함) 이런 언기에도 좀 신선함이 있구요.
싱글 자체가 비싸지 않기도 하지만, 디지털 음원이 없어 산것 치고는 잘 샀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으면 같이 있던 드라마 파트가 빠졌겠지요. 이제 들어보니 이거 빠지면 좀 아쉬울것 겉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내일도 여행글이 아니라 모 감상글이 될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