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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하시 아야카 OVERSTEP!! 오피셜 라이브 포토(아이치) 도착
    지름신강림/취미관련 2017. 5. 3.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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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 언급한 것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인물 중에서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2012년 성우로써 데뷔한 뒤 2014년 하반기부터는 음악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작년 6월에는 첫 단독 라이브가 있었고 올해 2 ~ 3월에는 일본 내 5개 지역을 도는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투어에는 저도 첫 공연지인 나고야를 다녀왔었네요. [당시 글 보기]


    그리고 투어 발표와 겸해, 주최측에선 공식 라이브 사진을 판매한다는 공지를 띄웠었습니다. [공지 보기]

    작년 6월에 진행한 첫 단독 라이브때도 그랬는데, 각 투어지 공연 중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서 배송해주는 유료 인화사진 구매 서비스지요.

    물론 실제 서비스 제공자는 관련상품 제작과 IT 인프라까지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후지컬러 픽쳐즈 아이(フジカラーピクチャーアイ)가 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마 저작권상 문제 같지만, 후지컬러 픽쳐즈 아이 관련 사이트는 우리나라에선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것부터 해결해야 하지요.


    아무튼, 작년 첫 공연때는 거의 관객 입장이 끝나갈 무렵 공연장에 들어갔기에 구입은 망설이다 포기했는데, 이번엔 비교적 앞쪽에서 관람했다 보니 주문해뒀었습니다.

    그게 4월 중순이었는데 현지에는 4/28(금)에 도착해서 한국에는 바로 어제(5/2) 도착.

    5월 말에 발송한다는걸 4월 말 일본 골든위크 전에 발송해준 업체의 배려는 고마웠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사진 배송 즈음 주문하려던 다른 상품 구입계획을 다 포기했네요. 음;



    참고로 판매하는 사진은 이렇게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산건 ver.B의 사진 세장 세트와 무대에서 찍은 공연장 전경 사진(가장 오른쪽).

    ver.B가 1,200엔, 공연장 전경샷이 1,300엔, 일본 내 배송비가 200엔 들었네요. 물론 여기서 다시 한국까지 배송받는데 몰테일 배송비를 13달러 정도 썼구요.


    먼저 언급했지만 사이트 자체가 한국 IP를 차단해서 접속은 안되는데, 일단 사이트만 접속하면 주문시 해외발행 카드의 승인을 막진 않습니다.

    덕분에 주문할때는 신한 JCB로 편하게 결제했네요. 이거까지 안되면 꽤 골치아파지니 말이죠. 참 다행.



    그리고 몰테일로 받은 박스와 구성품은 이랬습니다.


    아마 현지에서도 두꺼운 종이에 주문서와 사진이 들어있었을것 같은데, 제가 '포장 신경써주세요' 옵션을 선택했더니 이걸 완충재로 한번 더 감싸주셨네요.



    열어보면 이렇게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은 실제로 판매중인 상품이라 자세히 찍을 생각은 없고, 이렇게 배송받은 모습을 가늠하는 선으로만 언급하겠습니다.


    아무튼, 그 이름 답게 공연중 촬영한 사진에 공연 로고나 공연명 텍스트, 셋리스트 정도를 넣은 형태입니다.

    필요하면 사용자 요청 텍스트를 더 넣어주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기본 옵션으로만 주문했었구요.


    사진은 공연중 촬영됐다는 촬영조건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아무래도 약간 흔들리긴 합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온라인 사진 인화서비스가 어느정도의 가격대에 어떤 인화지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연사진이라는 특수한 케이스임을 감안해도 가격대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사실 지불한 금액이 이정도다 보니 싸구려 인화지 쓴 티가 나도 큰 문제일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이제와서 실물 인화사진을 보니 ver.A가 더 괜찮았으려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뭐 개인적인 이야기이구요.



    여담이지만, 나름 앞자리라 생각했는데 제가 무대를 보기나 나쁘지 않았지 무대에서는 제 위치가 참 보기 힘든 자리였나봅니다.

    제가 서있던 위치를 가늠해 저를 찾아보니, 무수한 V자 그린 손들 위로 딱 기어핏2로 구분되는 손 하나가 눈에 띄더군요. 물론 얼굴 그런건 없음(....)


    ..도쿄 공연에서는 제대로 영상을 촬영한 모양이라 대충 6 ~ 8월 정도에 라이브 블루레이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어차피 제대로된 공연영상 촬영이 없었던 도쿄 이외 지역은 극히 일부만 영상화될테니 이렇게 인화된 사진이라도 갖고있는게 나쁜 선택은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론 뭔가 제가 본 자리의 안좋은 점을 공식 & 객관적으로 확인받은 느낌이라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만; 정확히는 농담 반인 말이고.


    재밌네요. 사진 크기도 가늠됐으니 다음에 비슷한 서비스에 다시 낚일 때에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엔 이쯤 적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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