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적었지만, 얼마전엔 잠시 일본에 다녀왔었습니다.
저는 항상 여행 전에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수령할 상품' 을 고민하고, 책과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부피가 작은 상품들을 이럴때 구입합니다.
여러가지로 배송비도 아낄 수 있고 말이죠.
그리고 이번 여정에서는 무거운 화보집과 오늘 글 적을 텀블러를 구입했었습니다.
아직 여행기는 작성 준비중이지만, 마침 텀블러 악세서리도 받은 참이라 이것만 모아서 따로 언급합니다.
이미 작년 정도부터 '진짜 광고대로 얼음 넣어봤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멀쩡하더라' 같은걸로 화제가 된 이 텀블러를 느지막히 구입한 것이지요.
마침 사무실에서 쓰던 텀블러도 오래된 참이고, 아마존에서는 정가 4,000엔이 넘는 이 텀블러를 1,300엔대까지 할인하더군요.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4장이 사용됐습니다.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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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이번 글의 주요 상품인 텀블러는 아마존재팬에서 해외배송이 가능한 품목입니다.
물론 해외배송을 하면 원래 상품가격에서 일본내 소비세(8%)가 빠진 가격에 해외배송비 850엔은 추가로 붙습니다(상품 1개 배송 기준).
하지만 제외되는 일본내 소비세 금액을 생각하면 왠만한 배송대행업체보다는 저렴하게 배송받을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직구하는것도 고려해 보시길.
저야 먼저 언급했듯 일본내 편의점으로 배송시켜서 일본 체류기간동안 직접 받아왔으니 별도 배송비는 안들었습니다만.
돌아와서 구매대행 가격들을 보니 아마존에서 직구하는게 훨씬 싸겠더군요. 오늘만 해도 1,500엔대에 팔고 있었고.
각설하고, 위 사진은 그래서 텀블러가 아닌 텀블러의 별매품 악세서리, 즉 하단 실리콘 커버와 뚜껑 배송당시 모습입니다.
같이 찍힌 우편물은 음악 프로젝트 유닛 FictionJunction으로 대표되는 카지우라 유키의 일본내 팬클럽 회원유지 특전 중 하나라, 오후의 글에서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먼저 볼건 현지에서 받아온 텀블러입니다.
모델명은 JDE-420으로 THERMOS(サーモス)텀블러의 여러 용량 모델 중 420ml 제품.
박스에는 아까 언급했던 그 단열능력을 자랑하는 자사 측정치 광고도 붙어있군요.
싸여있던 비닐을 걷어내면 간단히 텀블러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쓰고있는 텀블러가 300ml 짜리인데, 그 크기를 생각했더니 제 예상보다는 조금 작게 느껴지더군요.
박스 안에는 텀블러 말고도 간단히 사용설명서나 구매자용 온라인 설문지 링크 같은게 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텀블러의 구성품은 여기까지입니다. 뚜껑같은건 없더군요.
그래서 귀국 후, 마침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기도 해서 라쿠텐에서 별매품 악세서리들을 구매대행해 함께 받았습니다.
이게 주문했던 뚜껑과 하단 실리콘 커버.
라쿠텐에서 각각 450엔 줬습니다. 배송비 550엔은 별도였지만 두 상품을 한 상점에서 구입했기에 배송비는 한번만 나왔군요.
무료배송 상품은 배송예정일이 1 ~ 3주 막 이렇게 되어있어서 그냥 돈 좀 내고 빨리 받았습니다(...)
참고로 라쿠텐에선,
タンブラー用フタS JDA Lid S THERMOS(サーモス)【RCP】 - 뚜껑
底カバー JDA Bottom Cover S THERMOS(サーモス)【RCP】 - 커버
으로 된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이게 JDE-420 호환 상품이더군요.
상품페이지에는 안나와 있었는데, 먼저 링크한 아마존재팬의 텀블러 페이지를 보면 연관상품에 이 악세서리가 뜹니다.
비록 아마존 프라임 전용 상품이라 아마존에서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위 사진은 그 상품의 패키지 앞, 뒤 모습입니다.
뚜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이런게 왜 별매인가 하는 생각도 안드는건 아닙니다만, 아이폰처럼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조금 더 편한' 의 개념이겠지요.
이건 하단 실리콘 커버.
말 그대로 하단부를 바닥으로부터 보호하면서 미끄럼도 방지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겠지요.
이 악세서리들을 붙히면, 이제야 좀 그럴듯해 보입니다.
글 올라가는 오늘부터 회사에서 쓰기 시작할텐데, 기대가 됩니다.
특히나 올해 여름과 겨울을 한 프로젝트에서 내리 있어야 하다 보니 보온력이 기대가 되네요.
2017.5.25 P.M 3:08분경 추가.
아무래도 새 제품이라 씻어 쓰긴 했는데, 간단히 물로만 헹궜더니 뚜껑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은근 많이 납니다.
탕비실에서 세제 써서 닦아온 참이네요. 쓰기 전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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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럼 오후에 다시 간단한 글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