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행기는 물론 감상한 이벤트 글 적을 준비도 못하고 있는데, 여행 당시 받아온 면세점 상품들이나 먼저 정리해둘까 싶더군요.
다른곳에서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잠깐 검색해본 바로는 국내서 파는 곳이 없는것 같더군요. 있어도 면세점 정도?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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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내 수령
2. 마이월릿 콤팩트 반지갑 (MYWALIT STANDARD WALLET(NAVY))
3. 크로스 여권 지갑 (CROSS PASSPORT WALLET)
1. 기내 수령
먼저 언급했지만 구입처는 아시아나 인터넷 면세점[바로가기].
기내에서 구입할때와 다르게 10 ~ 15% 정도의 할인이 적용되며, 포인트 적립도 가능합니다.
의외로(?) 원화로 결제되고, 카드에 따라서는 무이자 할부로 구입도 가능하겠더군요.
일단 금액은 달러와 월별 아시아나 기준환율에 따라 환산된 원화 금액 모두를 표시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저는 출발하기 6일쯤 전에 예약했었습니다.
국내출발(인천 -> 하네다) 편이었기에 48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받을 수 있었지만 그냥 일찌감치 주문해 뒀었네요.
그리고 탑승 당일엔 이륙 전에 승무원분이 직접 전달해 주셨습니다.
기내 면세품 판매가 기내식 나오고 나서 있으니까 그때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수령 당시의 모습과 안에 들어있던 박스들 사진이 위 모습.
2. 마이월릿 콤팩트 반지갑 (MYWALIT STANDARD WALLET(NAVY))
마이월릿(mywalit) 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지갑.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에서는 원래 가격 59달러 대신 50달러로 15% 할인받아 56,100원 냈습니다.
면세점 홈페이지는 링크가 작동하지 않아서(외부 링크를 불허하는 듯), 브랜드 사이트의 같은 지갑 상품을 링크합니다[바로가기]
브랜드 사이트에서 배송비 적용 전 금액이 52달러니까 가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박스는 이런 모습.
지갑의 그것입니다, 별 내용물 없는.
생각보다 자그마하더군요.
그래도 카드 수납공간 6장에 모두 카드를 넣어도 남은 두 공간(카드 수납부 아래)이 있어서 여기에 동전 같은거 좀 넣어도 될것 같았구요.
물론 안쪽으론 지폐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원래는 일본 여행갈때 쓸 카드/포인트카드를 넣으려고 산건데, 아래의 여권지갑이 생각보다 널직해서 일상생활용으로 돌렸습니다.
이전에 쓰던 지갑이 좀 많이 두꺼웠다 보니, 이용빈도는 낮지만 가지고 다녀야 하는 신용/체크카드 위주로 깔끔하게 옮겨 끼웠네요.
동전이 좀 성가셔서 이건 좀 고민인데, 동전지갑 하나 구하면 될것 같구요. 아니면 몇개 없으니까 지갑에 끼워넣거나.
나중에 삼성페이 같은거 쓸 수 있게 되면 필요성이 줄어들것 같기야 한데, 아무튼 주머니에 넣어도 많이 부담되지 않는 크기라 좋더군요.
3. 크로스 여권 지갑 (CROSS PASSPORT WALLET)
크로스(CROSS)라는 필기도구/개인 악세서리(수첩, 시계 등) 업체의 여권지갑.
사진을 보고 고른거긴 합니다만, 실제로 받아보니 다이어리 만져보는 느낌이라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인터넷 면세점에서는 59달러 대신 15% 할인한 50달러, 56,100원에 구입했습니다.
글이 올라가는 이 시점까지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로 표시되던데, 아무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5 유로에 팔고 있었습니다[바로가기].
물론 해외 배송비 포함 전 금액.
비닐 밀봉을 뜯고, 앞쪽에 뚜껑처럼 거치되어 있는 플라스틱을 걷어내면 바로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위에 'FREE Inside' 하고 적어놨길래 뭔가 했더니, 진짜 미니 지갑을 하나 더 넣어놨더군요.
아무튼 볼펜이 끼워져 있어서 그런지 지갑이라기보단 다이어리 같다는 첫인상.
크게는 이런식으로 여권의 맨 뒤쪽을 여권지갑의 오른쪽 수납부에 끼우고, 나머지 공간에 카드 같은걸 수납하는 형태.
사진에서는 잘 알기 어려운데, 일단 여권 '지갑' 이란 이름이라 지폐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건 제대로 지폐 수납공간이 있다는거 말고도 여권의 탈착이 쉽다는 점일까요.
이렇게 여권 케이스나 여권지갑에 여권을 넣어도 출입국심사 등을 위해서 여권만을 빼내야 하는 경우는 심심찮게 있습니다.
이럴때 조금 더 편할것 같아서 좋더군요. 자잘한 수납공간이 많은것도 마음에 들고.
설명 대로 뒤쪽에는 펜도 있습니다.
여행때마다 가지고 다니던 펜, 이제 안가지고 다녀도 되겠네요.
이렇게 자주 휴대할 카드류는 따로 빼서 수납할수도 있습니다.
단지 목걸이형이 아니라 분실이 걱정되긴 합니다. 교통카드, 선불 JCB라서 잃어버리면 크리티컬하니..
뭐 이런건 실제로 일본에 가면 관리를 고민하기로 하고, 덕분에 일본여행때 가지고 다닐 물건들을 이 큼지막한 여권지갑 하나로 거의 해결할 수 있을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널찍한 지폐수납부가 있으니 영수증이나 티켓 넣기에도 편하겠고 말이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일부러 아시아나편까지 타가면서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참 다행입니다.
그럼 천천히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