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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2. 1일차-1 : 출국, 빅카메라, Bunkamura 오챠드 홀, 쇼토 카페해외여행(2017)/2017.12 도쿄 Kalafina Christmas 라이브 2018. 1. 6. 12:2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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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2. 1일차-1 : 출국, 빅카메라, Bunkamura 오챠드 홀, 쇼토 카페 <--- 이번 이야기
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3. 1일차-2 : 숙소 체크인, 야키니쿠, 돈키호테, 숙소 복귀
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4. 2일차-1 : 에비스 맥주 기념관, 버거킹
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5. 2일차-2 : 귀국 및 느낀점
2017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여행 - 6. 구입물품 정리 : 전자기기 악세서리,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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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쯤 전부터 크리스마스 시기에 라이브를 겸해 일본에 다녀오다 보니 이렇게 새해 첫달은 거의 여행기로 시작하게 되네요.
그런 맥락에서 올해도 작년 크리스마스의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여정은 주요 일정이 있던 첫날의 몸상태가 살짝 별로여서 아쉬웠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항공기 결항[결항사태 관련기사 보기]을 비껴간 행운도 찾아온 참 오묘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계획해왔던 여정대로라면 토요일 공연 당일 출발에 인천공항을 쓰진 않았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이날 제 여정에 인천공항이 끼어있었다면 전 처음으로 티켓을 들고 공연을 못봤다는 글을 적었겠지요.
아무튼 작년 말, 2017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다녀온 일본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음주까지 차근차근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출국 첫날, 에어비엔비 숙소에 체크인하기 전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0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2/23(토) 새벽 5시 50분, 언제나처럼의 집앞 지하철 출구 앞.
전날엔 대충 11시 조금 넘어서 잔것 같은데, 평소 출근시간 대비 2시간 빠른 새벽 5시 20분쯤 일어났더니 역시나 졸리더군요.
그도 그럴게, 나름 긴장 풀고 자본다고 잤는데도 새벽 5시대에 일어나는건 적지않은 부담이라 긴장이 되긴 했나봅니다.
새벽 1시 좀 넘어서 깨고, 새벽 4시 넘어서 깨더군요.
사실 이래서 차라리 당일 출국보다는 전날 출국해서 일본에서 자고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게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진짜 올해는 항공편을 이렇게도 좀 알아봐야죠... 으후
아무튼 계획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다음부턴 뭐... 크게 문제 없겠죠.
아까 신촌역에서 열차가 조금 늦게 오긴 했는데, 다음 공항철도 열차와의 텀은 널널했던 편이라 다행히 문제없이 탔습니다.
이 다음 열차를 타면 체크인 시간에 좀 간당간당하게 도착해버리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김포공항역에는 6시 20분쯤, 국제공항 건물에는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열차애서 내려 한없이 올라가고 한없이 이어지는 무빙워크를 걷는건 여전히 적응이 안됩니다만.
올해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쁘네요.
사실 근래엔 거의 크리스마스 시기만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어서, 이 시기 아니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뭐 그냥 평범하게 크리스마스 장식만 없어진 모양새겠지만요. 사람 좀 적고.
아무튼 정면의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인파를 뚫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사람 거의 없는 ANA 카운터가 나옵니다.
물론 평소엔 7시 55분 출발인 항공편이 이날은 45분 출발로 당겨진 상태라 제가 체크인 마감 10분전에 도착했다는게 사람이 없는 가장 큰 이유겠지요.
웹으로 체크인을 하고 와서 수하물 카운터를 이용했더니 탑승권을 받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저 상황이면 어딜 써도 시간은 별로 안걸리겠네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조금씩 할일을 서둘렀습니다.
이 시기 김포공항 출국장은 항상 사람으로 북적이니까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겠죠.
이렇게 미리 예약한 써니뱅크 환전금도 찾고,
3층 출국장을 거쳐 4층에 있는 말톡 포켓와이파이 수령 부스도 들르고.
이쪽에 관련해서는 먼저 별도의 글을 적었으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말톡 포켓와이파이 이용해 봤습니다(김포-하네다, 영업시간중) by me
자,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3층 출국장의 이 엄청난 인파를 말이죠.
제가 여기 올라와서 포켓 와이파이 빌리고 있는 동안에도 야금야금 사람이 늘어나던데, 어쨌든 문제없이 빌렸으니 저도 얼른 저 줄에 합류.
어찌어찌 보안검사대까지 들어가는데 20분, 보안검사 받는데 1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전체 20분 정도 걸렸는데, 아무래도 25일이 월요일이다 보니 작년보다 더 사람이 많아진걸까요.
개인적으론 전에 한번 탑승마감 5분 전에 탄적이 있다 보니 그 다음부턴 최대한 여유를 갖고 움직이게 됩니다.
이날도 이 상황을 예상 못하신 분들은 탑승이 가까워지면 나타나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이동했겠지요.
먼저도 언급했지만 면세구역으로 빠져나오는데는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6:56 -> 7:23)
꽤 여유롭게 왔으니 늦겠다는 걱정은 안했는데 줄이 생각보다 안줄어들어 꽤 지루하더군요. 결국 맨 마지막의 출입국심사는 단말기를 쓰니까 1분도 안걸리는데 말입니다.
간만(거의 1년만)에 왔더니 칸막이로 막혀있던 출입국심사대 왼쪽 공간이 뚫려 있었습니다. 위 왼쪽 사진을 찍은 방향은 작년엔 다 공사중으로 막혀 있었죠.
저게 뚫리니 엄청 넓어보여서 한번에 알아봤습니다. 항상 좁아보여서 답답했는데 결국 벽을 치울 날이 왔네요.
그럼 전 출발편 안내 전광판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야겠지요.
이제보니 전광판과 전광판 표시내용의 디자인도 바뀌었네요. 훨씬 깔끔해진듯.
아까 20분부터 탑승이 시작됐을테니 줄서있는 사람이 보이는 타이밍은 아니지요.
저도 위 사진 한컷 남기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역시 여유로운게 최고에요.
제가 좌석지정할 당시에는 앉은 이 자리가 그나마 앞쪽이라 할수없이 선택하고 왔지만, 정말 이렇게 바깥이 날개만 보이니 굉장히 답답합니다.
일단 그런 한탄도 잠시, 비행기 뜨기 전에 일본 입국서류를 작성했니다.
저번 여정부터는 여행에 필요한 문서를 전부 아이패드 대신 스마트폰에 넣고 있으니 함께 찍힌건 노트8.
이번엔 이따 할 설문지 작문 때문에 아이패드도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아이패드는 그때 잠깐 쓴게 다네요.
다음부턴 안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지요.
글 처음에도 언급했듯, 시정저하로 인한 지연/결항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공기가 걱정될정도로 탁하긴 하더군요.
전날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높다는 예보도 있었고 말이죠.
근데 참 다시 생각해봐도 이번 여정은 운이 많이 따랐던것 같습니다.
제가 뜬 오전은 멀쩡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김포국제공항도 낮시간대 항공편은 30분 ~ 1시간 정도 지연이 있었다더군요.
워낙 인천공항쪽의 지연/결항이 심해서 거의 화자되진 못한것 같지만.
참... 이런일도 다 있네요.
이 먼지 대부분이 중국에서 날아온다는걸 생각하면 우리는 무슨 죄인가 싶고 말입니다.
그리고 곧 이륙.
날아오르니 그 먼지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새삼 참, 항공기 날개가 강한 아침 햇볕을 가려주는 아주 좋은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만들어주는 사진 한장이지요.
여러분들과도 그 행운을 공유하고자 여기에도 사진을 한장 남겨봅니다. 좋지 않습니까? 하하
...그래서 이 재미없는 창문밖 대신 ANA가 자연스레 JPOP 카테고리에 넣어둔 러브라이브 베스트앨범을 들으며 보냈습니다.
나온 기내식도 먹고.
대체 러브라이브 베스트앨범 듣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것보다 자연스럽게 JPOP 카테고리에 러브라이브 앨범이 있으니 묘한 기분입니다.
그 사이 기내식 먹고 남은 시간엔 이날 오후 공연을 보고 나서 설문지에 적을 멘트 같은걸 작문하며 보냈습니다.
아마 잤어도 얼마 못자긴 했을테니 설문지에라도 제가 쓸 말을 다 적어낸건 지금 생각하면 잘한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자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근데 온전히 공연을 보는 것과, 온전히 이날 느낀점을 전하는 것.
둘 다 소중한데 이렇게 택일하는 선택지가 되어버리면 참 괴롭네요.
그러는 동안 제가 탄 ANA편은 한국에서 일찍 출발한 만큼 일찍 하네다에 착륙했습니다.
현재시간 아침 9시 35분.
이날도 붙을 게이트가 없는지 계단을 붙혀서 버스로 데려다 주더군요.
일찍 도착해주는것도 반갑지만, 이런식으로 쓸떼없는 시간을 버리지 않는 부분이 항상 좋습니다.
아마 다른 항공사였으면 게이트가 빌때까지 5 ~ 15분 가량을 낭비하면서 일찍 도착해 아낀 시간을 다 날려먹겠지요.
입국심사에는 1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위 사진을 찍은게 오전 10시 조금 안된 시간이니까 평소 대비 대충 15 ~ 20분은 빨리 일본에 들어왔겠네요.
세관 통과할때 금괴가 들어있는지 직원분이 캐리어 흔들어보셨던게 기억에 남지만 뭐...
에어비엔비에 묵고 이틀밖에 체류를 안하는 주제에 캐리어를 들고 온게 좀 의심스러워 보였을수도 있죠.
당시 입고 있었던게 2016년 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 것이었는데 확실히 이게 눈에 들어오진 않으셨겠지(...)
제 예상보다도 조금 더 빨리 들어와줘서 전체적으로 움직임에 꽤 많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사진찍는건 잊어버렸는데, 습관처럼 들르는 국제선 터미널 1층 로손에서 여행기간동안 마실 음료도 구입해두고, 저렇게 케이큐선을 타러 이동.
이 편으로 시나가와까지 가서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탄 다음 시부야로 향할 겁니다.
그리고 오전 11시쯤 시부야에 도착.
아직 크리스마스는 이틀이나 남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벌써 인파만 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공연장 가기 전에 빅카메라에 들러 전자제품을 하나 구입할 예정입니다.
일단 거기까지 걸어가야겠네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처럼 극단적으로 낮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먼지지옥에 비하면 한참은 나았던 기분좋은 하늘.
일본의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은 대체로 이런 인상입니다.
구름한점 없거나, 구름이 있어도 하늘에 흰 물감 떨어진듯 군데군데 구름이 보이는 정도의 맑은 하늘.
생각해보면 매년 크리스마스 시기가 이래주는것도 운이 좋은 케이스일지 모르겠습니다.
눈은 둘째치고 비라도 오면 아무래도 제약이 생기니까요.
제가 간 곳은 시부야역에서 가장 가까운 빅카메라 시부야 동쪽입구점 별관(ビックカメラ渋谷東口店 別館).
처음에 본관에 갔다가, 제가 사려고 하는 물품의 빅카메라 페이지를 펼쳐놓고 물어봤더니 그건 별관으로 가야된다더군요.
그래서 본관에서 나와 옆건물에 있는 별관으로 옮겨간 참입니다.
참고로 별관은 여기. 본관은 지도 바로 아래 건물입니다.
구입한건 신형 서피스 펜.
빅카메라의 상품페이지[바로가기, 해외접속불가]를 열어놓고 점원에게 물어서 찾았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태블릿류가 적극적으로 팔리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악세서리도 서피스만의 코너를 만들어 그쪽에 비치해 놓았더군요.
아무튼 점원분 덕분에 크게 해메지 않고 찾았습니다.
참고로 위 박스는 해당 상품을 사겠다는 의사표시이고, 이걸 들고 카운터로 간 다음 고를 제품을 구체적으로(색이라던가) 말하면 그때 실물을 들고 옵니다.
위 사진도 그렇게 고른 뒤 계산하면서 찍은 것인데, 뒤쪽에 실물 서피스 펜이 보이죠.
이마트 같은 곳에서도 간간히 봤지만, 처음엔 뭔가 싶어서 계속 물어보고 그랬네요;
결국 먼저 링크한 홈페이지의 상품번호와 박스 뒤에 표시된 상품번호가 일치하는걸 확인한 뒤에 카운터로.
가격은 11,000엔 정도 하는데, 면세에 빅카메라 자체 면세상품 할인을 적용받아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정품보다 3만원 정도는 싸게 산것 같네요.
물건도 샀겠다, 이제는 공연장으로.
덜 해멨다고는 해도 공연장과 반대방향으로 와버렸으니 계획대로인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움직일 수 있었던건 여러가지로 다행일 겁니다.
시부야의 동시신호가 떨어질때마다 보이는 인파들에 놀랄 틈도 없이, 직진해서 쭉 걸어올라갑니다.
그 와중에 길을 잘못 들어서 다른쪽으로 가다가 알아차리기도 하고, 문 연지 얼마 안됐다는 MEGA돈키호테 점포를 발견하기도 하고.
길을 잘못들었다는건 이런겁니다.
지도 위쪽 길로 쭉 올라가야 공연장이 있는 건물이 나오는데, 아래 길로 잘못 온거죠.
이게 참 익숙해지질 않는게... 작년에도 이쪽으로 걸어와서 똑같이 골목 따라 지도 위쪽 길로 걸어갔었단 말이죠. 변하질 않네요;
아무튼 제대로 공연장이 있는 건물 앞까지 걸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bunkamura.
여기서부터는 비교적 익숙해서, 왼쪽으로 꺾어 건물을 따라 나 있는 도로를 걸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입구의 굿즈구입 대기열에 합류.
도착한 시간이 딱 정오라 굿즈판매 시작시간으로부터는 두시간 전인데, 근래 공연 규모도 커지고 해서 그런지 매년 사람이 늘어나는것 같네요.
이후, 추위 때문에 판매시간이 30분 앞당겨져서 생각보다 대기열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가 계획한 물건들을 구입해 나온 직후에 촬영한 사진. 어쨌든 계획한건 다 사왔네요.
'Kalafina with Strings' Christmas Premium LIVE TOUR 2017 도쿄 파이널 공연 다녀왔습니다 by me
역시 이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가 먼저 적은 공연 감상글쪽을 확인해 보시길.
여유롭게 굿즈판매 대기열에서 빠져나온 덕분에, 오후 3시 에어비엔비 숙소 체크인 전까지 여유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 사이에는 이렇게 1층 입구에 있는 안내 디스플레이에서 오늘 공연 관련 내용이 나오는 디스플레이를 찍기도 하고, 화장실에 들러 얼굴에 생긴 기름을 씻어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이 춥다 춥다 하지만 한국만큼 춥지는 않아서, 나름대로는 덜 더울것 같은 복장으로 왔는데도 조금만 움직이면 덥더군요.
그리고 다시 공연장 앞으로 돌아와서 바로 앞에 있는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쇼토 카페[松涛カフェ, 타베로그, bunkamura 상점정보] 라는 곳.
이제보니 영업시간이 밤 8시까지라 공연 끝나고 이용하려고 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겠네요. 아무튼 영업시간, 판매 메뉴 같은 정보는 앞에 링크한 두 페이지를 참고하시길.
참고로 사진 오른쪽 끝에 조그맣게 보이는게 공연장 입구. 3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길 고른것도 '너무 무겁지 않게 점심을 해결하고 싶었' 던 이유가 가장 컸지만, 공연때 졸거나 하지 않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데다 공연장에서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타베로그 평점도 나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쉬면서 여유롭게 끼니 해결하기 괜찮았다는 인상.
왼쪽의 메뉴는 샌드위치 중 주력 메뉴인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M사이즈(1,080엔), 오른쪽은 따뜻한 카페라떼(550엔).
일본에선 이런식으로 밥이 아닌 런치메뉴(빵, 샌드위치 등)가 있는 카페에 곧잘 가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도 추웠어서 나름대로는 추위에 대응해 갔다고 생각했지만, 햇볕도 안드는 건물 아래의 바람막이도 없는 공간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리고 있으니 춥더군요.
덕분에 배도 채우고 몸도 녹이고 좋았습니다.
근데 피곤함을 달래기엔 커피 양이 적었는지 이러고도 공연장 들어가서 힘들었네요.. 흑흑
물론 커피는 맛있었습니다만.
옆에선 간단한 맥주에 안주거리 주문한 30대 커리어우먼들이 연말연시 30대 중반 맞이(?)를 하면서 인생을 논하시던데 그런 대화도 배경삼아.
어디나 그렇지만 이런식의 일상대화 듣는걸 좋아하는데, 아주 좋은 휴식 겸 간식시간이었습니다.
오후 3시, 슬슬 일어나서 근처의 에어비엔비 숙소로 향해야겠네요.
보시다시피 걸어서 5분도 안걸립니다. 얼른 이 무거운 짐들을 풀어버려야지요.
자, 그럼 숙소로 가봅시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여행기는 월요일쯤 적을것 같은데, 그 사이에는 간단한 글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휴일 푹 쉬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해외여행(2017) > 2017.12 도쿄 Kalafina Christmas 라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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