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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징거더블다운 맥스 먹고 왔습니다먹을거리 탐방Life 2013. 10. 19. 15:23
작년 12월 즈음부터 올해 2월 말일까지 판매했던 KFC 징거더블다운.
개인적으로 패스트푸드점에는 거의 가지 않는 편인데(밥을 선호하는데다 주 활동지에서는 어째 가까운 곳에 매장이 없음;) 이런건 찾아가야죠.
빵 대신에 치킨을 아래위로 끼워넣은 그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치킨이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몇번 먹고는 판매가 끝나 아쉬웠는데, 며칠 전부터 이 징거더블다운이 부활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게다가 'MAX'라고 이름붙은 물건도 뭔가 더 나온다는군요.
좋은 포스팅거리다...덕분에 호기심 가득 나오는 당일이었던 오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가까운 매장이라고는 해도 자전거 타고 한 15분은 가야 되지만..; 일단 '징거더블다운' 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후회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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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서성이다 보니 이런게 보이더군요. 반가워... 또 나올줄 알았어 헤헤(...)
근데 다들 이거 노리고 왔는지, 제 앞에서 주문하는 사람 4명 중에서 3명이 더블다운 맥스를 사더군요.
이러는거 보면, 아마 저번에 어느정도 팔렸으니 이렇게 또 내는거겠죠? 열심히 먹어서 쭉 판매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카카오톡에 KFC를 플러스친구로 등록하셨다면 이런식으로 징거더블다운 맥스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이 옵니다.
징거더블다운 맥스 단품은 음료가 없는데(6,100원), 여기에 음료를 받을 수 있는(콤보, 6,500원 -> 쿠폰적용가 6,100원) 거죠.
징거더블다운 맥스는 전작처럼 은근 짭짤한 편이라, 음료수는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쿠폰 없이 먹게 되더라도 아마 음료 있는 콤보를 선택할듯;
무튼 오늘은 6,100원으로 음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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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첫날이라 그런지 나오는건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한 5-8분 정도 기다린듯?) 무사히 받았습니다.
크기는 징거더블다운과 거의 비슷하고, 아래위로 빵 대신 들은 치킨의 모양도 좀 정돈된 느낌.
맥스는 전작(?)인 징거더블다운과는 다르게 가운데 거대한 감자튀김이 들어있습니다. 감자튀김 패티라고 하면 될까요, 무튼.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 느낀 큰 차이는 징거더블다운때의 흰 소스와 함께 들었다던 매콤한 소스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점.
전에 먹을땐 있는지도 몰랐는데(징거더블다운 드신 다른 분에 따르면 빨간 소스가 있긴 있었다고..) 이번에는 저 소스의 양이 꽤 비중있어서
전체적으로 느끼함이 조금 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아래위로 있는 닭고기가 좀 덜 짰다면 음료 없이도 무난히 먹을만 했겠지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또 은근 두껍습니다. 처음 먹을때는 입을 찢어져라 벌려도 한입에 다 안들어가서, 감자부터 아랫부분까지 한번 먹어서 두께를 줄인 다음 전체를 한입 베고 그랬네요;
한 중간쯤까지 먹으면 그 다음부터는 한입에 어찌어찌 들어갑니다만.. 이래저래 이전 징거더블다운보다 조금 두껍긴 하더군요.
감자튀김이 중간에 들어갔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특이한게, 아래쪽 닭고기가 튀김옷이 자꾸 도망갑니다. 위의 마지막 사진에도 있죠. 아래쪽 치킨의 튀김옷이 다 달아났..
뭔가 특성이 있는건지.. 트위터에 보면 간간히 이렇게 튀김옷이 쉽게 벗겨지는 곳이 있는 모양인데 왜 그런가 싶군요. 위쪽은 괜찮은데;
그러고보니 한 중간쯤 먹고는 단면도 사진을 하나 찍었는데 영 모양이 안나와서(칼로 자른게 아니라 입으로 베어 정리한거니;) 그냥 뺐습니다.
단면이라기엔 뭐하지만 세번째 사진은 안에 들은 매콤한 소스나 치즈, 감자튀김, 베이컨? 이 자꾸 튀어나와서 재료 인증차(?) 하나 남겨둔 것. 참고하시길.
아무튼 그것이 돌아왔네요.
아마 양이 이전 징거더블다운과 비슷해 끼니 대신 먹을 일은 없겠습니다만(평일 점심이라던가), 생각나면 간간히 간단한 끼니 대신으로는 먹게 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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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패티? 추가가 은근 크군요. 오랜만에 치킨맛 빵(?)을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
역시 이런건 한끼 식사론 좀 부족하지만 이렇게 노리고 찾아가서 먹는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 활동범위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KFC 매장이 없는게 아쉽네요;
저도 먹고 왔습니다.. 해쉬브라운이 들어가니 더 풍성해진듯...
양이 좀 많아진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배 차는 느낌이 안드는건 여전하더군요.
포만감까진 아니어도 뭔가 먹었다는 느낌 정도는 받고 싶은데(다른 음식과 함께 끼니 대용으로 하려고)
그것도 안되니 개인적으론 그쪽이 아쉽네요. ^^;
이런식으로 끼니 외 목적으로만 먹는게 무난한듯 싶어서 말이죠. 덕분에 점심식사 대신 먹을까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양이 진짜 안습할정도로 쪼금;;; 감자튀김도 안주는데 6500원이면진짜 드시려는분들은 제발 기회비용 생각하세요
저가격이면 저같으면 버거킹갑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안먹어봐서 비교가 안되는군요;;
뭐 일반 햄버거랑은 다른 무언가가 있으니(빵대신 치킨) 단순 비교는 좀 힘들지 않나 생각도 드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