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블로그에 글 적은지도 어느새 6일 가까이 지나버렸네요. 허무하게 지나보낸 주말 이야기는 적당히 넘어갈까요.


저번주에는 한참 새 NAS와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들였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기기 구입한 이야기와 그 기기를 셋팅한 이야기를 나눠 적었지만, 아무래도 뭘 했는지는 셋팅한 이야기 쪽에 더 잘 나와있으니 그쪽을 링크해두죠.


NAS교체 및 설치 그리고 백업용 NAS 설정 by me


계획대로 NAS와 내장 저장장치를 교체하고, 골치아프던 백업시스템도 개선됐습니다.

바로 지난주 주말 로그를 확인해보니 백업이나 각종 검사 스케쥴도 계획대로 잘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이제 남은건 과거에 역할을 다 해주던 남은 저장장치입니다.


저는 기존 NAS에 4TB HDD 두개를 넣고 RAID1을 설정했고, 이 4TB HDD를 백업하기 위해 2TB HDD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용량을 8TB로 올리고, 백업시스템 역시 같은 용량의 HDD를 신규로 구입했다 보니 한번에 HDD 4개가 남게 되었네요.


고민한 끝에 모두 중고처분하기로 결정.

과거 다른 때와 달리 일단 NAS에서 여러 데이터를 저장했기도 하고, 이제는 컴퓨터 지식도 알만큼 알게 됐으니 또 그냥 판매하기가 뭐합니다.

역시 소거작업 안하려니 찝찝하네요.


samsung | SM-N950N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7 | 4.3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그래서 데스크탑의 남은 SATA 케이블로 HDD들을 차례대로 물려 소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딱히 HDD만 그런건 아니지만, 흔히 하는 삭제작업이란 실제 데이터가 기록되는 영역과 파일 위치정보 기록영역의 연결고리를 끊을 뿐이니까요.

메모리카드 같은데서 삭제 직후 복구프로그램을 쓰면 파일 복원이 가능한 것도 이런 원리입니다. 소거작업은 이런 공간에 무의미한 패턴을 덮어씌워 복구 가능성을 낮춰줍니다.


아무튼, 그 길고 긴 대장정을 지난 이틀간 했었지요.



일단 NAS에서 사용하던 HGST 4TB HDD 중 하나입니다.


한 4년? 정도 쓴게 새삼 사용시간에 카운트됐네요.



소거작업은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인 CCleaner 무료버전을 사용. [사이트 바로가기]

이 툴 안에 저장장치 소거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Simple 1Pass 옵션을 썼습니다. 이 이상은 사실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구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4TB 기준으로 이 소거작업에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변하니 대충 9시간 넘게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다음은 백업용으로 썼던 WD GREEN 2TB HDD입니다. 사용시간 많은 쪽이 들어왔는데, 다른 HDD는 250시간 조금 덜썼더군요.


지금 데스크탑에 달린게 1TB짜리인데 2TB 이상을 데스크탑이나 HDD 랙에 물릴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NAS를 쓰고 있어서 그렇겠죠.



그리고 이 HDD 역시 위와 같은 Simple 1Pass 옵션으로 소거작업 진행.

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니 소요시간도 비례해서 줄어듭니다. 이런 툴들이 다 빈 공간을 단순 패턴으로 채워버리는 거라 말입니다.


자주 할만한 작업은 아니지만, 데스크탑 켜두는 시간이 기니 역시 신경은 쓰이네요.

낮시간 안켜는 에어컨 사용량 일부 정도는 썼을것 같은 느낌(...)



아무튼 이렇게 HDD를 중고로 팔 준비가 끝났습니다. 간만에 눈치싸움의 최전선인 중고거래 현장에 나서겠네요.

이상한 사람만 안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뭔가 글 적을 거리가 생기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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