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도 슬슬 끝이 보이고 있는데, 요 시기에 블루레이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월말까지 구입한 블루레이 소개할 일이 좀 있을것 같네요.
먼저 적고싶은 타이틀은 드림웍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3' 스틸북 한정판입니다.
'슬슬 미국에 블루레이 나왔으려나' 하고 찾아보고 '혹시나' 하고 우리나라 온라인 스토어를 뒤졌더니 예약판매 페이지가 뜨더군요.
지난 4/9(수) 오후 2시부터 예약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전날에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스틸북이라는것도 구입해 보네요.
케이스가 스틸북일 뿐이고 내용물(북클릿 등 디스크 이외)은 다를게 없는 구성이긴 했습니다만.
이번 글에서는 평소처럼 패키지 구성 정도만 살펴보고, 본편과 영상특전은 감상 후 별도의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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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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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의 발매일이 지난 23일(수)이었습니다. 배송은 처음으로 '알라딘 중고서점 픽업' 을 선택.
발매일에 출고된 블루레이는 CJ대한통운으로 발매 다음날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에 도착했습니다.
출고가 하루정도 늦어지곤 했던 편의점픽업보다 훨씬 낫네요. 물론 저처럼 걸어갈만한 집근처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겠지만요.
덕분에 받아온 패키지는 부피큰 박스가 빠진, 알라딘 특유의 블루레이 배송상자만이 비닐에 담겨진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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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을 통해 몇번 받아본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와 달리 딱 사이즈에 맞게 담겨 도착했네요.
2. 패키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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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5 | 24.0mm | ISO-320 | Off Compul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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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 발매 '스틸북' 한정판은 처음 구입했는데, 케이스가 금속 재질이라는거 빼면 다를게 거의 없군요.
뭔가 대단한걸 기대한건 아니지만, 평소에 일본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가끔 구매하다 보니 이렇게 '외부가 특이' 하면 '내부까지 특이할거라' 기대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극장 감상 당시에도 좋은 마무리라 생각했기에 스틸북의 앞, 뒤 스틸컷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뒷면에 덧대인 인쇄지 들어올리니 'CASE MADE IN DANMARK' 스티커가 붙어있던게 눈에 띄더군요.
케이스를 따로 만드는건 아무 상관 없는데, 소장하는 입장에서 케이스에 붙어있는 스티커류는 상당히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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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스틸북 안쪽은 이렇습니다.
왜 북클릿도 안넣어주는 주제에 굳이 왼쪽을 비워놓고 디스크를 오른쪽에 몰아놓는 형태를 택했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뭔가 생산 당시 선택지가 저거밖에 없었다던가..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요.
나름대로 좋은 점을 찾자면, 투스리스를 디스크를 모두 꺼내지 않고도 볼 수 있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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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스크 수납형태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앨범과 같이 열리는 방식이 아니라 앞쪽 디스크가 빠져야 뒷쪽 디스크를 뺄 수 있다는것도 불편했고, 지금까지 봐 왔던 수납방식과 약간 달라 처음 디스크 빼는데도 조금 고생했구요.
일반적으론 디스크 가운데 고정부를 누르면 고정이 풀리고 디스크가 튀어올라와 쉽게 디스크를 들어올릴 수 있는 구조거나 이와 비슷하게 작동하는데,
이 패키지는 가운데를 아무리 눌러도 디스크가 안빠지고 그냥 옆쪽 틈으로 디스크를 들어올리면 가운데 고정부가 비교적 쉽게 빠지는 형태입니다.
이게 앞장 빼기는 쉬운데 뒷장 빼기가 조금 힘들더군요. 틈이 케이스 테두리에 묻혀서 손끝도 잘 안들어갔고.
제 첫 스틸북이긴 하지만, 소장 자체를 위한 것이지 편리한 디스크 소장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틸컷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디스크를 넣고 빼기가 살짝 불편한건 아쉽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주말까지 날이 덥다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남은 글은 주말 지나고 정리해 오겠습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