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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0. 토요사키 아키 2nd 라이브 투어 'letter with love'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1. 여행준비 (수정완료)
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2. 1일차 : 일본 출국, Kalafina 미니라이브, 애플스토어 신사이바시, 덴덴타운
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3. 2, 3일차 : 토요사키 아키 2nd 라이브투어, 한국 귀국, 느낀점 및 정리
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4. 1, 2일차 숙소 : 비즈니스호텔 와코, 비즈니스호텔 선프라자
오사카 토요사키 라이브 - 5. 번외편 - 구입 앨범/블루레이/도서/굿즈 정리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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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행글 마지막 시간, 구입한거 정리글입니다.
캐리어를 가져가지 않았기에 맥주나 과일 알콜음료 등 액체류는 일체 못가져왔으며 덕분에 다른 음식들도 구입을 포기.
..라기보다는 거의 돈 없고 넣을 자리 없어서 못산거지만;; 캐리어 꼭 살껍니다.. T_T
제 지름글 정리 포스트 보면 얼추 느끼실것 같습니다만, 나름 음반이나 블루레이 그리고 간혹 서적류를 직구하는 입장에선 현지 여행이란게 참 좋은 기회라
간 김에 또 이것저것 사왔었습니다. 특히나 일본은 중고 매장이 꽤 큰 편이라 중고음반 순회하는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구요.
무튼 중고물품 포함해 여행중 구입한 물건을 정리해 봅니다.
근데 자금사정이 계획이랑 다르게 틀어져서(넷북 고장-_-) 원래 사려던 꽃피는 첫걸음 극장판 블루레이를 못샀네요.
현지에서 들어보니 무겁긴 정말 무겁던데 나중에 배송대행을 통해 구입하면 배송비 꽤나 깨질듯.. ㅠㅠ
그리고 서적류는 볼때 뒤를 조심해야 하는 물건(..)도 있어서.. 관련 규정상 조치는 따로 취해놨지만 일단 그런게 있다는것 정도만 알고 계시길.
아래는 각 부문별로 덮어둡니다. 블루레이, 음반, 도서류, 콘서트 굿즈 순으로 적었으며, 이 글에 쓰인 이미지는 총 47장입니다. 거의 800 x 600 해상도.
또한 감상은 아직 업데이트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패키지 오픈 온리. 업데이트 하는대로 이 부분에 표시해 두겠습니다.
단, 도서 부분의 몇몇 책은 따로 글 적을 예정입니다.
아마존 링크 : 超次元ゲイム ネプテューヌ Vol.2 [Blu-ray]
먼저 소개할 물건은 2013년 7월 신작이었던 '초차원게임 넵튠' 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2권.
1권부터 4권까지는 각각 넵튠, 느와르, 블랑, 벨의 네 여신들이 한권씩 배정되어 있는데, 모두 게임 원화가인 츠나코(つなこ, 한국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의 손을 거친지라 꽤 귀엽게 잘 나왔습니다.
제가 구입한 두번째 블루레이의 표지는 느와르.
온전히 이 일러스트 때문에 블루레이 산건 아닙니다만 표지 참 잘 나오긴 했네요, 예.
무튼 이 특전 박스 케이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블루레이 본편과 특전인 '전격 넵튠(電撃ネプテューヌ)' 이 보입니다.
본편의 일러스트는 애니메이션판에서 느와르가 여신 모드로 변신했을때의 이미지.
아직 게임을 안해서 그런지 뭔가 수영복 느낌이라 애니판에서부터 적응이 안됐는데, 이번 커버도 좀 그런 느낌입니다;
게다가 저 빤짝이(...)좀 보세요 여러분! 부담스러운 빤짝이다..
여담이지만, 정면 상단의 로고가 블루레이 마크가 아니라 넵튠 마크인건 재밌군요.
오픈해보면, 이런식의 블루레이 케이스를 지닌 작품의 구성품답게 단촐합니다.
애초에 특전인 '전격 넵튠'이 북클릿이다 보니 여기에 또 뭔가 있으리란 생각은 안했지만.. 음.. 역시 휑 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뭔가 꽂혀 있다구요? 저거 게임 특전 시리얼 코드랑 블루레이 안내문(이 디스크는 블루레이로서 DVD와는 다른 전용 플레이어를 써야 하며 쏼라쏼라) 뿐임;
참, 저는 예약할때 다른거 생각 안하고 3, 4화 수록만 신경써서 몰랐는데, 특전 CD가 있더군요. OST 음반.
그래서 위 사진 중 N 마크 새겨진건 특전 OST CD이고 다른 한쪽이 블루레이 본편입니다.
특전 OST CD의 트랙 구성은 다음과 같구요.
블루레이 1권에서의 특전 CD는 드라마CD였기 때문에 OST 수록은 이 2권이 처음인데, 덕분에 익숙한 BGM을 몇개 찾았습니다.
재생시 볼륨에 주의하시고, 재생되지 않을 경우 여기를 클릭해 재생해주세요.
이런거라던가 말이죠.
넵튠의 경우는 내용의 소위 약빤 성향과 함께 이런 BGM의 적절함도 일정 부분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전인 전격 넵튠은 이런식으로 캐릭터 대담을 비롯해 캐릭터/배경 설정화나 3, 4화 해설, 성우 인터뷰 등을 싣고 있습니다.
페이지 수가 은근 있다 보니 내용 알차네요;
블루레이의 경우는 따로 감상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나머지는 그때 더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구입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ove your life,love my life(初回限定盤)(DVD付)
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 スーパーあきちゃんねるSP
アレルヤ(期間生産限定アニメ盤)
Kalafina - storia
이렇게 네장입니다. 순서대로 언급해 보겠습니다.
먼저 적을것은 love your life,love my life. 2011년 6월 발매된 토요사키 아키의 첫 앨범입니다.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최근에 두번째 앨범인 Love Letters가 발매되었고 저 역시 구입 후 감상을 적었었습니다만, 사실 첫번째 앨범의 구입 계획은 없었습니다.
근데 올해 윗줄에 적은 두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투어 계획도 발표되었고, 그걸 보고는 원정 콘서트 계획을 짜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먼저 진행된 도쿄과 카나가와 셋리스트를 참고하고는 걱정이 다소 줄었습니다만, 아무리 두번째 앨범발매 기념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라곤 해도
첫번째 앨범 수록곡을 매 공연마다 바꿔가며 부르는 상황이라 관심을 안가질수가 없었더랬습니다.
그래서 먼저 계획한건 '적당히 앨범 수록곡 중 몇곡을 일본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매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어래 K-Books 난바점에 들어갔더니 점포 특전인 사진까지 들어있는 앨범이 반값이네? 하고 정신차리고 보니 손에 봉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뭐.. 곱씹어보면 구입은 공연 전에 했지만 공연 보고 나서 하게 될 행동을 미리 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그렇게 초회판 앨범을(DVD 포함) 점포 특전까지 포함해서 반값에 구했습니다.
이게 1,500엔 가량인데 다음 중고음반점에서 특전 없는게 700엔대였다는건.. 적당히 점포 특전을 가격 차이만큼 주고 샀다고 생각하고 있고;;
구성은 특제 박스에 앨범과 토요사키가 직접 그리고 쓴 동화책이 들이었습니다. 나름 하드커버.
앨범을 펼치면 위와 같습니다. 실타래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저 오른쪽 사진에 바코드 같은게 보이는데, 중고음반 업체에서 도난방지용으로 넣어둔 RFID 태그입니다.
사고 나올때 아무 문제 없어서 저런거 생각 못했는데, 아마 포장하면서 넣어둔걸 매장 밖으로 통과할 수 있게 처리만 하고 내부에 남긴 채로 팔았나보네요.
대개 이런건 회수하던데..; 좀 별일입니다.
이쪽은 북클릿. 첫번째 이미지의 파스텔은 처음엔 뭔가 했는데 영상특전 보니 동화책을 그릴때 썼더군요.
동화책 외에도 가사 카드 등 토요사키 본인이 직접 그리고 쓴 부분이 상당량 됩니다.
이게 먼저 언급한 영상특전. 총 29분 분량의 메이킹 필름과 '春風 SHUN PU'의 뮤직비디오 수록.
DVD라서 화질은 자비가 없습니다(...)
이쪽은 직접 그리고 쓴 동화책...인데 아직 제대로 보진 못했으니 다시 적겠습니다.
아마 토요사키 앨범의 경우는 따로 글 적게 될 것 같군요. 두번째 앨범때처럼.
다음 앨범인 '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 スーパーあきちゃんねるSP'는 라디오 정리판 앨범.
매주 목요일 밤에 방송하는 토요사키 아키의 어서와 라디오(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의 슈퍼 아키채널(スーパーあきちゃんねる) 총집편 및
출연자 토크가 수록된 앨범 되겠습니다.
매번 라디오에서 '~번째 슈퍼 아키채널 SP의 발매가 결정됐습니다!' 하는 얘기는 들었는데 구입하는건 처음.
전 토요사키 라디오를 듣기 시작한것 자체가 1년이 안됐기 때문에 초기에는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겸사겸사 구입했습니다.
근데 이쪽도.. 구입할 계획은 없었는데 중고가 480엔이라 싼맛에 반 충동구매(...) 원래 3,000엔짜리 물건입니다;
내부는 단촐하게 트랙 구성과 스탭진 정도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기존의 라디오를 정리하는 느낌이라 그런건지..
그래도 아예 적을 내용이 없진 않을텐데?(...)
이쪽도 들어보고 내용 추가할 생각.
다음 구입 싱글은 Kalafina의 アレルヤ. Kalafina의 13번째 싱글이자 공의경계 미래복음 주제가가 수록된 음반입니다.
공의경계 미래복음(空の境界 未来福音, 공식 홈페이지) 상영 시작일인 9월 28일 다음주인 10월 2일 발매됐습니다.
사실 타이틀곡이자 싱글의 제목이기도 한 アレルヤ의 경우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발매 당일 구입해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굳이 싱글을 또 샀냐? 그건 트랙 구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이 アレルヤ의 경우 통상판과 애니메이션 한정판 두개의 버젼으로 발매됐습니다.
이 둘은 미래복음 관련 소책자가 제공되는 여부 외에도 트랙 구성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우선 작년 어쿠스틱 라이브 음원이 수록됐다는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통상판은 seventh heaven과 snow falling 가 수록됐고, 애니메이션판은 공의경계라는 작품과 관련이 깊은 fairytale, 君が光に変えて行く가 담겼습니다.
결정적으로 통상판은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구입 가능, 애니메이션판은 불가능. 덕분에 선택권 없이 후자 앨범을 구입하게 된겁니다(...)
...미래복음 관련 소책자가 따라온다는건 구입하고 나서 알았지만요..;
소책자 외 부분은 구성이 같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 접어서 세 면을 만든 북클릿에는 수록곡의 가사와 스탭진들이 적힌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펼친 뒷면, 그러니까 사진 왼쪽의 앨범 커버에 해당하는 부분은 앨범 이름과 함께 그룹명/멤버명 이 쭉 적힌게 눈에 띄는군요.
개인적으로 Kalafina는 싱글 말고 앨범만을 구입하던 쪽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요일 자정(화요일->수요일 넘어가는)에 하는 라디오(Kalafina倶楽部)도 듣는 등 빠심을 올려가는 중이라,
어쩌다 보니 싱글도 하나 둘 사게 됐습니다. 앨범과 겹치는 곡이 많은 싱글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빠진 트랙만 구입하는 방식을 택합니다만.
어째 카지우라 유키 프로듀스 Kalafina의 곡들은 죄 취향 직격이라 구입하고도 후회한적은 없으니.. 기계적으로 사게 된달까요.
이번 일본여행때 공의경계 미래복음도 볼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루 차이로 상영이 끝나서 정말 아쉬웠-_-네요..
다음은 역시 Kalafina의 싱글인 storia. Kalafina 5번째 싱글이자 NHK의 역사 프로그램 '역사비화 히스토리아(歴史秘話ヒストリア)' 주제가를 담은 음반.
이 프로그램의 BGM을 카지우라 유키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분은 Kalafina 프로듀서이기도 하죠. 그 인연으로 주제가까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storia부터 최근의 夢の大地까지 계속 주제가를 담당하고 있는 모양.
이 싱글도 통상판과 뮤직비디오를 담은 한정판이 팔렸는데, 제가 산건 통상판이라 눈에띄는 구성품은 없는 모양새입니다.
북클릿 있고.. 뭐 그런 정도.
구입의 계기는 역시 단순합니다.
특이하게도 싱글은 일본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른 Kalafina의 싱글/앨범은 전부 등록됐는데 말이죠.
물론 storia 자체는 두번째 앨범인 Red moon에도 9번 트랙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싱글에만 수록된 커플링곡 lirica.
계속 몰랐으면 좋았을껄(?) 라디오 듣다가 이 곡이 나왔는데 구할 수 있는 루트를 알아보니 먼저 적은 바와 같아서.. 결국 싱글을 중고로 구하게 된겁니다.
먼저 화보집류.
いとうのいぢ画集 結 遮那
夏空のペルセウス ビジュアルファンブック (WANIMAGAZINE ART BOOK X-RATED)
이 둘과 제일 처음 적은 블루레이는 묶어서 일본 내 편의점 배송으로 주문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서류 그중에서도 화보집은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라 무게로 가격이 결정되는 항공운송 특성상 비용 증가가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이지요.
이른바 셀프 셔틀이라고 할까요(...) 먼저 적었지만 일본여행은 큰 기회입니다.
먼저 적을건 이토 노이지(いとうのいぢ) 화보집. '결 샤나' 정도로 읽으면 되려나요. 뒤 한문은 읽으면 그렇게 되더군요.
작안의 샤나 라이트노벨도 완결이겠다, 이런 제목을 붙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은 지금까지 이토 노이지가 특전이나 블루레이, 잡지 등 여러 방면에서 작안의 샤나라는 작품과 관련되어 그렸던 일러스트가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게 작안의 샤나는 나름 특별한 작품이기 떄문에, 이번 네번째 화보집을 포함해 이토 노이지의 화보집은 모두 갖게 됐네요.
라이트노벨은 한 16권인가 부터 기계적으로 사오던걸 멈추던 입장이 되어서(안읽기 시작한건 8권 정도 부터인듯;) 완결은 났어도 읽지는 못했는데,
화집까지 제목을 저렇게 해서 낸거 보니 새삼 '작안의 샤나' 라는 작품의 완결이 보인달까.. 좋아하는 작품 하나가 진짜 끝난 것 같아 묘한 기분이네요.
다음은 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夏空のペルセウス) 비쥬얼 팬북.
일단 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는 소위 말하는 에로게이기 때문에 비쥬얼 팬북 역시 아마존 링크를 클릭하면 18세 이상이냐고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전에 minori에서 발매 전 체험판 발매했을때 간단히 플레이했었는데, 내용이야 뭐 그렇다 치고(...)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게임을 구해야지-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그걸 구해도 할 시간이 있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그 내용을 다수 담은 비쥬얼 팬북을 대신 구매.
일단 판매하는 책인지라, 모자이크 처리 등등이 형식적으로, 그러니까 처리는 해뒀는데 투명도 처리를 반투명하게 해놨습니다.
뭔가 신선한 처리이긴 했는데.. 덕분에 H신의 경우는 왜 원본 느낌이 나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더군요.
물론 그런 장면만 한책가득 들어있는건 아니고, 앞부분부터는 특전 소설이라던가, 작품에 대한 해설, 캐릭터 소개라던가 H신 묘사, 장소 배경 일러스트까지
게임에 사용된 일러스트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안그랬으면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없었겠죠
사실 이런 에로게 비쥬얼 팬북은 이번에 처음 구입했는데, 게임 못사는 입장이면 그걸 대체할만한 수준의 일러스트는 수록되어 있더군요.
물건너야 상품 하나 나오면 관련 부가상품의 출시가 꽤 활발한 편인데 이쪽을 잘 이용해야겠다 싶습니다.
[#M_V 자 다음도 도서류...인데, 일단 열기 전에 후방주의|닫으시려면 클릭|
도서..라기 보단 상업지 두권입니다;
ポルノスイッチ (ワニマガジンコミックススペシャル)
奴隷兎とアンソニー (MUJIN COMICS)
이 책들은 각각 Hisasi, 赤月みゅうと의 연재 작품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낸 것.
아마 이쪽 분야에 관심이 좀 있으셨다면 들어봤을 작가들,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림체는 상당히 좋은 편.
에로한 방면으로 맛깔나다고 할까요. 제 취향에도 상당히 맞는 편이고.
원래는 아마존재팬 카트에 넣어두기만 했는데, 멜론북스로 올라갔다가 성인 코너에서 발견한 덕분에 그냥 남는 돈으로 사왔었지요(...)
생각해보면 이것도 무게가 은근 나가는지라 따로 배송대행 통해서 샀으면 돈 좀 나왔을텐데 잘 사왔다 싶습니다.
이쪽도 아마 따로 감상글 적을듯.
_M#]
먼저 티셔츠. 2,500엔.
이번 토요사키 아키 콘서트 투어에서는 각 지역별(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나고야, 도쿠시마) 콘서트시 특정 테마의 색을 정하고,
원래 굿즈에서 특정 상품(티셔츠, 타월, 토시, 가챠)을 이 색에 맞춰 추가로 냈습니다.
예를 들면, 오사카 공연의 색 테마는 사쿠라모치(さくらもち). 그래서 티셔츠의 경우도 제가 구입한 흰색의 투어 공통(모든 투어에서 같은 물건이 팔리는)
티셔츠가 있고, 사쿠라모치색 티셔츠가 또 있었습니다.
전 이런데선 좀 실용성? 이런걸 따진달까 구입하고 가능하면 제가 쓸 수 있는걸로 사려는 편인데,
지금까지는 콘서트에서 티셔츠를 산 적이 없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한번 구입해봤지요. 그러면서 밖에 입고 돌아다녀도 무난한 흰색으로 결정.
실제로 입어보니 긴팔티 위에 덧입어도 딱 맞아서(L 사이즈) 내년 여름엔 입고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티셔츠가.. 콘서트 같은데 갔다와서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물건이었네요. 난 왜 이걸 이제야 깨달은걸까-_-
곱씹어보면 티셔츠의 디자인도 꽤 단촐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래서 더 마음에 들지만.
다음은 타월과 에코백. 각각 1,500엔, 500엔.
먼저 일부 품목은 그 지역의 테마 색에 맞춰서 굿즈를 제작했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타월은 오사카의 색 테마인 사쿠라모치 쪽으로 구매.
공통 굿즈는 흰색입니다. 지금 카메라 화이트밸런스가 만족스럽지 않게 나와서 그런데, 분홍색 계열로 꽤 잘 나왔군요.
사실 보관을 위해서 빨아두긴 했어도 실제 쓰게 될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콘서트시엔 꼭 '투어 타월'을 모아두자 하고 마음먹고 있기에
타월은 꼭 사는 편입니다.
위에서 실용성 생각한댔는데 실제 쓰지도 않을거 사다니 좀 모순이긴 하군요. (웃음)
에코백의 경우는 그냥 가방. 대신 부직포 가방은 당연히 아니고; 제대로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크기는 A4 정도 사이즈였던 팜플렛을 넣으면 적당한 몇Cm 여백 빼곤 딱 맞는 정도? 투어 콘서트 굿즈 사면 그 물건들 담는데는 그만입니다.
이외에도 크게 무겁지 않은 물건 담는데도 적당할 것 같고.
사실 콘서트에서 이런 수납용 가방은 잘 안사려는 편인데,
이런것도 디자인은 투어별로 다르다 보니 하나쯤 이런식의 제대로 된 형태라면 사둬도 좋겠다 싶더군요. 이번에 느꼈습니다.
간간히 보면 그냥 비닐 가방 수준인것도 있는데, 그런것보단 이런게 낫겠죠.
마지막으로 이쪽은 투어 팜플렛. 2,000엔.
일본의 경우 영화도 그렇고 콘서트도 그렇고 나름의 컨텐츠를 갖추고 팜플렛을 따로 판매합니다.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간단한 Q&A, 인터뷰 형식 대담, 콘서트에 관한 내용 등 내용도 만족할만한 수준.
이번 팜플렛도 그런 의미로 산건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진이 꽤나 다양해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이런 팜플렛들은 일단 돈받고 파는거다 보니 인쇄 상태나 품질 등 기본적인 부문에서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상태라 항상 마음에 들더군요.
이번의 경우도 한장 전체에 사진이 실린 경우 눈동자에 촬영장의 플래시로 보이는 장비도 비쳐 보이는거 보니 뭔가 놀랍던(...)
참, 팜플렛이라 책 형태일줄 알았는데 개개로 떨어져 있는 구성이라 좀 놀랍긴 하더군요. 놀랍달까 신선하달까. 이런건 본적이 없어서;
이쪽도 찬찬히 읽어본 후 내용 추가할 거리가 있으면 표시하고 여기에 하겠습니다.
이정도. 저는 숙박비나 식비, 교통비 등 기본적으로 일본여행시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로 하려 하는데, 그러면 이런 물품 구입에 지출을 조금 더 할 수 있죠.
현지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즐거움이란게 있달까, 비싸서 대부분 새것보단 중고 위주로 고르긴 하지만;
이런 재미를 느낀 이상 이걸 멈추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부분부분 적긴 했지만, 감상은 제대로 못했으니 감상 후 생각나는 바가 있다면 글 수정 형식으로 여기에 추가하겠습니다.
목표는 2주 내로 모든 감상을 업데이트하는건데 요즘 생활패턴상 가능할련지는 모르겠습니다; 힘내봐야죠.
자, 그럼 슬슬 출근해야겠습니다. 이것 참.. 밤샘한답시고 했는데 새벽에 좀 자서 계획보다 몇시간이나 늦게 작성해 올리게 되는군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