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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Glowing Rock! 메가박스 라이브뷰잉 감상
    이것저것 감상/라이브뷰잉 2020. 2. 19.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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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양일(2/15-16)간에는 오사카 쿄세라 돔(京セラドーム大阪)에서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열리고 있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투어의 파이널이 있었네요.

    제 경우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볍게 라이브뷰잉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정식 공연명은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Glowing Rock!' 이었고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전에 다녀온 11월 공연의 라이브뷰잉도 꽤 재밌게 봤고, '밴드 연주' 라는 첫 시도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사실 모르는 곡도 많았던지라 온전히 열기를 다 받아왔냐 하면 그건 아닌것 같아서 아쉬운데, 나름대로는 즐길 부분도 적지 않았으니

    그 부분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 남겨둘까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상영전 메가박스 동대문

    2. 공연 자체에 관하여

    3. 라이브뷰잉 영상 및 음향

     

     

    1. 상영전 메가박스 동대문

    왼쪽은 첫날(2/15), 오른쪽은 둘째날(2/16)

    양일 모두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감상했습니다.

    집에서 이동하는데 한시간쯤 걸리게 되어버려서 본의 아니게 꽤 일찍부터 머물렀는데, (첫날은 시작 1시간 전, 둘째날은 30분쯤 전)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때문에 사람 모이는 업종이 타격이라더니 '이시간에 원래 이렇게 사람 없는 곳이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 거의 없더군요.

    양일 모두 시작 30분 전쯤 되니 뷰잉 볼 사람들이 빈자리를 꽉 채우긴 하던데, 그래도 동대문은 충분히 일찍 와도 사람 좀 있는 이미지였는데 말입니다.

     

    한편, 빈자리의 경우는 첫날 찍는걸 잊었는데 기억상 첫날 빈자리가 조금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째선지 타 작품(러브라이브라던가) 보다는 조금 더 '라이브뷰잉이 열리는가' 자체에 신경이 쓰이게 됐지만,

    이번에도 좀 늦게 발표된 감은 있지만 이런 기회가 이어지니 다행이네요.

     

    이후에는 적당히 시간 떼우다 10분쯤 전에 상영관 입장.

    양일 모두 10분 전부터 현지 영상이 나왔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흐리고 눈비라 끊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도 있네요.

     

     

    2. 공연 자체에 관하여

    글 시작에도 언급했지만, 사실 컨텐츠 접한지 몇년 안된 사람이다 보니(2016~) 2012년 막 이럴때 네타를 끌고 오면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곡들 좀 캐 왔으니 다음번 음원 구입할때 추가해서 들어둬야죠.

    워낙 오래됐다 보니 이걸 몇번이나 반복해야 좀 데이터베이스가 갖춰질까 싶어지는 것입니다. 영원히 고통받는

     

    남은 이야기는 분야, 일자별로 모아 적어봤습니다. 곡 감상의 경우는 1일차에 거의 다 적었더니 2일차가 휑하네요(..) 참고하시고..

    아, 그리고 성우 본인을 언급할 일이 있을 경우를 빼고는 모두 캐릭터 이름으로 적었습니다.

     

     

    a. 공연곡

     

    > 1일차

     

    공연 셋리스트는 이쪽을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大阪公演 1日目 by アイマスDB

    언제나처럼 사이트 정책에 따라 링크만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Unlock Starbeat

    '대체 이걸 시작부터 깔면 이 뒤로 뭘 하려는거지' 싶었던 스타트.

     

    공연 자체가 처음으로 'MR 대신 밴드연주' 를 끌고와서 어떻게 바뀔까 싶었는데, 역시 MR로만 듣던 곡이 직접 연주되니 와닿는 느낌이 꽤 다르네요.

    개인적으론 Unlock Starbeat 같은 경우는 최근에 있었던 데레스테의 이벤트곡이기도 하고.. 귀에 많이 익지 않아서 그런지 '괜찮네' 수준이었는데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같은 경우는 베이스 하며 거의 어레인지 수준으로 와닿는 느낌이 바뀐 곡이 되어 있었습니다.

    원 곡의 멤버들을 중심으로 출연진 전원(스페셜 게스트 제외) 이 불러서 더했는지도 모르겠고.

     

    -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이 곡을 담당하는 미쿠와 리이나의 경우는 굳이 애니메이션쪽에서 더해진 이미지 아니어도 '록' 에 대한 무언가가 겹쳐지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인트로를 악기 하나와 보컬만으로 시작하니 이것이 록이네요.

    그 뒤로는 사실 평범했던 느낌이지만, 조금은 도입부가 인상적이라 뒤에 더 뭐가 있었는지 잊어버린 감도 있고.

     

    - オウムアムアに幸運を

    이게 어디서 나온 곡이지, 하고 찾아보니 지난 뷰잉때 발표됐던 신데렐라걸즈 스핀오프 주제가더군요.

    원래 멤버는 시키, 나오, 치토세, 신, 리사 다섯인데, 이번엔 나오와 치토세 둘이 불렀습니다.

    '또 디지털 앨범 안나왔겠지' 하고 까려고 찾아보니 제대로 잘 나와있네요.

    재생할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이날을 생각하겠습니다.

     

    -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원 멤버 다섯 중 둘(미나미, 아리스) 만 남은 대신 나머지 멤버를 대신해 치토세와 치요가 투입.

    이 곡은 섞인 멤버도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총 보컬수가 짝수라 메인 스테이지 좌우에 균일하게 배치되어 있던게 뭔가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마 치토세와 치요 담당 성우분들이 이날 첫 무대였는데 양쪽에 한명씩 나뉘어져 있어서 그랬을 듯.

     

    - 薄荷 -ハッカ-, in fact

    슬프게도 솔로곡에 대한 지식은 많이 부족한 편인데, 그와 별개로 솔로곡 코너만큼은 양일 모두 기억에 많이 남네요.

    이번 공연에서의 솔로곡 코너는 모두 어쿠스틱풍으로 어레인지가 되어서.

    악기 하나와 보컬만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던 그 순간은 꽤 오래 여운이 남을것 같습니다.

    MC에서도 평소보다 조금 더 감정을 싣거나, 다른 감정으로 해석한 창법을 시도해봤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거 보면 부르는 쪽에서도 역시 흔치 않은 기회인듯.

     

    - White again

    이 곡도 몰랐던 곡이라 음원 살것 같습니다만(의외로 디지털 음원 올라와 있더군요) 멤버 구성이 좀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PCS에 사에와 슈코가 추가된 모양새였는데, 곡 끝나고 진행된 휴식겸 MC타임에서도 루틴이 이 언급 하더군요.

     

    - Palette

    PCS 곡입니다만, 개인적인 '밴드 연주의 덕을 많이 본' 곡 2위로 꼽고싶은 곡과 무대.

    MR도 꽤 괜찮았던것 같은데, MR의 그 무미건조한 기계음(?)을 밴드가 깨주니 좀 더 맛깔나게 와닿았습니다.

    평이 무슨 황금귀 같이 되어버렸는데 표현이 익숙칠 않네요. 밴드 연주가 참 좋긴 좋습니다.

     

    - Max Beat, Fascinate, 双翼の独奏歌

    '라이브 한번 봤으면 좋겠다' 정도의 감상인 곡이었는데, 마침 이렇게 쭉 이어서 들어보네요.

    이번에 우치다 마아야가 참가하면서 실현된 곡도 있었고 말이죠.

     

    - Rockin' Emotion

    나츠키의 솔로곡이지만 이날은 리나, 미쿠, 나나, 리이나, 타쿠미가 불렀습니다.

    새삼스레 이제 드는 생각이지만, 신데렐라걸즈 애니메이션도 배경지식이 있는 지금 보면 또 다르게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졌네요.

    아무튼 음원도 나와있으니 몰아 살때 같이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개인적으로 이날 '밴드 연주의 덕을 많이 본' 곡 1위로 꼽고 싶은 곡.

    장르라던가가 이쪽에 잘 어울리기도 했지만, 그 나쁘지 않았던 MR이 밴드연주 한번 듣고 들으니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이걸 눈비로 영상 끊길거 조마조마한 여기가 아니라 저 영상 안에서 봤어야 했는데, 하는 뻘생각도 해봤네요(?)

     

    - ∀NSWER, Trinity Field

    ∀NSWER의 경우는 원래 멤버에서 노노가 빠진 대신 미쿠, 나나, 미나미, 미즈키 넷이 추가됐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멤버 변화도 재밌었고, 그 와중에 오리지날 멤버 티는 확실하게 내 준 둘도 인상적이었고.

    라이브뷰잉(아마 라이브였을) 인데도 객석의 펜라이트를 확대해서 잡은 카메라도 재밌었네요. 너도나도 하고 있었겠지만 무심코 '야 저걸 저렇게 잡았네' 해 버렸습니다.

     

    Trinity Field 의 경우는 서브 스테이지 같은건 없었지만 언제나처럼 힘이 넘치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이 무대를 넘을 멤버는 다시 다음 무대의 이들이겠죠. 그런 믿음 같은게 있는 곡.

     

    - HOT LIMIT

    구글에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라고 검색하시고 이미지 탭으로 이동하시면 대충 제가 인트로 듣고 들었던 생각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복장은 사무소에서 NG 냈겠지 싶었지만. 0.001% 정도는 기대함

    아, 그 복장이 궁금하시겠죠?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부른 사람은 여자입니다(...)

     

    - 純情Midnight伝説

    원 멤버와는 꽤 변화가 있었지만, 다른 멤버는 어느정도 인상이 맞았는데 거기 미호랑 사에가 들어가 있는게 재밌었습니다. 인트로에서 굳이 드라마 파트(?) 하고 들어가는거부터 시작해서.

    사실 캐릭터가 아니라 성우를 보고 인선을 고른건가 하는 뻘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무대 자체는 그런 평과는 관계없이 좋았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양일 모두 마지막 곡인 EVERMORE를 앞두고 끝부분을 모든 멤버가 나와 부르며 마무리지었던것도 흔치 않은 광경이었네요.

     

     

    == 정보공개 ==

    【シンデレラ7thLIVE】「Glowing Rock! 大阪公演」DAY1へご来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日の告知内容まとめはこちら! 

    첫날 답게 가벼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됐던건 배경지식이 별로 없는 유닛의 신곡(Gaze and Gaze) 관련 이벤트나 디지몬 어드벤쳐 콜라보쪽(+콜라보 음원)

     

    == 기타 단상 ==

    - 리아무와 유키미의 첫 등장 무대가 있었습니다. (스페셜 게스트 형식)

    곡 다 끝나고 자기소개 할 타이밍에는 캐릭터 연기를 한 다음 성우를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유메미 리아무를 담당한 호시키 세에나가 첫날엔 연기 하고 나서 미안하단 코멘트를 하더니 다음날엔 완벽 리아무(?)가 되어서 뻘하게 기억에 남네요.

    캐릭터 연기랑 자기소개 다 한 다음에 갑자기 다시 캐릭터로 돌아가서 '시끄러워' 를 시전.

    너무 리아무 같아서 잊혀지질 않습니다(...)

     

    - 첫 등장 하니 말인데, 이날은 치토세와 치요도 첫 무대였죠.

    긴장해서 더 한것 같긴 하지만, 덕분에 캐릭터의 인상도 한층 더 원본에 가까워진(?) 치요 쪽이 어째선지 기억에 남네요.

    캐릭터로써는 치토세가 금방 인식됐던것 같은데.

     

    - 이번에도 20 ~ 25분 정도 무대를 진행한 뒤, 휴식타임 겸 5분 정도의 MC 타임이 있었습니다.

    夢をのぞいたら 끝나고 있었던 MC 타임에서, 스페셜 게스트 소개를 끝내고 본 곡 이야기 타임이 돌아왔을 때

    루틴의 White again 코멘트가 재밌었습니다.

    혼자 쿨이었는데 큐트 안무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쩌다 보니 MC 나온 전원이 모두 큐트 안무를 하게 되는 사태가.

    개인적으론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 흐름 때문에라도 막간 MC 좋아합니다.

    물론 평범하게 직전까지 있었던 무대 관련 이야기나 캐릭터 소개(음성추가 후 첫 등장이라던가) 같은 내용도 기쁘지만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 타네자키의 어록 시리즈 정말 좋아합니다.

    5th의 'Yes! Serendipity!' 라던가, 이번 '쌩큐 록!' 이라던가.

    라이브 본편만큼(?) 다음에도 기대되네요.

     

    참고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걸 이렇게 문자로 정리(?) 한 분이 계시네요.

     

     

    > 2일차

     

    공연 셋리스트는 이쪽을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大阪公演 2日目 by アイマスDB
    언제나처럼 사이트 정책에 따라 링크만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일차에 적은 곡은 크게 감상이 바뀌지 않은 이상 다시 적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좀 짧군요(..)

     

     

    - Voyage, エヴリデイドリーム /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メドレー)

    이날도 솔로곡 코너는 꽤 인상적이었는데, 먼저 부른 미나미의 곡도 그랬지만 다음에 나온 마유 쪽은 꽤나 파괴적(좋은 의미)이었던 듯.

    두 곡에 대한 안밖의 연관관계는 나중에 들었지만, 아무튼 이날도 꽤 인상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夏恋 -NATSU KOI-

    발매는 꽤 전에 됐지만(2017.09) 제 경우는 근래 이벤트 등장으로 알게 된 곡.

    뭔가 계속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 Twilight Sky

    어째선지 생각은 못하고 있었지만, 이미지상 빠지면 아쉬웠을것 같기도 하고.

    ..하고 찾다보니, 애니메이션 쪽에서 유닛으로 활동하던 두명 버전의 곡이 있었더군요.

    출시는 무산되었지만 다른쪽에서 그 버전이 CD에 실려 발매됐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또 묘한 연이군요.

     

    자켓은 굉장히 안어울리지만, 아무튼 이렇게 수록되어 미리듣기까지 공개되어 있으니 궁금하면 여기를 눌러보시길.

    예, 저만 빼고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 紅

    어째선지 주변(화면포함)이 들썩거리길래 돌아와서 찾아보니 꽤 오래전에 커버한 곡이더군요.

    2014년에 나온 Passion jewelries! 002. 디지털 음원도 2018년에 나왔던데 음원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무대야 뭐 다들 기대한 이유가 있었던것 같고.

    마츠다 사츠미는 토크 라디오를 자주 듣다 보니 무대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대단한것 같네요, 새삼.

     

     

    == 정보공개 ==

    【シンデレラ7thLIVE】「Glowing Rock! 大阪公演」DAY2へご来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日の告知内容まとめはこちら!

    둘째날 답게 재밌는 발표가 꽤 나왔습니다.

    이날 처음 등장한 뉴제네 신곡이 프린세스 커넥트 콜라보에서 엔딩곡으로 사용된다는 내용이라던가, 총선거&오디션 개최 소식이라던가,

    신데렐라걸즈 극장 Extra 방영 소식이라던가.

    아, 올해 9월 라이브 개최 소식도. 장소/시기/출연진 같은건 아직 안나왔지만요.

     

     

    == 기타 단상 ==

    - ∀NSWER 끝나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세가지 색으로 삼각형을 만들어 올리던 그 장면을 보면서

    2018년에 참가했던 나고야 돔 공연을 떠올렸습니다.

    전날과 셋리스트가 같은 구간이라 확연히 만들어진 장관이었겠지만 이런거 참 좋네요. 뭘까요 이 감정.

     

    - 双翼の独奏歌 끝나고 MC서 아오키 시키랑 우치다 마아야가 꽁냥대는 타임이 있었는데,

    가끔 주변에서 장난을 걸었을 때 그 이상의 무언가가 돌아오는 출연진이 있다는걸 새삼 느껴 봅니다.

    개인적으론 우치다 마아야가 딱 그 타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치다 마아야가 워낙 라이브에 간만에 나와서(듣자하니 2년 넘게 안나왔었다는데) 둘이 라이브 하는게 간만이라 더한것 같기는 한데..

    ..이번에 둘이 결국 사진도 찍은 모양이고, 다음에는 꼭 악세서리도 맞춰서 나오고 그럴 수 있음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아마 블루레이에서 이 장면을 한번 더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꼭 이 장면 때문만은 아니고)

     

    - 앵콜이 시작된 이후, 항상 하는 마지막 곡인 'お願い!シンデレラ' 때의 이야기.

    무대 왼쪽에서 연주하시던 IMAJO 옆 계단에 앉아 ROCK한 기운을 뿜으며 노래를 부르던 아오키 시키와

    한참 카메라에 안잡히길래 어딜 그렇게 카메라를 피해서 돌아다니나 했더니 드럼 옆에 가서 장난을 치더라는 오오하시 아야카.

    ...솔직히 출연진이 제일 활발히 돌아다니는 오네신에서는 라이브뷰잉도 멀티앵글로 송출해야되는거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예 안될거 알지만(...) 사실 지난 주말은 날씨 때문에 이정도까지 잘 나온게 그저 다행이기도 했구요.

     

     

    b. 공연곡 이외 부분

     

    공연곡 이외 부분에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봅니다.

     

    - 무대

    돔 공연장인데 의외로 중앙에 서브스테이지를 안뒀네-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거 별로 없었던 듯.

    당연한 소리 해버렸네요(...)

     

    개인적으론 메인 스테이지 뒤쪽에 있던, << >> 모양으로 설치된 LED 전광판이 꽤 기억에 남네요.

    모양은 일부지만 디스플레이 안에서 움직임을 잘 구현해서 마치 풀 스크린인양 받아들일 수 있었던 그 구성이.

     

    참고로 무대 관련 모습은 이 트윗이나, 패미통 라이브 레포트 기사[바로가기] 에서 둘러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궁금하면 눌러보시길.

     

    서브 스테이지나 외곽으로 출연진이 돌아다닐 일이 없었다 보니, 좀 멀리 계신 분들은 살짝 아쉽게 생각하신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

     

    - 라이브뷰잉 현장

    동대문에 간건 꽤 간만이었는데(전에는 가까운 신촌점을 많이 갔음) 라이브뷰잉 가서 사람들이 이렇게 앉아있는거 정말 거의 처음 보네요.

    앵콜 마지막 곡에서나 절반 일어나셨던가.

    요즘 라이브뷰잉 관련해서 이런저런 잡음이 많고 해서 메가박스 측에서도 좀 과하다 싶은 제한을 걸던데

    그것때문에 몸들 사리시는건가 싶었습니다.

     

     

    3. 라이브뷰잉 영상 및 음향

    사실 이번 주말의 경우는 한국과 일본의 날씨가 모두 안좋아서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흐린 정도가 좀 덜해지고 해서 그런가

    한 무대의 절반을 날린다던가 할 정도까지의 끊김은 발생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그래서 이 감상을 논할 상황이 되는가... 싶기는 한데, 일단 당시 본 생각 같은걸 간단히 남겨 두겠습니다.

     

    우선 영상.

    전체적으로 비트레이트가 약간 부족해 보였습니다.

    공연 인트로에서 오프닝 테마가 흘러나오고 댄서팀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을 때, 영상이 클로즈업되면 무대 주변의 조명 같은걸 같이 잡는데

    이럴때는 영상이 많이 뭉그러지기도 하구요. 이런 복잡한 영상에서 평소보다는 많이 디테일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날씨의 영상으로 떨어진건지, 날씨가 이러니까 현지에서 조정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이 덕으로 영상이 좀 덜 끊긴 면도 있지 않았을까 정도는 생각해 봅니다.

     

    구도의 경우는 블루레이 만큼은 아니지만 무대 정면이나 측면, 바로 앞, 공연장 위쪽 등 부족하지는 않게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불만은 출연진을 좀 클로즈업해서 잡을 때(전신 혹은 그 이상 수준으로) 출연진이 곡을 부르고 있거나 등장할 타이밍에 잘리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실수아닌 실수 같은게 유난히 많은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은 지금 생각해보면 실시간이고 출연진도 많은지라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은 합니다.

    나갈 장면이 아닌데 나가거나 하는 장면전환 실수는 평범한 수준이었고.

     

     

    그리고 음성.

    이번이 신데렐라걸즈 명의의 첫 밴드 라이브라 그런지, 밴드 연주음과 보컬음 간의 볼륨 비중이랄까 그런게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컬이 셋 넷 이상이면 당연히 보컬음 합이 밴드음에 지지 않는데, 보컬이 한명(어쿠스틱 제외) 이거나 두명 정도면 간간히 밴드음에 묻혀서 잘 안들리게 되어버리더군요.

    사실 MC때도 간간히 목소리의 디테일이 떨어져 무슨소리 하는지 못들어서 반응을 못했던 경우가 꽤 있었던걸 생각하면

    그냥 현장 음향환경이 별로 좋지 않았던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이걸 판단하기에 저는 뷰잉이었지만(...)

     

    덕분에 블루레이 사자는 생각이 들어버렸으니 이걸 노린거라면 성공이긴 합니다, 예.

     

     

    이번 글은 여기까지.

     

    주말 내내 긴 라이브 라이브뷰잉을 보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그 직후에 바로 맞는 평일은 꿈을 강제로 깨게 만드는것 같아서 언제나 반갑지가 않습니다(...)

     

    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글을 자주 못적네요.

    주말 전후로 글 적을일이 있을까 하고 있으니 며칠 더 기다려 주시길.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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