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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3. 4.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2월은 안그래도 짧은데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더 빨리 지나간것 같네요.
그럼 지난달을 얼마나 재미없게 보냈는지 보시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0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2월 3일 월요일.
회사 분 일로 장례식장에 들를 일이 있어서 이동하던 길.
요즘 일요일 밤에는 잠을 잘 못자서 월요일은 대체로 피곤한 편인데, 핑계 좋게도 할일이 남아 좀 늦게 퇴근하게 되어서 늦은 김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꽤 추운 날이었는데,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무거움 반 가벼움 반이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돌아와서 푹 잔건 덤(....)
2월 7일 금요일.
1년에 피자 서너번 먹을까 말까라 그런가, 이렇게 딱 '피자' 가 떠오르면 망설이는 적이 거의 없네요.
자주 먹고 그러면 망설일법도 하니까요.
이날은 좀 빨리 끝나고 돌아오는 날이기도 했어서, 퇴근시간 즈음으로 배달 예약해놓고 저녁삼아 먹었습니다.
이제는 라지 주문해도 절반 넘게는 먹게 되네요. 그만큼 양이 줄은건가 제가 잘먹게 된건가는 모르겠지만(...)
2월 10일 월요일.
동네 이사오고 어언 세달.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어디있나 드디어 좀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식도 아니고 찌개 메뉴 이것저것 하는 집이 하나 있어서 들어와 봤는데, 괜찮아서 근래까지 생각나면 가끔 가고 있군요.
근처가 업무단지가 아니라 가격대가 조금 낮은게 그나마 다행입니다(7,000원대)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전에 살던 곳이 신촌이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식당이 다양하진 않네요. 어쩔 수 없나봅니다.
2월 12일 수요일.
아침부터 비가 왔던지라 자전거 출근은 포기하고, 느긋하게 걸어서 마트 들렀다가 버스타고 퇴근하던 길.
요즘은 비와도 자전거 출퇴근을 못해서 그렇지 꽤 무덤덤해 졌습니다.
전에는 습하기도 하고 꽤 싫었는데. 이제는 제습기도 있겠다, 차라리 먼지 날려대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2월 15일 토요일.
라이브뷰잉 때문에 동대문에 온 첫날.
들르기 전에 '메가박스 들어가기 전에 밥 뭐먹지' 고민하다 찾아둔 중국음식점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길고양이들이 무리지어 이동하길래 조금 관찰해보니 사진 가운데쯤 차량 위에 올라간 녀석이 지붕으로 올라가더군요.
한창 코로나19니 뭐니 해서 인기척이 거의 없던 시기였는데, 참 평온하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동대문도 호텔 근처까지 오니 사람이 좀 보였지만요. 사진 왼쪽에도 있지만.
2월 16일 일요일.
이날도 라이브뷰잉으로 동대문인데, 걱정되게 눈발이 흩날리더군요.
일본쪽도 오사카(이날 라이브뷰잉 대상 라이브 개최지) 는 비오던가 그랬는데..
다행히 뷰잉은 별일없이 끝났지만, 이런 타이밍엔 눈이건 비건 하늘이 흐리는거 자체가 영 반갑지 않습니다.
사진이 저렇게 찍혀있으니 무슨 먼지라도 흩날리는것 같네요. 눈입니다.
2월 17일 월요일.
이제는 눈이오고 비가와도 아무 상관없는(?) 평일이 되었습니다.
자전거타고 출근하는데 또 눈이네요. 아무렴 바닥에 쌓여서 얼지만 말아다오.
2월 24일 월요일.
집앞에서 계속 눈에 밟히던 치킨집에서 드디어 순살치킨 반반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반반을 주문했더니 통 안에서 반을 나눈게 아니라 아래위로 반을 나눠 담아주셨더군요.
막 한 치킨을 받아와서 바로 먹었으니 맛이 없을 리는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한번에 너무 많이 먹었는지 제 배는 별로 안녕하지 못했습니다.
좀 자주 먹어줘야 배도 익숙해지려나 싶었네요. 이렇게 치킨 먹은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났고.
2월 25일 화요일.
볼일이 있어서 퇴근길에 신촌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햇볕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멋있더군요.
그렇게 타이밍 보다가 한컷 남겼는데 안전제일이 같이 찍혀 버렸습니다.
절반 아래는 안전제일이지만, 하늘은 멋졌습니다. 그런 날이었습니다.
2월 26일 수요일.
지인분과 약속이 있어서 퇴근하고 자전거로 평소 안가던 길 가는 중에 본 풍경.
역시 퇴근시간에 지는 해 보는게 제일 유쾌한것 같습니다.
아니, 지는 해를 보면서 퇴근하는게 기쁜 걸까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올해는 상반기까지 해외 나갈일도 없고(굳이 코로나19 때문 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별로 즐거운 일이 없을것 같아서 대체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대체안이라도 잘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해 봐야지요. 밀린 블루레이 감상 같은거.
일단 그 실현의 결과물은 좀 더 뒤에나 나올것 같고, 며칠 내에 하나 정리되는 일이 있을것 같으니 그걸 들고 오죠.
주말 전이나 주말 즈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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