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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1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2. 3.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분명 어제 2020년이 됐을텐데..?
..라는 뻘소리를 하면서, 지난달을 돌아봅니다.
연초엔 이래저래 반가운 분들을 많이 뵙게 되는것 같네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7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보기1월 1일 수요일
매년 왠만한 일이 있지 않으면, 아니 어떻게 보면 왠만한 일이 있어도 본가에 내려가기 때문에
1월 1일은 거의 서울로 돌아가는 교통편에 대한 사진이 오는 경우가 많네요.
이날도 그랬습니다. 아침 좀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남긴 사진이네요.
1월 4일 토요일
지난달 중순에 발목을 접질리고 경과를 지켜보다 병원에 들를 타이밍이었습니다.
나오니 좀 이른 점심이 가능한 시간이길래 겸사겸사 집 근처 식당에서 먹은 돼지국밥.
SNS상에 밈으로도 화자됩니다만, 참 무난한 '한국식 패스트푸드' 같습니다.
1월 6일 월요일
심심찮게 미세먼지가 잔뜩 몰려오면, 나쁜 대기질 수치가 시각적으로도 확인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퇴근길이라지만, 이런 풍경을 눈앞에 두면 아무래도 이마가 찌푸려지네요.
물론 마스크는 쓰고있었지만 말입니다.
1월 7일 화요일
그냥 비 예보로만 봐뒀는데, 퇴근길에 무슨 장마때처럼 쏟아져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지도 다 젖어 들어갔었고 난리였죠.
제 경우는 가방에 들어갈만한 작은 우산(3단 우산)을 가지고 다녀서 더했던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대체 하늘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이 시기에 이렇게 비가 오는거 거의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1월 9일 목요일
조금 지쳐있던 시기라, 금/월 휴가를 내고 이것저것 하고싶었던 일들이나 한참 못뵈었던 사람들을 만나거나 하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 첫날에 해당하는 이날은 퇴근하고 바로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갔었습니다.
위 사진은 보안검사장을 지난 뒤에 있던 CU에서 찍은 사진.
기사 같은건 들어본것 같은데, 실제로 편의점 안 셀프결제 단말기를 처음 봐서 기억에 남아 한컷 남겨왔습니다(...)
1월 10일 금요일
잠시 부산에 내려갔다 왔습니다(사진은 전혀 부산 느낌이 안나지만)
낮에도 점심을 얻어먹었지만 이쪽이 좀 더 정리된(?) 사진 같아서 이쪽을 가져왔네요.
생각해보면 좀 특이한 계기로 만났는데, 의외로 이런저런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서 좀 신기한 느낌도 듭니다.
아무튼 잠깐 한국 들어온 김에 시간 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1월 12일 일요일
이날도 간만에 뵙는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일부러 타이밍을 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뵙게 되는것 같네요.
분명 초기에 뵈었을 때와 비교해 이야기 화제는 꽤 바뀌었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 가지가 뻗어나가는게 조금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통하는.. 리듬게임 이야기를 좀 더 나눌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전 모바일이지만;)
1월 13일 월요일
주말 사이 큼지막한 일들을 끝내고, 남은 잡일들을 처리하면서 쉬는 날.
좀 더 일찍 나오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게 일이 좀 생겨서 그렇지는 못했는데.. 아무튼 어찌어찌 할일들은 다 했네요.
'생각해보니 초밥 못먹은지 좀 됐구나' 싶어서 점심에 갓파스시에 들렀습니다.
제 동선 안에선 그나마 여기가 가기 편하더군요. 아니면 분당이나 대구, 부산까지 내려가야 하니(..)
이번에 왕창 먹었으니 또 내년에나(?) 와야겠습니다.
1월 15일 수요일
구입한 전기자전거 타고 하는 출퇴근 이틀째.
타는게 잠깐이라 그런가 영하 6, 7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 날도 타고 나갈만 하고, 이러나 저러나 걷는것보다 빨라서 그저 좋더군요.
주변을 신경쓸 일이 늘어나긴 했는데, 그건 뭐 어떻게 안되겠고(...) 실제로 그러는게 맞긴 할거고.
1월 16일 목요일
한동안 좀 늦게 가다가 간만에 일찍 들어가는 길이라 한컷.
공기라도 맑아서 다행이긴 한데, 바꿔 말하는 춥단 이야기니까 어느쪽에서 좋아해야 할지 항상 애매합니다.
예, 뭐 그나마 일찍 들어간다는게 위안이네요.
1월 17일 금요일
작년 11월 중순에 개봉한 겨울왕국2를 이제야 보러 간다고 퇴근길에 이동하는 중.
저번달 하순부터 꾸준히 감상을 시도했는데, 뭐가 그렇게 어려운지 참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이날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계획이 틀어져 두번 취소하고 이번이 세번째 예약이었음)
이제 MX관에서 한번 더 봤으면- 하고 있는데, 과연 성사될지?
(이 글을 적는 2/2 시점에선 영통 하나 뿐이네요)
1월 22일 수요일
연말정산 서류 때문에 평소와 다른 길을 갔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평소와 조금 다른 퇴근길.
저 밝은 부분이 조금 더 괜찮게 담겼다면 좋았겠지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1월 23일 목요일
아직 구정 연휴라기에는 이른데, 출근시간을 조정해서 점심쯤 강릉으로 떠나는 KTX에 올랐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못먹고 왔던지라 서울역사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고 있네요.
만원이나 하긴 했는데, 나름대로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타이밍에 열차 타야될일 있으면 앱에서 할인가로 예약해야겠네요.
1월 23일 목요일
간만에 중학교 동창녀석이랑 만나던 자리.
'뭐하는데 벌써 우리가 서른이 넘었지?' 로 시작한 이 자리에선, 나이가 나이다 보니 현실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새삼 서로 근황도 확인하고.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올해는 할 일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1월 24일 금요일
연휴 중에 어머니와 동생 따라 장보러 나왔다 본 스타벅스.
강릉 이마트 옆에 있는데, 작년에 왔을 때엔 이 자리에 주유소가 있었단 말입니다.
가는 길목에 바다가 있는 만큼 당연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도 가능하던데, 아무튼 이렇게 가까이 스타벅스가 생기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네요.
1월 25일 토요일
이제 막 연휴가 시작되려고 하지만, 저는 정리할것도 있고 먼저 서울로 돌아갑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연휴네요. 언제쯤 좀 마음편히 연휴를 보낼 수 있을지.
1월 30일 목요일
이날도 1년만에 뵙는 분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가던 길이었는데, 퇴근길의 구름 색이 영 오묘해서 한컷 남겼었네요.
해지는 시간대이긴 하지만 뭔가 미세먼지가 강한 날도 아니었는데 저 구름색 특이하네, 같은 느낌이었달지.
아, 그분과는 저녁 맛있게 먹고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뭔가 뒤숭숭한 시기에 다른 방면 이야기를 듣는건 여러가지 의미로 자극이 되네요.
바쁘신 분이라 올해 또 뵐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좋으신 분이라 시간 되면 응해주시긴 하겠지만..
이번 글은 여기까지.
'반가운 분들' 하니 말인데, 이런저런 한계로 매번 말만 하게되는 분도 있고.. 계속 신경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런 분들께도 연락드릴 여력이 되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골치아픈 일들도 좀 해결됐으면 좋겠고(..)
..그럼 천천히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지요. 추위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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