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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6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7. 3.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2020년이 절반 지나갔다는게 아무래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0장입니다.
더보기6월 4일 목요일.
뭔가 각잡고(?) 정리해야 할 일이 있을때마다 근처 카페로 나오곤 합니다.
방안에 의자와 책상이 없다 보니(좌식 책상만 있음) 왠만한 흥미가 있지 않으면 집중에 한계가 너무 명확하더군요.
밖으로 나오면 알 수 없는 행복회로랄까 도전정신이 생기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뭐 요즘같은 때에는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요.
6월 7일 일요일.
슬슬 수박 생각나는 시기였는데, 마침 냉장고도 좀 더 커졌겠다 한통을 샀습니다.
그 중 절반을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 통에 정리하면서 씨를 대충 걷어냈더니 이만큼 나왔네요.
...보름 뒤에 나머지 반통을 정리할 때 이것보다 조금 더 나온게 충격이었습니다(...)
6월 8일 월요일.
볼일도 있어서 겸사겸사 나왔다가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생각나면 가끔 오는 쌀국수집.
낮기온은 32도였지만 손선풍기와 가게 안 에어컨으로 어찌어찌 잘 버텼네요.
평소에 땀 줄줄 흘러내리는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어떻게든 땀을 식혀가면서 뜨거운게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에어컨 빵빵한 가게에서 먹는 부대찌개라던가 말이죠.
6월 9일 화요일.
역시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카페에서 해야할 일들 좀 정리하며 두시간째에 먹은 간식.
스타벅스 케이크가 비싸긴 한데 가끔 먹으면 참 맛있단 말이죠. 집 가까이 스타벅스가 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근데 이거 야금야금 먹을 바엔 제과점에서 작은 사이즈 케이크를 하나 사는게 낫다 싶긴 합니다(가격적으로)
그래서 월말에 케이크를 하나 사죠(그냥 먹으려고)
6월 11일 목요일.
'업무단지가 있는 동네의 스타벅스에 가면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신 환기(?)가 좀 될까' 싶어서 나온 길.
구름 하나 없는 하늘에서 낮기온 32도라는 예보도 거짓말같이 느껴진 날씨였는데, 정신없는 스타벅스는 정신환기 반 정신방해 반 정도였습니다.
한 3일치 열기는 머금고 돌아온것 같네요. 이제 한 일주일 집 밖으로 안나가도 되겠습니다(?)
6월 20일 토요일.
간만에 또 정리해야지 싶어서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일주일동안 집 밖으로 안나온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커피 마시면 잠을 잘 못자서 오후부터는 디카페인만 마시는데,
이날은 오전에 나왔던지라(오전 10시부터 두시간) 시원하게 일반으로 한컵 비웠습니다.
문 열자마자 들어왔더니 가게가 시원해지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가끔 시원하게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때가 있네요.
조금만 많이 마시거나 진하게 마시면 잠을 못자지만; 으 뭔가 아쉽습니다
6월 24일 수요일.
지난달에 재난지원금 나오고 들른 시장 족발집이 돼지국밥도 하더군요.
머리 다듬을때 아니면 못먹었던 메뉴라(집 가까이 가게가 없습니다) 반가워서 먹으러 갔는데, 가격대비 구성도 풍성.
평소에 굶주리면서 사는건 아니지만, 역시 '점심엔 고기지' 싶은 때가 있었던지라 이런 발견은 반갑습니다.
요즘엔 뱃살 나와서 너무 먹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가끔은 괜찮겠죠.. 아마도?
6월 25일 목요일.
흐리다는 예보 믿고 비 안오는 타이밍에 자전거 타고 근처 마트로 가는 중.
요즘 날도 덥고 크게 탈일이 없다 보니 전기자전거를 놀리고 있는데, 이렇게 좀 써줘야 배터리 성능이 유지되겠죠.
여름 시즌엔 흐린날이 좋아지네요. 곧 여기에 습도가 높은 상황이 자주 연출되겠지만 그래도 흐린날은 좋습니다.
자고로 습하건 안습하건 햇볕이 강하면 괴로우니까요. 으
6월 29일 월요일.
간만에 또 흐려서 집 밖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무슨 흡혈귀도 아닌데 흐린날만 찾네요(...)
살짝 습도는 높았지만, 한낮인데도 차양막 없는 공원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을 수 있다는건 참 좋은 일입니다.
6월 30일 화요일.
꼭 월말이라 그런건 아니었는데, 구석구석의 집안 먼지를 좀 처리한 참입니다.
얼떨결에 무선청소기가 생긴 이후 구석구석의 먼지 없애는데 잘 써먹고 있는데,
한가득 쌓인 먼지를 청소기로 한번 빨아들이는것 만으로도 꽤 개운해져서 말이죠.
몇년 전에 청소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데스크탑이나 NAS도 한번씩 뜯어서 먼지 빨아들이고 닦고 그랬습니다.
이사할때 아니면 안할만한 곳의 청소를 하니 뭔가 개운하더군요. 역시 생각나면 한번씩 해줘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달도 하시려는 일 잘 풀리는 한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음.. 저도?(...)뭔가 글 적을거 있으면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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