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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수령 및 간단사용기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0. 8. 21. 10:4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직전 글에서 언급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사은품,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미 가지고 있는 이어폰도 있고 하다 보니, 제 취향인 소리를 내 줄 유닛을 달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찾기는 힘들다는 생각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근데 마침 새로 기기변경 한 김에 무료제공 사은품 선택지에 들어가 있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선택지였던 XBox 게임 관련 악세서리(컨트롤러 등) 에 관심이 덜하기도 했고 말이죠.
신청은 지난 11일(노트20 시리즈 발매날) 에 진행했는데, 개통확인에 배송주문 생성에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지난 17일이 임시공휴일이 되기도 했던지라 하루정도 더 걸렸고.
아무튼 받고 나서 이틀정도 써본 후기도 아주 간단히(시내버스 타면서 써본 정도, 추가예정) 같이 남겼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0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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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초기에 신청한 부류라서 그런지(쿠팡 주문자 신청은 11일 오후 1시부터였는데 1시 2분쯤 신청) 17일까지 개통확인 한다더니 14일쯤 개통확인 완료 및 안내사항 알림톡이 왔습니다.
거기서 일찍 주소확인을 해뒀더니, 17일에 배송주문이 생성되고 18일에 출고되서 19일에 배송.
안에 밀리의서재 콜라보 스티커랑 윌라 오디오북 혜택 안내문이 들어있지만 그쪽은 넘어가죠.
그럼 제품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박스 여기저기.
간단한 특장점이나 시리얼 정도가 적혀있습니다.
두 이어버드가 선으로 연결된게 아니다 보니 시리얼도 좌, 우 버드가 다른게 재미있네요.
이것도 아이팟처럼 한쪽만 잃어버리면 교체 가능한 구조려나요.
봉인씰을 뜯고 박스를 열면 보이는 것들.
뚜껑쪽의 박스에는 이렇게 설명서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이따 폰에 연결하고 나서도 기본적인 착용법 같은건 가이드가 나오지만, 여기도 먼저 훑어보고 지나갔네요.
다른쪽에는 이런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양쪽 버드와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스 충전용 USB-C 케이블, 교체용 윙팁.
충전 케이스는 무선충전도 가능해서(Qi 호환) 필요에 따라 쓰면 될듯 합니다.
저는 기존 기기(노트8)부터 USB-C로 충전하고 있었기에 이걸 같이 쓸것 같네요.
아, 이어버드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까 케이블 들어있는 박스 옆에 들어있던 윙팁은 저 본체의 충전단자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의 것과 교체가 됩니다.
케이스 안밖에 있는 LED의 의미 같은건 아까 설명서에 나와있고, 이제부터는 슬슬 연결하고 써봐야겠네요.
3. 간단 사용기
우선, 설명서에 나온 대로 기기를 노트20과 연결해 봅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블루투스 연결 대기모드가 되고, 연결할 기기 쪽에서 기기를 선택하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플러그인을 다운받고 연결을 준비합니다.
앱에서는 위와 같이 여러 기능들을 변경하거나 본체의 펌웨어 업그레이드하는 등 관리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연결했더니 지난 5일에 올라온 새 펌웨어를 받아서 설치하더군요.
펌웨어 수정이력은 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자, 그럼 두어시간 정도의 사용평.
a. 첫인상
-음질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이게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소리를 내 주는지는 꼭 확인하고 구입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곡 안에 독백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음역대에 따라서 잘 안들리거나 합니다.
저는 가능한 한 특정 대역이 강조되지 않는 타입의 이어폰/헤드폰을 선호하는데, 이 부분은 제 취향과 많이 안맞더군요.
단지 이 부분은, 길어봤자 출퇴근(혹은 이에 준하는 외출) 정도 시간동안 사용할 것이기에 편의성이 높은 대신 잃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짜로 받기도 했구요.
이걸 돈 주고 산다고 생각하면... 하고 생각해 보니 '한번 정도는 꼭 들어보고' 사야겠다 싶어진 겁니다.
b.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에 관해 - 시내버스에서
-이 부분은 일단 많은 ANC 기기를 써보진 못하고, 직전에 쓰던 삼성 USB-C ANC(유선)[구입당시 글] 과의 비교가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품 구조상 밀폐가 덜 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저는 이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고 밖에 나갔습니다.
버즈 라이브에서의 ANC는 말 그대로 '음악을 듣는데 약간 방해를 덜 받는' 정도의 인상이었네요.
밤 10시쯤 볼일이 있어서 왕복 6차선 도로로 시내버스를 기다리러 나갔는데,
ANC를 켜면 저어기 도로에서 달리는 차의 소리가 타이어가 지면을 밀고 나가는 소리 정도만 나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켜보니 실내의 에어컨 바람소리, 엔진소리가 체감상 30% 수준으로 작아지고.
말소리나 뒷문 여닫는 소리, 가속되는 엔진소리 같은건 적어도 15-20% 정도는 계속 들립니다.
그래도 ANC를 켜면 음악 감상에 방해되는 영역 소리들은 많이 줄어드는 느낌.
덕분에 켜고 나면 볼륨을 3단계(30단계 볼륨 기준) 정도는 낮출 수 있게 됩니다.
c. 착용감에 관해
-이건 이어버드의 구조가 특이해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제 귀에는 부담스럽지 않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귀 안으로 밀어넣는 구조다 보니 운동할때면 모를까, 걸어가거나 잠깐 뛰는(대중교통 시간 맞추려고 등) 정도로는 떨어지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저는 크게 불편하거나 불만사항은 없었네요.
다만 설명서 보고 귀구멍이 큰 편에 속하는 분들은 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가서 가이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d. 지금까지 느낀 불편한 점
-제품이 이미 페어링된적이 있는 경우, 이어버드를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기 시작하면 기기와 페어링이 끝납니다.
이 상태에서 제품을 만지면, 터치 버튼이 동작해서 멋대로 음악이 시작되거나 하더군요.
그렇다고 본체의 터치 버튼을 완전 비활성화시키기엔(웨어러블 앱에서 비활성화 가능) 또 터치 버튼으로 조작하는 동작이 불편한건 아니고.
페어링 직후의 터치버튼이 제 의사보다 먼저 동작하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기기 자체도 작아서 거길 의도적으로 안만지면서 귀에 끼는것도 힘들던데.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렇게 또 얼떨결에 무선 블루투스 장비가 하나 생겼네요.
확실히 선 있는거 쓰다가 선이 없어지니, 성능이나 음질은 둘째치고 새삼 편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 또 글 적을 것이 있으면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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