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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2(2015) LTE 모델 중고구입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0. 9. 24.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이번에도 '왜이리 오래된 태블릿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입부로 시작하는 글을 반년쯤 전에도 썼었죠. [당시 글 보기]
이번에도 당시와 비슷한 이유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올해 3월쯤 저 태블릿 글을 썼을 땐, 그걸로 본가에 디지털 앨범을 만들어 놓아두고 왔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fotoo 라는 앱을 사용해서 말이죠. [셋팅당시 글 보기]
그렇게 본가에 셋팅하고 나니 '이거 내 전용으로 만들어도 재밌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쓰는거다 보니 여기에 FHD 재생 정도는 가능한 기기를 고려했고, 적당히 탭S2 까지 올라왔네요.
거기서 2016년 스냅드래곤을 쓴 마이너 개선 모델까지는 좀 과한 느낌이 들어서 적당히 구형 S2 모델을 골랐고.
삼성전자 갤럭시탭S2 9.7 LTE 32GB (리퍼비시) [다나와 바로가기]
이번 글에서는 어디서 구입해서 어떻게 받았고, 대략 어떻게 셋팅을 했는지 정도 정리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0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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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구입은 지난 토요일에 했습니다.
티몬과 위드쇼핑이라는 중고단말기 판매업체가 태블릿류 할인행사를 해서 처음엔 거기서 주문했는데,
월요일이 되니 제가 선택한 C급 의 재고가 없어서 S급으로 다시 주문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살짝 황당하긴 했지만, 요즘 원격수업 등으로 태블릿 수요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 추석연휴 전에 받고 싶어서 얼른 다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출고된 후 수요일에 도착.
CJ 대한통운으로 움직였는데, 추석 직전이라 물량 많기는 한지 곤지암 허브에서 하루종일 머물다 나오더군요.
아, 가격은 처음 주문한 C급이 약 21만원, 재주문한 S급이 약 28만원.
먼저 언급한 스냅드래곤 탑재 개선판(2016)이 중고가가 몇만원 비싸던데, 이렇게 타고 올라가다간 S3까지 갈것 같아서 적당히 여기서 끊은 모양새입니다.
아무것도 선택 안했더니 기본 구성품인 케이블(micro USB) 과 충전기, 본체 이렇게만 왔습니다.
그럼 한번 둘러보시죠.
2. 구성품 및 외관 체크
구입한 업체가 일반적인 개인 중고업자보다는 나름대로 청소 등의 처리를 하는 곳이라 그런지
이렇게 밀봉이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 밀봉을 벗겨내도 전면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네요. 뒷면은 뭐 이정도면 무난하다 싶고.
다만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 유격이 좀 있고(누르면 느낌상 1-1.5mm 정도 눌림) 아래쪽엔 찍힘도 있습니다.
S급이라는게 외관까지 포함한 기준은 아닐 듯. 이걸 못봤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사실 그래도 집에서 액자 대신으로 쓸(+동영상 약간) 기기라 아무래도 상관없었는데,
이런걸 돈 좀 더 내고 샀다는 느낌이 드니 영 기분이 찝찝합니다.
그냥 구매평이나 마음가는대로 남기고 말아야지요. 중고 태블릿 몇대씩 살것도 아니고.
최소한 같은 업체에서 다시 살일은 없지 싶습니다.
3. 태블릿 셋팅
처음 받은 기기라 당연히 초기 셋팅화면부터 시작합니다.
구글/삼성 계정을 연결하고 몇몇 옵션을 조정하고 나니 메인 화면이 보이네요.
확실히 5년쯤 전 기기라서 그런지 약간의 버벅거림 같은건 있네요.
UI 움직임이 부드러우면서도 프레임 드랍이 있는 느낌이랄까. 묘하게 신경쓰입니다(...)
개인적으론 새로 기기를 들이면 설정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열어가며 셋팅하는 주의입니다.
물론 복원 가능하면 클라우드에서 설정을 복원하지만, 가끔 2년 이상의 텀이 있으면 & 기기 종류가 다르면(태블릿/스마트폰) 복원이 제대로 안되거나 일부 설정이 누락되기도 하더군요.
이번에도 위에서부터 쭉 눌러가며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가볍게 쓸 용도다 보니, 스마트폰에서 썼던 기능 중 일부를 남기고 대부분 끄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통신사 선탑재 앱들이 없는지라 정리할 앱이 적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안쓰는 앱들은 비활성화 해두구요.
그리고 평소에 쓰던 앱 & 태블릿에서 쓸 앱들을 설치하고 화면을 꾸며보고 나니 위 오른쪽과 같이 됐습니다.
사진 슬라이드를 주로 하다가, 가끔 헤드폰으로 동영상도 보고(가로모드시 스피커 배열이 스테레오가 아닙니다) 하는 정도겠지만 일단 갖춰놓을건 갖춰놔야죠.
함께 받은 악세서리 중, 충전기는 이미 쓰던 5Port짜리를 쓰겠지만 케이블은 열어서 바로 써먹었네요.
딱 봐도 저렴해 보여서 얼마나 갈지 신경쓰이긴 하는데, 일단 그때까지는.
기기 본체가 32GB다 보니 집에서 놀고 있던 64GB짜리 마이크로SD도 끼워 넣었습니다.
가지고 있는게 어쨌든 FHD급은 되다 보니 내장 32GB로는(거기다 기본 셋팅하니 10GB가 빠졌고) 턱없이 모자르죠.
뭐 사진이야 클라우드에서 끌어오겠지만 이녀석도 사실 캐시가 있으니까.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여기다 사진 올린다고 2006년 정도부터의 디지털 카메라 사진들을 싹 훑고 있는데,
그 양도 양이지만 '이런것도 사진으로 남아있었네' 싶었던게 많아서 좀 즐겁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렇게라도 가지고 있는 사진을 쓰지 않으면 새삼 참 빛을 못보는게 사진이긴 하네요. 그게 파일이던 인화된 것이던.
그럼 적당히 주말 지나고 느긋하게 글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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