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사진으로 보는 2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1. 3. 1.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3월입니다.

     

    평달보다 일 수도 짧아서 너무 빨리 가버리네요.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3장입니다.

     

    더보기

     

    2월 1일 월요일.

     

    회사에서 점심을 가볍게 먹기 시작하고부터, 무난한 샌드위치 선택지가 별로 없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제대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지만(물론 포장) 샐러드 이상 밥 미만으로 가려 하면 말이죠.

     

    최근에 써브웨이 앱을 설치하고 에그마요를 알게 되서 더한것 같습니다. 대략 2주에 두번 정도 빈도로는 가게 되는듯.

    에그마요 좋네요 에그마요.

     

    2월 3일 수요일.

     

    주변에서 우동 이야기가 나와서 분위기에 휩쓸려 우동을 먹었습니다.

    요즘 평일 점심은 샐러드 기본에 두세번 정도 셀러드가 아닌걸 먹는데(샌드위치, 햄버거부터 일반 메뉴까지) 그런 느낌의 선택지 중 하나였던 것이죠.

     

    우동도 괜찮았는데 카레 뿌려먹은 돈까스 덮밥도 괜찮았던 듯.

    사무실이 홍대입구역에 가까이 있어서 이런 선택지가 많은건 나름 좋은것 같습니다.

     

    2월 4일 목요일.

     

    전날 퇴근시간 지나 저녁부터 눈이 오더니, 당연하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새벽 사이에 내린 눈이 얼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는 경보로도 7분은 가야 하는 위치다 보니 아침에 나와 걸어야 했는데...

    ...지난번 눈 왔을때는 어느정도 밟히는 영역이 많아 이번에도 그렇겠거니 했는데 아주 매끈하게 얼었더군요.

     

    아주 즐거운 기분으로 느릿느릿 걸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낮기온은 미약하게나마 영상이라 하루이틀 안에 다 없어진건 다행이었지요.

     

    2월 5일 금요일.

     

    피자를 포장해오던 어느 금요일 퇴근길.

    저녁 7시 40분 정도라 꽤 어두워질 시간인데, 생각보다 하늘이 밝아서 그 느낌이 드러날까 싶어 찍었던 사진이네요.

     

    저쪽이 서쪽이긴 했는데.. 저어 끝에선 해가 덜 지기라도 했던 건지.

     

    2월 11일 목요일.

     

    어느 미세먼지가 극심하던 날의 저녁.

    간만에 '저녁시간 할인마트' 에 도전하려고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만,

    생각에 못미치는 수확을 안고 극심한 미세먼지가 보여주는 안개에 경악하며 돌아온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미세먼지가 심하니 자전거에 달은 라이트 조명의 선도 보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마스크도 쓰고.. 차릴건 다 차리고 나왔다지만 왜 꼭 몇번 되지도 않는 연휴 외출에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할까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나름 구정 연휴였는데 마음놓고 창문도 못열어놓고 말이죠. 아쉬울 따름이었네요.

     

    2월 15일 월요일.

     

    다시 출근하는 주가 돌아왔습니다.

    구정 연휴 내내 지긋지긋하게 밀려오던 미세먼지가 다시 날이 추워짐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갔습니다.

    덕분에 출근과 퇴근의 한강철교 구간(당산-합정) 풍경이 180도 다른 날이었네요.

     

    정말.. 새삼 생각하지만 전 미세먼지 심한 따뜻한날보단 미세먼지 덜한 추운날이 좋습니다(...)

    그나마 마스크는 똑같이 쓰고 다닌다지만 아침부터 누런 하늘 보면 있던 의욕도 미세먼지에 가려지는 느낌이네요.

     

    2월 16일 화요일.

     

    출근시간에 온다던 눈은 다행히 출근시간을 빗겨갔지만, 오전 10시가 조금 넘으니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점심먹으려고 홍대입구 쪽으로 나갔더니 길이 예쁘게 빙판이 되어있더군요.

    그게 너무 즐거워서 한컷 남겨뒀습니다. 저야 가까운데서 해결했으니 아무래도 좋았지만(??)

     

    2월 20일 토요일.

     

    구정 연휴때 A/S 기사분 공식으로 냉장고 냉매 이상(+수리불가 상태) 을 통보받고, 잠시 밀키트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안갔던 돈까스집에서 생선까스 주문했었는데, 이게 또 맛있더군요.

     

    ...근데 새삼 일반 돈까스가 튀김옷이 두껍긴 하구나(이게 한동안 안간 이유) 싶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러나 저러나 '제가 손질할 필요 없는 생선요리' 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생선 좋아요 생선

     

    2월 22일 월요일.

     

    먼저도 적었지만, 구정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에 A/S 기사분 통해서 냉장고 고장을 선고받았습니다.

    냉장고 안에서 냉매가 새는 상황이라 수리도 힘들다는 결론이라, 원룸 주인과 협의하여 새 냉장고를 사게 되었죠.

     

    덕분에 한 2주 가량 냉장고 비우느라 식품을 미리 구입해놓고 꺼내먹는 생활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해결입니다.

     

    제돈으로 산 냉장고도 아니고(원룸 기본 옵션) 놓을 공간상 높이 제약이 있어 완전 최신형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 냉장고에서 제대로 냉기가 나오니 뭐든 넣어두는게 안심이 됩니다.

     

    이걸 보니 왠지 냉장고가 사고 싶어지네요.

    아마 원룸이 아닌 방에나 들어가야 가능한 선택지겠지만 말이죠. 머나먼(?) 미래의.

     

    2월 23일 화요일.

     

    간만에 살짝 쌀쌀해지며 며칠 괴롭던 미세먼지가 밀려난 어느 평일.

    먹을거 포장하러 나왔다가,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니 '좀 따뜻해도 공기 깨끗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한컷 남겼던 하늘입니다.

     

    온사방에 공기청정기를 놓을수도 없고. 참 답답할 노릇이네요.

     

    2월 24일 수요일.

     

    어느날의 출근길.

    아침기온이 영하라 공기도 적당히 깨끗했고, 이날부터 날도 풀리는 타이밍이라 낮기온도 적당히 따뜻했고.

    그 와중에 운량이 좀 있어서 구름이 적당한 위치에 깔려있는게 좋아서 한컷 남겼었습니다.

     

    적당히 공기도 깨끗하면 지하철 탈때 등 뒤에서 햇볕이 좀 내려쬐어도.. 뭐 기분 좋은 법이죠.

     

    2월 27일 토요일.

     

    2월 말로 끝나는 2020 VIPP 쿠폰 쓰려고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관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팝콘 콤보 포장이 가능해서 상영 전에 포장했었는데,

    '영화관 팝콘 세트 포장' 이란게 뭔가... 뭔가 낯설어서 그냥 한컷 남겨왔었네요.

     

    ...집에 돌아가서 음료 꺼내보니 얼음이 다 녹아서 영 맹물이었습니다만, 팝콘은 위에 뚜껑까지 있어서 이틀정도 좋은 간식이었네요.

    팝콘 위에 뚜껑까지 덮어주니 가끔 생각나면 들러서 팝콘만 사오거나 해도 될것 같습니다(VIP 쿠폰에 음료나 팝콘 무료 쿠폰도 있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은 시작됐지만, 아직도 갈길은 멉니다.

    그래도 올 겨울은 작년과 좀 다른 모습으로 맞을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 같은건 조금씩 드네요.

     

    ..일단 연말 전에, 저는 이번 3월을 잘 보내야 할것 같지만요(...)

     

    그럼 또 적당한 타이밍에 글 들고 오겠습니다.

    이번처럼 텀은 좀 길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다음 글에서 뵙지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